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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와이프와 너무 친한 제 애인..
결혼을 전제로 교제중인 애인이 있습니다..
만난지는 1년 좀 넘었구요..
애인이 대인관계가 그렇게 넓지 않아요.. 소심한 A형..
친구래봤자 뻔한데.. 한 친구 부부랑 유독 친해요..
아니.. 친구보다 그 와이프랑 너무 친해요..
얼마전에 애인 생일이 있었는데... 생일파티도 그 와이프가 주관해서 그 집에서 했네요..
저도 애인 친구들 연락처 다 아는데도.. 애인이 이번엔 너무 바쁘니까 그냥 넘기자 하길래 말았더니..
그 분께서 직접 친구들한테 다 연락해서 모았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부실하게 차려줘서 미안하다고 "**야.. 내년엔 더 잘해줄께"라고..(둘은.. 동갑입니다.. 전 어리구요..)
저희 내년초반에 결혼하는거 주위사람들 다 아는 사실이거든요..
그런 얘기 들으니까 열이 확 뻗치더라구요..
전 그날 그 자리에서 애인이 아니라 그냥 선물 주러 온 누구누구 정도인 분위기 였거든요..
워낙 그 분이 분위기를 압도하시면서 옆자리를 차지하셔서..
(친구-친구와이프-애인.. 그 맞은편에 저..)
무슨 사이인지 다 아는 분들은 그만 자리좀 바꿔주라고 하실 정도였어요..
제가 애인한테 잘 못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럭저럭 잘하는 편이거든요..
애인 친구들한테도 제 애인한테 여자 잘 만났다고 하는 소리 많이 들었어요..
정말 생각만 해도 짜증이 확 나요..
자기 신랑한테도 자기야.. 제 애인한테도 자기야..
나중에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 부르는거냐고 할 정도였어요..
생일 케이크도 전 만들어갔었는데.. 그 와이프분께서 워낙 거대한 케이크를 주문해두셨더라구요..
제 케이크를 보더니 집에 가져가셔서 나중에 먹어요.. 라데요..
며칠뒤에 애인 만나서 간식으로 먹었네요..
어떨 때는 애인이 친구랑 술 마신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하면..
항상 그 와이프랑 셋이 마시고.. 그 집에서 자는 모양이에요..
제가 보수적인 편인지 많이 예민해져있거든요..
결혼해도 그대로일 것 같고..
애인한테 이런 관계 싫다고 했다가 지금 굉장히 싸웠어요..
결혼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지.. 사실 많이 걱정되고 무섭네요..
1. 겁먹지마시고
'07.10.9 3:20 PM (59.15.xxx.185)결혼하고서도 싫은꼴 보고 살순 없잖아요?
뭐가 싫은지 확실하게 말씀하시고 대답 들으세요..
친구 와이프 딴에는 챙겨준다고 오지랖을 펼치나본데
누구던 불쾌한 사람이 있다면 싫은거 아닌가요?
저도 싫을것 같아요..-.-;;;;;
제가 그 그늘에서 편안하게 '언니,언니~'하면서 다닐 성격도 못되고..
님의 남편되실분도, 싱글일때야 자고오던 술을먹던 상관없지만
유부남 되면 선도 그어야 하고 그어져야 한다는거 확실하게
아셔야 할듯 싶어요..흠...화난당,부글부글..2. 상식적으로
'07.10.9 3:21 PM (221.165.xxx.198)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참고로 저는 보수적 40대 초반인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남편 친구한테 자기야라니요.
그것도 애인이 있는 자리에서요.
전 다시 재고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계속 이 문제로 골머리를 썩일게 분명하구요.
아무리 동갑이고 오래된 사이라도 그렇지
친구 와이프가 생일상을 차려줘요?
무슨 사랑과 전쟁에나 나올 법한 일입니다.3. 헉~
'07.10.9 3:23 PM (221.142.xxx.14)하루종일 로그인안하고 82죽순이하다 님땜에 로그인했어요.
그 친구와이프도 개념상실이지만
애인분이 더 문제네요.
원글님을 전혀 배려하지않네요.
들이대는 여자들 개념없이 다 받아주는 남자는 남편감으로는 아녜요.4. 헐
'07.10.9 3:33 PM (141.223.xxx.125)그 친구 와이프라는 여자가 참 오지랖이 넓네요
애인이 떡하니 있는 남편 친구 생일상을 지가 왜 차려줘요
결혼날짜 받아놓은 것도 아닌데 저같음 결혼 다시 생각할 것 같아요
이런 관계 절대 정상적인 관계 아닙니다. 도가 지나친듯...
