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아 검사 고민이예요.

[대전맘]

어렵게 둘째 늦둥이를 가졌습니다.
3개월째 초음파 검진으로 의사선생님께서 태아의 목둘레가 2cm라며 다운 증후군의 위험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이어 5개월째 피검사를 받았는데 역시 안전한 수치로 나왔대요.
제가 다니는 병원의 의사선생님께서는 굳이 양수검사를 권하시지 않더군요.

문제는 제가 37세로 의학적인 노산연령이네요.
더구나 사촌중에 다운증후군이 한 명 있어요.
다운은 대개 유전이 아니라지만 드물게 유전되는 경우도 있나 봐요.
그 때는 안 해도 된다 생각하고 다행이라 여겼는데 - 비용이랑 태아에 대한 위험 등 -
지금은 은근히 불안감이 들어요. 지금이라도 해 볼까요?
돌 던지지 말아주세요. 제가 절대로 기형아를 낳아서 키울 수 없는 사정이 있어서 그래요.

[안하셔도..]

될것같네요. 5개월떄 피검사로 안전하게 나왔으면 된거라고 생각해요. 37세시라해도 둘째를 낳는거고..사촌중에 있다고 너무 걱정하실꺼 없어요. 맘편히가지시고 아이를 기다리세요.
제가 아는 (일하시는)아주머니는 48에 첫아들을 낳았어요.너무이쁘고 건강하구요.
꼭 순산하시고 이쁜아이를 얻으실꺼예요.

[꼽사리 질문]

트리플 혹은 쿼드검사가 피검사로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5개월인데 16주말에 피검사로 기형아검사했고
병원서 쿼드검사라고 하셨는데 아닌가요?

[....]

모든 기형이 다 나오지는 않아요~
자폐아는 알 수 없지요~
그리고 양수검사 하다 아이가 잘못 되는 것을 본 적 있어요~
저라면 검사 안할 것 같아요...

[둘리맘]

양수 검사가 때가 있어요.24주 이내에는 낙태를 해도 괜찮지만 그게 넘어가면 낙태가 안된대요. 낙태가 오히려 위험하다고 그래서 그 전에 양수 검사를 하는데 .... 제 담당의사도 양수가 100% 기형을 잡아내는 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만약 100%였다면 저도 검사 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