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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아파트 평수 얘기가 나와서...
저희 집은 18평입니다 그러니 거실도 없죠..
정말 가슴이 아파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지만 돈이 없으니 함부로 옮길수도 없고...
애가 친구들하고 노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집이 좁으니 나 자신이 다른 엄마들하고 적극적으로 사귀지를 못하겠어요
아시다시피 아직 어린 아이들은 엄마들끼리 친해지면 서로 집에도 놀러가고 하잖아요
그런데 집이 너무 좁아서 사람을 못부르니 아예 처음부터 사람 사귈 생각을 못하겠더라구요
아는 애 엄마들이 몇몇 있기는 하지만 우리 집에는 부르지도 못하고 항상 그 집에 가서 놀아야 하니 우리애가 친구 보고 싶다고 놀러 가자고 해도 마음대로 못 놀러가요 그쪽에서 부를 때만 간답니다
오늘 저녁 먹고 애 재울 때 나란히 누워있는데 애가 '엄마 친구들이랑 놀고 싶어'하고 울먹울먹하는데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참 울었답니다
참 부모가 못나니 애 가슴에 못을 박는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파요
1. 좀 크면
'07.10.8 10:55 PM (220.75.xxx.223)좀 크면 애들만 부르세요.
그리ㅗㄱ 18평 살아도 사람들 부르고 삽니다.
저 역시 18평에서 살아봤습니다. 깔끔하게 치우면 아담하고 사람들 불러 함께 놀 공간 충분히 있습니다.
전 평수보다 집을 못치워서 놀러오라 소리가 안나오는 케이스죠.2. 전
'07.10.8 11:18 PM (58.180.xxx.139)저는 친정엄마가 준 돈이 있어도 못 갑니다.
시집에서 하도 우리 돈있는거 눈독을 들이는터라. 우리가 이사가면 형편이 나은가보다 하고 손벌릴꺼 뻔하니깐 애기아빠도 아직은 가자고 안합니다.
애가 3살인데..이집(복도식 20평)에서 3-5년은 더 살지 싶습니다.
시집 눈치 안보고 넓은집에서 살고 싶어요.3. ..
'07.10.9 12:54 AM (125.187.xxx.3)엄마 마음이 제가다 맘이 아프네요..
작은집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면 놀러오는 아이들이 다 좋아할꺼에요(특히 여자아이)
네이버까페 '레몬테라스' 가셔서 집꾸미는거 참고하시구요,
레몬테라스가 대체로 저렴한 비용으로 소박하게 돈안들이고 꾸미는분들이 많더라구요..
넘 화려하게 꾸민거 말고 소박하게 집에서 만들고 해서 꾸민거 보시고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4. 재우맘
'07.10.9 4:10 AM (82.119.xxx.234)아. 저도 맘이 너무 아프네요. 근데..집이 작다고 소극적으로 생각하시지 마시구요...먼저 한번 불러보세요. 거실이 없으면 방에서 노는 거죠 뭐. :>
5. ...
'07.10.9 7:19 AM (220.120.xxx.55)그런거 개의치 않는 엄마들도 많아요...
저 아이가 유치원가기 전에 동네에 아이가 동갑인 여러 엄마들을 알아 서로 돌아가며 집에 가서 놀았거든요..
16평, 22평, 35평, 44평...이런 구성이었네요.
근데 평수때문에 꺼리거나 말 나온 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넓으면 넓은대로 좁으면 좁은대로 아이들은 마냥 잘 놀아요.
16평집이 마루가 거의 없는 구조였는데, 베란다에다 아이 놀이방을 꾸며놨더라구요.
집도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구요..
그집은 먹거리에 엄청 신경쓰는 집이었어요.
그집에선 과자 같은거 절대 안나왔구요.
간식으로 주로 감자, 고구마, 옥수수같은것들을 주는데, 같은 재료라도 그집에서 먹는게 제일 맛있었어요.
집작아도 엄마가 아이 열심히 잘 키우고 집안 반짝거리게 하니 집작은건 문제도 아니더라구요.6. 저도..
'07.10.9 9:29 AM (155.230.xxx.43)아파트 평수 때문에 애들 못 놀러 오게 할 필요까진.. 없을듯 한데요.
18평이지만..짐 좀 많이 정리하고.. 하면.. 애들 놀수는 있지 않을까나요?
너무 신경 쓰지 마시고..애가 원한다면.. 친구들 불러서 놀라고 하세요..7. ...
'07.10.9 3:40 PM (125.177.xxx.5)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부르세요 우리 아이친구들도 15평부터 50 평까지 다양하지만 아무도 신경안써요
아이 착하고 엄마 좋으면 되죠 가끔 놀러온 친구가 넓어서 좋겟다고 하긴 하지만 그냥 그거 뿐이에요
엄마나 아이들 부르고 싶음 부르세요 서로 잘 어울리면 되죠 저도 누가 불러줬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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