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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사람의 방문
남편의 대학교 동창이고 여자들은 어떤 모임으로 매주 얼굴 한번은 보는사이예요.
그러다보니 나름 친해졌다고 생각하는건지
아침 10시후에 전화도없이 불쑥 집에와서 노크를합니다.
"파자마 바람에 집안꼴이 엉망인데,전화라도 하고 오시죠?"하니
"손님도 아닌데 무슨...그러면 치우고 준비해야하는데 번거롭잖아요.그냥 사는게 다 그런데 어때서요."
"........@.@~"
뭐 대화가 그렇네요.
저희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꼭대기라
기저귀뗀 아이 데리고 임신해서 배불러서 왔는데
모른척,잠자는 척하고 문 안열어줄려니 나의 양심이 찔리고...
다음엔 전화하고 오라고 말하려니
사람보면 입이 안열리고...
그 사람이 원래 그냥 그런거에 무던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저는 잠옷바람의 어정쩡한 차림에 아이 유치원보내고 난뒤 집도 엉망인상태 보여주고 싶지 않거든요.
알만한 사람이 매너없이 그러니 자꾸 나 자신한테 짜증이 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1. ..
'07.10.8 11:03 AM (221.154.xxx.249)저같아도 짜증날거 같아요
전에 그런 경험 있구요 (지금은 이사와서 아직 새 친구를 사귀지 못했어요)
가만 계시면 그분은 더욱 어렵지 않게 생각할수 있을것 같은데..
그런데 원글님께서
"파자마 바람에 집안꼴이 엉망인데,전화라도 하고 오시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도 저리 말씀하시고 오시는거보면..........
다른 어떤말로 얘기해야 할까요.. 제가 답답하네요2. ..
'07.10.8 11:04 AM (218.52.xxx.16)다음엔 더 일찍 애 유치원 보내러 나와서 쳐들어 가보세요.
당해보면 알겠지요.3. 대놓고..
'07.10.8 11:05 AM (155.230.xxx.43)솔직하게 말씀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올때 연락이라도 하고 오면 모를까.. 이렇게 무턱대고 오는건 곤란하다고.
저련 경우 정말 난감할것 같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런 이웃 싫습니다.4. 앞으로는
'07.10.8 11:06 AM (61.66.xxx.98)그냥 올라오면 문열어 주지 마세요.
나중에 뭐라하면
집에 없었다던지,
화장실에 있어서 못들었다던지,
애 목욕시키느라 못들었다던지.
자느라 못들었다던지,..
그때 그때 적당한 핑계 둘러대시고요.
확실하게 말했는데도 저러면 이방법 밖에 뾰죡한 수가 없네요.
자꾸 헛탕치다 보면 스스로 느끼는게 있겠죠.
상대가 싫다고 하면 하지 말아야죠.
무던한게 아니라 무신경하고 자기밖에 모르는거죠.5. 전..
'07.10.8 11:13 AM (59.11.xxx.11)첨에 옆집이 이사와서 벨누르고 문열변 그냥 신발 벗고 들이닥치는거 당연시 하길래..
두번 참고 세번째 느끼게 해줬어요..ㅋ 근야 팔짱 끼고 아무말도 안하고 댓구를 안했더니..
눈치 좀 보더니 다시 나가던데요..그후로는 그냥 벨누르고 밖에서 이야기 합니다..들어오라고
안하면..6. .
'07.10.8 11:50 AM (122.32.xxx.149)마음이 많이 약하신분 같네요. ^^
저같으면 그냥 없는척 할거 같아요.
그렇게 하는게 정 마음에 걸리시면 집이 빌때가 많으니까 헛걸음 하지 마시고 미리 연락하고 오라고 하시던지요.
그런데 쉽게 말이 통할 사람 같지가 않아요.
그분은 집에 아이만 데리고 있기 심심해서 그러겠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난감하죠.7. ...
'07.10.8 1:14 PM (125.241.xxx.3)문 열어 주지 마시고 마 지금 목욕중이어서 안된다고 하세요~
그 다음날은 아예 대답도 하지 마시고
며칠 대답 안하면 안오겠지요?8. 그렇게
'07.10.8 1:43 PM (222.238.xxx.218)불쑥불쑥 오는사람 싫어요.
당황 황당 민망......
몇번 당하다보면 없는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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