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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들은 은근히 억울한거 같아요~
낼모레 40인데도 항상 젤 젊으니 썡썡할거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벌날이 많으니
지금 생활 빢빢한거 암것도 아니라고 하고..참 답답해요 ..
솔직이 윗형제들은 아이들도 많이 커서 손안가는 상황이고 나이든만큼 경제적 기반
도 다져져 있으니..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많은건 사실인데..그런건 생각 못하고..
뭐든지 막내는 아직 젊다..이거 하나로 다 커버 된다 생각하니 가끔 살면서
스트레스 받는거 하소연 한번 하려다 되려 엄살한다고 한마디 들어요..
객관적으로 40되면 확실한 중년이고 몸도 좀 여기저기 부실해지기 시작하고 힘든 시기
아닌가요? 맘도 좀 우울하고...
어제도 언니와 통화하고 한참 짜증나더라구요..남에게 할수 없는 이런저런 넋두리니 그냥
적당히 맞장구 쳐주고 들어주면 되는건데..골치아픈 부탁같은 것도 안하는 성격인데..
그냥 넋두리 어쩌다 한번만 해도 전혀 이해 못하니..맘이 참 허하고 그래요..
1. ㅎㅎ
'07.10.7 11:42 AM (58.227.xxx.46)막내는 막내대로 중간은 중간대로 맏이는 맏이대로 고충이 있겠죠.
전 동생 겨우 하나밖에 없는 별로 맏이답지 못한 맏딸인데도
자라면서 정말로 제가 첫번째 자식이라는 게 싫었답니다.
네가 누나니까 참아라....는 기본이고..
부모님들은 원래 맏이에게 제일 가혹하거나 근엄하거든요.
제 동생은 저에 비하면 아주 자유분방하게 자랐어요. 야단도 거의 안 맞고.
그래서 맏이들이 융통성이 좀 없고 생각도 틀에 박혀 있는 면이 좀 있기도 하고 원칙주의자이고...그래요.
이것도 은근히가 아니라 되게 억울하거든요.
전 한껏 자유롭고 싶은 영혼인데...ㅎㅎ 자랄 때 배운 게 평생가네요.
다 일장일단이 있겠죠. ㅎㅎ2. 원글
'07.10.7 11:49 AM (59.11.xxx.11)맏이들은 관념상 의무감에 더 스트레스가 크긴 할듯 해요..친정이 5남매라도 막상
일생기면 맏언니와 제가 다 처리 하다보니 이래저래 힘들어 그런가봐요..어린 아이까지
달고 이일 저일 쫓아 다니다 보니..다키운 상황인 사람들이 오히려 친정에 소원한거 보면
하다가 가끔 혼자 속상하고 그래요..3. 코스코
'07.10.7 11:51 AM (222.106.xxx.83)저는 손윗사람으로서 너무 힘들어요
원글님 말씀하신거같이 윗형제들은 아이들도 많이 커서 손안가고 경제적 기반이 다져져있고
시간적 여여가 있기는 하지만
여기까지 오는동안 원글님 힘든것 만큼 다~ 힘들었을꺼에요
지금 당장 나의 모습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사람들도 원글님 만큼 힘들었을 과거가 있다는것도 좀 생각해 주세요
저희는 그래도 큰집인데~ 하며 바라는것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다못해 밥 먹으러 나갈때도 우리가 더 내게 됩니다
시부모님들 뭔때되면 여행가신다고 돈 달라하시면 우리가 75% 내가 됩니다
생활비 우리가 드리는 비중이 훨~~~씬 큽니다
부모님도 작은집은 맏벌이하고 아이들 둘있고 힘들겠다~ 하시며 생활비 달라는 소리를 못하십니다
무슨 제사때나 행사때면 큰집에서 다~ 하기를 바라십니다
어느집이다 다 같지는 않겠지만
막내라고 다 시켜먹는거는 아니지 않나요
다들 겪어본것들이고 다들 지내온 과정이기때문에 별거 아니라는식으로 생각하시는거겠죠
특별히 막내라서가 아니라...4. 한국사회에서는
'07.10.7 12:05 PM (59.25.xxx.136)윗사람이 힘들지 않나요?
우리 부부, 둘 다 맏이인데
늘 부담스럽습니다.
