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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의학적인 전문적인 지식없이는 함부로 조언해주시말기를...
나와 주변의 경험만으로 그렇다고 단정지어서 올리는 댓글들 너무 무서워요..
우리 아이 같은 출생월 카페에서도 멀쩡한 아이 입원시키라고한다고 글올리니
금방 그 의사가 돈만 밝히는 돌팔이라도 된것 처럼 매도되고
우리아이도 그랬는데 입원 안시켰어도 멀쩡하더란 글이 무수히 올라왔었지요..
열이 나고 아이가 칭얼거리는 것만 아이가 아픈거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다는거에 놀랐었죠..
그 댓글들에 힘입어 아이 퇴원시키고 며칠만에 그 이쁜아이 하늘나라로 갔지요..
의사의 지시나 처방에 따르지 않았다가 나쁜일 생기면 누가 책임지나요..
많은 분들의 댓글에 용기얻어 당당하게 의사의 처방이나 권유를 거부해서 자칫 나쁜 결과가 나오는 일이 생길까 무섭네요..
1. 글쎄..
'07.10.9 8:15 PM (221.138.xxx.95)무슨사정이고 어떤까페 일인지 모르지만요..
갑자기 이런글 접하면 가슴만 덜컥 하거든요. 글 읽으면서 그 아이 부모맘이 어떨까 싶어 끔찍하고요.. 소중한 작은생명이 안타깝고요.
그런데 이글은 여기에 올리시기보다는
그카페에서 공론화 되었을때에 올리셔야 하는것 같은데요.
거기다 사실.. 의학같은 생명과 직결되는 댓글을 달때 주의해야 하는건 맞지만
댓글때문에 원글님이 의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 는 결론은 좀..
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더라도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인걸 알아야 하는게
제일 중요한것 아닐까요.
전후사정 모르는데 아닌밤중에 홍두깨 식으로 이렇게 듣기엔 가벼운 얘기도 아니고
돌려가며 들을만큼 좋은얘기도 아니네요.2. 제 생각은
'07.10.9 8:20 PM (203.218.xxx.97)덜컥올린 글이란 느낌은 안들어요.
맞는 말씀 같습니다.
종종 느껴요.
우린 이랬는데 잘만 괜챦더라..
이거 아주 위험한 조언 맞습니다.
꼭 의학적인 조언이 아니어도 그런 류의 조언을 들으면 좀 무책임해보이던대요.
아래 글 중에 산부인과 이야기 양수검사...나 나이 먹어 아이 낳았는데
의사가 하란 이야기 없더라.
검사해도 다 정상이더라
그러니 양수검사는 의사가 돈에 눈이 멀어 권하는것이다
이런 논리가 되니 그 이야기도 원글님 말씀하시는 범주에 든다고 봅니다.3. ...
'07.10.9 8:21 PM (211.201.xxx.87)자세히 글을 써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4. ..
'07.10.9 8:22 PM (218.236.xxx.180)원글님 말씀은 옳은얘기인데요..
어떤 사람이 그랬나봐요?
댓글을 의사의 진단보다 믿는 사람이 있다니...
그 의사가 믿음직하지않으면 다른병원가면 될것을...
원글님의 개인이야기는 아닌것같은데..
윗댓글분의 반응도 이해가 좀 안가구요.5. 그럼에도..
'07.10.9 8:31 PM (125.131.xxx.213)제 동생 이야기를 할까요...
아이가 13개월쯤 됬는데...감기증상(누구나..열나고 콧물 흘리면 감기라고 생각하지요?)
하루 종일 열이 39.5도 에서 오락가락 하는 거예요...
근처 소아과 갔더니.그냥 목이 좀 부었다고....그래도 열이 안 내리니 종합병원 가보라고,,,하대요..
저에게(참고로 전 아이 셋)..물어봐서..전 아이가 잘 먹고 그냥 열만 나느 정도라면(39도가 좀 애매하잖아요)
그냥 집에서 좀 지켜보라고 했어요,,,,
해열제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그러라고 했죠..
저희 동생은 ..그래도 걱정이 되는 지...결국은 종합병원(화정 명%병원)응급실로 가더군요..
바로 입원하고 온갖 검사에(그 조그마한 아이를 피검사니 뭐니..안그래도 아픈 아이를 굶겨가며 온갖 검사를 해 대는 데요...결국엔..입원 일주일 내내 해열제 항생제만 먹다...억지로(제가..더이상 약 먹이지 말고 퇴원하라 했거든요)퇴원했습니다'(의사가 나중엔 화내더군요..의사말을 안 듣는다고)
아이가 열이 내렸는 데도 계속 약에 검사에...
