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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에 대해 아시는 분~~~?
급작스럽게 변리사라는 직업에 대해 몇가지 알고자 이렇게 질문글을 올립니다.
1. 전자공학분야 변리사가 되려면 전자공학분야에 대해 얼만큼 사전지식이 있어야 하나요? 그냥 시험과목에서 합격할 정도가 되면 되는건가요? 아님, 완전 전문가가 되어야 하나요?
2. 변리사시험 공부하는 것이요...직장을 다니면서 병행을 하는것이 가능한가요? 아님, 아예 모든걸 그만두고 집에 틀어앉아 해야만 하는건가요?
3. 변리사가 되었을 경우 접대할일이 많은가요? 술자리를 싫어하고 접대같은걸 싫어하는 사람은 그런쪽 직업을 갖고 일을 따기가 힘들까요?
4. 변리사시험에 합격하기가 무척 힘들겠죠? 우매한 질문이지만 보통 평균 몇년정도 공부하고 합격들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5. 변리사는 로펌에 취직을 하는 경우와 개업을 하는경우 어떤 경우가 더 나은지요.
좀 무지하고 애매한 질문이 많지만,,,
아시는 분들의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1. ...
'07.10.9 3:57 PM (210.95.xxx.230)다른건 몰라도
회사 다니면서 하기는 힘든게 아니라
불가능할겁니다.2. 흠
'07.10.9 3:58 PM (222.112.xxx.194)1. 전공하지 않으면 변리사가 되어도 일을 하기 힘듭니다. 전기, 화공 순으로 회사에서 선호합니다.
2. 직장 다니면서 사시 공부해서 붙을 수 있을까 생각하시면 됩니다.
3. 제가 보니 별로 없더군요. 로펌에 소속되어 일하는 경우 더더욱 그렇구요.
4. 일단 합격하는 사람 자체가 거의 서울대 출신입니다. 제 주위 사람들은 2년 정도 공부했구요. 다들 서울 공대에서도 아주 탁월한 사람들이었구요.
5. 로펌 경력 없이 개업해봤자 돈 못 법니다.3. ..
'07.10.9 4:02 PM (222.99.xxx.187)1. 학사 이상의 학위가 필요합니다..요즘은 경쟁이 치열해서 최소 석사는 되셔야할 걸로 압니다.
2. 직장병행..절대 안됩니다. 중간중간 직장다니시는 분도 봤는데 막판에는 다 때려치고 전력투구 하셔야 합니다.
3. 변리사도 영업 중요합니다..인맥이 엄청 받쳐주지 않는 이상 가만 앉아있는데 일 들어오겠습니까?
4. 요즘은 젊은 친구들(대학생)이 많이 준비해서 썡쌩한 머리로 2년 정도면 되는 경우도 많은 줄로 압니다. 최소 2년은 걸릴거예요..
5. 변리사는 개업 당한다는 표현을 씁니다..대부분 로펌에 취직 안되면 개업합니다. 이력이 엄청 빵빵하지 않은 이상 개인개업해서 힘들어요.
이상 특허업계에 관해 쬐금 아는 사람이 말씀드립니다.4. 원글
'07.10.9 4:03 PM (165.132.xxx.134)아..네...
우선, 서울대 공대박사인데요. 그정도의 전공지식이면 가능하겠지요?5. 두 번째
'07.10.9 4:08 PM (222.112.xxx.194)답글 단 사람인데요.
일단 서울 공대 박사시면 전공이 달라도 이럭저럭 잘 되는 것 같구요. 전공 지식도 필요하지만 공대 인맥도 아주 중요하던데요.
그래도 직장 병행은 힘들 것 같구요. 잘 아시겠지만 고시 공부랑 석박 공부랑 유형이 많이 다르니까요. 정말 앉아서 달달 외워야 되는데 학부 때 쌩쌩한 머리랑 석박사 때 논리적인 거 따지면서 아티클 읽고 하던 머리랑 좀 다른 것 같아요. 고로 집중해서 단기간에 최대한 많이 머리에 넣으시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구요.
제가 아는 사람들은 로펌 다녀요. 접대 거의 안하구요. 요즘 제일광장 합병하고, 하는 식으로 변리사가 갈만한 큰 로펌이 있는 편이구요.
개업은 권하지 않습니다. 특히 영업이나 접대 꺼려하신다면 큰 로펌에 속해서 일하시는 게 제일 낫습니다. 초봉은 5천에서 6천 정도 됩니다.6. 세 번째
'07.10.9 4:16 PM (222.99.xxx.187)답글입니다..
서울대 공대 박사시면 학벌은 통과고 더불어 인맥도 괜찮으시겠네요.
큰 로펌에 속하시면 윗님처럼 영업안하셔도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일을 물어와야 하는 경우 분명히 있습니다.7. 원글
'07.10.9 4:19 PM (165.132.xxx.134)네...감사합니다.
그럼 일단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2년이상 공부해서
합격한다면...
큰로펌에 취직을 하는것이 가장 옳겠네요...
다시한번 감사합니다.^^8. ...
