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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기억에 남을 만큼 예쁜 사람
전 예전에 신촌 앞에 가다가..
본 츠자가 기억에 남네요. (전 남자도 아닌데도)
얼굴이 굉장히 섹시하고 마르지도 뚱뚱하지도 않은 몸매에..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다 쳐다보고 한마디씩 하고 지나 갔었죠
그래도 별로 의식안하고 멋지게 지나가는 모습이 근사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그렇게 존재감 있는 사람은 못보았어요. 연예인보다도
예쁜 것 같더가구요. 하긴 연예인 실제로 본 경험이 몇 번 없지만요.
여러분 경험도 궁금하네요.
1. ㅎㅎ
'07.10.9 2:34 AM (125.142.xxx.100)전 예전에 서울대에 볼일있어서 간적이있는데요
서울대 다니는 여학생이었는데 굉장히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키는 170좀 넘어보였고 치마는 미니스커트입었는데 날씬하고 쭉뻗은 곧은다리에
얼굴도 너무 이뻤어요..
제가 뭐 물어볼일있어서 물어보니 너무 순수하고 착하게 대답해주고
주변친구들과도 스스럼없이 밝고 쾌활하게 어울리더라구요
이학교 학생이냐니까 맞다고 하는걸보니 서울대다니는 학생인게 맞는거같던데
제가 속으로 그랬죠..와 얼굴이쁘고 몸매이쁘고 키크고 성격도 좋은데 공부까지 잘하네~라고 ㅎㅎ
잊혀지지가않네요 진짜 이뻤었는데 전 첨에 무슨 모델인줄알았어요 어디선가 잘살고있겠죠2. 전,
'07.10.9 7:42 AM (121.187.xxx.13)예전에 직장 다닐때 심부름으로 어딜 가는데 앞에 가는 여자의 뒷태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곱슬머리 길게 늘어뜨리고 가죽자켓에 숄더백 매고, 청바지에 하이힐을 신었는데
여자인 저도 혹~ 해서리 한동안 멍~ 하니 그 여자 뒷모습만 보며 걸었습니다.
키고 컸고 허리도 잘록했고 자켓도 허리부분이 들어가고 짧았어요.
그리고.... 그 바짝 올라붙은 엉덩이와 쫙~ 달라붙은 청바지에 살짝 나온 하이힐.....!!!!
솔직히 제가 섹시하다, 멋있다.. 라고 생각할때 떠오르는 스타일이 그 여자였어요..
키도 컸고, 적당한 볼륨이었고........ 너무 멋있어서 앞에가서 얼굴을 볼 생각까지는 못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행여. 얼굴보고 확~ 깰 수도 있잖아요.. ㅎㅎㅎㅎㅎㅎ3. ..
'07.10.9 8:02 AM (218.52.xxx.16)저는 오래전에 미스월드유니버시티 경연장에 구경을 갈 기회가 있었어요.
중간 휴식 타임에 사람들이 다 로비에 나와 음료를 마시고, 얘기 나누고 하는 중
저쪽 기둥 구석에 서있는 츠자가 눈에 파박~!! 들어오더라고요.
연예인이었는데 그날 나왔던 미녀들 보다, 거기에 온 그 어느 여자보다 너무나 청순하고
맑고 순결한 이미지였어요.
크지도 않은 키에 어디하나 도드라지지 않는 이목구비였지만 너무나 조화를 잘 이뤄
그 머시냐 여고괴담에 보면 귀신이 팍, 팍, 팍 클로즈업 되잖아요?
정말 주위에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않고 그녀만 눈에 꽉 차더라고요.
그녀가 누구냐 바로 복길이 김지영이었습니다.4. ..
'07.10.9 8:43 AM (122.40.xxx.63)저는 거의 십오년이 훨 넘은 시절이에요.
제가 고등학교 때였는데 그 때 당시 하얀 승용차가 갑자기 서더니 왠 아가씨가 내리는데 나이는 좀 들어보였거든요. 그런데 딱 연예인 스타일.
번쩍이는 은색 바바리 코트 같은 거에 머리는 거의 스포츠 머리. 진한 화장, 높은 하이힐에 스커트 입고 바쁘게 내려서는 공중 전화가 어디있냐고 묻는데. 눈앞이 번쩍 번쩍 하더군요.
그런 사람은 생전 처음 봤습니다. 그때가 90년대 초반이었으니 더 했죠.
지금도 그 사람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대체 뭐하던 사람이었을지 무척 궁금합니다~~ 승용차 몰던 그 모습도 너무 멋지고.. ^^5. .
'07.10.9 9:14 AM (59.31.xxx.175)환상적인 뒷모습미녀이야기
딴 얘기같은데
전에 직장언니와 같이 다니면 남자들이 우리앞에 왔다가
입이 벌어지고 눈이 동그래져서 도망갔어요
이 언니가 다리가 무척 길고 잘빠졌어요
예쁜 원피스를 입으면 긴머리에 경쾌한 걸음걸이, 아주 잘록한 허리~
그러나 앞에서 보면 그 얼굴이 잊혀지지않을정도였지요
서울서 3년간 직장생활했는데
지방으로 내려온지 얼마되지않아
이 언니를 서울서 본적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6. ^^
'07.10.9 10:06 AM (211.193.xxx.98)제가 신촌갔을때 보셨나보네요.. 하하하(죄송^^/)
7. ..
'07.10.10 12:45 AM (221.165.xxx.186)여자말고 남자 있었어요,,
점심먹으러 남한산성 올라가는데 중턱쯤 있는 장터에서 멋드러진 모터사이클에서 내리는
정말정말 다리길고 두건두른 모습이 환상인 순정만화 주인공같은 남자를 보았지요..
운전하다 저도 모르게 속도가 줄면서 눈이 확 꽂혀가지고 떨어지질 않았어요..
진짜 멋진 스타일.. 연예인 부럽지 않은 범상치 않은 외모..
말 걸어보고 싶었어요.
혹시 심한 사투리쓰는 버릇은 없었을까나 확인해보고 싶었거든요.
어떤 방법으로든 유부녀인 입장에서 흠을 잡아보고 싶었던게지요..
어찌나 완벽했던지 5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모습이 생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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