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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의 인간관계...어려워요.(길어요..싫으신 분 패쓰요!)
애기들때문에 알게된 동네 엄마들이 있어요. 한 아파트는 아니고..차타고 20분내로 다 만날수 있는 거리에 사는~
나름 마음이 맞는거 같아서...여행도 한번 갔다왔고..심심하믄 만나서 백화점도 다니고..밥도 먹고 그럽니다.
각자 집에서 밥도 먹이고..멀리 드라이브도 하고..
뭐 매일 만나는 건 아니고..일주일에 두세번 볼때도 있고..보름에 한번 볼때도 있고..
그 중에 한명은 집에 통 붙어있질 못해서 맨날 저에게 전화합니다. 오늘 뭐하냐고..
애가 아직 어린이집 안 다니니까 뭐 별 스케쥴도 없죠..
없다고 하믄 항상 백화점이나 뭐 어디를 가자고 합니다.
잘 놀았어요. 밥도 잘 먹고.....편의상 이 친구를 가양이라고 할께요...
이 가양이랑은 첨엔 그저 소원했는데
하도 연락해서 만나고 하니....
나름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집에 오면 정성껏 반찬해서 애랑 밥 먹이고..
디게 조아합니다. 물론 그 가양집에 가서 저녁을 먹기도 하구요...남편 퇴근이 둘 다 늦어서요.
또 다른 엄마..나양..
이 엄마는 가양보다 나이가 좀 많은데 성격 좋은척 합니다.
대출이 약 2억이나 있지만 막 퍼줍니다.
15만원하는 원피스 자기한테 안 어울린다고 가양에게 막 줍니다. 암튼 그래서 자기는 성격도 좋고
엄청 착하게 산다고 합니다. 물론 장점 많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말을 좀 함부로 합니다. 좋으면 세상에서 젤 좋고..싫으면 세상에서 젤 싫습니다.
제가 나양이랑 또다른 다양이랑 셋이서 백화점에 갔습니다.
모 매장에 가서 옷을 보기로했어요.
똑같은 라인의 니트 상의와 니트 원피스 각각 있었는데 나름 얌전하고 이뻤어요.
저는 니튼 상의를 그 나양은 원핏을 입어봤는데...
사실 제가 가슴이 크고 몸매가 별로라...니트 별로 안 조아합니다. 가디건이나 폴라티 정도..
23만원이길래 걍 안 샀습니다.
나양역시 몸매는 별로지만..그 니트 원피스 사더군요..30만원..뭐 필요하니까 사는거겠죠.
애기들 자고 나서...커피 마시는데
왜 그거 안사냐고 정색을 하고 나에게 따집니다(?)
여태까지 니가 입은 옷 중에서 가장 이뻤는데 왜 안 샀냐고
무안하게 몰아부칩니다. 어안이 벙벙해서..암 말도 못했어요.
사실 그 때 옷이 필요하긴 했는데 검정 바지 검정 가디건 살려고 속으로 생각했거등요..
이때 저 상처 받았습니다.
상처 받은 얘기를 가양에게 말했어요..
그러고 나서...제가 나양에게 밥 살 일이 있어 만났어요.
내 차 가지고.....자유로 타고 나가 멋진 레스토랑 가서 밥 사줬어요.
울 애기가 한번 자면 낮잠을 세시간 잡니다.
근데 차에서 내리다 한시간도 못자고 깼어요. 좀 칭얼댔어요.
그랬더니 나중에 얘 어린이집 적응 못하겠다고 정색하고 말합니다.
헐~이때도 어안벙벙..
그러고 나서 애들 데리고 놀이터 갔는데 울 애기 잘 놀았습니다.
그랬더니 울 애기보고 여태 이렇게 잘 노는 모습 처음이랍니다.
그동안 만나게 일년인데.......그동안 울 애기가 뭐 했답니까..내 참 어이없어서...
두번 상처받고..이 사람하고 거리를 둬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며칠후 가양이 전화했습니다. 옷 살때 상처 받은 얘기 알고 있어서.
낼 나양 언니 만날건데 같이 만날건지 묻습니다.
저 옷 사건만 있었음 나간다했을텐데...그 담 사건 때문에 둘이 만나라했습니다.
