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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데리고 운전이 두려운데..

초보맘 조회수 : 677
작성일 : 2007-10-07 22:18:12
애기 둘이라 차를 하나 장만햇어요..중고지만,,
근데 내 한몸이면 연습도 나가고 할텐데 둘째가 10개월이라 아가 데리고 운저연습하는게 너무 두려워요
접촉사고라도 나서 아가 다칠까봐서요.
운전연습한다고 맡길수도 없고
차사고서 아파트 주차료, 세금, 보험료 해서 지금 6개월재 나가는게 월로 나누면 10만원돈이데
차 썩히기도 아깝고 나가기도 모험이고...
내일 백화점 한번 나가볼까 하는데 괜시리 맘이 무겁네요
웃긴건 비오고 하는 날 애데리고 나가기 힘들어서 운전하려는건데
비와서 운전 무서워 그런날은 오히려 고생하며 택시 탄답니다..^^
IP : 121.130.xxx.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다들
    '07.10.7 10:22 PM (218.234.xxx.187)

    비오는 날 은 차 안 끌고 나가요~
    꼭 직장 출근하는 사람 아닌 이상...ㅋㅋ
    저도 운전한지 3~4년 됐는데 되도록
    날씨 안 좋은 날은 안 나가요..
    아기는 카시트에 조심 스레 맡기고..(ㅋㅋ)
    천천히 가시면 아마 잘 가실 수 있을 거예요
    아님 가까운 분에게 도로연수 조금만 받으시는 것도 좋구요...

  • 2. 힘내세요.
    '07.10.7 10:32 PM (121.144.xxx.236)

    님~~ * 운전연습한다고 맡길수도 없고..대목에서 꼭 맡기시고서라도 연수를
    충분히 받으시고 자신감 붙어지면 거리로..나가시길 바랍니다.

    초보때는 마음도 두근 두근.. 혼자서도 참으로 제 정신 아닌데..
    아기도 신경쓰이고..참으로 위험합니다.

    운전은 해도..할수록 무서워집디다.
    저..20년 무사고 운전인데,,어느 날 갑자기 운전이라는 게 무서워질때 참으로 많아요.
    나..혼자서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방어운전도 정말 중요하거든요.

    도로 나가면 때로는 좋은 양보도 받지만...
    도로의 조폭들,,무개념인 분들 너무 많고 ~ ^^

    언젠가 님도 베스트가 되시겠죠 * 힘내시고 열심히 잘 하시길...

  • 3. 운전
    '07.10.7 10:32 PM (220.85.xxx.94)

    운전이라는게 이 핑계 저핑계 대고 겁먹으면 절대 안 늘어요. 아기는 신랑이 봐주면 되구요. 정 겁나시면 시내연수라도 받으세요. 신랑에게 애를 맡기시든지 아님 친지중 잠시만 봐줄 사람 구하시고요. 그리고 애를 데리고 처음 차탈때 누구나 다 겁이 나요. 카시트에 앉혀도 불안하고 행여 애가 울지나 않을까 이런 저런 걱정...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세요. "수많은 엄마들도 하는데 내가 왜 못하랴~~!! " 하고 용감하게 길을 나서세요. 처음이 어렵지 그다음엔 훨 수월해지실거예요..

  • 4. 결혼전
    '07.10.7 10:41 PM (125.186.xxx.18)

    3년넘게 사고 한번 없이 운전잘하고 다니다가 결혼하고 1년정도 운전하다 아기가 생기니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그래서 운전대 손놓은지 8년되었습니다. 아이들이 크니 차가 더욱더 필요한데 지금도 혼자서는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애들 데리고 나가는 건 자신이 없네요

  • 5. 연수
    '07.10.7 10:55 PM (222.232.xxx.180)

    운전 연수 꼭 받으시구요
    그 담에 매일 하루 1시간씩 같은 코스로 운전하며 감을 익히세요. 처음에는 운전할줄 아는 사람옆에 태우고...그렇게 한달쯤 지나면 감각이 생겨서 응용력이 생깁니다.
    항상 방어 운전하시구요. 매일 꾸준히 하다보면 시야도 넓어져 베스트드라이버 될 수 있습니다.

  • 6. 연수필수
    '07.10.7 11:18 PM (218.234.xxx.45)

    연수 필수로 받으시구요.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차연습 열심히 하시고
    웬만큼 마스터 하신후 도로 나가세요.
    뒷유리에 "아기가 타고 있어요" 커다랗게 써 붙이시고,
    그래도 너무너무 불안하면 비상등 켜시고 살살 주행 해 보세요.
    이러면 웬만한 사람들 다 비켜 갈 겁니다.
    윗분 말씀대로 운전 잘 하는 사람 조수석에 태우고
    (저는 주로 동네 아짐들... 본인 초보시절 경험이 있어서 차선 바꿀라치면 옆차 잘 봐줍니다
    남편 절대 안봐주죠. 내가 보이냐... 니가 봐라. 이겁니다. 아줌들은 고개 돌려 봐주거든요)
    암튼, 그렇게 천천히 연습하다 보면 익숙해 질 겁니다.
    참, 혹시 아이가 울지 모르니 출발전 먹일것 기저귀 싹 해결하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과자같은거 준비하시구요.
    저는 길쭉한 과자 주로 이용해요. (사루비* 같은.. 울 애기 17개월이거든요)
    잠깐 신호 받아 정차시에 뒷자석 카시트에 있는 아기에게 넘겨주기 좋더라구요.
    아기가 손에 쥐고 먹기도 좋고...

