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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보다 뒤떨어진다는 말 듣고..
이제 33개월이거든요.
짐도 지루해하고 하길래.
수업을 한달정도 했구요.
아이가 수업 진행대로 안하고 아무래도 자기주장도 강하고 그러죠.
부부가 하는데.신랑이 실장이라죠.
근데 무슨 애기든 너무 진지하고 좀 뭐랄까요.자기 세상에 빠져.융통성없이 답답하게..
말하는 스타일이라.주변 엄마들에게 예전에 그쪽 다른학원할때부터 평이 안좋다고..
그래도 뭐 원장 실장 상관있나.나 아이가 배울꺼만 잘 다니면 되지 싶었는데.
오늘 수업이 클립같이 생긴 고리 끼우고 노는 수업인데.
아이가 집중안하고 또 자기 노는식으로 놀더라구요.
제가 그래요 벌써부터 뭐 영재니 관심없고,지금은 잘 먹고 잘 자라는 주의이고 아이가 싫어하면,
그냥 바로 안하거든요..
그래서 오늘도 잘 못 따라하면 마지막이라 생각하구 갔구요.
그래서 좀 더 아이가 크면 오든지 하겠다 했더니,
수업했던 선생이랑 애기하고 오더니,
너무 진지하게 또 아이가 또래에 비해 발달상황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기분 나빠하지 마시라고 하면서.
근데 참 첨으로 33개월 아기 앞에서 참담하더라구요.
전 전혀 그 사람말 개의치 않는데.내 아이를 지가 뭔데 저렇게 평가했다는 사실이요.
그래서 저도 조근조근 하게 제 아이가 자기 주장이 강하고.싫고 관심없는건 안한다.
그러며 자기 아이들 3명인데.이렇게 교육한다..등등 뭐 자기 아이들은 대단한 아이들인냥 애기를 하더라구요,
자기가 미술교육이랑 아동을 공부했다며..
전 영재니 이런거 바라고 여기 온거 아니며,
집에서 못 가지고 노는 교구 실컷 가지고 놀라 왔고,그리고 내 아기는 내가 잘 알고 내 나름 소신있게 교육한다..이렇게 애기는 하고 나왔는데.
마지막 까지 가르치듯..암튼
기분이 묘하면서..말이죠.
지금은 좀 분하네요,
짧은 시간동안 제 아이의 한면만 보고 그것도 이제 자라는 33개월 아이한테 뒤떨어진다는 말은 어떻게 할수 있는지.
전화해서 따질까 싶기도 한데..
어떨까요?
엄만 언니가 어렸을때 미술 치료사 정도 되는 사람에게 갔는데.
언니보고 저능아라 했다죠..그래서 엄마가 아직도 분하다며..지금같았으면 위에 내용같이 말했을꺼라고.
언니 서울서 s대 잘 다니고 똑똑합니다.만,
그냥 넘길까요? 아님 말할까요?
낼 전화로 말할까요? 아님 다른 아이 수업할때 들러 직접가서 다시 말할까요? 분위기 독특해 항상 문닫고 별말 아닌말은 너무 진지하게 항상 말해..가서 말하는것도 무리없다 싶기도 하구요.
1. ㅋ
'07.10.10 1:27 AM (211.213.xxx.157)참나..그사람 참 웃깁니다..
33개월애들 두고 하는말이...
걍 그만두면 안되나요?
진짜 그사람 웃겨서 진짜 웃음만 나와요..
괜히 열받지마세요.
계속다니실꺼면 그냥 썩소나 한두번 지어주고 마세요2. ㅋㅋ
'07.10.10 3:23 AM (90.2.xxx.7)그렇다고 찾아가 따지실 거야 뭐 있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님이 저는 더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33개월 아이를 두고 발달 상황이 떨어지네라고 말하니 기분이 나쁘시기도 하셨겠지만
그쪽은 나름 생각해서 드린 말일 수도 있잖아요.
