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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 좀 그렇지만 두 남자중 결혼상대자로 어떤 사람이 나을까요?
저는 32살, 경희대졸, 대기업 대리, 연봉 3500정도 되구요.
집안 환경은 부족하지도 넘칠만큼 넉넉하지도 않은 평범한 집입니다.
강북 40평대 아파트에 부모님과 살고 있고 최근에 결혼한 오빠는
저희집 근처 20평대 아파트 부모님이 마련해 주셨습니다.
첫번째 남자는 34살이고 강원도쪽에 있는 지방대 공대계열 졸업.
ERP 컨설턴트, 연봉은 6천
가정환경은 저희집보다 더 넉넉한 편이고 강남에 살고있고
결혼을 하게되면 약간의 대출을 받아서 신혼집 마련해 주실 수 있다네요.
성격은 조용하고 말수가 적은 편이나 등산과 여행을 즐기고
인생의 여유를 즐길줄도 알고...
재테크와 경제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쓸데 쓰면서 즐기고 사는 타입인것 같아요.
아직 몇번밖에 만난지 얼마 안되어서 잘 알지는 못하겠어요.
두번째 남자는 37살이고 서울산업대졸업한 철도공사 기관사에요.
연봉은 5천정도
가정환경은 어려운 편이구요.
아버님께서는 일찍 작고하셨고 아래로 여동생 하나 있는데 결혼했고
어머님이랑 둘이 살아요.
어머님은 청소같은 일을 하시고
만약 결혼을 하게되면 당장에는 몰라도 어머님을 모시고 살아야 할것 같고
어머님 연세가 더 드시게 되면 생활비도 책임져야 할 상황이네요.
남자분 성격은 전형적인 공대생 스타일...
인상은 좋고 특별히 모난부분은 없으세요.
두 남자분 모두 키도 크시고 체격도 좋으세요.
제 나이에 이정도인 분들이라면 무난하다는건 알아요.
저도 조건 막 따지고 그런건 아니지만
어느 부분이 좋으면 다른 한부분은 포기를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저는 두분 중 성격이 더 좋은 분과 만나고 싶은데..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고..책임감 강하고...
근데 사람 성격이라는건 오랜 시간을 두고 만나봐야 알 수 있는거라서...
양다리를 걸칠수도 없고 난감하네요.
저희 부모님은
첫번째 남자분은 학벌이 조금 걸리고
두번째 남성분의 가정환경이 좀 부담스럽다고 조심스레 말씀하시네요.
그래도 두사람 모두 나쁘지는 않으니 두사람중 성격이 더 좋은 사람으로 만나보라고 하세요.
참.. 저 혼자 김칫국 먼저 마시는건 아니고
두분 모두 제게 호감은 보이시는데 첫번째 남자분이 더 적극적이시네요.
1. ..
'07.10.9 1:21 PM (123.140.xxx.15)이곳에서 글을 보는 82가족의 입장에서 이런 글을 본다면 객관적인 스펙밖에는 볼 수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객관적인 스펙은 모든 면에서 첫번째 남자분이 우월하다고 느껴지는데요...
나이부터 해서...모두...
님이 정확히 뭘 고민하는지도 모르겠고,
이렇게 말하는게 좀 기분상하실수도 있겠지만..
님이 원하신다고 해서 그 남자분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는게 아닌지요...
그 남자분들도 또 다른 여자분들과 님을 비교하며 저울질하고 있을지도 모르구여....
좋은분이랑 교제 잘 하시고, 결혼하셔서 행복하게 사세요...2. 둘다
'07.10.9 1:23 PM (222.112.xxx.194)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둘 중에서는 1번이 훨씬 나을 겁니다.
3. ..
'07.10.9 1:23 PM (59.10.xxx.58)1번 남자분이 좋을것 같아요..
결혼에있어 가정환경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학벌보단 사회생활함에 있어 성실함과 지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4. ㅇ
'07.10.9 1:23 PM (165.243.xxx.127)저도 첫번째분이 훨 좋아보이는데요.. 학벌정도? 그외 모든 부분에서 첫번째분이 나아요..
5. 예삐신부
'07.10.9 1:27 PM (122.153.xxx.2)당연히 1번 아닌가요!! 복받으셨네요
6. 이미
'07.10.9 1:29 PM (61.108.xxx.2)번듯한 직장을 가졌다면 학벌이 크게 걸릴 이유가 없잖나요?