제 남편 친구 와이프중에도 비슷한 경우가...
겉으로 봤을 땐 붙임성 좋고, 활달에 보이는데... 남편 친구들한테 대하는게 영~~
남편 친구한테 명함 달라고 하면서 다음에 밥 사달라고 전화한다고... --a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남편 친구하고 단둘이 만나서 밥을 먹는건 쫌...5. 그냥 놔둘 문제가.
'07.10.9 3:34 PM (125.241.xxx.130)그냥 놔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결혼한 후에도 설마 저러지 않겠지, 라고 안심하고 결혼했다가는 혼자 미친 여자 되기 십상인 상황인데요. 님 혼자 기분나쁘다고 하면 그 여자랑 님 남친은 왜 좋은 사이 망치려 드느냐, 순수한 우정이고 오랫동안 알아온 관계를 왜 더럽게 보느냐,하면서 님만 이상한 사람 만들것 같아요. 반드시 결혼 전에 한번 뒤집으셔야 할 듯.. 내 참, 자기남편, 님 남친 양옆에 끼고 자기가 무슨 쿨한 여자라도 되는듯 생각하는 것 같네요.
6. 말도안돼요.
'07.10.9 3:34 PM (210.217.xxx.178)에고에고...
결혼전이니 정말 다시 생각하세요.
확실히 선을 그어놓던가, 끝내던가...
결혼하고 그럼 어떻게 감당하실건가요.
원글님 절대 보수적인거 아닙니다.
다들 그 상황은 못 받아 들입니다.7. ..
'07.10.9 3:48 PM (116.36.xxx.3)그 여자보다도 남친이 더 이해 안갑니다.
입장 바꿔서 원글님 친구의 남편이 원글님을 그리 챙겼다면 아무렇지 않을수 있을까요.
원글님을 조금이라도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다면 저런 모습들을 원글님에게
보이지 않도록 하셔야겠죠.
그 여자야 그렇다 치고 남친분이 그걸 그냥 방관하고 계시면 안된다 봅니다.
남친분에게 조근 조근 원글님 생각을 말씀하시고 확실하게 하세요.8. ...
'07.10.9 3:49 PM (147.46.xxx.156)저도 남편친구들이랑 모두 동갑이라 서로 친구처럼 친하게 지냅니다만,
저런 상황은 상상하기도 힘드네요.
뭐 자리는 앉다보면 지 멋대로 앉아서 노니까
딱 붙어서는 아니어도 가까이 앉는 경우가 있긴 했던 거 같은데,
'자기야'라는 호칭을 쓰거나, 애인이 사온 케잌을 안먹고 자기가 차린 케잌을 먹는 건
저로서는 참 이해하기 힘드네요.
그 여자분도 정말 이상하지만,
거리를 두지 않고 그냥 그렇게 두시는 남자친구분도 이상해 보여요...9. 님
'07.10.9 3:49 PM (222.234.xxx.173)은근히 그런 연애감정을 즐기는 겁니다. 둘은...
아니라고요?
님이 뭘 모르시는 거에요.
그 여자에게 님 남친은 금단의 과일이죠.
'내가 유부년데 딴 생각하겠냐!'하고 오히려 큰 소리치고
님 남친도 오히려 님을 이상한 여자로 몰아갈 겁니다.
결혼한 남자가 남의 유부녀와 괜히 바람나는 게 아니에요.
그런 바탕이 깔린 남자랑은 미래를 생각하지 마세요.
결혼 전에 뒤집어도 소용없어요.
그냥 님이 떠날까봐 안 그런척할 뿐, '기질'은 바뀌지 않아요.
오히려 님만 싸이코 되고, 둘이 짝짜꿍될 가능성이 높아요.
님 남편은 오히려 님이 그런데 신경 쓰는 것 알고 더 약을 올리겠죠.
님 남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세요.
말을 해도 못 알아듣고 확 안 변하면, 님이 버리는 게 님 인생 위해 낫습니다.10. 에?
'07.10.9 3:50 PM (218.147.xxx.180)이 무신 무개념 삼종세뚜들인지;;;
그 여자와 그 남편 님 애인까지...다 이상해요;;;
저라면 결혼 다시 생각합니다.
님이 그런 말 하니 남친이 발끈했다고 하니 더더욱!
개선 가능성이 희박해 보여요 --;
님 숙고하세요~~11. ???