누가 아이 부모들에게 기분 나쁘게 말하고 싶겠습니까?
학생 떨어지게...3. ..
'07.10.10 6:03 AM (61.80.xxx.27)ㅋㅋ님 말씀에 동의..
내 아이 욕하니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그 분 그렇게까지 말하는 거 보면 혹시나 싶어지네요..
님께서도 아이가 집중안하고 자기 노는식으로 놀더라면서 인정하셨잖아요.
33개월이니 아직 어리지만 ADHD인가 그 검사를 받아보시는 건 어때요?
검사 결과 받아보시고 나서 별 이상 없으면 냉큼 달려가서 따지셔요4. 음...
'07.10.10 8:43 AM (121.134.xxx.157)다른 분들하고도 이야기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선생님 수업을 따라가지 않는다는 것만으로 아이가 뒤떨어진다라고 말하긴 어려워요
그 나이 떄는 자기가 혼자서 스스로 해 보고 싶어하는 경향이 강하고 다른 사람의 지시에 따르기 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나이이니까요.
그런데, 아이들을 오래 보다 보면 선생님의 감이 어느 정도 맞기도 하죠
냉정하게 상황을 돌아보시고 만일 아이가 괜찮다는 판단이 드신다면
저라면 그 곳을 과감히 그만 두겠습니다. 그 나이 때는 아이가 하는 놀이를 지지해 주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거든요5. 33개월
'07.10.10 9:00 AM (58.140.xxx.11)말은 어느정도 다 하나요. 단어나 집안 주위의 물건의 이름은 말하나요 물어보면 대답은 못해도 말뜻을 알아서 물건을 가져오기도 하나요.
이걸 다 한다면 걱정 마시구요. 만일 못한다면 좀 생각해 보세요.6. --
'07.10.10 9:41 AM (219.254.xxx.124)발끈하시는..님을 보니 우리학교 학부형 생각이 나네요,,
모든 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에 대해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7. 원글.
'07.10.10 10:01 AM (58.225.xxx.246)객관적으로 아주 정상적이며 또래에 비해 말 잘하고 의사표현 확실하며,
33개월 아이한테 ADHD 검사라니..그 또래 아이들 키워보셨나요?
책 읽는거 좋아하고,자기가 좋아하는 레고나 교구가지고는 1시간씩 가지고 놀 정도로 집중력이 있어요.주변 또래 친구 엄마들도 그러구요.
다만 자기가 관심없어하는 놀이나 등등엔 확실히 관심을 안보인다는겁니다.
제 말은 그만 둔다하니 그러더라는 겁니다.
카드 안 받도 현금만 받고 돈만 무지히 밝히고 소문이 안 좋길래 그려려니 했는데,
그만 두겠다하니.저러니..
그냥 발끈하는게 아니라.
33개월 아이들 보셨나요?휴..답글 다신분들..생각 좀 해보세요..8. 기분
'07.10.10 10:33 AM (203.218.xxx.97)기분이 몹시 상하셨겠어요.
누구라도 자기 아이 두고 그런 소리 하면 듣기 싫지요.
게다가 돈 밝힘증이 의심되는 사람들이니..
그런대요 님,,,
답글 단 사람들은 좀 더 객관적이라는겁니다.
억울하시고 듣기 싫은 소리 두번 듣는 셈이 되니 껄끄러우신것 같은데
님의 아이를 직접 보지 못했고
요새 주의력 결핍장애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이런 말들이 나오는겁니다.
그 병을 진단 받은 아이엄마들은
아이가 학교 갈때까지
아니 그보다 더 커도 그냥 활발하다고 장난이 심하다고만 생각한 사람도 많아요.
님이 그사람들한테은 따지는것 잘잘못 가리는것 무의미하고요.
그냥 님 생각대로 돈 밝혀서 그런 말 서슴치 않는 웃긴 사람들이라면
뭐라고 말할것이며 사과받은들 뭐하게요.