집안이 여유있어, 여유롭게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당연 우선이죠.7. 1번
'07.10.9 1:32 PM (222.100.xxx.178)철도기관사는 위험한 일도 부담되고요
비교 대상이 없더라도 1번 정도라면 괜찮으신거 같아요.
지금 서울에서 적당한 연봉받고 직장생활중이라면 학벌이 크게 무슨 소용있겠어요.8. 저라면
'07.10.9 1:42 PM (58.76.xxx.5)1번..
저도 윗분 말씀에 동감.
비교대사 없더라도 1번정도면 괜찮아요.
나이도 적당하고 집안도 여유있고 직업도 적당하고..
시부모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은 일일거 같습니다.
2번분은 나이도 너무 많으시고요.9. 당연히
'07.10.9 1:42 PM (121.128.xxx.1)1번입니다.... (조건만으로)
그리고 ERP 컨설턴트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그쪽에 있어서 아는데 괜찮거든요.
어디 가도 밥벌이 되고요. 외국으로 나가서 일할 가능성도 있구요.
본인이 성실하고 지적인 사람이라면 학벌이 문제 안되요.
(지적인데 학벌이 왜 지방대인지는 모르겠고)10. 서울대도아니고
'07.10.9 1:42 PM (61.102.xxx.218)서울 산업대인데 뭘 학벌갖고 고민하세요?
들어나마나 .보나마나 1번인데
고민할 이유를 모르겠네요11. 1번
'07.10.9 1:49 PM (155.230.xxx.43)요. 이래저래 봐도..2번 조건이.. 1번 조건보다 낫지 않네요.. 순전히 조건만으로 말한겁니다.
12. .........
'07.10.9 1:59 PM (211.174.xxx.236)원글이입니다.
제가 1번 남성분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을 빠뜨렸네요.
이 남자분이 여자를 많이 안만나봐서 그런지 아직 서로 어색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어요.
둘이 데이트를 할때 보통 뭘하자 물어봐야 하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차를 몰고 극장으로 막 가요...
그러고는 영화관으로 가서 표를 끊고...ㅡ.ㅡ;
대체적으로 저한테 먼저 묻고 그런거 없이 본인 생각대로 하더라구요.
다른 부분에서는 매너 좋은 부분도 있고 한데..
여자를 별로 안 만나보셨나...
그부분이 좀 걸려서요.13. 1번
'07.10.9 2:02 PM (125.176.xxx.239)조건만 보면 고민하실 필요는 없겠는데요..1번분이 더 좋죠..
14. 제가
'07.10.9 2:10 PM (122.40.xxx.63)봐도 1번인데요.
강원도 쪽이라 하면 혹시 한*대나 국립 강*대 정도 아닐까 싶은데.
34살이시면 93학번이나 94정도 이실테고 굳이 인서울 대학이 아니라 거리낌이 좀 있으시다면 그 당시 서울 내 대학 갈수 있는 점수 받은 사람들도 많았다는 걸 알려 드리고 싶네요. 제 친구가 저보다 점수가 많았는데도 국립 강*대 갔고 여러 명의 친구가 장학금과 국립이라는 메리트를 믿고 선택했었죠.
즉.. 지금 원글님 상황에서 학벌은 뭐 일류가 아닐바에야 크게 비교대상이 안될 것 같다는 제 사견입니다.
그리고 혹시 마음이 더 혹~ 하고 끌리는 분은 없으신가봐요.
조건만 본다면야.. 1번이겠지요. 그리고 마음에 걸리는 매너 부분은 원글님이 먼저 오늘은 뭐 하는게 어떨까요 하면서 떠보세요. 반응이 어찌 나오나 보면 판단이 서지 않을까요?15. 선인데
'07.10.9 2:12 PM (221.161.xxx.84)1번이 없더라도 2번은 말리고 싶어요.
2번 남자의 와이프 - 심적으로 경제력으로 고달픈 자리에요.16. 진짜
'07.10.9 2:14 PM (210.95.xxx.230)2번은 죽고 못사는 사이라도 말리고픈 자리인데요...학벌도 님보도 훨 못하고,,,쯥--;;
17. 에고
'07.10.9 2:17 PM (218.234.xxx.163)혹시 2번분한테 더 끌리시는거 아니예요?