정말이지 너무하다 싶더군요..
아이는 감기증상 5일 앓고 나았습니다....지금 20개월인데요...건강하구요...
세상에는 환자를 무슨 봉으로 여기는 병원이나,,,의사들도 더러는 있더군요..6. jk
'07.10.9 8:45 PM (58.79.xxx.67)그건 글쓰신 분들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받아들이는 분들의 문제라고 보는데요.
의사의 말과 인터넷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의 말중에서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의 말을 믿은게 잘못이죠.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은 다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잘못되도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익명으로 올라오는건데 누굴 원망할 문제가 아니지요.7. 100% 걸린 나
'07.10.9 8:48 PM (125.181.xxx.133)아래 글 중에 산부인과 이야기 양수검사...나 나이 먹어 아이 낳았는데
의사가 하란 이야기 없더라.
검사해도 다 정상이더라
그러니 양수검사는 의사가 돈에 눈이 멀어 권하는것이다
이런 논리가 되니 그 이야기도 원글님 말씀하시는 범주에 든다고 봅니다.
---------------------------------------------
100000000000000000000000분의 1 의 확률을 지닌 검사라하더라도
내가 그 확률 1에 걸리면 100%가 된다는걸 왜 모를까요?
사실 그런 질문에 안좋은 사례를 가진분들이 많이 답변을 달아줘야하겠지만,
그런 경험을 지닌 사람은
너무 가슴이 아파서, 그런 이야기는 다시금 하고 싶지도 않고요.
그래서 그냥 그 글들은 패스하고 지나간답니다.
일천억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그게 내게 닥치면 퍼센테이지 100의 확률을 낳는다는거~
양수검사해도 다 정상이더라~라는 말은 돈몇푼하는 검사비용이 아까워서 그러는거라고
말해주면 행복하신지~
윗분이 말씀하신 그 친정동생의 아이.
그 아이 명줄이 길어서 안죽고 다행히도 살았을뿐~
이모탓으로 죽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만약의 있을지도 모르는 천분의 일의 확률때문에 검사를 하고 또하고 하는거죠.
무지랭이가 보기엔
같잖게 보일지 몰라도...
물론, 실력 형편없는 의사가 봐도 몰라서 검사 하고 또하고 할수도 있겠지만,
사례1) 돌지난 남자아기, 열이 끓는 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 심해서 종합병원서 한달 가까이 입원중에 시어머니 쫒아와서 어린애한테 바늘꽂고 피빼고 그런다고 난리치고 당장 퇴원시키라고
며느리는 절대 안된다고 울고 불고 했지만,
남편조차 어머니말이 맞다면서 그 말을 따르고
퇴원하고 2주 못돼서 아이사망..
그 부부 ..그 이유로 극심한 다툼.그리고 이혼함
사례2) 역시 위와 비슷한 환경.
시어머니 왈 "내가 애를 넷이나 낳아서 키워봤는데 모를꺼같냐? 병원가봐야 소용없다.
의사들 다 도둑놈들이다. 돈뜯어낼라고 그런다. 제왕절개는 무슨~
저절로 낳아야한다. 기다려라 ..배째면 안된다.
역시 그 남편왈 "엄마말이 맞다."보호자 사인절대 안됨. 입원불가
아이 사망.8. ..
'07.10.9 8:51 PM (220.90.xxx.241)댓글다신 그럼에도 님
저희아기도 열나고 축 늘어져서 응급실 갔더니
의사가 이검사 저검사 하느라고 애를 잡더군요.
너무 무섭고 놀라서 의사에게 물었더니 지금 뇌수막염 유행해서
그 검사 해본다고 합니다.
다행히 뇌수막염은 아니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그 의사분
돈만 밝혀서 그랬다는게 아니라 생각됩니다.
아이셋 키워본 경험으로 병원 안데리고 가는것도 안될것 같습니다.
무조건 자신이 아이 키워본 경험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영점 일 퍼센트의 가능성도 생각해봐야죠.9. ..
'07.10.9 8:59 PM (58.120.xxx.156)검사해봐서 아니면 다행인건데
검사해도 멀쩡하면 돈버린거다라고 생각하는게 참 위험해요
열나는 족족 뇌수막염이면 검사가 필요없죠
열나는 원가지 천가지가 될수있는데 위험하고 확률이높은 것 부터 하나하나 rule out 시키며
원인을 찾아내는거지
의사가 족집게처럼 청진기나 피검사 같이 간단하고 저렴한걸로
원인을 알아낸후 마지막으로 확인해보려고
비싼 검사하는게 아니거든요
잘아는사람이 백마디 천마디해도 결국엔 듣는 사람 마음이긴하더군요
확증되지앟는 동네아줌마 비방에 귀가 더솔깃한 사람들도 많으니10. 인터넷은
'07.10.9 9:00 PM (121.141.xxx.211)좋은 정보도 많지만 허의정보도 많습니다.