아이는 그엄마가 가장 잘안다는 말 그러니 주변에게 혹은 책이서 이렇다 저렇다하는 잣대를
그냥 적용할게 아니다라는것...
반면
아이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시선을 잃지 말아야한다는 말 ,,
육아에 있어 둘다 엄마가 잘 명심해야할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40개월 아이가 있어요.
일단 님이 보시기에 아이가 문제가 없다면 없는것 같아요.
다만 윗 분들 말씀 영 얹쨚다고 기분 나빠하지만 마시고
아이를 주의 깊게 관찰해보시는거 손해볼 일은 아니지 싶습니다.9. 침착...
'07.10.10 10:36 AM (221.149.xxx.46)소문이 안좋은 곳은 다 이유가 있겠죠.. 더구나 그만둔다고 하니 그런 얘기를 했다는건 감정이 안좋아져 그랬다는 의심을 받을 수도 있는거죠..
상종못할 인간이라 생각하고 전화해서 따지는건 그만두시구요...
아이를 다른 곳에 교육보냈을때..또 그런 이야기가 나오지않을런지.. 다른 곳도 한번 보내보시돼.. 뭐.. 제발 교육하는 사람의 자질을 좀 살펴보시고.. 어머니들 교육기관에 아이들 맡기셨으면 해요...
어디서 주워들은 나부랭이들로 이름만 그럴듯한곳 많은거 같아요...
뭐.. 유아교육을 제대로 공부하고 하는건지 의심스러운 곳이 많더라구요..10. ..
'07.10.10 10:39 AM (211.229.xxx.72)원글님이 아이에 대해 잘알고 계시고 주위에서도 그렇게 말한다면
굳이 그원장인지 실장님 에게 다시 따져물을 필요가 있나요??
그 사람들의인정받는게 중요한건 아니잖아요
오히려 이미 일단락된걸 다시가서 이야기하다보면 오히려 더 이상해질수도있구요
만약 다른 교육원에서도 비슷한 식의야기를 다시 듣게 된다면 그때는 한번 깊게
생각해보세요11. 일단..
'07.10.10 10:47 AM (210.94.xxx.89)주위에 유아교육을 전공하시고, 유아교육 경력이 많은 분과 그 수업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를 나누어보세요. 애를 데리고 가서 함께 얘기하면 더 좋구요.
저도 그 맘때 그 비슷한 얘기를 듣고 크게 당황을 했어요. (1주일에 1번 1시간~1시간 30분하는 클래스에서 애가 고집이 세고 제멋대로라고..) 다행히 주위에 유아교육 전공하시고 경력이 20년되신 분이 계셔서 그 분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었는 데, 그 분께서 자세히 얘기를 들으시더니 선생님과 클래스를 바꾸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우리 애는 고집이 세거나 제멋대로가 아니라, 감수성이 예민한 애니까 그런 면을 잘 발달시키도록 도와주라고 하셨구요. (그 수업에서 슬픈 음악이나 슬픈 장면이 나오면 그 다음부터 수업에 무관심해지고 따로 놀기 시작했었어요.)
그리고 내용도 좀더 체계적이고, 선생님도 유아교육에 대해서 잘 아는 그런 수업에 가는 게 좋겠다고 하셨는 데, 그 분 말씀대로 그렇게 바꾸고 나서 애가 수업을 정말 좋아하고, 그 클래스 애들 중에서도 선생님을 매우 잘 따르고 적극적이었어요. 그 선생님은 슬픈 상황에서 애들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도 함께 반응하면서 받아들이시더라고요.
처음 했던 클래스는 3~4명정도 소수이고 엄마들이 많이 한다고 해서 좋은 줄 알았는 데, 우리 애한테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두 번째 갔던 클래스는 12~15명정도 하는 클래스였는 데, 선생님이 베테랑이시니까 정말 잘 이끌더라고요.12. 33개월
'07.10.10 12:07 PM (58.140.xxx.11)8살 5살 아이들 기르고 있고요, 둘째가 늦되다 소리듣고 고민도 적어봤었어요.
