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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년차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답답해 조회수 : 4,938
작성일 : 2007-10-08 01:25:09
이곳에  제가 글을 올릴줄 몰랐는데  얹힌것처럼 답답한데 이곳이 생각나서  글을 올려봅니다.

막내인 남편과 살면서 여섯살 세살 두아이를 두었구여  

남편땜에 속상한걸 적어봅니다.


. 제갸 아이들 데리고  안방에서 잡니다.  남편은 거실에서  잡니다.  3년째입니다.

남편이 핑계로 대는말들 :   일이 많다.. 평소 귀가시간 12시에요.. 밖에서 다하고 왔을텐데 집에서

는 무슨 일이 많다느건지..   혼자 보내는 시간을 살펴보니  주로 컴퓨터 하고  새벽에 술마시고  티비

보면서  잡니다.      들어와 자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이제는 저도 싫더군요.. 담배땜에 냄새도 나고

워낙에 안씻고 자고 이침에 씻는 인간이라...부부생활  없어요...  첫애 낳고도 그랬지만  둘째가 세살인

지금은  일년에 두어번 있으면 그나마 많은 겁니다..   이런문제를 말하면 제게 그래요.. 한가하게 그런거나

말한다고...  그러면 제가 그럽니다.. 당신이 아무리 바빠도 일년내내 바쁜건 아니지 않느냐...라고요

  무슨 말을 하다 막히면 무조건 입닫고 말을 안해서 더 속터집니다.   담배피러 나가버리고요..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자상하고 시어머니에게도   마마보이처럼 잘하는데  저한테만 유독 그러니...

  .   밖에서 시어머니랑 휴대폰으로 통화를 자주 하더군요..  저는 몰랐어요..  제앞에서는 특히. 집에서는

절대 통화를 안했거든요...  나가서 꼭 휴대폰으로 통화를 합니다...   신혼때는 시모땜에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막내아들한테 너무 집착을 하시더라구요..   구구절절 말하기는 너무 벅차고... 요즘 들어 드는 생각은

이사람이  자기 말대로 여기저기 신경쓰고 다닐만큼 한가하지 않은데  시모께는 뭐든 들어들이고 해주고

싶어 합니다..   아주버님이  와이프만 신경쓰는 과라서   더욱  막내인 남편에게  목매듯 보입니다.

  얼마전에는   시모 전화하셔서는 날도 궂고  비도오고 길도 미끄러우니 집에 일찍 들어가라고 했답니다.

두달동안  아이들과도 시간을 못보내고 주말도 없이  지내더니 제가 시간좀 내달라고 아이들이 너무 불쌍타고

했는데도  못낸다고 하더니  그날은  저녁 여덟시에 들어왔ㄷ군요...  왠일이야 싶었느데 시모의 말씀이

계셨더군요.   항상 이런식이었어요..  사십줄에 접어들어서도  이러고 사는데   제 생각에는 남편이  시어머니

투정 받아 주느라  제게는 소홀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며칠동안 아침에만 잠깐 얼굴본적도 많은데요  조금만

싫은 소리를 해도 짜증을 내고 자기가 잘못한걸 두번이라도 말하면 정색을 하고 짜증을 내요..   더욱이  저한테만

차겁게 구는데  사실 ,  집에서 애기 키우고 살림하는걸 바라지 않고 직장생활하기를 바라던 사람이었는데

저는  아이들이 더 중요해서  그렇게 안한다고 했어요... 그것땜에도  갈등이 많았는데   저또한  요즘에는

우울증이 생겼는지 아이들한테도 짜증을 내고   그런 내모습에 절망을 느끼는데  남편이 너무나도 힘들게

합니다..   집에서 편하게 노는줄 알아요...


  엊그제 오년만에 첨으로 옷을 구만원어치 샀습니다.... 돈만원이라도  내게 쓰면 얼굴색이 변하고

며칠을 꽁하는 사람인데  엄청 충격이었나봐요... 큰애에게 묻더군요... 무슨 옷을 이렇게 많이 샀냐고..

요즘 제가 계속 언짢아 하니까 제게는 말을 안하고  큰애를 붙잡고 묻는데... 동생옷도 안사고 니옷도 안샀냐고...

정말 어이없었습니다..   유치원 참여수업에 가야하는데 입을만한 옷이라고 후줄그래야 티에 청바지..

차마 그러고 갈수 없어서  사입은건데  지금... 며칠째 부어 있어요..  말끝마다 짜증을 부리구요...