왜 그러냐고 꼬치 캐묻길래 대충 말했습니다. 네 제가 실수한거죠...입을 꿰매라 아주~~~~~
그러고 나서...제가 며칠 해외여행 갔다왔어요.
싸이에 갔더니 나양이 저를 일촌에서 제외했더군요..
가양이 나불나불 한 거겠죠.........
평소 같으면 가양이 전화해서 만나자 할텐데
며칠째 연락없습니다. 싸이 드가기 전에 전화했는데 안 받더라구요..나중에 문자로 잘 갔다왔어?
사실 맨날 보던 사람이 여행갔다와서..전화했는데 문자로 답하기....예의가 아닌거 아닌가요?
지가 좀 마음에 걸렸던 거겠죠?
암튼 이런 인간관계...정말 마음에 안드는군요...제 자신이 싫어집니다. 아주~~
그 사람들 안 봐도 그만이지만......
이런식의 인간관계를 계속 되풀이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니..아주 머리 터집니다.
입 놀린 내 자신이 가장 원망 스럽구요....
사실..나양에게는 나중에 만나서...그냥 유야무야 지나가던가 하려고했는데..
가양때문에 일이 꼬였습니다.
가양이나 나양이나...저나 참...이러니 이런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건지...
참 못나도 너무 못난거 아닌가요?
1. .
'07.10.11 5:03 PM (58.103.xxx.71)가양 덕분에 가양 나양 함께 멀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생 뭐 별거 없어요.
굳이 그런 사람들하고 시간 축내봐야 하나도 좋을것 없답니다.
저도 교육비 톡톡히 치르고 얻는 교훈이랍니다.2. 젠느
'07.10.11 5:06 PM (203.244.xxx.2)전 별로 친구가 없는 편인데요.그래서 늘 외로워요.. 친구 많은 사람들 보니까, 서로 이런 저런 성격 다 받아주더군요...저같으면 다시 안볼 상황에도 계속 만나고. 때론 심하게 싸우기도하고.. 맘 편히 지내세요.. 어쩌면 세상 살이가 다 그런게 아닐까요??
3. 저런...
'07.10.11 5:09 PM (155.230.xxx.43)만남이.. 오래동안 제대로 지속되기가 힘든가 봐요.
꼭 중간에서 누군가가.. 꼰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섭섭한 맘이나 속상했던걸... 그냥 꾹꾹 참든지..
아니면.. 저렇게 슬쩍 한말이 본인의 귀에 흘러들어가서.. 난처한 경우가 생기거나..
그래서..저는 애들떄문에 아는 사람들... 눈인사는 하지만.. 같이 모여 다니거나 절대로 안합니다.
어느정도 선을 지키는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4. 그냥.,
'07.10.11 5:10 PM (221.163.xxx.101)잘 하셨어요..
가양.나양..별볼일없는 사람들입니다.
아마도 가양..나중에 전화할껄여.
호호거리면서. 그때는 나양하고 사이가 좀 소원해져서..전화하겠지요. ㅠㅠ
그냥 간접적으로만 만나시면 됩니다.
속이야기는 거기까지만.5. ....
'07.10.11 5:10 PM (222.100.xxx.178)저는 나양 같은 사람 싫어해요.
자기 성격 무척 좋은 '척' 드러내는 사람. 간쓸개도 모두 빼줄듯하지만 좀 무서운 사람이죠
그런 사람이 끼어있는 인간관계는 언젠가는 삐꺽거리게 되더군요.
어차피 동네에서 알게 된 관계는 그렇게 오래가지도 못하는거 같아요.
그냥 '때가 됬다'라고 받아들이세요.
그리고 동네에서 알게된 사이의 경우, 어느 사람에게 감정 상하는 일이 있어도,
그 사람과 관계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아니면 절대 그런 감정을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마세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주변에 보면 그런 말 잘 옮기는 사람 있더라구요
학교다닐대 친구 사귀는건 안그랬는데
결혼해서 동네 사람 사귀는건 어렵기도 하고, 꼭 뒤탈도 있는거 같더라구요6. ....
'07.10.11 5:18 PM (222.108.xxx.138)일촌제외 제일 웃기네여...
제가 봤을땐 밥먹고 커피마시고 쇼핑하고 이거 몇번했다고
친하니 마니라고 말하긴 그런것같네요...