'07.10.9 4:19 PM (218.144.xxx.224)뽑는 수가 적어서 사시보다 변시 합격하기가 더 어려운 걸로 알고 있는데..
직장다니면서 준비나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론 안되겠지요.
집안에 변리사만 3명 있는데.. 모두 서울대 이공대 출신이고 전공분야였습니다.
시험합격이 목적이 아닌이상 그 분야에선 전문가가 되어야 제대로 일을 할 수 있겠지요?
변리사 되고 나서도 특허사무실 다니면서 박사과정 밟기도 하고, 로스쿨 들어가려고 준비하기도
하고 그러던걸요.
그리고 아무래도 회사들을 상대하는 일이 많아서 여자변리사들이 좀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변리사하다가 다시 사시보고 판사된 친구도 있어요.
우선 합격만 하면 앞날이 창창한 전문가가 되는 게 아니니까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9. .
'07.10.9 6:35 PM (218.52.xxx.33)저희는 시사촌아주버님이 변호사인데 특허쪽으로 방향을 잡아 변리사일을 하시는것 같던데...
10. 변리사가
'07.10.9 6:57 PM (222.112.xxx.194)원래 특허 관련 법률 업무입니다. 일을 하려면 특허 출원 분야에 대해 잘 알아야 하기 때문에 전기, 화공 등 전공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구요.
11. 저도
'07.10.9 10:58 PM (125.179.xxx.197)주변에 변리사가 2명 있는데요.
외국 박사 출신으로 특허청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면 1차 시험이 면제가 되거든요.
그렇게 해서 변리사가 된 사람이 하나 있고요.
하나는 설대 공대 박사 나와서 쌩으로 공부해서 된 사람이 있습니다.12. 전 변리사
'07.10.9 11:08 PM (211.192.xxx.249)1. 학사 있으면 됩니다.
2. 일단 공부를 시작해 보고, 1차가 붙은 후에 직장을 그만 두십시오.
3. 일반적인 술자리 접대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영업은 중요합니다만, 큰 로펌에 들어가면 아주 크게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현재까진.
4. 빠르면 2년.
5. 당근 로펌. 다 장단점이 있지만, 시작을 큰 로펌에서 하면, 그 후에 갈 길이 넓죠.
이런거 저런거 다 둘째치고, 본인이 영어를 얼마나 잘 하는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고려해 보시고,
영어 못하고 (사실 매우 잘해야 함), 나이도 많으면,
그냥 지금 하시는 일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부분 영어뿐 아니라 일어나 기타 제2외국어도 잘 해야 합니다.
서울대 박사던 석사던, 영어 못하고 나이 많으면,
인맥 없이 큰 로펌 들어가기가 힘들 겁니다.13. ^^
'07.10.10 12:48 AM (211.111.xxx.228)변호사가 변리사 할 수 있는데요...그래서 변리사협회 투쟁(?) 내용 중 꼭 변호사로 부터 전문직무직능 쟁취하자 뭐 이런것도 있더군요....
물론 고유영역이 있으니 변호사가 세무사, 관세사, 공인중계사, 공인노무사의 직무조항까지
포함되지만 실제 그렇게 일하시는 분이 없긴하지만요...
로스쿨 시행되면 한해 배출되는 변호사도 지금의 2~3배가 되니 특허쪽으로 특화시켜 변호사 하시는 분들도 많아 질거라고 하고....
그리고 다른거 보다 전 변리사님 말씀처럼 영어를 정말 잘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변시 시험 영어가 다른 어떤 고시 심지어 외시보다 더 어렵다고 하던데 우스개 소리로
"세익스피어 시대의 영어"까지 할 줄 알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남편 대학동기 중에 아주 절친한 친구분이 변리사거든요. S대 전전제 출신에 28살인가
합격했거든요...나이가 어린편이기도 했고 큰 로펌에는 아주 쉽게 들어갔구요.
그리고 S대 공대 박사라도 진골이랑 성골 있는거 아시죠?
연봉도 괜찮았고 지금은 로펌에서 의기투합하는 선배들과 나와서 특허사무실 냈는데
연줄있고 인맥있고 하니 벌이는 로펌보다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클라이언트들도 고급이라 큰물의 분위기를 재빨리 캐치해서 그런지 좋은 정보를
많이 아는 거 같더라구요...업무적으로 만나도 개인적인 얘기들도 많이 하는건지...암튼
변리사 하면서 아파트를 5번 옮기던데 옮기는 족족 개발구역지정 등...파주까지 들어가서
서울로 출퇴근 한다는 소리 듣고 언니(부인되시는 분)한테 고생 많겠다고 했을 정도 였거든요.
물론 영업력이 이 직업에서도 젤 중요하긴 한데 술 마시고 접대하는 분위기는 아니구요.
삼성이나 LG같이 꾸준히 특허관련 일이 나오는 곳 뚫고 유지하고 그런 영업력이 중요하던데요.
공부하시기로 결심이 서신다면 정진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
저희 신랑 보고도 공부하라고 바람 넣었는데 ㅋㅋ 니가 해봐라 그 소리만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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