클때도 동생들 땜에 원하는 학교 못가고
학비 싼 대학 다닌것 부터....(지레 동생들 땜에 포기하거죠)
언젠가 맏이는 자랄때
부모 걱정의 70%를 한다고 했어요
저도 늘 집안걱정 많이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참 억울해요
그렇게 형성된 성격이 살아가는데 늘 영향을 주는거 같아요
한번씩 답답한게 아니고
살아가는데
늘 억눌린 느낌이 드는데요....5. 원글..
'07.10.7 12:06 PM (59.11.xxx.11)상황에 따라 입장차이가 있겠지요..유독 우리 친정이 중간 형제들이 손을 놓고 있고 젤 차이
나는 맏언니와 같이 일처리 하다 보니 ..언니도 제나이떄 저처럼 했겠지만 그떄는 그대신 부모님
이 젊으셔서 아이를 키워주신다던지..병원문제 이런거 별로 없었고..제가 아이키울 상황부터는
연로하셔서 조리나 육아 등등 혼자 알아서 다 해야하지만 부모님은 연로하셔서 제 손길이 배로
더 필요하고..뭐 이런 개개인 집안 차이지요 뭐..암튼 늦둥이로 태어난 막내는 좀 그래요..6. 오히려
'07.10.7 12:09 PM (61.38.xxx.69)나는 애들 어릴때도 집안 행사 다 치뤘는데
아우들이나 아랫동서들은 아이 어리다고 배려해주려니 역시 또 제가 하죠.
그게 사람나름일거에요.
막내라고 늘 봐주는 사람도 있을거고
젊다고 늘 일 맡기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윗사람들도 원글님때를 지나왔고
그 때에도 항상 끊임없이 치뤄야 할 일은 있었다는 거지요.7. 원글..
'07.10.7 12:13 PM (59.11.xxx.11)그러고 보니 전 시댁에서도 막내인데 시부모님은 노골적으로 막내아들 편해라 하시고 경제적
심리적으로 더 의지하려 하시니 참..양가 모두 좀 피곤하네요..8. 맏이힘듬
'07.10.7 12:13 PM (59.22.xxx.178)자랄때 집걱정 혼자 많이 했지요, 맏이랑 결혼해서 집안 행사에 빼주는 거 없었지요,
지금 50넘어 깨달은건 제 식구 먼저 챙겼더라면 덜 분했을거라는거...9. 원글..
'07.10.7 12:17 PM (59.11.xxx.11)리플 보니 언니 입장이 조금 더 이해가 가긴 하네요..^^근데 리플을 윗분들만 다시네요..막내도
좀 달아주시지..ㅎㅎ10. 맏이가 힘들죠
'07.10.7 12:26 PM (222.239.xxx.246)님네가 특이한 경우인지 몰라도 집안에 행사있을때 맏이가 주관해서 하는데다가
돈도 맏이가 젤 많이 내던데요 맏이라는 이유로..
그리고 부모님도 맏이랑 같이 살려는 경우도 많고..
당장 저만해도 저 결혼할때 시동생들한테 선물같은것도 받은거 없지만
시동생들 결혼할때 몇백씩 보태주거든요. 이거 솔직히 억울합니다.
맏이니까 하는거다 해서 하지만..
막내들은 막내라고 쏙 빠지고 젊다고 이해해주고 그러는편같은데..
사실 장남이랑 결혼하는거 젤 꺼려하잖아요 막내랑 결혼하면 좋아하구요11. ....
'07.10.7 12:27 PM (58.233.xxx.85)ㅎㅎㅎ
원글님이 독특하신겁니다 .중간형제들이 무심하면 님도 힘닿는만큼만 하시고 무심하십시오 .막내가 안스러운경우는 형제 많은집 막내일경우 어른들 연로하셔 그 사랑 오래 누리지못하는예있어 안스럽지 부담은 가장 없는 위치잖아요.보편적으로 볼때...허긴 울집도 보니 둘째 보단 맏이와 막내가 집안 대소사 챙겻네요12. 우리는
'07.10.7 12:30 PM (211.205.xxx.173)반대네요
위에는 거의 빈손으로 빚으로 분가시키고
막내딸도 제일 혼수 많이 해주고
막내시동생은 전세 얻어서 분가시키고
어찌 이리 다른지요13. 저도
'07.10.7 12:32 PM (125.141.xxx.182)막내인데 원글님 입장이 이해가 가요. 제가 많이 늦은 편이라 위에 다 결혼하고 계속 부모님과 같이 살다 보니 마음도 손도 더 갔거든요. 그러다 결혼하니 두 분 모두 너무 나이 드셔서 출산 육아 등등에 도움받기가 부담스럽고.. 생활도 제가 괜찮은 편이다보니 무슨 일 있으면 가장 신경쓰이고.. 자랄 때도 제 위는 부모님이 생활이 괜찮으니 그다지 걱정없이 자랐지만 저는 대학 때쯤에는 집에 수입이 없어서 제가 거의 자급자족했어요.