인터넷을 정보의 바다라 하죠..
좋은 옥석 가리기가 쉽지않아요.
잘못된 정보도 마치 진짜인양..돌아다니고..
쓰레기 정보가 너무 많은것 같아요.11. 아무리
'07.10.9 9:19 PM (125.181.xxx.133)돌팔이 의사라도
의대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나보다야 낫겠지~ 하는 겸손한맘은 정녕 안드시는건지
하지만
누가 누굴 탓하겠습니까?
어리석고 오만한 엄마탓인걸요~12. 그럼에도 인데요
'07.10.9 9:28 PM (125.131.xxx.213)차라리..
댓글을...달지 말아야겠어요.
한마디 했다고 바로
어리석고 오만한 엄마가 되어버리는 군요13. 윗분이 아니라
'07.10.9 9:30 PM (125.181.xxx.133)익명의 제보자 따라서 아이퇴원시키고 아이 보낸 엄마말입니다.
14. ㅡㅡ;;
'07.10.9 10:00 PM (116.46.xxx.118)다른 사람의 조언을 듣는 건 좋지만
다른 사람의 의견은 참고만 하는 것이지
남의 말 듣고 이러저러했는데, 결과가 안좋았다고...
그런 의견을 제시한 사람을 매도할 순 없는 듯.
어디까지나 판단은 본인 몫이니까요.15. 동감
'07.10.9 10:20 PM (211.175.xxx.31)원글님 생각에 저도 동감입니다.
단 0.0000000000000000000001%에 든다고 해도,
그걸 검사로 알 수 있다면, 검사 해야 합니다.
그 검사를 안하면 그 의사는 그야말로 살인자가
되는 겁니다.
돈 밝히는 의사로 보여서 속상할래? 아니면 너 살인자 될래?
이러면 어떤 쪽을 선택하실래요?
차라리 돈 밝히는 의사로 소문이 나더라도 그게 낫겠죠...
의학 지식이 단순하게 A 아니며 B 이렇게 될 수만 있다면
의사 아무나 하겠지요... 왜 대학 교육만 6년을 받고
그것도 모자라서 2년 인턴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4년 레지던트 생활
합이 12년인데... 그렇게 교육을 받겠습니까... (전문의 과정인 경우에..)
인터넷을 맹신하시지 마세요...
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그 어떤 전문 지식일지라도 그저 참고만 하셔야
합니다.16. 이어서..
'07.10.9 10:28 PM (211.175.xxx.31)물론 돈만 밝히는 의사들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료 수가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어느 정도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구요.
비보험인 항목의 의료 행위를 강요해서
의료 행위를 하는 그런 의사가 나쁜 의사죠...
오히려 해야할 검사를 안하게 될 경우,
의료 분쟁에 휘말리게 되면 의사들이 벌 받습니다.
또한, 보험가로 진행되는 검사를 너무 많이 해도
환자에게서는 돈 못받고 의료보험으로 나라에서
돈을 받아야 하는데 그걸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국에서 근무해봐서 알지만, 의사들이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물론 정말 못되먹은 의사들도 있지만요.)17. ....
'07.10.9 11:10 PM (211.219.xxx.103)아이는 엄마가 제일 잘 알지 않나요??
그리고 조언을 구할때는 객관적이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이 대충 이렇다는 전제하에서
설명을 하기에 달린 댓글들도 그에 동조하는 분위기로 가기가 쉽구요...
그러니 달린 댓글을 뭐라하기보다는 의견을 구한 원글은 탓해야 하지 않을까요???
의견을 구했기에 자신의 경험에 의한 의견들을 제시한 거구요...
항상 판단은 원글 몫입니다...
댓글 단 사람들을 탓하기보다는....18. 저는요
'07.10.10 12:07 AM (123.111.xxx.156)우리 딸 5개월 때 갑자기 고열이 났어요.
감기와 비슷하게...
하지만 전혀 감기 증상은 아닌 듯 하여 당시 아이를 봐주시던 시모께 감기는 아닌 듯 하다...
이랬는데 아니라고 펄펄 뛰셨죠.
한밤 중에 응급실로 직행... 요로감염 증상이 의심된다며 검사 시작.