원글님 정말 피곤하신 분 입니다.
여기 댓글 다는 분들 좀 안좋은 말도 하지만, 대부분 객관적으로 날카롭게 지적도 많이 하세요.
그거 가지고 힘들게 하시면 좋은 지적받기 힘들어요.
님이 생각하기에 그렇게 똑똒한 아이라면 원장이나 선생이 뭐라던 상관을 하지 말았어야지요.13. ..
'07.10.10 3:18 PM (211.229.xxx.41)제가 보기에 원글님 아이는 아주 똑똑할것 같아요..영재의 기질이 있는아이들이 틀에박힌 선생님들 수업 거부하는경우 많거든요.
교사가 자기 자질 없는걸 애 탓으로 돌리는거죠...
바보와 천재?는 통한다고 아주 똑똑한 애들을 그렇게 오인하는 샘들 가끔 있습니다.14. 그래도..
'07.10.10 4:46 PM (128.134.xxx.85)다른 사람 의견도 귀담아 들어두셔야 할 것 같아요.
내아이를 바라보는 객관적인 말들..15. 원글.
'07.10.10 10:57 PM (58.225.xxx.246)네 좋은 말씀 고맙구요.
제 아이가 똑똑하다고 말한적없구요.
그냥 평범하고 정상적이라는거죠.객관적으로..
근데.제가 신뢰를 줄 만한 상담가나 제가 보기에도 신뢰 할만한 사람에게 들었담,
제가 객관적으로 생각도 해 보았을터인데,
아주 아니란거죠..근데 또 자기자식을 무슨 영재들처럼 우대시하며 애기하길래.더 우스운것도 있었구요.
나올때도 아기가 해맑게 웃고 인사하고 나오는데.그 선생들이랑 실장이란 사람들이랑 분위기가 무슨 그런 아이취급하며 바라보는 시선하며..등등.그만둔다니 분위기가 더 그랬죠.
감정이 상했어요..
요지는 제 아이가 뒤떨어져요 해서 조언을 구한게 아니라..
그 실장이란 사람이 생각없이 제 자식에 대해 뭐라 말한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까에 대해 어쭤본거네요.
엄마가 또 한 몫했구요.(한마디 하라구요) 그래서 그냥 넘길려다 여기 문의 드렸네요.
어찌 제 아이에 대해 이 사건으로 좀 더 세밀하게 잘 해줘야 겠다는 장점도 생겼네요.
사실 어제 밤엔 분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밤이 되면 더 그렇잖아요..16. 비슷한
'07.10.11 4:26 AM (221.140.xxx.209)개월수 애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라서 그냥 한자 적어봅니다.
아이에 대한 평가는 어느 한면만 보고 하는게 아닌데 그 실장이 신중하지 않는 사람이네요.
또 그 한면을 보고 전체적인 지능과 연관해서 쉽게 말할 수 없는걸텐데요.
그 맘때 아이들은 아직 어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놀거나 학습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흔히 놀지 않나요. 또 아이들이 흥미없어 하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흥미를 보이면 갑자기
잘해게 되는 일이 늘상 있는 일인데.
그 실장이 시덥지 않은데다 기분나쁜 소리까지 하니 화가 많이 나신것 같은데요,
실장은 자신이 교육 전문가라고 생각해서 뭔가 코멘트한다고 하는 걸텐데
전화로 다시 따지면 뭐하겠어요? 글에서 쓰셨듯이 융통성 없는 사람이라 애도 별로고
엄마는 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만 할걸요.
그냥 엄마가 아이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더욱 많이 사랑해줄 수 밖에..
(제가 예전에 교육쪽에 일했는데 큰애들한테 훨씬 더 심한 말들도 많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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