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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거 맞죠? 그 후..

n.n 조회수 : 4,978
작성일 : 2007-10-07 23:58:09
우선 저번 제 글에 답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려요..

남편 여상사가 이상한 메일과 문자를 보냈다고 한 글이었죠..
남편에게 그 상사에게 가서 그런 문자 보내지 말라고 얘기하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말하기가 힘든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제 남편에게 "코 잘자요"라는 식으로 문자 보내는 거 아주 불쾌하고 앞으로 주의했으면 한다구요..

그러니까 답장이 왔는데, 자기가 평소 후배 직원들에게 쓰는 말투이고, 앞으로 주의한다고 하네요..

그런데도 전 마음이 안 놓여요..
저런 게 평소 쓰는 말투라는 것도 좀 웃기구요.
그나마 서로 친하다고 해도 이해할까 말깐데..
남편은 이제 입사한 지 1달 반 밖에 안돼서 적응하느라 정신없고 아직 서로 친분도 없을 텐데..(그리고 남편이 그리 서글서글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친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는 스탈이거든요..) 그런 식으로 문자를 보낸다면, 더 친해진 후에는 "코 잘자고, 내꿈꾸고, 사랑해요"이렇게 되는 건가요?(제가 너무 비약하는 건가요?)

그러나 전 그녀의 방식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평소에 회사에서는 일 얘기만 하고, 사무적으로 서로 대한다던데..메일이나 문자에서는 지나치게 친밀하고 감정적인 표현을 한다는 게 정말 이상해요..어떻게 그렇게 이중적으로 할 수 있죠?

지금은 불안한 맘이 커요..
그 상사와 남편이 하루종일 같이 일하구요..야근과 회의, 회식이 잦아서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을 때가 많은데, 혹시 교묘한 방법으로 제 남편에게 접근할까봐서요..
물론 제 남편을 믿지만, 맘 속 깊은 곳에 불안함이 쌓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남편에게, 그 상사가 호감을 갖고 있는 거 같다고, 작업거는 거 같다고 하니까 남편은 절대 그럴 리 없다며, 오히려 저보고 남편을 과대평가한다며 웃기만 하네요..

혹시 주변에서 이런 부류의 사람을 보신 적 있으세요?
이런 사람들은 이런 말투를 사용하지만..어느 정도 선을 넘지는 않으니, 걱정할 거 없다거나..
아님..계속 주시하면서 신경을 써야 한다거나..
어찌하는 게 좋을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참고로, 그 상사는 40이 다 돼가는 결혼 9년차에 아이 없는 유부녀랍니다..
(그런 사람이 이러니까 저도 어이가 없어요..)

육아 스트레스와 살림에 시달리는데, 이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는 게 정말 피곤하네요..
생각 같아선, 직장을 옮기라고 하고 싶지만..오랫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옮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그럴 수도 없구요..
어떻게 마음을 먹어야 할까요? 정말 힘드네요..ㅠ.ㅠ
IP : 221.151.xxx.6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8 12:06 AM (58.232.xxx.155)

    젠장.뭐그런인긴이 다 있데요?
    혹시 노처녀아닌가요?
    모든남자들을 다 그런식으로 대하는-.-;
    신경쓰이시겠어요...
    대체 그런여자들은 얼굴이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 2. 원글
    '07.10.8 12:11 AM (221.151.xxx.68)

    저도 궁금해요..

  • 3. 정말
    '07.10.8 12:12 AM (61.105.xxx.210)

    제가 세상에서 젤루 싫어하는 부류들이예요..
    쓸데없이 남한테 그런 문자 보내고 친밀한척 하는 부류들요..
    기혼자건 미혼자건..자기사람들한테나 그럴것이지 아무한테나 경우없이 그게 뭐하는 짓인지..
    거기다 상사라면서..어떻게 기혼인 직원한테 코잘자요..이런 문자를 보낸답니까..

    일단 그 상사한테 조심하라고 일러두신 상태니..
    마음을 조금 다독이시구요..
    남편분한테도 딱부러지게 말씀하세요..

    내가 일로 알게된 남자한테 그런 문자 보낸다고 생각하면..그게 정상으로 보이겠냐구요..
    그러니 앞으로 처신 잘하라고 (잔소리조로 말고요..) 딱부러지게 못박으세요..
    그런 여자들 받아주는것 같으면..더 할테니까..태도 똑바로 하라구요..