연봉 오천은 넘고   빚내서 집도 몇채 사고...  그집들도 가격들이 올라서  돈좀 써도 됩니다...  근데

이사람은 저한테 쓰는 돈은 어찌 그리 아까워하는지... 지자식을 둘이나 낳아서 키우고 있는데 넘 하는것

아닌가요?   비참하단 생각까지 들어요...   시댁에 쓰는돈은 빚을 내서라도 해줘야 한답니다.

아주버님 집샀다고  집들이때 백만원은 최소한 드려야한다고 하더군요...  운동화 한켤레로  다니는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됩니다..    신발도  큰애 임신해서 신었던 단화로 7년을 버텨왔는데   가죽이 수명이 다한

관계로  얼마전 버리고는 운동화만 있습니다.    신발한켤레 산다고 하면 그러라고 합니다.  마지못해...

그런데 사고나면   뚱해서 다니니  가시방석이지요... 얼마전에는   가난하게 사는 막내동생네가 이사를 해서

가는길에  휴지를 사갔어요.  마트에서 사가지고 차에 탔더니 하는말이  무슨 휴지를 그렇게 비싼걸 샀냐고

하더군요... 만오천원 줬어요...  그말을 듣는데 입을 찢고 싶더군요..  날마다 돈이 없네, 이자가 얼마나 나가는데

한가한 생각이나 하고있냐  ...매사 이런식이에요....


  수시로 우울해져서  저 스스로도 그러지 않으려고 애쓰고는 있습니다만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해요

큰애가 그러더군요.. 항상 잘웃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웃지도 않고 화난 사람 같다구요...  세상에 거울을

들여다보니      표정없는 얼굴에 여자로 변해 있었어요...    정말로 답답한건   남편과 같은 공간에 있으면

가슴이 뛰고 숨이 차고  깜짝깜짝 놀래요... 예전에 당당하고  인기도 꽤 있어던 내가 이렇게 변했구나 싶으면


정말  울고 싶어요...  연애결혼했는데   남편이 그랬네요..  내모습 어디가 좋아서 따라다녔다고 물었더니

어른한데 친절해서  그랬다네요... 그때는 효자라서 그랬구나 햇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자기 엄마한테

잘해줄 여자를 찾았나 봅니다..


너무나 두서없는 글 올려서 죄송하고요... 그냥  남편 욕이라도 하고나면  내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워져서

아이들에게 웃는 얼굴 조금이라도 더 보여줬음 싶어요...





IP : 218.39.xxx.89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0.8 1:42 AM (58.102.xxx.118)

    나쁜.... 사람이로군요.
    결혼은 부부가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오로지 부모에게 잘 할 사람만 찾았나 봅니다.
    게다가 돈에도 째째한 인간이구요.

    오죽 째째하면 아내를 돈이나 축내는 사람으로 생각할까요?
    아내를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으면 집에만 계시지 말고
    자기 일을 찾으면 어떨까요?

    넓은 세상에 나가면
    님의 존재가치를 알아줄 겁니다.

    님이 활기차게 살고,
    돈도 벌면 남편도 무시못할거구요.

    정말 나쁜 인간이로군요.
    직접 만난다면 말로라도 일갈해주고 싶어요.

  • 2. 지금
    '07.10.8 1:57 AM (125.182.xxx.142)

    부터라도 여자로서 한사람으로서 삶을 찾으세요
    아이둘 그만큼 키우셨고 할 일 하셨다면 누리실 수 있는거 누리셔야죠
    요즘 세상에 9만원치 옷샀다고 아내한테 부어있는 남편 정떨어집니다

  • 3.
    '07.10.8 1:58 AM (58.102.xxx.118)

    아니면 약이나 술을 먹고 한번 크게 일을 내 보세요.
    남편은 자신의 잘못을 전혀 모르고 있쟎아요.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얼마나 힘이 드는지, 쇼를 해서라도 보여주세요.
    참기만 해서는 나중에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더 크게 일이 날 수도 있습니다.

  • 4.
    '07.10.8 2:06 AM (125.132.xxx.90)

    글 읽는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무엇이 남편의 마음을 돌리게 한 걸까요?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였을까요?? 님이 안쓰러워요.. 진짜 나쁜사람입니다...
    변화가 필요하신 듯 해요~ 평생 그런 마음으로 지내실 순 없잖아요...

  • 5. 마음
    '07.10.8 2:12 AM (59.186.xxx.166)

    이 아프내요.... 님은 더욱 아프시겠지요 뭐라구 도움을
    드리진 못하지만 뭔가 돌파구를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남편분과 대화가 힘이 들런지 이 상태로 사시기엔 님이 너무
    안쓰럽습니다...

