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거창한가???
하지만 진짜 2번째 삶을 받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추석때..늦은 가을 휴가라 신난다~하고 룰루랄라 갔던 안면도..
신나게 놀고 맛나게 먹고 재미난 구경에
눈보신까지 실컷하고 놀다가 서울 올라오던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식구들 다 탄 차가 폐차가 될정도의 사고를 격고 나니..
세상에 초연해 졌다고 할까???
와~진짜 살아있을때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아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행이 아무도 크게 다친 사람 없이 일단락 된 사고 였지만
만일 그 사고로 식구들 중 누구하나라도 크게 다치거나 안좋은 일이 우리 식구들에게
생겼다면...어구...(절래절래...)생각 만 해도 끔찍하다...
그래서 결론은..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
단순한 사람이라 깊게 생각은 못하겠고...
병원에 누워 있는 내내 드는 생각은 달랑 이것 뿐이었다나 뭐라나...
ㅇㅎㅎㅎ
아이들은 카시트에 꼬옥~!!!태워야 한다는 생각...
울 꼬맹이 카시트에 없이 내가 안고 있었다면???에고 생각 하기도 싫어라...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두번째 생을 살며...
살며사랑하며...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07-10-08 01:18:36
IP : 123.109.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큰일겪고
'07.10.8 1:27 AM (121.139.xxx.12)큰 일 겪으셨네요. 다행이에요..
남은 시간들 겸손하고 행복하게 살라는 뜻일거에요.
저도 제 아이가 생과 사를 넘나들고 나서 아이 웃는거 보게 되니
겸손함과 감사함을 많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항상 그때를 떠올리며 욕심을 버리고 행복하게 살려 합니다.
전혀 모르는 분이지만 우리 같이 겸손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해요...2. 둘리맘
'07.10.8 8:57 AM (59.7.xxx.82)가족들 안 다친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3. 잠오나공주
'07.10.8 10:03 AM (221.145.xxx.77)그래도 정신적으로는 다쳤을지도 몰라요..
저도 차가 폐차될 정도로 뒤짚어지고.. 바닥에 머리 박고 사람들이 다 죽었을거라고 그랬는데..
코피만 한 바가지 나고 유리 박힌 상처 두 군데 나고 완전 멀쩡하게 나오니까 기적이라고 그랬는데...
사고난 당일 기억이 사라졌거든요.. 그 기억이 돌아오면서 무지 고통스러웠어요..
앰뷸런스나 레카차 번쩍 거리는 것만 봐도 우울해지고 그랬어요..
그래도 이것도 좀 지나니 나아지더라구요..
정말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되더라구요~
지난 금요일 사고 4주년.. 혼자서 많은 생각을 했더랬습니다..4. 잠오나공주
'07.10.8 10:04 AM (221.145.xxx.77)아참 저도 안전벨트가 저를 살렸어요..
온몸에 뱀 문신한거처럼 시커먼 멍은 들었지만...
다친데 없이 살아난건 안전벨트의 덕이었죠..
안전벨트 꼭 하고 다닙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0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9 |
682629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50 |
682628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30 |
682627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6 |
682626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9 |
682625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93 |
682624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21 |
682623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6 |
682622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9 |
682621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8 |
682620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7,000 |
682619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23 |
682618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202 |
682617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11 |
682616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8 |
682615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41 |
682614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103 |
682613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62 |
682612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33 |
682611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71 |
682610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401 |
682609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52 |
682608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50 |
682607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53 |
682606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6 |
682605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7 |
682604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5 |
682603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41 |
682602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103 |
682601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