'07.10.9 3:52 PM (211.229.xxx.175)자기 남편 친구들 불러모아 생일 상 차리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근데 남편 친구 생일 파티를 주관햇 차리고 연락까지 ??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그여자분 남편은 괜찮으신지??
그 여자분 다른 친구 생일도 다 차리신다그러던가요?? 아님 유독 원글님 남친분만??
차근 차근 생가정리하셔서 단단히 한번 집고 가셔야 겟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게 좋은거지 이해할일이 아니라 참 이상한 일이네요
부모도 없고 여친도 없고 챙길사람이 전혀 없어서 미역국 한그릇 끓여주는 것도 아니고
아무리 친구집이고 남편 있대도 술마시고 자주 자고...
남녀가 서로 호감있고 자주 만날일 만들어 어울리고
서로간의 호의를 베풀고 챙기고 정들고
그게 이유가 한가지밖에 더 있겟어요??
나머진 다 핑계거리일뿐이지요12. ...
'07.10.9 3:58 PM (121.162.xxx.71)덧붙여서 님...
어떻게 그 여자를 물리치셨나요?
읽던 제가 막 열이 받네요.13. ...
'07.10.9 4:28 PM (220.127.xxx.217)언니들 말 들으세요.....
14. ...
'07.10.9 4:32 PM (61.102.xxx.9)결혼...심각하게 고려해보세요...
친구가 그래도 지긋지긋한데...친구와이프라뇨..?
쉽게 넘어갈 일은 아닙니다...둘다 감정을 즐기고 있는듯....15. 흠..
'07.10.9 4:56 PM (222.106.xxx.212)(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글 읽는 내내 '미친ㄴㅗㅁ', '미친ㄴㅕㄴ' 소리 나오더군요..
그거 절대 못떨쳐냅니다..
열 여자 마다하는 남자 봤나요??
게다가 친절(?)하게 잘 대해주는 유부녀인데...
절대 청산되지 않을 관계입니다..
결혼하지 마세요..
평생 속 썩어요..16. 원글
'07.10.9 4:59 PM (222.110.xxx.26)님들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82언니들^^; 말 들으려구요..
버릴 말씀 하나도 없어서 다 주워담았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해요..
일단 애인한테 전화해서 님들 댓글 참고해서 일방적으로 조근조근 할 말 다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제가 냉담하게 이러는 거에 대해서 충격 받은거 같더라구요..
가망 없다 싶으면 정리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리할 때 그 와이프.. 정말 깨물어 먹어버릴거에요..(ㅠ_ㅠ)17. 에궁~~~
'07.10.9 5:33 PM (125.132.xxx.34)마음이 시키는 대로하세요.
위에 "언니들말 들으세요" 에 저도 한표~~~~~
뭔가 이건 아닌데 싶으면 아닌겁니다.
결혼해서 같이살다보면 별별일 다겪을텐데 벌써부터 뭔가 내키지 않고 마음이 답답하면 빨리 결정내리시는게 좋을듯하네요....
그 와이프도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 분명히 선을 긋지못하는 원글님 애인한테도 문제가있네요.
그 와이프나 애인이나 자기들이 뭘 잘못하고있는지조차 모르면 한심하지만 혹여나 알면서도
그런행동한다는건 더더욱 용서할수없고 이해가 안가는사람들이네요...
마음 단단히먹고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마음약하게 인정에이끌려가지는마세요.
소중한 내인생인데 내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힘네세요, 옳은 판단내리시구요~~~~~18. 헉
'07.10.9 5:40 PM (125.129.xxx.232)덧붙여서님 댓글 지름신~~ㅍㅎㅎㅎ 웃을일이 아닌데 ,님이 글을 너무 재밌게 쓰셔서 웃음이 나네요.
그여자 그후로 어떻게 됐나요?
그런X 들은 벌 받아야하는데,아마 끼가 있어서 또다른 유부남을 건들고 있을것 같아 걱정되네요.
부인인양 직장에 전화한거 정말 완전 미친X네요.
그리고 내남편 생일상 차리기도 힘든데,남편 친구 생일잔치라뇨!!
님이 손수 만든 케익 대신 자기가 주문한 케익을 먹게하고..미친X들이 왜이리 많죠!!
지남편한테나 잘하지~~그런X들은 모두 심하게 벌받아야하는데..19. 원글님..
'07.10.9 6:28 PM (221.164.xxx.58)참~ 착하신 분이네요.
어쩌다 그런 인간들 사이에...안타까워요.