  • 6. 기가막혀요
    '07.10.8 2:15 AM (124.60.xxx.7)

    읽다가 저도모르게 표정이 헐~~.
    정말 기가막혀서 뭐라할지 모르겠네요.
    사랑하고 아니고를 떠나 남편분이 원글님을 너무나 하챦고 우습게 여기는것같네요.

    이렇게살아도 되는것 아니지요.
    우울증오신것같은데 이상태로면 더 심해질거에요.
    남편에 대한 배려는 좀 접으시고 이사람왜이래~할정도로 확 변하셔야 될것같아요.
    자신을 위해 사시고 마음에서 남편분 배제하시고 다른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취미생활이건 공부가 되었건 아니면 외모가꾸기에 재미를 들이시던지요.
    어제오늘 왜이리 쁜놈들(죄송합니다~~) 얘기가 많은지 제가다 화가납니다.
    이제껏 떻게 참고 사셨는지 가슴이 아프네요.

  • 7. 돈은
    '07.10.8 2:20 AM (222.114.xxx.179)

    돈은 벌어서 뭐하신다고 하나요? 와이프 옷값이 그리 아까다고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아주 질이 나쁜 양반이구먼 쪼잔한 ..
    지금 내가 행복해야지요 조금씩 바꿔나가세요 전혀 목소리를 내지 않으시는것 같네요
    내 밥그릇은 내가 챙겨야지요 좀 답답하네요

  • 8. 원글
    '07.10.8 2:38 AM (218.39.xxx.89)

    이새벽에 댓글 달아 주시고 모두들 감사해요....
    마음님 말씀처럼 무엇이 남편의 마음을 돌리게 한 걸까 생각해 봤어요.... 첨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내가 뭔가 잘못해서 그랬을까 ... 하고요.. 그런데 예전에 눈물흘리며 살아낼려고 했던
    기억들만 떠오르네요... 3년전까지 아침에 출근하면 새벽 세시정도에 술먹고 퇴근했었지요.
    술을 너무나 좋아해요...평일에는 술먹느라 일못하고 주말에 나가서 일하고... 그래서 갈등이 많았지요.

    이년정도 힘든시기를 아들녀석 보고 견뎠어요...그때도 이사람은 미안하단 말 없더군요...

    회사생활하면서 마시는거지 자기가 좋아서 마시냐면서... 그러다 외박도 한번씩 했구요
    각서도 받아놓고 시댁에 전화해가며 맘잡은지 3년이 채 안되었네요...휴

    연애때는 몰랐어요... 술은 한방울도 안대고 말이 많이 없었어요... 제가 바보였지요

    저 데려다주고 집에가서 마신모양이더라구요... 그리고 성격이 꽁한 성격이더군요...
    자기랑 의견차이가 나는걸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데 상식밖에 일조차도
    인정하려 하지 않아요.. 옳은말 하는것도 싫어하구요... 시누가 어렵다고 했더니 자기 누나가
    왜 어렵냐고 하더군요 .. 예전에. 그런 인과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더군요. 그러니 제가 얼마나
    미웠겠어요..

    신혼여행때가 생각나네요.. 손윗동서가 있었는데(동갑) 잘부탁드린다고 했더니 하는거 봐서 하겠다고 하더군요... 비행기 타고 가면서 제가 그랬어요.. 형님이 그리 말씀 하시니 걱정이라고.. 근데 이사람이 안색이 싹 바뀌더니 비행기 타고 가는 네시간 동안 말을 안하는거에요
    저는 속이 터질것 같았구요.. 왜그런지도 모르고.. 호텔에 가서도 그다음날 가이드랑 일행들이랑 다니면서도 손도 안잡고 떨어져서 다니고.. 너무도 화가나서 뭣땜에 그러는지 말을 하라고. 말을해야 알거 아니냐고.. 했더니 자기 형수를 그렇게 봐냐며 기분나쁘다느겁니다.

    기막혔지요... 서울로 돌아가든지 화해하고 웃는 얼굴로 돌아다니든지 결정하라고 그랬어요..
    평생 한번뿐인 신혼여행을 망치고 싶지 않았는데 그랬지요.. 뿐만 아니네요.. 이유도 알수없는 침묵땜에 힘들었어요.. 야외촬영하던 전날부터 말을 안하는거에요. 이유도 모르고.. 밤새
    속상해 울고 하다가 야외촬영을 하려니 눈은 토끼눈이 돼가지고... 넘 피곤하고.. 그래서 당신이 나중에 이런거 다시 해줄것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분위기를 망치는지 모르겠다고.. 아마도
    야외촬영하는 비용땜에 그러지 않았을까 지금에서야 추측을 해봅니다.. 내가 어리석었지요.

