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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농사 정말 힘드네요..
요즘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아니 엄마가 자식들의 맘에 들지 않아 땀흘리고 있습니다.
남편따라 외국으로 나왔지만,
한국과 틀린 교육에 그저 학교는 시간을 보내는 곳이 되어버렸고,
집에서 아이의 공부를 봐줘야하지만,
누군가가 올린 글과 같이
엄마의 학창시절에 공부실력을 보자하면
수학은 제일 증오하는 과목이었기에
아이를 붙잡고 수학(산수)를 풀어가며 이해시키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5살 머슴아는 하루종일 징징거리고 울며 메달리는 통에
말 고대로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8살 아이는 도무지 집중이 되지 않는 듯 산만해 보여
정신상담까지 받아볼까 진지하게 고민도 해봅니다....
책 읽는 것을 엄청 좋아하며 그리는 것도 좋아하는데
한자리에서 책을 차분하게 읽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누워서 5초, 발 들고 5초, 손가락 까딱까딱 5초등등....
곁눈질로 아이를 쳐다보고 있으면
도대체가 내 자식 안 하고 싶습니다.
아이 키우기 고수님들의 한 수 지도 바랍니다.
곳곳의 여러 엄마들에게서 들려오는 아이의 잘못된 행동사항이 들릴때마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지경입니다....ㅠㅠ
.........
진짜 하루가 너무 힘들고 깁니다.....
1. ...
'07.10.9 5:19 AM (86.201.xxx.253)외국생활 힘드시죠..아들 둘 키우는거 힘들꺼 같아요..일단 아이들의 에너지가 발산될만한 운동이 필요한듯 싶구요 기본 생활 습관은 정말 그때 잡아주지 않으면 안된답니다.규칙과 질서에 관해서는 부모님께서 철저하게 교육시키셔야 합니다.외국에서 살다보면 하루 생활계획이 일정하게 유지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않나요..학습량도 조절하시고 좀 모른척하고 서로가 무관심한듯한 시간도 필요한듯해요..아이가 책을 보는 스타일이 마음에 안 드시겠지만 남에게 피해가 가는 행동과 위험한 일이 아니라면 너그럽게 봐주셔도 될듯해요.오로지 내 아이와 남편만 보면서 즐길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유럽에서의 생활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을듯해요.아이에게 끌려다니지 마시구요 기운내세요..
2. 아이들
'07.10.9 8:20 AM (211.51.xxx.216)대부분이 그래요. 5,8살이면 붙잡아 앉혀놓고 공부시키기 어렵지요.
외국생활이라 들려오는 한국아이들의 공부이야기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듯한데
여기서도 안하는 아이,못하는 아이,잘하는 아이,열심히 하는 아이...천차만별이예요.
빡빡하게 공부시키지 마시고 일단 엄마가 마음을 다스리세요.3. ..
'07.10.9 11:58 AM (58.121.xxx.125)이제 5살 8살인데요?
기본적으로 사랑표현 해 주는 것에 인색하지 마시고 너그럽게 대해 주시구요.
책은 스토리가 전개되는 재미있는 책을 골라서요.
아이를 안고 책을 같이 보면서 읽어 주세요. (아이는 그림을 보겠죠)
대부분의 책이 처음 도입부분엔 지루할 수 있죠.
그러다 분명히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는 순간이 오거든요.
그 때, 이제 너가 마저 읽어라 하고 주세요.
그럼 푹 ~ 빠져서 볼겁니다.
그렇게 몇 일 몇 권을 진행하세요.
재미있어 하면 보던 책 또 보고 또 보고 합니다.
그것도 괜찮습니다.
처음부터 책 좋아서 하루종일 책 읽는 아이 없겠죠.
어떤 형식으로든 책의 맛을 알아서 책에 빠지는 건데..
그걸 엄마의 노력으로 도와주세요.
그리고 일거수 일투족 지켜보고 성에 안 차는 것 같은데요
내 모습 누가 그렇게 지켜봐도 엉망일겁니다. ^^
수학도 하루 한 페이지라도 꼬박꼬박 습관을 들여 놓으세요.
모르는거 나오면 여기에 물어도 보구요.
홧팅!4. 5살을
'07.10.9 12:10 PM (211.192.xxx.64)수학공부를 시키시다뇨? 외국에 계신 분들이 소문만 듣고 애 잡는 경우가 있는데 5살을 시킬게 뭐가 있어요,그냥 뛰어놀게 두시고 8살이면 10미만의 더하기 빼기나 하면 됩니다,본인이 힘들어서 더 애들 잡는것 같은데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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