그리고 입원... 항생제 투여...
일주일 쯤 되니까 열이 내리더군요.
당장 퇴원시키라고 난리이신 시부모, 그날이 휴일이어서 가퇴원으로 퇴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병원에서 피에서 균이 검출되었다고(입원한 날 검사를 위해 피를 뽑았는데 8일째에 검출되었다네요) 다시 빨리 입원치료해야한다고 전화가 왔는데
시부모 돈에 눈이 멀어 저런다고 입원 안 시킨다고 펄펄 뛰더이다.
제가 울며 패혈증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줄 알고 그러냐고 우겨서 애 입원시켰지요.
주변에 ~카더라 통신이 절대로 믿어서는 안될 것들이 많이 있어요.
저희 시부모 주변에 카더라 통신원이 참 많거든요...
인터넷 정보 정말 걸러 들어야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경우가
"아이가 열나는데 어떻게 할까요? -컴앞 대기"
이런 제목입니다.
뭘 어떻게 할까요? 우선 병원으로 뛰어야지..
인터넷 맹신하지 맙시다. 절대로.19. 판단은
'07.10.10 3:12 AM (220.75.xxx.15)결국 본인의 문제이니 왈가왈부 할 필요가 있을 까요?
전 그럴 일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상황이 늘 같은 것도 아니고 운도 따르고...
뭐든 알 수 없는 상황이란게 있으니까요.20. ....
'07.10.10 10:04 AM (218.48.xxx.226)판단도 본인이지만...
결과도 본인 책임입니다...
천만원 들더라도...아이가 제 옆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맘 이용해먹는 나쁜 의사들은 벌받았으면 좋겠구요...21. 칼카스
'07.10.10 12:48 PM (211.205.xxx.104)지금 아이 갖느라 딱 천만원들어간 사람입니다. 아이만 생긴다면 천만원이 문젭니까? 억이라도 부을수 있습니다. 그런 금단지 같은 애기를..........
22. 제 남편 의사
'07.10.10 3:18 PM (221.143.xxx.97)의사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만큼 비윤리적이고 돈만아는 그런사람들 아닙니다.
자기들이 배운대로 메뉴얼대로 검사해보자고 하는거고, 또 어떤 데이타가 있어야 처방이나 처지가 행해지는 겁니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전문의를 따기 까지 아마도 수처명의 환자들과 대면 하였고
그에 대해 어느누구 보다도 전문적인 지식들을 갖춘사람들 입니다.
그들이 좀 더 지켜보자고 하거나, 아니면 어떤 처방을 내렸다면 일단은 믿고 따라 주었으면 합니다.
비보험 부분에서 말씀 드릴께요.
모두들 대부분 의사들이 돈에 눈이 멀어 검사를 강요하거나 유도 한다고 생각들 많이 하시는거 같은데요 어떤 자료가 없이 처방을 냈다가 심평원에서 삭감( 보험공단에서 받아야할 진료비를 주지 않는것) 을 당하거나 아예 환자들이 처방을 받았다면 약값까지 물어내고 있는게 실정 입니다.
피검사는 의사들이 챙기는 수입도 미미 하거니와 이런 데이터 없이 환자들을 진료했다가 오진이라도 나는 날엔 완전 수천배로 물어내야 하는 일도 허다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이런 소송비용까지 포함하여 의료수가가 정해지지만 우리나라는 그에 턱없이 부족합니다. 의사들이 이런 홀대를 받으면서도 진료를 계속 하는게 이해는 안가지만 제 남편을 비롯하여 많은 의사들이 열심히 자기 배운대로 진료하면서 공부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집단이나 평균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있습니다.
몇몇 의사들이 지나치게 영리추구를 한경우도 있겠지요.
허나 대부분의 의사들은 영리보다는 환자들을 위해 진료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제 남편은 명절때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 오자면 명절 끝나고 올 환자들 걱정에 발걸음 안가볍다 합니다. 할머니들이 힘들게 지팡이 끌고 오시는데 병원 문 닫아 놓으면 안된다면서요.
제 남편도 검사 많이 하는 편 입니다.
오해도 많이 받았지만 자기 스타일이 그래서 그런거 다 고려하면 자긴 의사 못한답니다.
검사 많이 해서 거기서 하나라도 잘못된거 나와 고쳐주면 그걸로 만족이라 합니다.
요즘 이 나라에서 의사로 살아가는거 명예도 없고 금전적으로도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의사들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일정 이윤을 추구하는건 자영업과 같습니다.