  • 7. 저도
    '07.10.7 11:22 PM (116.122.xxx.144)

    그랬어요...
    애가 둘이라 필요에 의해 운전을 시작했지만 첨에는 얼마나 떨리던지..
    둘째 딱 돌되었을때 주말을 이용해서 신랑에게 애 맡기고 연수 받았어요..(연수가 아주 중요...본인 생각에 미흡하다 싶음 더 받으세요...다른데 아끼지 연수비는 아끼는거 아닙니다..)
    연수 받아도 첨에는 심장이 터질거 같이 무섭고 긴장됐는데
    누군가의 조언처럼 한두군데만 정해놓구 계속 다녀보라길래 주구장창 할인마트만 다녔어요..
    파한단 고기 한줌 살일 있어도 무조건 마트...ㅋㅋㅋ
    지금은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어요...아직도 초보단계지만 그래도 운전대 잡는건 두려워 안하니...
    일단 용기내서 먼저 시도하는게 중요합니다...
    젊은 나이에 앞으로 살 날이 많고 운전의 필요성도 날로 느낄텐데...하루라도 빨리 시작함이 좋지요...화이팅!!!

  • 8. 힘내세욧!
    '07.10.8 12:45 AM (219.254.xxx.72)

    저도 아기 돌지나고 너무 힘들어서 운전대를 다시 잡았어요.결혼하면서 신랑이 기사노릇해주니 운전할일이 없어서 안했더니 감을 잃어서 운전하기가 참 겁나더라고요.그러다가 아기 안고 강남에서 용인까지 좌석버스탔는데 자리양보는 고사하고 기저귀 가방조차도 들어주지 않는 냉정한 인심에 좌절해서 과감하게 운전을 다시 시작했죠...ㅎㅎㅎ
    저는 연수할동안 아기 떼놓을 처지도 못되서 카시트에 아기 앉혀놓고 아파트 주차장이랑 아파트 단지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혼자 연수했어요.
    일단 주차에 자신이 붙으니까 어디든 다니겠더라고요...아, 첨엔 카시트도 조수석에 두고 아기 보챌때마다 간식도 챙겨주고 장난감도 쥐어주면서 다녔는데 이건 위험하니까 권해드리진 않을께요.첨엔 떼쟁이 아기가 엄마 운전하는동안 잘 버텨줄까...요게 가장 큰 관건이었는데 돌 이후에 차차 돌아다니니까 아기가 금방 적응하더라고요.요즘은 제가 운전만 하면 곤하게 카시트에서 잠들어요.
    넘 어렵게 생각마시고 용기내서 해보세요.행동반경이 넓어지니까 숨통 트이고 너무 좋아요...아기도 여기저기 놀러다니니까 너무 좋아하구요.
    아기 간식이랑 손에 쥐고 놀 수 있는 장난감,동요테잎같은거 챙기셔서 해보세요.^^

  • 9. 저도 얼마전부터
    '07.10.8 3:21 AM (116.122.xxx.232)

    운전하기 시작했어요..장농면허 10차인데 얼마전에 둘째 낳고 도저히 애둘 데리고 다닐수가 없어 운전연수 받았어요..저는 허리가 아파 둘째를 친정집에 잠깐 맡긴동안에 연수 받고 애 데려오기전에 신랑이랑 제가 자주 다닐 코스(큰애 어린이집등)을 몇번 운전한후 애 데려와서도 신랑이랑 몇번 같은 코스를 반복하고 혼자 운전했어요..처음 연수 받을때는 운전을 할수 있을까 싶었는데 연수 일주일 받으니깐 좀 할만하더라구요..아직도 주차등땜에 저도 항상 다니는곳만 다니고 있지만요..둘째는 보육료 지원되니까 일주일이나 한달정도만 보육시설에 오전 2-3시간정도 맡기고 연수도 받으시고 연습도 하시고 하세요..저도 애낳기전에 연수를 왜 안받았는지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 10. 저도
    '07.10.8 9:17 AM (60.197.xxx.55)

    장롱 면서 8년만에 운전대 잡았는데요.
    신랑이 애 태어나기 전에 제발 운전 연수 받아라고 당부했음에도 제가 무섭다고 거부했지요.
    그런데 애 둘 생기니까 어디 꼼짝을 못하니까 답답해 미치겠더라고요.
    시장이 없어서 마트에 꼭 가야하는데, 모든 볼 일을 주말을 기다려 신랑이 데려다 주기만 기다려야하니까, 그것도 참 갑갑하고.
    애들이 어렸을 적에는 집에 있는게 왜 그리 답답하던지.....
    그래서 신랑이랑 이웃집 아저씨한테 조금씩 연수받았거든요.
    애들 낮잠잘때 퍼뜩 주차장에 내려가서 다만 5분이라도 주차 연습하고.
    걸어서 10분 거리 동사무소 문화센터까지 애들 차 태워서 시속 30킬로로 기어가고.....^^
    그러다가 눈에 익은 도로로 조금씩 나왔죠.
    지금 운전 경력 6년째인데, 아직 고속도로도 못 나가봤고요.
    운전해서 가는 목적지도 서너군데 정도 밖에 없어요.
    절대로 새로운 길은 안 가고요. 맨날 가는 길만 가요.
    꼭 똑같은데서 차선 바꾸고. 그래서 앞에 지게차 같은거 있으면 사단 나요. ^^
    애가 셋이나 되서 버스는 엄두가 안 나서요.
    일년에 택시비 정도면 똥차 운전하는거랑 크게 차이도 안 나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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