  • 4.
    '07.10.8 12:32 AM (123.111.xxx.56)

    솔직히 말씀드리면은요 제가 상사인데 직장 후배 부인이 그런 문자 보낸다고 하면 진짜 오바라고 생각할것 같아요. 남편분도 본인이 상사한테 그런 문자 보낸것 아세요? 이제 들어간지 한달반이시라면 남편분 적응하셔야 할터인데 부인이란 분이 도와주지는 못하시고 ...한달반만에 무슨 그리 연분이 나나요? 뭐 회사가 놀이터인줄 아시나요.. 코 잘자라 라는 말 한마디 했다고 후배 부인한테 문자를 받고 제가 보기엔 그 상사분 사과까지 하고 점잖게 처리하신거네요. 그래도 못믿겠다니 그리 불안하시면 회사 내보내지 마세요. 같이 프로젝트 하고 같이 밤샌다고 다 연분나는것 아니거든요. 지구의 반이 여자인데 어찌 불안해서 회사를 내보내십니까.

  • 5. 윗분
    '07.10.8 12:45 AM (58.226.xxx.10)

    말씀 참 지나치시네요.

    그런 문자 받았다면 상사 입장에선 기분 나쁘겠지만..
    그보다 먼저 자기가 지나치지 않았나 생각해야 할것 같은데요.
    왜냐면.. 거의 상식있는 사람들은 새벽에 그딴식으로 문자 안보내거든요.

    물론 원글님이 저금 오버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잘하셨다는 생각도 들어요.

    저도 직장다니니 알지만..
    직장내 사건들.. 정말 많거든요.
    대부분.. 아내들이 남편을 너무 믿더라고요.

    불안해하기만 하고 심증만 있다가 나중에 물증 잡혔을땐
    너무 늦은 경우가 많치요.

    그리고 이분 같은경우엔..
    입사한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그런식으로 문자 보내면..
    정말 한 3개월 지나면..
    아무때나 전화하고 그럴것 같아요.
    처음부터 남편핸폰 부인이 항상 보고 있다는 인식 시켜주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아요.

  • 6. 아니에요
    '07.10.8 12:47 AM (125.187.xxx.3)

    답문자 대신 보내신건 우선 잘하신거 같아요. 이상하신거 절대 아니에요.

    그렇지만 문자의 내용은 처음부터 좀 세신 감이 있네요..;;
    지난 글에 답글주신 님들이 알려주신 것처럼, 농반진반 센스있게 받아치셨으면 좋았을텐데..

    앞으로는 특별한 일이 생기는게 아니라면, 직접 대응은 마시고 남편이랑 회사얘기하고 그럴때마다 슬쩍슬쩍 분위기 파악만 하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 7. ...
    '07.10.8 12:55 AM (58.120.xxx.156)

    이번일은 이정도에서 일단락하시고 남편분을 믿으셔야죠뭐..
    여자못지않게 남자들도 자기가정이며 자기아내 자식 직장 자기의사회적 위치
    다 중요할겁니다
    잠깐 한눈팔다 하루아침에 개망신 당할수도 있는데
    문자몇통에 한눈 파시겠어요??
    가끔 남편 분 단속만 잘 해보세요
    저 아는분도 저런식으로 남편은 반응없는데 게속 문자보내서
    첨엔 좋은 말로 이러지말고 넷이만나서밥이라도먹자 당신 남편보고싶다
    암시도주고 약간 협박도 했는데 결국엔 안통해서
    자꾸 그런 직장에가서 네 직장 상사랑 동요들에게 이런문자가정상인지 물어보겟다고 협박하고
    남편에게 단한번이라도 답장 보내면 알아서 해라 사소한 거라도 들키면 끝장이다
    단단히 약속해서 일단락 졌다하더군요

  • 8. 위에
    '07.10.8 12:56 AM (58.234.xxx.147)

    저님.. 본인 남편께 그런 문자가 와도 그렇게 얘기 하실지..
    정말 말 그대로 회사는 놀이터가 아닌데 코 잘자란 문자.. 넘 웃기지 않나요?
    정상인 여자라면 남에 남자에거 저런 문자 절대 안보낼것 같은데요.
    원글님 잘하신거 맞아요. 앞으로 그 상사분 남편에게 티 안나게 늘 주의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9. .......
    '07.10.8 4:45 AM (71.190.xxx.224)

    하하하~ 너무 웃겨요.
    아무리 절친하고 스스럼없는 사이라도 나이 적지 않은 유부녀, 유부남지간에 '코 잘자요'라니 얼토당토 않고 유치한 일인데 한달만에, 더구나 평소 후배직원에게 쓰는 말이라고요?