그런데, 결혼을 맏이랑 했더니 이쪽은 또 맏이로서의 책임감이 넘치네요. 시집에서도 맏이에게 많이 기대시고요. 집집마다 다른가보다 싶습니다.14. 근데
'07.10.7 12:34 PM (220.72.xxx.228)윗사람이 의무감이나 책임감에 더 힘들수 도 있겠지만,
그래서 더 대접받고 인정받는 경우도 많지 않나요?
전 막내인데, 큰언니 미혼이고 책임감 의무감 별로 없고
결국 현실적인 사람도리는 다 제가 하고 다녀야 하는 판국인데도
부모님은 그래도 역시 큰딸이라고 할때가 많아요.
나이 30대 중반에 아직도 큰딸이라서 힘들었다고 징징거리면 확 화가나요.
시댁에서 큰며느리인데 일은 똑같이 해도 오히려 대접해주고 인정해주더군요.
굳이 인정받고 싶은 것도 아니지만, 아직도 너무 어린애인것처럼 젊어서 괜찮은척
받는거 싫습니다. -..- 막내도 고달픕니다.15. 원글..
'07.10.7 12:37 PM (59.11.xxx.11)저도 님도 저와 같은 경우신가봐요^^제 성격도 맘이 가면 안하고는 못배기는 성격인지라..
산후조리라던지 수술같은거도 저혼자 다 알아서 해야 했고 당연하다 생각했지요..근데 가끔
언니나 친구들 보면 친정에서 조리하고 아이 돌봐주고 놀러도 가고 하는거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울엄마가 저를 노산이라 안낳ㅇ려다 점집에서 꼭 낳아야 집이 잘된다고 하셔서 ㅋㅋ
다른 리플 쓰신 윗분님들 집안 부럽네요..막내입장에서는 ㅎㅎ16. 갸우뚱
'07.10.7 12:40 PM (211.59.xxx.82)막내가 힘들단 얘긴 첨 들어보는거 같네요.........아무래도 막내는 모든게 열 외고 뭐든 부모님도 너그럽게 넘어가고 그렇게 자라지 않나요? 물론 상대적으로 부모님이 연로하셔서 생기는 문제들은 있지만요....
17. ........
'07.10.7 12:44 PM (124.57.xxx.186)외동은 외동대로, 맏이는 맏이대로, 둘째는 둘째대로 중간이라서, 막내는 막내대로.....
다들 힘이 드네요
어렸을때, 사춘기 시절에도 각자 나름대로의 이유로 자기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었던 것 같은데 말이에요 ^^
저는 맏이에 맏며느리지만, 원글님 늦둥이 막내라시니....원글님이 힘든 부분은 어떤 건지
이해가 가요 ^^
그런데 원래 또 그 시간들을 다 지나가본 사람 입장에서는 나보다 어린 사람들의 투정에
맞장구쳐주기가 힘들기도 해요 ^^
우리도 아이들한테 그러잖아요...좋을때다, 니가 뭐가 부족하니? 나같으면 공부만 하겠다
얼마나 좋아 공부만 하면 되는데 ^^
우리도 중고등학교 다니던 사춘기 시절 그 당시엔 얼마나 힘들었어요? 그런데 그런 얘기
부모님한테 하면 투정부린다 소리밖에 더 듣나요
저도 나이가 많은 건 아니지만 20대 아가씨들 보면 그 나이 하나만으로도 부럽고
내가 20대면 훨훨 날아다닐 것 같은 생각들지만....사실 20대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당시엔 젊다는거....못느끼고 힘들었었거든요
원글님 언니도 그냥 그런 생각으로 하시는 말씀이실테니 너무 속상해마세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좋은면도 있지만, 정말 나보다 다섯살, 열살 젊은 사람들이
정말로 그거 하나만으로 부러울 때가 있거든요 ^^18. ..
'07.10.7 1:02 PM (218.236.xxx.180)클때는 막내라서 자유롭게, 귀염받으며 자라고
커서는 먼저 결혼해서 먼저 아이들 키우느라
부모님의 관심과 물질적, 정신적 도움 잔뜩 독차지한 동생을 보며
참, 복도 많구나 늘 생각합니다....ㅜㅠ19. 본인 하기나름
'07.10.7 1:17 PM (61.79.xxx.99)입장 차이는 있지만,다 본인 하기 나름 아닌가요?