그런이들~ 절대 안만났어야 하는 데 - 눈 버렸네요.
마음도 괴로우실텐데... 인생의 선배~언니들 얘기에, 충고에 귀 기울여주니..
정말 그런 여자. 남자들은 그 끼..앉을 때,일어설 때 모르는 사람들이여요.
그 둘이서 연애감정을 지대로 느끼고...아주 쑈를 하네요.
내 남편 생일상도 안차려주는 데..뭐시기~~
훗날 같이 살면서 얼마나 애를 먹일지 눈에 보입니다 그려~
다른 좋은 사람 진정 님을 아껴주는 멋진 남자 만나시길 ()() 두 손모아 비옵나니
부디 그런 인간들.. 한방에 버리세요.
원글님 힘내시고 그런 **기들 버리는 날부터 행복하실거여요.20. .
'07.10.9 6:43 PM (222.100.xxx.178)저라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결혼전부터 오랜 친구였는지는 모르지만, 남녀가 결혼해도 친구 사이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은 사람이지만
님 애인이나 그 친구 와이프는 그런 정도를 넘어서 완전 개념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지금 글로만 봐서는 그냥 놔뒀다간 갈데까지 갈 수도 있어보입니다.
어쩜 또 모르죠. 이미 선을 넘었는지도
결혼하고 이담에 여기 와서 이혼할까봐요 하지 마시고요
지금 그 관계를 아작을 내버리든지
결혼을 접으시던지 하세요.21. ...
'07.10.9 7:07 PM (121.161.xxx.156)저도 결혼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아우 왜 내가 짜증이 나지...22. 원글님..
'07.10.9 7:12 PM (59.150.xxx.201)갑자기 댓글 읽다가 문득..-.-;;
오지랖에 별 희안한 사고를 가진 그 친구 마누라가..
님과 님의 애인의 관계에 문제가 생긴걸 알고
참견하려 들지는 않을까..심히 우려가 되는..-.-;;;
상식이 안통하는 사람들은 생각지도 못한 일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그래도 상처 받지 마시고, 당당하게!!
하실말씀 다 하시고!! 괜히 자책하신다거나 하시지 마시길!!23. 그여자도
'07.10.9 7:27 PM (211.210.xxx.100)문제지만 그걸 받아주는 남친이 더 문젭니다.
그여자 해결해도 또다른 여자가 살랑살랑 흔들어대면 또 받아줄껄요.
님이 내동생이라면 도시락 쌉니다.24. 어이상실
'07.10.9 8:06 PM (211.109.xxx.24)사랑과 전쟁에 나오는 스토리라는 데 한 표 던집니다.
반/드/시/!!! 끝내세요..단 끝내기 전에 그 미친 여자에게 뜨끔한 충고는 해야할 듯..
결혼 전에 이런 일 생긴 게 천운입니다..25. 문제는 내 남자
'07.10.9 8:54 PM (58.120.xxx.80)제가 보긴 절대 내 남자 아닙니다.
자기 애인보다 다른 여인이 들어 오는 남자
저 같으면 너무 슬프고 맘 아프겟지만
단호히 잘라버리겟습니다.
창창한 내 앞날을 위해서
처음이 틀리면 다음 다음도 마찬가지란걸 알게 되더라구요.
시간이 지나면 변하겠지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이지요.
그런 사람은 원래 그렇고 언제까지나 그럴겁니다.
마음 아프시더라도 이 쯤에서
빨리 깨우쳐주어서 고맙다 여기시고 피하셔요.
앞으로 행복한 날들이 많을겁니다.
여자의 팔자는 마음이 만든다고
마음을 다잡으셔요.
아자!!!!!!!!!!!!!!!!!!!!!!!!126. ...
'07.10.10 1:24 AM (211.209.xxx.251)전여... 그 친구 와이프나.. 원글님 남친보다.. 남친의 친구이자.. 그 정신나간 여자를 와이프로 둔 그 남자는... 무슨 생각을 하고 살까.. 그게 아~주 궁금해요.
27. 이거
'07.10.10 2:59 AM (194.80.xxx.10)진행이 어떻게 되어갈지 너무 궁금해요.
그 남자친구가 앞으로 어찌 나올지 알려주심 안 될까요?
원글님을 정말 좋아하고 정신 똑바로 박힌 남자라면,
앞으로 그 친구만 따로 만나지, 그 와이프는 절대 안 만나겠다고,
이렇게 원글님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재고의 여지가 있을 것 같아요.