    그리고 놀이터 운운하신 분, 후배직원 아내의 저런 답은 오바이고 그 상사는 점잖은 사람이라고요? 실소가 납니다.

  • 10. 반대로
    '07.10.8 6:52 AM (211.176.xxx.159)

    남자들중 여자들에게 저런 문자 잘 보내는 남자를 압니다.
    본인은 정말 악의가 없어요. 인간적으로 그냥 사람을 좋아하는 거라는데 실제로 보기에도 진지하고 그렇게 보입니다.

    저라도 무척 긴장하겠지만..
    혹시 40대의 '여성'상사분이라 좀 낮춰보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회생활하는 남편분께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저라면 그냥 남편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보냈을거 같아요.
    나도 같이 본다는 식으로..

    참고로 제 남편 회사에서 회식때 상사분께서 집으로 전화를돌린적이 있었어요.
    시끌벅적했고 간혹 여자손님 목소리가 나는호프였는데..
    여자나오는 술집갔다고 뒤집어진 여자분이 두분이나 되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런 전화 필요없고 집에나 보내달라는 분도계셨구요..

    이런거와 연장선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전 그 말 듣고 매우 놀랐거든요.
    예전처럼 직장이 매우 중요한곳도 아니고.. 떠날수 있는곳인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엔 상사분께 그렇게 말하는건 아니라고 생각이 되었어요.

    저도 님처럼 여자 상사분이 그러면 좀 거슬리겠지만..
    그런 메시지를 넣은 것이 걸리네요.
    일단 저는 유부남 유부녀의 관계를 떠나..
    직장상사와 후배의 위치로 얼른봐지네요..

    저라도 매우 고민했겠고.. 그렇지만.. 하여간 걱정이 되어요.
    제 남편을 보면 남자들끼리도 직원들끼리는 문자가 오고가요.

    코잘자요도 오바였지만.. 그 말이 불쾌하다는 직설적인 화법이 걸리는건..
    지금 원글님에게 뭐라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냥..같이 걱정해드리는거라고 이해해주심 좋겠네요.

  • 11. ....
    '07.10.8 7:57 AM (58.233.xxx.85)

    한번으로 끝내시길 ...자꾸 들추면?없던 감정도 생기게 도와?주는 꼴 됩니다 .관심은 기울이되 다그침은 그만 하시길...

  • 12. ..
    '07.10.8 8:14 AM (203.244.xxx.87)

    직장생활 10년 넘게한 제 입장에서 보니 원글님이 답문자 보내신거 남편분한테 마이너스 같네요..
    처음에 글 봤을땐 상사가 좀 그렇네 했는데 사실 직장내에서 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불미스러운일 일어나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그냥 이상한 여자네 하고 남편 단속 시키는것정도로 끝내시는게 맞았던것 같습니다.
    님이 그런거 소문나면 남편분만 직장내에서 웃긴꼴 됩니다,

  • 13. 코 잘자요?
    '07.10.8 9:06 AM (59.5.xxx.42)

    코 잘자요? 유치원생인가요?

    좀 모자란 상사군요...

    제가 카피해 온 아래 글 쓰신 분은 참 마음이 넓으신 것 같네요...

    저도 직장생활 10년 했지만,
    놀이터로 아는 것 아니면
    후배에게 저런 문자 보낼 수 없죠...


    ///////////////// 저 ( 123.111.222.xxx , 2007-10-08 00:32:14 )

    솔직히 말씀드리면은요 제가 상사인데 직장 후배 부인이 그런 문자 보낸다고 하면 진짜 오바라고 생각할것 같아요. 남편분도 본인이 상사한테 그런 문자 보낸것 아세요? 이제 들어간지 한달반이시라면 남편분 적응하셔야 할터인데 부인이란 분이 도와주지는 못하시고 ...한달반만에 무슨 그리 연분이 나나요? 뭐 회사가 놀이터인줄 아시나요.. 코 잘자라 라는 말 한마디 했다고 후배 부인한테 문자를 받고 제가 보기엔 그 상사분 사과까지 하고 점잖게 처리하신거네요. 그래도 못믿겠다니 그리 불안하시면 회사 내보내지 마세요. 같이 프로젝트 하고 같이 밤샌다고 다 연분나는것 아니거든요. 지구의 반이 여자인데 어찌 불안해서 회사를 내보내십니까.