결국은 이런 사소한 문제로 연락도 없이 남 될 사이였음
친구라고 말하는 것자체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님도 앞으로 살다가 섭섭하거나 화나는거있음 3자가 아닌
당사자한테 직접 말하세요 !7. ........님
'07.10.11 6:20 PM (121.144.xxx.139)정말~ 세상 사람들 내 맘 않같아요.
너무나 좋은 인생공부 했다...생각하세요.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더 무서운 법이예요.
그 사람들한테 미련도, 내 속상해도 마시고..드디어 때가 왔구나 ~ 여기고
대충 정말 대충 그냥..아는 사람정도의 관계로 가시길..
같은 이불 덮고 사는 이도 배신 때리는 데..
오늘로 서운한 마음 털어버리는 날로~~ 힘내세요 ^^8. 좋은 친구
'07.10.11 8:29 PM (59.150.xxx.89)어른이 다 되어서 만나는 관계에서
좋은 친구 하나 만나기가 얼마나 힘이 드는데요.
사실 적당한 거리와 선이 필요하답니다.
만나서 피곤해지고 자꾸 뭔가 껄끄럽다면 그건
피로한 인간관계가 될 뿐이에요.
가양, 나양 모두 이쯤에서 정리하시구요
연락오면 그냥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 정도만 대하세요.
살다보면 정말 마음에 들고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 더러 만나게 되요.
그래도 너무 섣불리 다가가지 말고 시간과 교감을 주고 받으며
서서히 가까워져야 해요.
'어린왕자'의 어린왕자와 여우처럼요.9. ...
'07.10.11 10:02 PM (218.234.xxx.111)저 우리아기 어릴적에 미친듯이 만나던 엄마들 모임이 생각나네요.정말 가깝게 사는것도 아니면서 미친듯이 만나댔어요.애들 백일때부터 어린이집들어가기전까지.근데,정말 너무 친해지니깐 말도 막하게 되고 거기서 상처받고 또 내가 상처주고...사건,사고도 많았고.한밤중에 전화와서 정말 네가 그랬냐....따지기까지. 지금은 다덜 거의 못 만납니다.휴.....그 몇년의 세월이 아깝다고는 생각안해요.그래도 그 엄마들 만나면서 육아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고,재미있게 보낸 시절이 있으니깐요. 그냥 인생의 한 페이지로 남겨둘려고 해요.벌써 몇 년전 얘기네요.
10. 진정한 친구는
'07.10.12 5:15 AM (68.221.xxx.32)세월 가지고 되는 게 아니더군요.
성격 까칠해서 아무하고도 교제 없는 여자의 "친구"로 10년을 지내다
뒤통수 얻어 맞았읍니다.
10년동안 좀 산다구
선물입네 하며
내가 저한테 주는 것에 비해 부담스럽게 선물도 주고
남편 주라고 음식도 해다 나르고 "오버"를 하더니
타주에 사는 지 남편은 안챙기고
내 남편에게 이상한 짓거리까지 하려고 해서
입바른 소리 좀 했더니
그때부터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덤비는데
예를 들어 일부러 우리 부부가 가는 곳은 꼭 나타나서
남들이 눈치는 채게 그러나 간접적으로 나를 흠집내는 소리를 하는 둥,
그 덕에 우울증, 방광염, 백혈구 수치 떨어짐, 체중감소... 별별거 다 했읍니다.
성격 좋은 척 막 퍼주고
그러나 말 함부로 하고..
아주 딱 그 여자네요.
처음 만날 때부터 자기 자랑과 남 깔보는게 마음에 안들어 다시는 안만나려 했는데
어찌나 쫓아 다니고 연락을 해대며
나는 너 밖에 친구가 없다고 해서
안됬다는 생각으로 상처 주는 소리를 해도 참고 넘어가 주기를 10년 했건만
아닌 인간은, 결국 아닙니다.11. 그래서
'07.10.12 9:07 AM (210.118.xxx.2)머리크고 만나게되는사람들은.......어려운것같아요.
다들 자라온 배경도 틀리고..어떻게 살아왔는지도 잘 모르고..
그래서 전...나이가 들수록 고등학교 중학교 친구들이 참 ..든든하게 느껴집니다.12. 에구..
'07.10.12 9:23 AM (220.65.xxx.120)저도 그런 상황 겪어봤어요.
