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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집 빚때문에 너무 지쳤어여ㅏ,,,힘좀 주세여

^^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7-10-10 15:16:00
3년전 어머니께서 임의로 땅투자를 하셨다가 현금 5억을 사기 당했습니다..
그것도 집에 있는돈은 그 반정도 였고 나머지는 전부다 빌려온 돈입니다,,
3년동안 집에 남아있던 부동산 제월급, 아빠월급,,다 가압류에,,설정에
이리해서 근근히 갚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또다른 빚이 500이 더 발견됐습니다,,
무려 이자 준돈이 200입니다.,,.
이번달 카드값은 79만원이 나왔더군여,,

저 장녀라 정말,,한달에 100씩은 집에 내놓았고,,
아버지 월급 반은 늘 가압류 였습니다,,

이렇게 지긋지긋한데,,오늘 카드값에 500이란 빚을 보니,,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란 말이 먼지 알겠다는 느낌,,
너무 자식이 부모에게 잘하는것도,,,
이젠 지긋지긋합니다,

빚쟁이들은 와서 저에게 차용증 써달라 난리입니다,.
저는 이젠 더이상 줄수만은 없을것 같습니다..

저 어떻할까요?

더이상 부모에게 돈을 드리지 말고
제 사업을 시작할 목돈을 만들까여?
제가 직업이 학원강사라 과외방쪽도 생각중이거든여,,

오늘 너무 기운 없고,,엄마랑 싸우고,,
속상한 하루입니다..늘 3년동안 그랬지만,,속상하고
싸우고도 속상합니다
IP : 125.133.xxx.10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10 3:20 PM (61.106.xxx.55)

    제친구가 새파란 대학 시절부터 부모의 잘못으로 여지껏...채무를 갚아오느라..진빠지고..기빠지고..의욕 상실에 우울증까지.....

    웬만하면 부모님 파산 신고 하시던가 하시고..자녀분은 따로 살길 찾으세요. 너무 무거운 짐에 깔리면...의욕도 없어집니다.

    빚장이 피해서 이사가시구요. 부모님이 직접 해결 토록 법을 잘 알아보세요.
    무조건 모른척 하라는건 아니구요. 부모를 버리라는건 아니지만..메어 가시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게다가...카드가 다달이 돈백정도 나오는건...단순히 채무때문만은 아닌거 같아요. ..어머님..따끔히 정신도 차리셔야겠네요.

  • 2. ..
    '07.10.10 3:20 PM (211.229.xxx.41)

    밑빠진 독에 물붓기죠..신용불량에 빚더미 안던가 말던가 원글님 앞가림 하는게 맞을것 같아요...정 궁하면 쌀이나 사주고 김치랑 반찬같은거나 사드리거나..

  • 3. ,,,
    '07.10.10 3:35 PM (125.177.xxx.9)

    첨부터 님은 따로 나왔어야 하는건데.. 자식 월급엔 차압 못들어가지 않나요

    지금이라도 빚장이들 모르게 직장 집 옮기고 혼자 사세요

    웬만하면 엄마한테도 알리지 마시고 가끔 먹거리 정도만 해주세요 아마 아버진 이해 하시지 않을까요

    한사람이도 살아야 나중에 의지가 되죠
    그리고 카드값이라니 어머니 아직 정신 못차리신거 같아요

  • 4. ..
    '07.10.10 3:40 PM (210.131.xxx.181)

    부모님 파산신고하세요. 자식이라도 살아야지..
    제 친구는 부모님 사업하신다고 있던 재산 다 날리고 친구가 벌어서 오빠랑 동생이랑 같이살면서 용돈대고 집 월세 대고 했는데.. 친구 엄마가 친구앞으로 카드대출이며 뭐며 다 받아서 결국은 친구 월급 차압들어가더라구요. 결국... 친구는 그 회사 그만두고요.
    여차저차해서 만난 남편이 착해서 친구앞으로 된 빚 갚아주고 끝냈네요.
    집안에 1억 넘어가는 빚이 있으면 합심해서 갚으면서 서로 수렁에 빠지지 말고요.. 그냥 한명이 책임지면 됩니다. 개인 파산... 파산신고 한 후에 조금씩 도와주는게 나아요.