  • 14. 커피
    '07.10.8 9:21 AM (121.88.xxx.253)

    위에,,저 님..
    당신도 이런 경우 당해보심,,,
    댓글이 너무 ,,,,사회생활 안해 보셨나

  • 15. 흐음
    '07.10.8 9:25 AM (210.180.xxx.126)

    그 여자 상사분 좀 수상하게 보이는 거 맞습니다.
    여자의 직감 무시 못하죠.
    평소 아무에게나 다 그런 문자 보내놓고 딱 얻어걸리는 '눈멀고 어리석은 물고기'하고 '재미있는' 직장생활 하려고 하는 불순한 의도가 감지 됩니다.

    답장으로 문자를 쎄게 보낸건 좀 극약처방이었던 감도 있지만 그 여자가 속으로 뜨끔했을겁니다.

    남편을 조이기 보다는 더욱 더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보심이...

  • 16. 휴.
    '07.10.8 9:34 AM (203.235.xxx.135)

    맞습니다. 만약 제가 남편이 그런 문자 맏앗으면 뒤집어질일이지만, 직장맘으로써 직장에서 보면 별거 아닌것 같아요. 그냥 정말 그냥 보낼수 잇어요. 후배직원이 남편분 혼자만이 아니잖아요. 더 어린 후배들도 잇을수 잇을텐데요...남편에게 그냥 그 여자 상사 흉이나 속 풀리때까지 보고 다시는 하지 마세요. 직장내에서 소문나요. 남편분 우스워지고요. 그냥 야근햇다고 생각없이(물론 그 상사분이 생각없이 보낸거는 맞지만..남자 상사도 그럴떄 있어요. 넘 심하지 않으면 다들 그려려니 넘어가요. 일일이 고상하고 예의범절 다 따질려면 집에만 있어야하는데요뭘..) 보내신것 같아요. 절대 무슨일 안날것 같으니, 만약 난다면 이런거 안보내요. ^^ 그러니 넘 걱정하지 마시고 날도 좋은데 바람이나 쐬다 오세요.

  • 17. ..
    '07.10.8 9:46 AM (211.237.xxx.232)

    잘하셨어요
    앞으로 작업 못걸게 확실히 해두셨네요
    그렇지 않다고 해도 아랫사람이라고 함부로 문자질하는 여상사 이상합니다

  • 18. gna
    '07.10.8 11:02 AM (61.108.xxx.2)

    여상사분이 지나친 감이 있긴 했지만, 그 자체만 가지고 너무 불안해 하진 않았으면 합니다.
    가끔 분별없이 누구에게나 친밀감을 표시하는 분들 있긴 있더라구요.
    본인은 전혀 그런 의도 아니지만 받는 입장에서는 오해살만한 행동을 하는 분들요.
    남편분이 바른 사람이라면 걱정할 일 안생깁니다.
    오히려 너무 거기에 집착하면 부작용 날 수도 있으니 그쯤에서 마무리 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 19.
    '07.10.8 11:35 AM (219.251.xxx.250)

    나이 40에 코~잘자요? 웃기네요...애한테하는 소리라면 모를까...역겨워요

  • 20. 원글님~
    '07.10.8 12:21 PM (58.121.xxx.18)

    자~알 하셨구요


    단 이일로 남편에겐 그만 얘기하시고 걍 넘어가는척 하시고 눈치못채게 혼자서
    앞으로도 안테나는 세우고 사셔야할듯,,,,,,,

  • 21. 저라면...
    '07.10.8 12:38 PM (59.150.xxx.89)

    약간 우회적인 표현을 썼을 것 같아요.
    그런 메세지가 왔다면 "안녕하세요~ 남편이 지금 샤워중이네요.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류의 답문을 보내거나 할 것 같은데...
    그럼 핸펀 문자메세지를 아내도 확인한다는 것 알고 조심하지 않을까요.
    너무 직설적으로 노골적인 불쾌감을 표시하시면
    남편 직장생활에 결코 플러스가 되지 않을 것 같아서요.

  • 22. 저도 여자상사
    '07.10.8 2:17 PM (221.165.xxx.100)

    이지난
    글쎄.............그런문자 보낼것같지는 않은데
    제가 이글만 읽어서 그런데
    여자상사가 보낸건 맞나요??
    직장생활 하다보면 많은 일이 있지만
    전 남자 동료나 부하 직원들 에게 밤 늦게는 회사업무상 필요한 일이더라도 전화하기도 좀껄그럽던데요..