대다수가 1번이 낫다라고 생각하는 조건이고 뭐 별로 재고 따질것도 없이 2번은 결혼상대자로 말리고 싶은 경우인데 원글님이 고민하시는걸 보니 2번분이 더 맘데 드시나봐요.18. 저도
'07.10.9 2:21 PM (211.229.xxx.175)1번은 몇번더 만나보시며 마음을 확인해보시고
2번은 그냥 조용히 접으시라고,,말씀 드리고 싶네요
본인 잘난것보다 든든한 집안 있는게 훨씬 도움 되는세상입니다
게다가 학벌이 좀 모자라시는거지 직업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19. ......
'07.10.9 2:23 PM (216.89.xxx.4)제가 보기에도 원글님은 두번쨰 남자분에 훨씬 더 끌리는거 아닌가 싶네요.
객관적으로 보면 이런 질문할 필요도 없이 1번분이 더 괜찮죠..(형제에 관한 얘기는 없지만, 혹시 장남인지 차남인지에 대해서도 안 쓰셨네요)
그리고 두번째 분의 어머님이 청소일을 하신다고 구체적으로 쓰신 걸 보면
두번쨰 남자분에 대해서 훨씬 많은 사실을 알고 계신 거 같네요.20. .........
'07.10.9 2:27 PM (211.174.xxx.236)1번과 2번 모두 확~~끌리지는 않구요.
그래도 지금까지 선봤던 남자들보다는 두분 모두 괜찮기는 한데
(지금껏 선본 남자들은 두번 이상 만나고 싶은 생각도 안들었어요)
궂이 따지자면 1번분께 조금 더 끌리네요.
외모는 2번이 훨씬 잘생기셨음에도
1번분이 운동을 좋아하셔서 그런지 체격이 좋으세요.
키는 두분 모두 177, 178정도시고
아현동 마님에 나온것처럼 살부비고 살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드는 남자는 1번분이에요.
근데 1번분의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이 걸리네요.
직업이 컨설턴트면 말도 잘하고 그래야 하지 않나요?
아직 초기라 낯가림을 하시나...21. ㅋㅋ
'07.10.9 2:37 PM (218.234.xxx.163)여자한테 특히 쑥스러운 남자들이 있어요. 직업과 관계없이.
잘해보세요.
원글님이 좀 적극? 아님 애교있게 대하시면 아주 좋아하실꺼 같네요22. 저도 1번
'07.10.9 2:54 PM (221.165.xxx.198)데이트할 때 뭐할까 고민하는 남자보단
그렇게 확 자기주도적으로 하는게 우유부단 보단 낫지 않을까요?
카리스마 있잖아요. ㅋㅋ
뭐 비교대상이 안되는데 왜 그리 고민하시는지...
2번은 그닥 권유하고 싶지 안네요. 결혼생활 15년차로서.23. 1번
'07.10.9 2:59 PM (124.49.xxx.145)1번..딱히 걸리는 조건이 없는거 같은데요.
24. .
'07.10.9 3:13 PM (122.32.xxx.149)ㅎㅎ 맞아요. 위에 '저도 1번'님 말씀처럼
데이트 할때 뭐해야 할지도 모르고 우유부단한 남자분 만나면 더 짜증나요.
나름대로 데이트 스케쥴 짜서 나오는 정성이 있네요 그 1번분은.
스케쥴이 단조로운게 흠이지만..
만일 그점이 마음에 안드시면 헤어질때 쯤에 우리 다음번엔 *** 하면 어떨까요? 하는 식으로 원글님이 원하시는거 말씀드려 보세요.
저도 2번은 영~ 아닌거 같은데요.
개천에 용도 아니고.. 개천에 잉어 정도?
남자 직업이나 학벌이 더 대단하더라도 말리고 싶은 상대입니다.
게다가 나이도 1번은 34살 2번은 37살... 원글님과 다섯살이나 차이나잖아요.
원글님이 1번 분께 더 끌리신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네요.25. ...
'07.10.9 9:03 PM (125.132.xxx.19)1번분이 고집이 있을수도 있을듯.
그런 스타일의 남자를 옆에서 봐온 바로는요. ^^
그래도 두분중에 고른다면 1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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