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아들의 진학상담입니다,,,

[못난엄마]

이제 드디어 올것이 왔네요,,,
학교에서 진학상담하러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성적이 하위권에 속하네요,,,

성격좋고,,학업태도성실하고,,친구들과잘지내고,,봉사활동잘하고,,운동잘하고,,,
담임선생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부진한 성적이 문제라네요,,,

수학과외도 1년넘게 하고있지만,,, 수학만겨우 80점넘는정도이고요,,,

4개월전부터 종합학원다녀본다기에 다니는데... 이번 중간고사도 엉망이네요..
평균 70도 될까말까,,,, 창피합니다,,,

본인은 인문계고로 간다하고,,, 우린 실업계쪽으로 가는것이 나을것 같다고 하고,,

아직 결론은 내리지못했어요,,


지금 이시점에서  아들에게 무얼 어떻게 시켜야 하며,,,
학교진학은 어디로 보내야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무늬만 엄마였나봅니다,,
10년차이나는 작은아이때문에 신경써주질못했더니.. 후회가 되네요,,

이럴줄알았으면 나쁜엄마소리 듣더라도 호되게 휘어잡아서 공부더 시켜야하는것인데...


뒤늦은 후회합니다,,

담주에 면담하러 오라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

성격좋고,,학업태도성실하고,,친구들과잘지내고,,봉사활동잘하고,,운동잘하고,,,
그럼 별 문제 없어요.

그런 학생들 다 예뻐합니다.
아직은 늦지 않았으니 열심히하면 되는거고.........솔직히 소위 상위권에 진학하느라 모두 난리여서 그렇지 적당히 마음을 비우면 진학은 아무데나 (?) 할수 있습니다.
자세히 말씀드리긴 좀 그런데요. 절대 실업계는 보내지 마세요..........절대로......

[봄내골..]

저희집 둘째녀석 보는것 같습니다,,^^

초등학교땐 무섭게 몰아부쳐 공부 시켰지만 ,,,

머리 커지면서 안하려구 뻗쳐대는데야 도리 없더라구요,,

막상 3학년 성적대로 잘려 진학하게 되니까,,때는 이미 늦으리^^

너무 걱정 마세요,,,, 긍정적이고 친구들과 잘어울리구요 건강하면

아무 문제 없는거네요.. 내가 공부를 해야하는 목적이 생긴다면

잘할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니까요,,

우선은 본인이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진학하는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이 성적으로 좋은엄마 나쁜엄만 없는거 같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중3아들]

이라하니....눈이 번쩍 뜨이네요.
막내가 (2녀1남) 아들이네요.
누나들 다 명문대(?) 의대...등 참 열심히 공부하는 예쁜 애들 였어요.
.
.
근데 막내는 (남자) 아니네요.
공부가 하기싫대요.
오늘 아침도 자고있는 애 지각한다고 막 두드려 깨웠더니
헐~
정말 학교가기싫다!!!
참~~~
힘드네요.
그치만 사랑하는 내 아이인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지싶어
오늘도
꾸욱~~~~ 참고 또 참습니다. 부모이기 때문에!

[못난엄마]

의견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도움되었구요..... 천천히 기다려보렵니다,,,

고맙습니다,,

[나름]

실업계도 괜찮은곳 많구요
대학도 갈수있구요
아님 실업고 전공 살려서 대기업 (고졸 신입) 들어가면 왠만한 회사 보다 나아요

전 중3 애가 둘입니다
남편은 공부 어중간하게 하면 실업계 보내려고 (정말로) 맘먹고 있는데
애들이 공부를 쫌 하는편이라서...^^;;

[고1아들]

공부를 현재 못한다고 해도 포기하지 마세요.
남자애들 고등학교 가면 달라질수도 있어요.
실업계 보내지 마시구요.

[.]

본인이 인문계 가겠다고 하면 그냥 보내시는게 어떨까요?
그정도면 아주 바닥은 아닌듯 하고.. 중학교때 못하다가도 중 3겨울방학부터 바짝 해서
고등학교때 성적 올라가는 경우도 꽤 있는것 같던데..
정말 남자애들은 자기가 작정하고 하기 시작하면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인문계 보내는 대신 그만큼 열심히 하라고 하고 보내시면 괜찮을거 같은데요.

[과외를]

시키세요.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성실하신 선생님. 뺀돌이 선생님 말고요.

[simQueen]

실업계반대 합니다..
유명한 몇몇 실업계(성적좋아야보낼수 있어요)제외 하면 정말 실업계는 별로입니다..
인문계보내시구요 학원을 보내든 과외를 시키든 엄마가 직접 옆에서 시키지 않으면 효과는 보기 힘듭니다.
간절하시다면 옆에서 공부하는것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