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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딸린 아줌마 여행가기 작전 무리일까요?

여행.. 조회수 : 527
작성일 : 2007-10-10 20:02:28
보름간 유럽으로  친정엄마 여동생 저 셋이서 가려고 합니다.
반은 남편에게 말해서 쓰고 반은 친정엄마가 주는걸로 해서 비자금을 풀까 합니다..
전업에 집대출빚이 있어 아닌게 아니라 약간 눈치가 보여서요...

전에 셋이서 유럽 한나라만 보름갔다온 경험있어
여행자체는 완전 저렴버전에 배낭여행스타일 셋다에게 잘 맞아 문제는 없는데...

전에 다녀오셔서 2년에 한번씩은 2백정도 들여 여행가고 살자 그랬는데...
정말 추진하시네요...

애가 두돌쟁이인데 지방의 시어른께 맡겨야할 상황인데 아직 말을 못꺼냈어요...

두분 스타일은 여행자주가라..재밌게 즐기고 살아라.. 미리 말하면 애봐준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참! 돈도 없으면서 여행간다고 흉보실려구요? 했더니 아니다 알아 살겠지 여행가고 돈없음
먹는걸 줄이던 옷사는걸 줄이던 느이 살림 느이가 살겠지 하시긴 했었습니다..

걸리는건 남편 빼고 친정식구들이랑 어딜가는거랑...
애가 적응못하고 애도 어른들도 힘드실까 걱정이예요..
애는 한달에 한번정도 뵙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잘 가는 편이예요..
낯가림도 없고..단지 밤에 잘때는 엄마를 찾는다고 하구요...
어머님이 늘 애봐준다고 데려가서 키우신다고 농담을 하셨더래서 하루 맡겼었거든요..

남편은 애가 힘들고 말은 안해도 돈걱정을 좀 하는 듯했는데...이건 이해했구요..

일단 남편이랑 의논해본거는 아..다르고 어..다르니..
며느리가 애만 맡기고 남편도 두고 홀랑 친정식구들이랑 여행간다는거보다...

친정엄마를 영국사는 제 사촌언니가 같이 여행가게 오라고해서 가려고 했는데...
저희 부부랑 같이 가려다 남편이 회사일로 못가게 되어서 여동생이 가게 됐다...정도로 말씀드릴까하는데..

아님 사실대로 말씀드리는게 나을지...
남편이 말하는게 나을지..제가 말씀드려도 상관은 없는데
어느 편이 어른들한테 덜 송구스러울지...

또 맡기게 되면 애 먹는거 생활하는거 도움되시게 정리해드릴까 하는데
그냥 어른들 스타일대로 맡기는게 예의에 맞는걸까요?
평소에 늘 엄마가 하는게 애한테 젤 맞는 방법이고 옳은거니 알려달라고 하시고
일관되게 하실려고...
제가 안그러니 똑같이 아무거나 먹이지도 티비보이지도 않는 열린 사고를 가지신 분이거든요.
두분이 혹 틀린게 하는거 있음 알려달라고 애한테 좋은걸 해주자는 엄마말 듣고 서운할일없다시는 분들이시라...

이게 해결되어야 여행준비를 하는데
일단 이번주가서 말씀드릴까하는데 지혜를 나눠주세요!
IP : 125.131.xxx.1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07.10.10 8:52 PM (125.177.xxx.137)

    저는 다른 것은 모르겠구요, 시어른께 거짓으로 둘러대는 것은 나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벌써 거짓말이 두 개잖아요. 남편에게 비자금과 시어른께 거짓말..........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그와 비슷한 거짓말들이라서...

  • 2. 답글달러로그인~^6
    '07.10.10 8:53 PM (211.195.xxx.38)

    일단 비용은 친정에서 대준다고 하시구요..
    남편이 거들어주면 좋습니다. 며느리가 말하는거랑 아들이 말하는건 다르죠..

    남편에게도 이러저러하니 당신이 좀 거들어주면 시어른께 덜 죄송할듯 싶다고 얘기하시구요..
    아기 맡기시면서 아기한테 필요한건 다 준비하고 사놓고 가시겠지만..어른들께 얼마라도 봉투에 넣어드리세요~~

    그리고 여행다녀오시면서 선물준비하시는거 잊지마시구요..
    면세점서 정관장 홍삼정도 준비하시던지 아님 부담스러우면 홍삼 사탕~
    아님 어머님 기초제품이나 아이크림정도 아버님 술이랑~ 그럼 선물걱정없이 편히 다녀오실수 있죠~^^

    글고 아이에 관한건 기초적인건 적어드리면 좋죠..

  • 3. 모르는게 약!
    '07.10.10 8:56 PM (211.195.xxx.38)

    자금문제는 꼭 거짓말을 한다기 보다도..
    남편에게도 친정에서 대준다고 말하세요. 서로에게 좋은 거짓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대신 님은 여행경비(항공권이나 호텔비)빼고 그곳에서 소소한 비용정도 쓸 예정이라고 하심 좋죠..

    가정주부가 생활비에서 돈들여 친정식구랑 여행간다고 해서 좋아할 사람은 없죠~^^

  • 4. 원글
    '07.10.10 9:15 PM (125.131.xxx.140)

    제가 생각하기에 선의의 거짓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라...
    남편도 저도...
    2년전에도 결혼후 애없을때 여행이었어요..
    그땐 일을 해서 그런가 돈에 대한 미안함은 없었는데..
    지금은 좀 걸리는게 있네요...
    첫번째분 말처럼 거짓말은 단순히 나쁜거고 선의의 거짓말은 없는걸까요?
    갑자기 헷깔리네요...

  • 5. 근데요..
    '07.10.11 1:29 PM (125.176.xxx.159)

    애를 데리고 가심이 현명할듯 싶은데요..

    저같으면 고생스러워도 그냥 애 데리고 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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