하지만 환자들 건강을 담보로 없는 병을 만든 다든지 아니면 억지로 바가지를 씌운다는 오명만은 벗고 싶네요.23. ;;;;;;
'07.10.10 3:35 PM (125.61.xxx.162)전 먼저 글을 올리면서 증상이 이런데 병원가야하나요?
이런 약 먹어도 되나요? 이러이러한데 괜찮겠죠?
의사분들 봐주세요
이런글 자체가 좀 웃겨요;;;;
경험이 많은 의사들이 직접 진찰해도 갸우뚱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지도 못하고 그저 글로만 짐작할 뿐인 상황에서 어떻게 제대로된
병명, 약 을 알 수 있는지.
저같으면 급해요~ 하면서 글을 올릴게 아니라 병원을 가야한다고 생각해요.24. 맞아요
'07.10.10 4:37 PM (128.134.xxx.85)위에 위에 "제 남편 의사"님의 말, 맞습니다.
의사들이 돈을 위해 무슨무슨 검사를 추가한다는 것은
좀 억지스런 상상일 뿐이예요.
물론, 비만으로 살빼러 온사람, 성형하러 온사람..
이런 사람에게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장사니까)
산모나 아기에게 그랬다면
그건 "안전빵"을 위해서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 환자가 잘못되면 자신도 책임을 면할 수 없으니까요.
경험이 많고 아는게 많은 의사일수록
어떤 확신을 갖고, 필요 없는 검사를 단정지을 수 있겠지만
현대 사회에 그럴수 있는 허준같은 의사가 많을까요..
허준도 요즘 사회에 있었다면 어땠을지 모르지요.
아이의 일이라면, 더 안전한 길을 택해야할 것 같아요.25. 제 의견은
'07.10.10 5:24 PM (123.109.xxx.149)제 동생 이야기를 할까요...
아이가 13개월쯤 됬는데...감기증상(누구나..열나고 콧물 흘리면 감기라고 생각하지요?)
하루 종일 열이 39.5도 에서 오락가락 하는 거예요...
근처 소아과 갔더니.그냥 목이 좀 부었다고....그래도 열이 안 내리니 종합병원 가보라고,,,하대요..
저에게(참고로 전 아이 셋)..물어봐서..전 아이가 잘 먹고 그냥 열만 나느 정도라면(39도가 좀 애매하잖아요)
그냥 집에서 좀 지켜보라고 했어요,,,,
해열제 먹이고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그러라고 했죠..
저희 동생은 ..그래도 걱정이 되는 지...결국은 종합병원(화정 명%병원)응급실로 가더군요..
바로 입원하고 온갖 검사에(그 조그마한 아이를 피검사니 뭐니..안그래도 아픈 아이를 굶겨가며 온갖 검사를 해 대는 데요...결국엔..입원 일주일 내내 해열제 항생제만 먹다...억지로(제가..더이상 약 먹이지 말고 퇴원하라 했거든요)퇴원했습니다'(의사가 나중엔 화내더군요..의사말을 안 듣는다고)
아이가 열이 내렸는 데도 계속 약에 검사에...
정말이지 너무하다 싶더군요..
아이는 감기증상 5일 앓고 나았습니다....지금 20개월인데요...건강하구요...
세상에는 환자를 무슨 봉으로 여기는 병원이나,,,의사들도 더러는 있더군요..
위에 이런덧글 다신분 계신데요
환자를 봉으로 여기다니요
여러검사를 통해서 병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하고자하는 목적이에요
여러검사를 한다고 의사에게 한푼도 더 떨어지는거 없어요
매달 정해진 월급을 받을뿐이죠
의사들이 과잉진료를 한다는 생각 정말 말아주세요
의사하면서 부당하게 이득을 보고 탈세하고 이러는건
세금신고를 제대로 하지않는 성형외과-주로 비보험이니까 나 치과등 소수의사에
국한된다고 생각되어요
위에 의사부인님말씀 절대 공감해요26. ...
'07.10.10 5:37 PM (211.193.xxx.134)아이아플때 병원으로 한시가 급하게 달려가도 다급한시간에 컴퓨터앞에 앉아서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
따위의 글을 올리시는분이 어설픈 조언에 귀얇게 행동하다가 화를 당하는겁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27. 얼마전
'07.10.10 6:23 PM (121.138.xxx.13)드라마에도 나왔잖아요
장준하(?) 바쁘니까 검사 소홀하다가 결국 의료소송당했잖아요
검사하라는것은 다 하는게 좋은 거라고 봅니다.
아무이상없으면 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확률이라도 자기에게 해당되면 죽는거니까요
아무렴 공부한사람이 알아도 하나더 알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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