    밖에서는 돈도 잘쓰는 편이고 특히 시댁에는 홀어머니라서 그런것도 있지만 무조건 네합니다. 시어머니가 싫은게 아니라 남편이 내게는 무관심하면서 어머니에게 올인하는것도 견디기 쉽지 않네요..

  • 9. 원글
    '07.10.8 2:48 AM (218.39.xxx.89)

    남편이 제게 그러더군요.. 하루라도 안싸우고 살순 없냐고...
    이런저런 이유로 이야기를 하면 의견차이가 나요... 전혀 인정도 안하고.. 그러다 소리가 커지기라도 하면 날마나 싸우고 산다고 지겹다고 하더군요.. 원인제공은 본인이 하면서 아무소리
    안하고 살기를 바라느것 같았어요.. 한삼년은 위에 일들뿐 아니라 이기적인 남편땜에 정말 많이
    얘기하고 싸웟어요.. 그런데 전혀.. 나아지지도 않을뿐더러 제대로 듣지도 않고 있더라구요..

    이제는 저도 지쳤나봐요... 그냥 부딪치지만 않고 살고 잇는데 말도 하기 힘들고 체력이 딸려요
    둘째 낳고는..
    님들 말씀처럼 우선 외모부터 가꾸어 보려고 해요.. 기분도 좋아지고 그럴꺼같아서요..
    그럴려면 돈이 들어갈텐데 또 싫어라 하겠죠... 그러려니 하려고 해요.. 애들하고 외식도 하고
    둘째가 이젠 말귀도 알아듣고 하니까 쇼핑도 하고요 ... 아이들하고 하고 싶은게 너무나 많아요.

  • 10. 커피
    '07.10.8 8:49 AM (121.88.xxx.253)

    정말 나쁜 남편이네요
    신혼여행 가서부터 그랬다니....
    원글님 그간의 마음고통...내가 더 화가 나네요
    아주버님 집들이에는 돈 100만원씩 주면서 처제한텐 휴지 만오천원 값도
    아까워하다니...
    님,,지금부터라도 취미생활도 하고 외모도 가꾸고 ,,
    생활을 바꿔보세요
    물론 아이들이 어려서 힘들겠지만 틈틈이 노력해보세요
    부부인데 돈 쓸 이유도 당연히 있는건데요
    생활비처럼 요령있게 잘 챙겨서 님한테 투자하세요

  • 11. 둘리맘
    '07.10.8 8:55 AM (59.7.xxx.82)

    주부로서의 월급 달라고 하세요. 안하면 파업하세요. 그래야 주부가 하는 일이 뭔지를 알 겁니다.
    완전히 돈 안 주고 사람 공빠로 부릴 심산이군요.
    아내가 노옌가요? 쓰다보니 화딱지 나네..

  • 12. 50세아짐
    '07.10.8 9:13 AM (210.180.xxx.126)

    너무 나쁜 사람이네요.
    정말 제 막내 동생이 저러고 산다면 .....으...생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신혼여행에서 부터.
    비행기 안에서 부터.
    에구, 원글님 너무 안쓰럽습니다.

    원글님이 한번 크게 엎으셔야 겠어요.
    난리가 나던지 해갖고 부부상담을 받으러 가서 남편이 남의 얘기를 좀 듣고,
    세상에서 챙겨야 할 1순위가 과연 누구인지를 절절히 깨달아야 합니다.

  • 13. ...
    '07.10.8 9:36 AM (219.255.xxx.151)

    남편분 생각이, '내가 번 돈이니 내 돈'이라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것도 아직 시댁이 내 가족이고 아내는 그 테두리 바깥에 있네요.

    이 지경이 되도록 긴세월 남편분의 사고방식을 고치려고 안 하시고 방관하신 원글님의 책임도 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내 아내와 내가정이 가장 소중한 1순위라는 것을 알도록 해야 하겠지만 생각이 바뀌기가 쉽지 않을텐데... 조금씩 남편분이 견딜 수 있는 스트레스 범위 내에서 권리를 찾아 가도록 해 보시면 어떨까요. 남편 것 살 때 같은 가격의 님 것을 산다든지, 시댁 분께 선물 한 것 적어 두셨다가 같은 것 친정 분께 선물한다든지 하면서요...

  • 14. 구구절절한 사연을
    '07.10.8 9:59 AM (123.212.xxx.168)

    다 적어 놓고 나중에 이혼 소송이라도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네요.