그렇지만, 길가는 어떤이에게도 물어도, 맏이와 막내중 누가 더 부담스러우며 억울할까 물어보세요. 대부분 맏이라 할껍니다.
성격탓있다고 봅니다. 하지마세요. 힘들면.,20. 원글..
'07.10.7 1:29 PM (59.11.xxx.11)안하면 되는군요..힘들면..몰랐네요..
21. 이 땅의
'07.10.7 2:33 PM (59.150.xxx.89)여성들에게 물어보세요.
장남하고 결혼할래~ 막내하고 결혼할래~
답이 나올 겁니다.22. ㅋㅋ
'07.10.7 2:42 PM (211.198.xxx.145)둘째의 설움을 모르시고 막내의 고충을 이야기하시다니. ㅋㅋ
저는 항상 둘째의 설움 운운하지만. 그래도 형만한 아우 없다는 말에 항상 공감합니다. 전 저희 언니를 존경(? 어릴때는 아니었지만, 지금은 위대하다고 바라봅니다.) 합니다.23. 막내
'07.10.7 2:43 PM (121.55.xxx.237)저는 친정에서 막내다보니 오히려 큰일에 저를 빼고 일처리를 해서 어떤땐 섭섭하기도 하지만
오빠들이 막내는 아직 기반이 안잡혔으니 빠져라 그러셔요.
집안이 워낙 많아서 일일이 찾아다닐려면 주말마다 다녀야 할만큼이거든요.
어떤땐 집안 사람들 눈치가 보일때가 있어서 좀 그래요.
전 전혀 모르는 일(통보를 안해줘서) 이었는데 꼭 안간거 갔을때요..24. 우리집막내...
'07.10.7 2:47 PM (59.24.xxx.54)4살터울...
엄마 돌아가시고 발인하는데...
통곡하며 하던말이 잊혀지지 않아요.
나를 왜 늦게 낳았어요?
형보다 6년....누나보다 4년이나 엄마랑 보낸시간이 적잖아......25. ㅎㅎㅎ
'07.10.7 3:52 PM (211.201.xxx.8)맏이랑 결혼할래, 막내랑 결혼할래하면 다들 막내 선택하시죠.
제동서도 맏이었음 결혼안했을거란말 하더군요.
제 올케도 그렇고.
제 후배도 그렇고.
그리고 82에서도 그렇고 늘 하시는 말씀.
맏이도 아닌데 왜 둘째가, 왜 막내가 .......
맏이는 뭐 그런거 하라고 태어났나요?
맏이한테는 그렇게하라고 동생들이 돈도 대주시나요?
결혼전에 나혼자 집안걱정에 제대로 돈달라 소리 못하고 살았는데 동생들은 다르더군요.
그리고 저보고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누가 그러라고 그랬나?"
저희남편도 맏이인데 역시 비슷한 소리 가족들에게 들었지요
그런데도 무슨일 생기면 다들 기대는군요.
맏이라고.ㅎㅎㅎㅎ26. 저두맏이인데
'07.10.7 4:18 PM (125.177.xxx.155)동서랑 명절때 무슨얘기를 하다 만약에 시동생이 장남이였음 절대 결혼안했다고하더라구요.. 저두 그런생각 안해봤던건 아니지만 쫌 그랬어여..그러면서 집안행사나 모든일도 전 한참전부터 땅이 꺼지게걱정 하는데 동서는 전혀 걱정안된다는 말에 헐 했답니다..
자긴 막내이기때문에 형님이 시키는데로만 하면 되니까 걱정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동서보다 제 나이가 어리고 달랑 형제라고 둘뿐이 그 사이에서도 막내와 맏이의 생각차이는 크다는거 절실히 느꼈어여,,27. 막내
'07.10.7 4:47 PM (221.140.xxx.150)아이를 키워보니 막내가 제일 이쁜거 같아요..둘밖에 없지만.....
막내가 태어남으로 첫째는 구박덩어리가 되고......
정말 둘다 예쁘지만 막내가 더 이뻐요.
님이 자라나면서 받은 사랑을 기억 못하셔서 그런거 아닐까요?
저도 딸둘에 맏이인데 제 아이들을 향한 제 마음을 보면서 우리 엄마도 이랬겠구나....싶어요.28. .....