진짜, 중간에 그 남편, 간하고 쓸개 빠진 * 이네요.
남편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마누라가 남편 친구한테 대놓고 꼬리를 칠까.28. 혹시
'07.10.10 7:05 AM (124.49.xxx.169)전에 읽은 야설이 생각나네요. 어떤 남자가 술취한 친구를 데리고 친구 집에 데려다 줬는데 친구 와이프랑 자게 되었다고. 그 후로 툭하면 술취한 친구 옆방에 재우고 친구 와이프랑 잤다고. 혹시 그런건 아니겠죠? 비약이 너무 센가요?
29. 선의 차원이 아닌
'07.10.10 8:44 AM (121.157.xxx.231)끊어야할 관계같아요. 위에 글 쓰신 분들 의견에 절대 동감합니다.
저런 남자는, 결혼해서도 마찬가지죠. 안 변합니다. 결혼전이니, 지금 정리하시는 편이...
괜히 선 그었네 하면서 결혼했다가,
얼마지나지 않아 여기 게시판에서 이혼하려고 해요..이런 글 읽게 될까 두렵네요.
(지나친 비약일까요??? 원글님 지나쳤다면 죄송해요. 하지만....제가 열 받는군요.)
부디, 원글님께서 잘 정리하시길 바랍니다....30. ...
'07.10.10 8:56 AM (125.241.xxx.3)소설에나 나오는 얘기지요~
이 댓글들 그대로 복사하여 남친에게 보여주세요~
그리고 야멸차게 끝내세요~
지금부터 그 정도 밖에 원글님을 생각 못하는데 무슨 미래를 같이 합니까?31. 저도
'07.10.10 8:58 AM (203.241.xxx.14)남편이 교회에서 아는 여동생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성격 자상하고 친철함)
결혼하고 누구누구(제가아는 여자후배들) 만나서 밥먹기로 했다고 쿨~하게 얘기하는거에요.
단번에 잡았네요. 결혼전에 그런건 뭐라안하겠는데 결혼하고 그런거 아니지않냐고.
한번에 알아듣고 정리됐어요. 너도 결혼전 남자친구들 안만나는데 자기는 뭐라고 여자후배들이랑 계속 좋은 관계를 유지하나요? 그건 아니라고 봐요. 단번에 잡으셔야지 괜찮은듯 넘어가주면
계속 쿨~해주기를 요구합니다. 난 보수적이다. 안된다. 단호하게 얘기하시고 안되면 끝내시는게 나중을 위해 좋아요.32. 아마
'07.10.10 9:00 AM (203.241.xxx.14)원글님이 남친을 더 좋아하나봐요? 남친은 원글님한테 목메고 있는 케이스가 아닌듯.
33. 이상한 여인
'07.10.10 10:27 AM (116.120.xxx.242)저도 결혼하기전, 남친과 그 친구들과 자주 만났는데요.
남친 친구중 하나의 여친이 남친 & 친구들과 동갑이었죠.
아주 멋진 언니였고 쿨했었고,
특히 남친이랑 저랑 모임에 나가면 너무 반기면서 잘 지냈읍니다.
저는 특별히 불편한 건 못 느꼈는데(무딘 성격 + 연애 왕초보)
암튼, 그 언니가 남친에게 잘 해줬죠.
나중에 나중에 결혼하고 알게 된 사실은,,
그 언니가 남친(현재 저의 신랑)을 좋아했다고 하네요
자기 남친과 열심히 연애하면서, 남친의 친구를 좋아하는...
저의 남친(현재 저의 신랑)이 저랑 사귀기전에 모임에 가서
두 사람만 있게되면, 먼저 손을 꼬옥 잡고 "우리는 너무 늦게 만났다"고 말을 했다는...
암튼, 저의 남친(현재 신랑)은 어디가서나 저만 꼬옥 챙기고,,
그 언니에게는 다만 친절하게 쿨하게 굴어서 아무 일 없었구요..
그 유부녀분, 정말 오바가 심하시구요.
확실히 님의 남친에게 딴 맘 가득하십니다.
남친분도 그 마음, 아주 많이 수상하십니다.