  • 15. 우선
    '07.10.8 10:32 AM (125.178.xxx.149)

    저라면 남편 없는 셈 치고 나부터 소중히 여길 거 같습니다.
    누가 뭐라든 나부터 살고 봐야죠.
    그 빌어먹을 -_-;;; 인간 들어오든 말든 밥을 먹든 말든 애들하고 나만 챙기고요
    어떻게든 돈받아내(?? 이것도 웃기죠. 당근 그 돈이 다 내 돈인데..) 맛난 거 먹고
    운동도 하고 나를 꾸밀 겁니다.
    아이들과 재밌는 데 놀러가고 외식하고 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는 쪽으로 할 거 같아요.
    남편이 말 안 하면 무시하던지 같이 한 판 붙던지. 어느 쪽이 효과적일 지는 원글님이
    잘 생각해 보시고요.
    자잘하게 매일 말싸움하는 것보다 가만히 있다 한 번 크게 터트리는 게 효과적일 듯 .

    쪼잔한 사람이니 비싼 물건 깨지고 던지면 충격 좀 받을 겁니다.
    하지만 자주 쓰지는 마세요. 아이들 없을 때를 잘 골라서..

    어떻게든 남편분이 정신차리고 가정을 소중히 여길 줄 알았으면 좋겠네요.

  • 16. 직장을 구하세요~~
    '07.10.8 10:34 AM (220.75.xxx.223)

    원글님 글 예전에도 본것 같습니다. 죄송하지만 남편분이 나쁜게 맞습니다.
    제 남편도 아주 조금은 원글님 남편분과 같은 성향이 있긴합니다. 신혼때요.
    내가 사랑하는 여자이긴 하지만 그래도 자기집안에 충성하는 여자이길 바라더군요.
    이혼하실게 아니시라면 남편분을 잘 조정하시는게 최선의 방법인듯합니다.
    남편분이 젤 약한게 무엇인가요?? 제 경우엔 다행이도 시어머니는 아니었습니다.
    제 남편은 절대 이혼이란건 할수없고 특히 아이들에게 아주 끔찍한 사람이었어요.
    해서 이혼이란건 아이들때문에라도 절대 할수 없는것이었고, 아이들을 위해서 마누라에게 양보하더군요.
    제 생각엔 원글님 직장을 구하세요. 아이들은 시어머니께 맡기시는게 어떨까요??
    남편분이 그렇게 마마보이에 시어머니에게 끔찍한 사람이라면 이 방법도 나쁘진 않을겁니다.
    원글님이 아이들 보살펴주고 싶은건 이해하지만 시어머니가 아이들을 돌봐줄수 있는 기간이 그리 길지만은 않아요.
    원글님이 능력을 키우면 남편분도 함부로 못하실겁니다. 너무나 능력있는 여자 놓치고 싶어하지 않는것 처럼요.
    제 남편도 신혼초엔 마누라를 쬐금 무시하더니, 지금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워합니다.

  • 17. ...
    '07.10.8 11:08 AM (211.196.xxx.56)

    다른 여자의 가능성도 생각해 보세요. 그 나이에 부부생활이 거의 없다면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 18. 제일
    '07.10.8 11:25 AM (121.88.xxx.197)

    중요한 것은 남편과 대화가 안되는거 겉아요
    남편이 왜 님과 결혼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분명한 것은 님에게 무슨 불만이 많은거 같아요
    처음 부터 뭣가가 많이 잘못된거 같아요
    부부 상담 받아야 될거 같아요

  • 19. 정말
    '07.10.8 1:04 PM (61.108.xxx.2)

    제대로 이기적인 인간 만나셨네요.
    원글님 남편에게 너무 연연해 마시고...
    스스로 즐거운 일을 찾아서 생활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사람 정말 극단적인 경험이나 계기가 없는 한
    바뀌기 쉽지 않습니다. 아이들 잘 건사하시고 남편에겐 신경쓰지 마세요.
    혼자서도 잘 사는 모습 보여주는 게
    오히려 남편에겐 더 큰 자극이 될 수도 있다 싶어요.