친했던 친구가 결혼 준비하면서 요구한 선물이 제딴에는 좀 힘든거였는데
그걸 다른 친구에게 말했다가 이간질이 난... 그 친구 여행 다녀와서 그 소리 듣고
저에게 어쩜 그럴수 있냐고 노발대발... 그 다음 상황은 상상이 가시죠?
저는 말을 옮긴 그 친구랑 절교했습니다. 2년이 흘렀는데 지금도 화해할 마음 없어요.
물론 지나가는 말이라도 흘린 제 가벼운 입담이 문제이긴 하지만
그 당시 느꼈던 심한 배신감은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려요.
그리고, 그 말을 듣고 저를 몰아세웠던(물론 황당하고 화가났겠죠..) 그 친구와도
지금은 오해가 풀리긴 했지만 뭔가 아직 앙금이 남은 그런 상태로 지내요.
그니까 잘 안만난다는 얘기죠...
어른이 되어서의 이런 갈등은 해결이 쉽지 않아요.
겪어본 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두 분 다... 멀리 하세요.
저 처음에는 무척 허전하고 슬펐지만,
시간지나 초연하고 편안합니다.
그런 관계 대충 좋게좋게 지내기도 나름 스트레스였는데
이 기회에 서서히 멀어진다 생각하시고,
가양이나 나양에게는 님을 나쁜 사람으로 몰 수도 있으니
메일이나 쪽지로 님의 입장을 알리기는 하세요.
그리고 친구는 한 둘.. 정도면 족한거 같애요.
남편만한 친구도 없구요... 점점 인간에 대한 애착이 줄어드는게 슬프긴 하지만요..13. 바로
'07.10.12 9:29 AM (125.248.xxx.218)윗님의 남편만한 친구도 없다는 말이 와 닿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거든요.
미우나 고우나 신랑만한 사람은 없죠....^^14. 그래서
'07.10.12 9:35 AM (123.212.xxx.168)전 친구가 없습니다.
근데 별로 심심하지 않네요. 가끔 연락할 친구 몇 외에 자주 만나는 사람 없이 그냥 교회도 나가고 공부도 하느라 별로 친구 필요없고 정말 속상한 얘기는 동생들이랑 해요.
절대 말 옮길일 없고 가족이 제일이네요.15. 초리아지매
'07.10.12 10:48 AM (123.111.xxx.215)친할친 오랠구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는 서로가 예의를 지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16. 저도,,
'07.10.12 11:07 AM (220.93.xxx.163)굳이 쓰잘데 없는 사람 주위에 빙~ 둘러놓기보담 정말 나름 마음맞는..
서로 위해주는 진정한 친구 몇명이면 딱 좋은거 같아요. 친구 많지 않아도
그닥 심심하지도 않은거 같고.. (워낙~네트워크가 잘되어있는 2000년대에 살고있어그런지..ㅋ)
저도 제 아이랑 같은나이의 아이를 가진 아파트 엄마랑 왔다 갔다 하며 지냈었는데
남의 기분 생각안하고 너무나 생각없이 말하는 그 엄마에게 상처를 여러번 받은이후론
새로 이사온 아파트 사람들과는 거리를 두고 왕래는 안하고 있습니다. 좀 더 솔직히..
누가 어디사는지조차 관심도 안두고 있는게 더 정확하죠.
그러니, 옛날 사람들 말씀이 딱 맞네요.
아파트 사람들과는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며 지내지마라. 가볍게 한 이야기도 이집저집
다 들어가서 결국엔 사생활보호가 안된다.. 뭐 이런얘기들...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만
전, 너무나 데여서인지 지금은 유치원 친한 엄마들 한두달에 한번 만나 가볍게 식사하고
마는정도로 끝납니다. 특히, 아이와 관련한 나쁜 이야기들로 인해 상처가 배가 되는 경우가
많죠. 원글님.. 잘하셨어요.17. 다행이예요
'07.10.12 11:20 AM (202.136.xxx.139)가양 덕분에 나얀과 완전히 정리되고 가양과도 당연히 정리할 것이니 공부했다 생각하시고 속상해하지마세요..
동네나,학부형들과의 관계시 가장 주의해야할 사람들이 인간성 좋고 성격 털털한척하며 자기는 뒤끝없다고 하는 사람들이더라구요...본지 얼마 안되는데도 십년지기처럼 친하게 대하며 불처럼 가까워지는 관계도 뒤가 좋지않구요..