확실히 정리하십시요. 남친이든 아님, 그 유부녀분이든...34. 로그인안하려다했네요
'07.10.10 11:33 AM (220.78.xxx.77)제가 직접본 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정말 소설에서나 나올이야기를 전 당사자를 직접봤습니다
울회사 여자과장이 있었어요..이여자한테는 아주친한 남자친구가 있었지요
일면 애인그런데..참 웃긴건 이 여자를 본인의 남편과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남편은 물론 둘이 연애관계인지를 몰랐지요
그래서 같이 부부동반모임도 갖고 이과장 딸이 아프면 애인이 부인이 아기도 봐주고요
물론 상태편 애인부인은 모르는 상태였지만...
어느때는 자기딸 애인부인에게 맞겨두고 둘이서 놀러도 가더군요..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다
몰래 오피스텔도 마련해두고...헉...
과장네 시댁에 놀러가면서 애인에 부부도 같이 데려가더군요
그리고 와서는 한다는 소리 큰일날뻔했다나
뭔소린인가 했더니 그 애인이 본인 가슴만지는걸 봤는지
애인 아들이 아빠가 아줌마 쭈쭈만졌어 했답니다....
그런데 다들 황당한소리라 아기가 이상한 소리한다고 그냥 넘어갔답니다..
세상에는 이런 남자 여자도 있습니다
글쓴님 애인과 그 친구와이프 정말 이상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35. ㅋㅋㅋ
'07.10.10 11:45 AM (124.138.xxx.130)... ( 220.127.166.xxx , 2007-10-09 16:28:46 )
언니들 말 들으세요.....
근데 저 이 댓글 왜 일케 재밌죠- ㅋㅋ
연륜이 막 느껴져요~~
원글님, 댓글이 다 구구절절 옳은 소리네요-
잘 새기시고 신중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원글님이 행복하셔야죠-36. 혹시
'07.10.10 11:50 AM (121.143.xxx.154)남친이 생각 고쳐먹고 만약 결혼한다해도
나중에 싸울때(화날때) 그여자랑 님을 비교하는 망언을 할까도 우려스럽습니다
"남(그여자)도 나한테 어떻게 했는데... 넌(님)은 나한테 뭘해줬냐?" 100% 한번쯤 내밷지 않겠어요
원글님 맘 약해질까봐 걱정되네요37. 글쎄..
'07.10.10 12:12 PM (221.153.xxx.187)님 남친이 이상하다는 분들도 있는데, 남자 입장에서 거기서 튀는짓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그 남편도 괜찮다고 가만 있는데, 남친이 거부 하는거 자체가 이상할꺼 같네요.
그 여자가 완전 웃기는 여자 같은데요. 혼자만.
그냥, 남친께 얘기하는게 나을꺼 같아요.좀 이상한 상황이라는거, 정말 아무생각 없이 끌려다니는수도 있거든요. 그니까, 남친까지 몰게 되면, 오히려 원글님이 더 힘들게 될지도 몰라서요..38. 저는,,
'07.10.10 2:14 PM (210.118.xxx.2)그친구 와이프도 와이프지만, 그친구는 뭐래요?
자기 부인이 자기친구한테 그러는게 이해가 되는건가?
거참 이상하네요.
쿨함으로 위장한......... 한유주같은 캐릭터? (그래도 그녀는 결혼이라도 안했지)39. ???
'07.10.10 2:16 PM (59.7.xxx.133)남편의미혼친구들 생일상을 다 차려주는 사람인가요?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분명 애인이 케익을 사들고 온것도 아닌 만들어온것을 먹어야함에도
집에가져가서 먹으라고 했다는점...그리고 그걸 남친이 방관했다는점...
친구들 입에서 옆자리를 애인한테 내주라하고 한 점...
남편도 자기 남편의 친구도 자기란 호칭...
여하튼 석연찮은 점들이 참 많네요...
남친의 친구는 그런것들을 묵인하고 사는 이유는 뭘까요???
정말 정말 몰라서...아니면 속은 디집어져도 속좁단 소리 들을까 그냥 접고 사는걸까요???40. 어휴
'07.10.10 2:40 PM (61.98.xxx.62)읽는동안 저도 참 어이가 없어서 리플달라고 로근했는데 이미 많은 언니들이 리플을..
더이상 말이 필요 없겠습니다 -_-;;
저같음 벌써 뒤집어 엎었습니다.!!!!41. 분명..
'07.10.10 3:17 PM (203.121.xxx.26)님 남친 정신적으로 그 여자랑 결혼한 사이입니다...
만약 결혼하면 님은 육체적으로 결혼하는 걸껍니다....거의 확실합니다...
언니들말을 꼭 새겨들으시길...인생 ..나만 특별하지 않습니다...세상사 다 그렇고 그러니 선배
말 틀린거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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