  • 20. .....
    '07.10.8 1:07 PM (59.21.xxx.148)

    저도 얼마전에 님 남편과 거의 같은 부류인 사람과 헤어졌어요.
    거기다 저는 시집 식구들이 저랑 헤어지라고 해서 결국은 헤어졌어요
    참으로 어이 없읍니다. 선보고 결혼해서 잘 몰랐는데 지독한 마마보이에( 절대 자기는 인정 안합니다. ) 사업한다 하고 매일 2-3시에 당근 부부관계 없고 왜 사는 지. 왜 결혼을 했는지
    그저 가정부가 필요했고 자기 부모 종이 필요했더라구요. 한번도 저한테 미안한 기색이
    없고 제가 힘들다고 얘기하면 잔소리 한다고 집에 들어오기 싫다하고..
    그저 입 다물고 평생 자기 필요할때 써먹을 종이 필요했더라구요
    그리고 싸이코 시집식구들 말만 듣고 저한테만 잘하라 하고 ...
    거기다 자기 엄마가 저 싫다고 헤어지라고 해서 결국 한달 전에 헤어졌어요
    5년간 결혼생활. 아니 지옥생활이 끊났죠. 근데 더 웃기는건 아들한테 매일 전화합니다
    도대체 이 인간은 무슨 생각인가요?
    지금은 눈물도 안 나오지만 정말 인생이 너무 힘드네요. ㅎㅎ

  • 21. ...
    '07.10.8 1:49 PM (125.186.xxx.37)

    남편분도 나쁘지만 집사람은 이렇게 사는사람이라고 인식시켜준 원글님도 책임이 있어요..
    예를들면 저희남편도 님의 남편처럼 그런생각을 하더라구요.. 어차피 집에 있을껀데..하면서요.. 근데 시댁에 시누이를 보면 집에서 애키우는데 오히려 아이한테 쓰는거는 아까워서 여기저기 얻어입히고 하면서 자기한테 드는 돈은 잘씀니다..신랑 3000-4000천 정도의 연봉에 샴푸린스 몇만원짜리 쓰고.. 화장품 20-30만원짜리에.. 명품 무지 좋아하지요.. 처음부터 그렇게 살았는지 이제는 고모부도 그러려니 하데요.. 얼마전 나들이떄 보니깐 아이옷도 버버리데요^^
    님은 알뜰히 산다고 하신건데요..맘 많이 상하시더라도 참으시고.. 이제부터라도 자신에게 투자도 하세요.. 저두 신랑 몰래 조금씩 저한테 투자합니다... 처음에는 좀 부딪치더라도.. 좀 지나면 그러려니 합니다..

  • 22. ..
    '07.10.8 2:51 PM (211.48.xxx.70)

    정말 할말이 없게 만드는 남편분이네요..님..정말 힘드시겠어요..
    제가 옷도 사드리구 신발도 사드리구...그러고 싶은 맘까지 드네요..
    남편이 살갑게 잘해줘도 힘든게 결혼생활인데...어찌 사셔요..
    맘가는데 돈간다는데...도데체 님 남편은 님을 뭘로 보시는지..
    그때그때마다 다 허락받고 사고..그러시나봐요..
    그냥 다니시다가 너무 비싼거 말고 적덩한걸루 하나씩 사보셔요..그리구 남편한테 샀다고
    얘기하시구요..부딪힐때마다 역정내지 마시고 차근차근 왜 필요한지 설명하시구
    나도 이정도의 권리는 있다는걸 분명히 심어주세요.첨엔 분란이 일어나겠지만 것두 다 과정이라 생각하시구..계속 이렇게 사실수는 없잖아요..정말 옆에계시면 안아드리고 싶어요..

  • 23. ..
    '07.10.8 2:51 PM (220.127.xxx.217)

    자~ 힘내시고 애들을 봐서라도..아자 화이팅!!
    쌩뚱맞나요? 그래도 지금 필요한건 ..화이팅 한번 .아자~

    고치려해도 잘 안될껍니다.차라리 본인이 변하는게 더 빠르고 쉬울것같네요..
    현명한 이기주의자로요.
    적당히 무시하고.(내 정신상태를 보호하는 측면해서 제대로 무시해주세요^^.)
    주의사항 : 비굴하지만 상대방이 눈치채게 하시면 부작용.
    겉으론 태연하게 속으론 욕한바가지씩..
    경제적인것도 좀 잔머리를 굴려보시고..@#$%^^;

    각설하고
    아이들 때문에라도 삶의 패턴을 좀 바꿔보세요

  • 24. 여자가 죄인
    '07.10.8 3:29 PM (221.140.xxx.54)

