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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하면 무슨 느낌이 드세요?

광진 조회수 : 1,473
작성일 : 2007-10-10 16:56:57
10년 넘게 지냈던 강남 생활을 접었습니다.

20평대 초반에서 아이 둘 키우다보니 좁아서 옮기기로 했습니다.

부모님께서 결혼 전 사주신 아파트값이 많이 올라 사실 큰 돈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모은 돈은 커녕 빚만 졌기 때문에 같은 동네 큰 평수로 가기는 아무래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빚만 1억은 져야 했거든요..

그래서 아쉬움을 달래고, 지역에 대한 꿈은 접고 이번에 자양동 30평대 집으로 계약했습니다.

압니다. 얼마나 어렵게 살고 계신 분들이 많은지... 내집 마련의 고통에 하루에도 몇번씩 좌절하시는 분들도 많은지요..

그렇지만, 사람이 어찌 똑같은 상황에만 있을까요?

막상 강남 - 정확히는 잠원동 -을 떠나려 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프라이드? 교육? 살기 좋은 주변 여건? 이 모든 것을 버리려고 하니 말이죠..

여러분은 자양동 하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제가 이제부터 정을 두고 살려는 동네입니다.

IP : 202.31.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0 5:08 PM (210.108.xxx.5)

    광장동이나 테크노마트 쪽에 비해 약간 쳐지는 느낌이랄까요. 자양시장 생각도 나고.

  • 2. 자양동
    '07.10.10 5:08 PM (58.224.xxx.208)

    좋아요.
    번잡스럽지 않고 편의 시설 괜찮고요.
    재래시장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 구할 수 있고
    이마트 건대점은 백화점보다 더 좋은 것 같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며
    건대 로데오 거리며
    강변역 테크노 마트에 영화관에 롯데마트에
    뚝섬 서울숲도 가깝고 기타등등
    학원이나 교육여건이 좀 아쉽긴 하지만 잠실이나 강남이 가까우니 서울에서 그만하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정붙이고 잘사시길 바래요.

  • 3. 님은
    '07.10.10 5:16 PM (123.111.xxx.31)

    너무 환경이 좋은곳으로 가시네요
    강남이나 자양동이나... 사람사는 곳은 다 거기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부모님이 집을 사주셔서 빚이 있다고 해도 집을 가지고 계시는 거잖아요
    그곳에서 기쁨으로 사세요.
    지하철도 가깝고 편의시설도 괜찮은 곳입니다.

  • 4.
    '07.10.10 5:27 PM (58.121.xxx.89)

    외갓집..^^
    나름 교통도 편한편이고..다리 넘으면 강남이잖아요..ㅋㅋ

  • 5. 저는
    '07.10.10 5:34 PM (58.227.xxx.9)

    자양동하면..
    1.한강 시민공원이 가까와..편히 산책할수 있겠다..
    2.골목시장 굉장히..크게 있죠..여기 물가가 정말싸요..
    3.구의동이나..광장동만은.. 별루인 느낌..^^
    4.교통이 다리하나 건너면 올림픽 대로로 연결되니 지방갈때 용의하다..

    자양동두..한강변쪽으로..이튼 타워 ?? 맞나요.. 이쪽이나..한강변 아파트는..
    상당히..고가인데요..
    잠원동 접구..자양동 30평대가..아파트라면..
    꼭.. 슬픈일만은 아닐꺼 같아요..~

  • 6. 어디서
    '07.10.10 6:08 PM (220.123.xxx.58)

    들으니, 광진구의 대치동 이라던데요. ^^
    교육열이 높아 그렇게 불리는 듯 싶더라고요.

    물론, 광장동이 광진구에선 집값이 가장 높은 지역이겠지만, 자양동도 괜찮은 곳 아닌가요?
    이미 계약하셨으니, 행복하게 잘 사세요.^^

  • 7. 저희집
    '07.10.10 6:31 PM (121.130.xxx.157)

    도 자양동인데..자양동 어디세요??
    저도 강남에서 20년 살다가 결혼하고 자양동으로 왔는데요.. 살기 편합니다.
    이웃들도 남같지 않게 살갑구요..

  • 8. ..
    '07.10.11 6:15 AM (123.254.xxx.203)

    자양동...
    이마트.... 재래시장.... 내년에 롯데백화점완공... 건대대학병원.... 지하철노선2개... 한강...
    어린이대공원.... 아차산....

    영동대교 건너면 강남10분진입(여기서 대치동학원보내시는분들많아요.. 거리가 가까워서..) 잠실대교 건너면 잠실... 천호대교 건너면 천호동...
    강변도로 타면 일산까지 30분... 워커힐호텔... 구리도 가깝고...

    제가 대치동서 30년살고 친정도 대치동이고요..
    대치동도... 이마트..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맞은편에 재래시장.... 영동세브란스병원...지하철도 2개노선...(한티랑 선릉)...

    여기에 자양동은 대공원이랑 아차산이랑 한강까지요...

    단지...대치동보다 못한건... 학군인데요..... 공부... 할려는애들은 다 지가 알아서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치동에 산다고 다 명문대 가는거 아니잖아요...
    부모님이 조금만 아이들 교육에 관심을 가져주시면.. 얼마든지 커버 가능한 거라 생각합니다..

  • 9.
    '07.10.11 12:28 PM (211.33.xxx.45)

    자양동근처에서 일하는데..자양동 좋아요.
    우선은 편리한 지하철....구의역이랑 넘 가깝죠.
    그리고 자양골목시장..최고 정말 싸구요.그안에 명동분식점 만두 최고...근 15년다닌집인데 맛나요.그리고 싸다는.
    야채나 이런것도 너무 싸고요.
    아파트촌이시라면 한강끼고 있음좋지 않나요.
    잠원동보다는 못하겠지만 강남이라서가 아니라 계속 살던곳이니까요.
    자양동도 살다 보면 괜찮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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