결혼 20년 넘었는데 신혼때나 아이들 학부형이 된이후나 서로 마음 터놓고 진심으로 위해주며 길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은 서로 터놓고 말하기까지 긴 시간 걸리며 예의 갖추고 만났던 사람들이더라구요..
같은 학년의 아이들임에도 남의 자식 잘되는거 시샘 안하고 진심으로 대하게 되는 엄마들이죠..세월이 흘러 빈부의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졌거나 가정적으로 불행해진 사람이나 모두 내가족처럼 생각해주는 따뜻한 사람들과 만나게 된것 감사하며 살고 있구요..
동창이나 가족들과의 유대관계와는 뭔가 다른 안정감이 든다고할까..일년에 한두번 모여도 항상 그대로인것 같고 좋아요..18. ^^
'07.10.12 12:17 PM (61.105.xxx.210)윗분들 댓글처럼 가양덕에 영양가 없는 두 사람 정리했다 생각하시고 맘에 담아두지 마세요,..
저도 이아파트 이사와서 정말 별일 여러번 겪었는데..
이젠 완전 통달하고..왕따시키길래 알아서 혼자 잘 놀았어요..
그랬더니 지들이 더 궁금해하고 눈치보고 암튼..진짜 웃겨요..
꼭 그여자 나양처럼..자기아들하고 우리아들 친구해주자고 반찬해서 우리집에 퍼다 나르고 생쇼를 하더니 더 손아귀에 들어올 사람 만났는지 확 안면 바꾸고 그러더라구요.
다행이예요님 말씀처럼..서로 어느정도 예의를 갖추고 어려워하는 점이 있어야 관계도 오래 되는것 같아요..
그사람들 진짜 영양가 없는 사람들이니까요..혹떼어냈다 생각하세요..19. 다른 관점
'07.10.12 1:18 PM (221.140.xxx.54)저는 그다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동네사람들은 학부모관게로 만나 친해지고 서로 교우하기도 하는 걸 봤는데 사람들은 자신의 시선으로만 사람들을 바라보고 판단하는데 어렵지도 않고 아주 빠른 시간안에 판단해 버립니다.
성인군자 아니고선 그걸 감내하긴 어렵지요.
전 원글님도 자신의 입과 행동을 질책하시는 모습을 보니 못났다기 보담은 그 순간 속상해서 한풀이 하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것이 되려 자신에게 화로 돌아온 모습때문에 더 속상해 하시는 걸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세상 다반사고 그걸 얼마나 자신이 잘 감당해 내는 것이
자신의 수양에 도움이 되는지 아시는 기회가 되시길 바래요.
그동안 그 분들과 잘 어울리고 즐겼던 시간들을 되돌아보시고 좋았던 것은 좋은대로
나빴던 것은 나쁜대로 적당히 타협을 하셔야지 계속 질질 이 문제를 끌고 가셔서는
절대 안 될 것 같아요. 나이 관점으로 봤을땐 그들이 영양가 없고 뒷통수 치는 사람일 지 모르지만 그들 입장에선 님도 같은 사람 아닐까요?
섭섭함은 그들도 갖고 있을 것 같아요. 사생활을 너무 오픈하면 구설수에 오르기 쉽고
자신의 인생은 타인에 의해 결정되어 버리게 돼요.
자신만의 결심이 지금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새 각오가 필요한 때는 지금이죠.20. 비밀
'07.10.12 1:57 PM (116.36.xxx.40)싸.이.월.드/방.문.자/추.적 http://data79.net
21. 시간이
'07.10.12 2:01 PM (210.115.xxx.210)많으시네요..
함께 보낼 사람이 필요하시겠죠..
사실 사는게 너무 바쁘면 함께 쇼핑하는것도 얼마나 힘든일인데..
부러워요.. ^^22. 저도
'07.10.12 4:46 PM (116.34.xxx.216)아주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 있어요..
그래서 동네아줌마들끼리는 친하면서도 그런일 생김 멀어지나봐요..
저도 그런관계 딱 질색이거든요..
고교친구들은 오래알아서 그런가 금방 제 성격알아줘서 편한데.. 아줌마들은 친하다하드라도
속 다 드러내놓고 지내기가 그렇드라구요..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싸이까지 일촌제외라~ 좀 너무하단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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