    속상하시겠지만 본인 자신이 너무 희생만 하고 사셨네요.
    그렇게 운동화 한켤레로 악착같이 살아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본인 자신에게 너무 소흘하셨어요. 자신부터 챙기고 사랑하지 않으면 남편분은 당연히 그렇게 사는 여자라고만 생각할껍니다. 문화센터가서 뭘 좀 배우시면서 자신의 시간도 가지세요. 지금 후회되는 것이 너무 많잖아요. 저는 이혼보다는 님께서 남편분이나 시댁의 눈치 보지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공간과 자신의 발전을 위해 돈도 쓰고 하고 싶은 것은 하시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남편 분이 잘못한 게 더 많지만 남편 분의 시각이 달라지게 만드시게 할 책임은 님께 있어요.
    여자 결혼하고 죽어라 가정을 위해 애 써 봤자 한숨과 눈물 밖엔 없네요.
    감지덕지하고 고마워 한다면 보람이라도 있지.... 이게 뭡니까
    마음 강하게 하시고 작은 변화를 만드세요.
    부부싸움이 무서워서, 큰소리나는게 싫어서 되도록 남편 심기 안 건들면서 살면 여자만 죽어요.
    님도 한 인간으로서 즐거운 인생은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 25. 에거..
    '07.10.8 3:58 PM (121.128.xxx.1)

    원글님 스트레스 너무 많으시겠네요.
    남편분과 정말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이때 포인트는

    1. 비난하지 말것
    2. 내가 원하는 바를 이야기 할 것
    3.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장점 부터 먼저 이야기 할 것 (추켜주기)
    4. 남편의 어떤 행동으로 인한 나의 괴로움 이야기 하기
    5. 남편을 두려워 하지 말 것 (두려워 하면 집니다)

    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차분하게 이야기 하고 싶다고 하세요.
    원글님의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을 앞세우면 십중팔구 집니다.. 본인만 비참해지고.
    담담하지만 단호하게 나가시구요.

    목표는 일단 원글님이 쓸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어느정도의 돈을 확보할 것 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댁문제고 성격문제고 간에 제일 우선적으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욕구불만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갈등이 조정될 것 같습니다.

    뭔가가 확 바뀌진 않습니다.
    원글님께서 용기를 가지고 (난 소중한 존재니까) 남편에게 하나씩 요구하시고
    또한 남편의 어려움도 배려하시고
    (절대로 남편이 원해서 눈치봐서 잘해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능동적인 마음으로
    잘해줘야 합니다)

    저는 상담을 권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겠습니다.

  • 26. 그리고..
    '07.10.8 4:00 PM (121.128.xxx.1)

    바로 윗글 쓴 사람인데요,.
    정말 끝을 볼 생각 아니면요.. 혹여라도 함부로 이혼이니 뭐니 위협하면 부작용만
    많습니다.
    맘으로 작정하고 마음 가라앉히고 차분하게 말해야 남자들 두려워 합니다.
    한번 찔러볼까 하면 남자들 잘 알아요. 절대 안숙입니다.

  • 27. 이런분..
    '07.10.8 5:04 PM (125.246.xxx.2)

    이런 남자분.. 의외로 많을걸요.
    오죽하면 신부감 얘기할때 빠지지 않는 게 "부모님께 잘할 여자"잖아요.
    웃겨요.. 자기들이 잘하면 되지.. 꼭 말 징하게 안듣다가 결혼하면 효부되길 강요하죠..

    어쨌든, 그분에겐 세상에서 젤 힘들고, 연약하고, 맘 짠한 사람은 자기 엄마밖에 없을거예요.
    여우같이 엄마보다 마누라에게 내가 더 필요하다는 걸 알게 해줘야죠..
    순하게 곧이 곧대로 하시지 마시고,, 요리조리 살살 끌어보셔요.

    물론 힘드시겠지만, 그부분만 아니라면 크게 문제되지 않으시잖아요..
    지금까지 남편혼자 돈모은거 아닌데.. 이혼이라뇨. 아까워요...

    힘내시고.. 약아지세요..

  • 28. 이혼
    '07.10.8 5:11 PM (59.151.xxx.15)

    님의 글을 읽는데 화가 머리끝까지 나면서 비오는날 개패듯이 님의 남편을 패주고 싶네요.
    한마디로 님을 사람취급도 안하고 님의 한가족이라 생각안하는겁니다.
    요즘 님처럼 사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님의 앞으로 재산명의를 좀 만들어두시고 아이때문에 쉽사리 이혼못할꺼면 님이 직장 가지고 아이들데리고 별거하세요...
    꼭 님 몫만큼 재산 님의 명의로 무슨수를 써서라도 만들어 놓구요...
    글구, 님의 남편 시댁 줘버리세요...
    앞으로 챙겨주지도 말고 시엄니랑 같이 사라고 하세요...
    돈 좀 있어서 바람피울지도 모르지만 님 앞으로 재산만 만들어 놓는다면 뭐 아쉽습니까?
    정말 못된XXX입니다.
    저는 친정이 좀 받쳐줘서 그런가 한번 싸우면 이혼을 불싸하고 싸우구요...
    그리고 누구나 봐도 시아버지 형제자매가 11남매로 장난아닌 시댁일때문에 싸우는거라 제 잘못이 없어서 신랑이 질수밖에 없답니다.
    시댁을 가족으로 생각하고 결혼했는데 지금은 세상에서 젤 증오하는 웬수가 되었답니다.
    신혼초에는 정말 정말 울 신랑 부모님이고 가족이고 집이랑 소중히 생각했거만 나를 소중히 생각해주는 이는 없더라 이거죠...
    이에는이...눈에는 눈입니다요...울 신랑 사고가 저랑 살면서 아주 아주 조금씩을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님 남편 너무 너무 못됐어요....