    더군다나 코잘자라니,,,,,,,,,ㅠㅠ
    개인적 친분이 없는데..부하직원에게 그런문자는 좀.........먼가 좀 그러네요

  • 23. 위에 저님
    '07.10.8 2:48 PM (211.225.xxx.163)

    도 직장내에서 그런처신하고 계시는지?
    조직안에서 더우기 기본을지켜야하지 않을까요?
    아내의 무자답이 남편직장에 플러스요인이 안되는거라면
    그냥 약자인양 속앓이 해야할까요.남자들은 단순해서리...
    원글님 남편도 당연히 언짢아하리라는것 짐작조차
    하지않고있잖아요.
    같은직장안에서 사건많이봤어요.아이없는 유부녀라면
    더더욱더...

  • 24. 정말..
    '07.10.8 3:44 PM (128.120.xxx.15)

    그 여자상사,,
    별 헤괴한 말을 해서 원글님 속상하게 만드네..
    딴 마음이 있건 딴 마음이 없었건,,
    하여튼 그런 이상한 말을 해서 원글님이 지금 이렇게 기분나쁜거잖아요..
    그 여상사가 이상한 말을 한건 확실하죠..

  • 25. 허참
    '07.10.8 4:14 PM (59.5.xxx.101)

    원글님 잘하셨고요, 설혹 잘못했더라도 이미 한 일. 잊어버리시고
    당분간 남편 믿으세요. 그나저나 아무리 표현의 자유라지만 개념 상실 한 둘이 아니네요.
    더구나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녀자가. 미친년. 저도 회사에서 상사질하는 아줌마입니다.
    남자 후배 있지만 절대 그런 말 안 합니다. 여자 후배도 물론이고요.
    회사가 놀이터냐, 라는 말은 이럴 때 써야지요.

  • 26. ***
    '07.10.8 5:04 PM (116.44.xxx.8)

    남편 거래처 노처녀 직원이 그런 식으로 접근해서 거의 스토커 수준까지 갔었어요.
    저랑 남편 사이도 이간질하려하고...
    다행히 남편이 그 사람을 치떨려하고, 제가 남편을 믿었던지라, 부부사이에는 아무 문제 없었고...
    남편이 그 쪽으로 외근나간 몇 달간 신경이 곤두서지내느라 고생했죠.
    이왕 이미 일어난 일은 좋게 정리하고, 남편에게 더 신경써주고, 많이 사랑해주세요~~

  • 27. 레인보우
    '07.10.8 5:51 PM (116.121.xxx.22)

    그 여상사님 정말 웃기네요,,,가정이 있는사람한테. 그리고 직장에서는 상사일지 모르지만 회사의 문을 나서는순간,,,,,,,,,,,,,,,,,,,회사직원이 아니죠,,,그러니 회사직원이라서 그런다는 말은 이해가 안되네요,,,,,,,,,,,,,그리고 신랑님을 믿으시고,,,,,,,,,,,,,,,,,,,,,,,더큰사랑은로,,,,사랑해주세요 그리고요,,그여상사님 눈여겨 보시고요 주의가 없으시면,,,,,,,,,,,,,,,,,,,,,단판을 지으세요,,,그게좋을듯하네요

  • 28. 저도
    '07.10.8 6:39 PM (202.136.xxx.210)

    남편이 메일좀 확인해달라해서보다가 그런 비슷한 거 보고 기절초풍했었어요..

    남편한테도 말안하고 조사를 했는데 글쎄 60 다되신 거래처 여자회장님이셨어요..
    젊은 애들 말투 흉내내서 애교부리는것처럼 하는 것이 인터넷 문화라고 잘못 이해하셔서 그러신지
    모임의 남자분들이 받고는 다른 뜻이 있나하고 다들 질겁을 했다네요..

    일주일에 하나씩 좋은 시와 함께 민망한 말투로 모임의 남녀에게 메일 보내시는 회장님..(여자는 두명이라 다들 남자들이 받네요..)
    실제론 무척 딱딱하신 분인데 왜그러시는지...


    남편분한테만 그러는건지 아님 회사의 다른 동료한테도 그러는건지 알아보시고 남편한테만 그러는 것이라면 남편이 처신을 조심하셔야겠어요...무섭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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