  • 5. ?
    '07.10.10 3:48 PM (220.123.xxx.58)

    님이나 아버지께서 보증을 서시지도 않았는데, 월급에 가압류가 되나요?

    윗님들 말씀처럼 님이라도 혼자 서셔야 합니다.
    이러다간 다 빠져 죽습니다.
    냉정하게 하셔야 합니다.

    옛날 어른들은 씀씀이를 한번에 못 줄이시더라고요. 정말 위기감도 못 느끼시고...
    이럴 땐, 님이라도 따로 독립적으로 서셔야 최후의 보루라도 되지요.

    힘 달라고 하셨는데, 독기만 품게 해 드리는 건 아닌지, 미안하네요.
    하지만, 이럴 땐 이 악물고 독기 안 품는다면 고통의 시간이 길어질 뿐입니다.
    힘 내시고요.

  • 6. ..
    '07.10.10 4:08 PM (210.118.xxx.2)

    이민을 가시면 어떨까요.
    저희 신랑같은 경우는 10여년전에 아버님께서 사업하시다가 부도가 나셔서..(imf때)
    어머니 아버님모두 미국으로 도피하셨고...
    아버님은 그이후로 몇년뒤에 돌아가셨어요.
    자식들은 다행히 법적으로 상속받지 않는다고 신고하여 채무가 이양되지는 않았는데요.
    어머니만은..계속해서 뭐가 날라오더군요.
    지금 제가 세대주이고 제 밑으로 계속 해놨는데 아직도 어머니앞으로 뭐가 자꾸 날라와요.
    그거 볼때마다 정말이지 심장이 두근거립니다.
    어머니는 절대 한국에 안오신다고 하고요.
    님도 살아야하지않을까요.
    돈을꿔준 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저같으면 이민이라도 갈것같습니다.--;

  • 7. 이젠
    '07.10.10 4:43 PM (125.129.xxx.232)

    그동안 할도리 다 하셨으니 이젠 손 떼세요.
    님이 안도와드려도 어떻게든 사실거에요.
    오히려 님이 계속 빚갚아주고 돈 드리는게 어머니를 더 망치는길일수있어요.
    절대 어머니 안바뀌실겁니다.
    저희 시댁사람들이 그런 생활을 해서 잘알아요.
    저희도 맨처음에 돈 대드리다가 같이 망할뻔 했어요.
    나중엔 고마와하지도 않아요.당연하게 돈 요구하구요.
    제발 마음 강하게 먹고 절대 돈 해드리지 마시고 님이라도 행복하게 사세요.

  • 8. ...
    '07.10.10 6:28 PM (124.51.xxx.163)

    울신랑 아버지빚, 철없는 동생빚 3억 갚고 몸이 말이 아닙니다.
    근 십년 고생해서 빚 다 갚고 결혼했지만 원래 없어서리 많이 힘들어요.
    시아버지 아직 손벌리는것 같고 시동생 헛바람은 좀처럼 빠지지 않네요.
    그런데요.시아버지가 그랬답니다.
    결혼해서는 돈 주는 꼴을 못봤다고..
    말리고 싶네요.

  • 9. 냉정~
    '07.10.10 8:22 PM (222.232.xxx.180)

    어느 정도 냉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착하게 산다는것이 부모님에게도 별 도움안되고,님도 이래저래 상하고..
    정말 필요한 부분 의식주 부분만 도와주시구
    나머지에 대해선 냉정하시고
    본인을 가장 사랑하는 삶을 사세요.
    내용을 보니 님은
    벌써 부모님을 위해서 할 만큼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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