  • 29. 저는 이혼했습니다.
    '07.10.8 5:29 PM (203.241.xxx.14)

    똑같은 부류의 인간 여기 또 하나있었네요. 말로 하면 억장무너지구요 1년결혼생활
    3년 별거(이혼안해줘서)후 이혼했습니다.
    돌이켜생각해보니 모든지 참고 봐주고 맞춰준 저한테도 문제가 있었더군요. 착한여자일필요없습니다. 님도 당당하게 요구하시고 하고픈말 하시고 절대로 당당해지세요.
    미친인간들 그 마마보이는 시부모에게 붙어서 조종당하고 애도 데려가서 돈 요구하고 괴롭혀서 그동안 모아온돈 아이 양육비로 쓰라고 다 주고 더이상 인간같지않은것들하고 말섞기싫고 스트레스받아 병나서 다시 새출발해서 새삶살고있습니다. 아이는 좀더 커서 보기로 했고 그 간 양육비는 지불했으니 죄책감 털어버리고 우리 딸과의 해후를 위해 열심히 삽니다.
    이혼하면 아이한테 가장 큰 불행입니다. 저역시 아이생각하면 가슴이 아프지만
    아마 지금까지 같이 살았다면 정신병과 우울증 암으로 저는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을꺼예요.
    윗분들 말 잘 새겨들으시고 강단있게 이제부터라도 사세요. 아셨죠? 건강 잘챙기시구요.
    인간말종들같으니라고 ..
    전 다행이도 자기 핏줄인 아이를 끔찍히 생각하는인간들이라 그나마 조금 맘의 부담은 덜었지만. 힘내세요. 제발. 당당해지고 강해지셔야 합니다. 아셨죠?

  • 30. 레인보우
    '07.10.8 6:04 PM (116.121.xxx.22)

    힘내세요,,,,,,,,,,,,,,,,,,,,,,,,,,,사고싶으거있으시면 사시고 먹고싶은거 있으시면 사서드시면서,,,,,,,,,,자기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았으면하네요,,아무리 아둥바둥 살아도 ,,,알아주지않는 남편생각말고,,,,,,,,,,,,자기행복을 찾으면서 그래야 우울증도 안걸리고 행복해집니다,홧팅

  • 31. 남자가
    '07.10.8 7:04 PM (124.53.xxx.86)

    쪼잔한건 정말이지 치사하기 그지없다
    원글님 글읽으니 왜이리 님이 불쌍한지(죄송해요)

  • 32. 같은맘
    '07.10.8 11:59 PM (203.243.xxx.146)

    님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리고 님이 관심있는 그 어떤것이라도 좋으니 제발 행복감을 느낄수 있는 무언가를 해보세요
    님은 소중한분이세요 더이상 참지도 말고 속병 만들지 마세요 정말 행복해 지셔야 해요

    우리집 남자도 좀 비슷한 부류입니다
    자기 잘못 절대 인정 안하는 아주 나쁜놈........

    님댁 남자분과 같이 몰아서 정말 죄송하지만 패잡아*이고 싶습니다

    저 결혼8년차 입니다
    시가쪽 인간들과 이쪼잔한 인간 때문에 맘고생 무지해 속병까지 생겼습니다
    얼마전 아주 절묘하게 시가쪽 인간들 저에게 딱 걸렸습니다
    저 막나갑니다
    이 사건으로 이 인간 태도가 바뀌었습니다 앞으로 노력한다고는 하는데.....콧웃음밖에 안나옵니다
    이 인간 노력을 하든 말든 전 저 나름대로 막 나갈겁니다
    저 친정 기댈 형편도 안됩니다 어디서 용기가 솟구치는지..... 해보는대까지 해보자 식입니다

    님 힘내시고 앞으로 맘 가다듬고 행복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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