'07.10.7 4:54 PM (61.76.xxx.110)시댁이나 친정 모두 막내가 제일 편해보이던걸요...
아무런 의무도 없으면서 귀함을 받는...
그래서 그런가 막내가 성격도 제일 좋고
오히려 남들도 잘 배려해주는 것 같던데...29. 허허..
'07.10.7 6:54 PM (218.52.xxx.250)저는 친정 시댁 으로 다~ 막내입니다
친정 쪽으론 막내라 하나라도 이득이 있는건 사실 입니다
못살고 형님 많은 막내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하는건 똑같이 하면서 늘 형님들 의견과결정에 따라야하고 무슨 일은 해도 자기네들은 형이니깐 그냥 해도 되고 막내인 저희는 늘 주변 눈치 보면서 해야하고 ...
뭘 하더라도 형님들 보다 대접 못받고... 암튼 전 싫습니다
맏이도 나름 힘들고 하지만 그시댁 형편이 어떤지 집안 분위기가 ㅇ어떤지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30. 빠진 내용
'07.10.7 6:56 PM (218.52.xxx.250)못살고 형님 많고 서열이 아주 철저하게 중요시 되는 시댁의 막내를 말하는겁니다
31. 원글..
'07.10.7 9:57 PM (59.11.xxx.11)못살고 형님 서열은 철저하고 돈낼때는 평등 내지는 윗사람 위주루 가져가고..시댁이 이렇더라
구요..뭔가 위에서 덕을 베푼다던지 더쓴다던지..아니..그냥 얄밉게 더 가져가지나 않아도 덜 열받을텐데..어쩜 ..제가 시댁을 좀 빡세게 만났나봐요..친정이야 맏언니가 돈을 많이 쓰니 그점에선 저도 찍소리 안하고 존경 하는 바이지만..시댁 큰형님은 시부모 돈은 야금야금 가져가면서 돈낼일
생기면 공평하게 내자고 하더군요..저나 남편은 그냥 우리 힘들어도 우리힘으로 살자 주의라
시부모님도 재네들은 살만한가보다 하고 그냥 신경꺼주신 상태..ㅎ 집안 나름인가 봐요..휴~32. 힘든 막내
'07.10.7 10:59 PM (125.184.xxx.239)어쩔수없이 로그인 합니당.
저도 친정서 막내고 주변 친구들도 막내 많은데요.
클때도 대충 언니꺼 오빠거...먼저고 넌 알아서 잘하니까...분위기였는데
결혼을 해도 언니나 오빠는 신경 무지써서 사돈까지 골고루 챙겨주시더니
너는 그냥 니알아서 잘하니까...하시면서 이제는 피곤하다 시더라구요.
언니 오빠 다 결혼하구 멀리 사는데 막내마저 멀리살면 안된다 하셔서 멀리로 시집도 못갔구요.
산후조리도 언니 오빠 다 해주고 전 힘들어서 못해주시데요.
연세가 넘 있으셔서요.
엄마 아프실때도 언니 오빠는 애들땜에 안되고 그나마 임신한 막내가 젤 몸가볍다고
엄마 병간호하다 역아되는바람에 수술했거든요.
부모님들 생신이나 명절에도 멀다고 한번도 제대로 안옵니다.
글타고 저한테 미안하다는 전화한통 없습니다.
결혼하고 십년을 막내인 저만 사위랑 챙기네요.
뭐 시시콜콜 말하면 끝도 없구요 집안 분위기 따라 다르긴하지만
막내들도 힘든 막내들 만아요.
제 친구도 새언니 승질 드럽고 오빠가 못이기니까 친정엄마 모시고 살더라구요.
시댁은 홀어머니 외동아들이니까 또 뭐 오죽하지요.
막내든 맏이든 누가 특히 더 힘들다기보다 자기할일 똑바로 못챙기면
주변에 피해 입히는거구요.
전 차라리 제가 장녀였으면 더 잘할수 있었을거같아 안타깝답니다.33. ㅋㅋ
'07.10.8 12:18 AM (211.59.xxx.171)다들.. 가족내에서의 위치로... 어느누구나 억울하다는생각은 하고 삽니다.
원글님.. 오늘하루 많이 우울했나보네요.
힘내십시오.34. ..
'07.10.8 7:46 AM (61.106.xxx.55)맏이도 맏이 나름 막내도 막내 나름이지요. 저희는 삼형제 막내인데...
40 다되가는 형님들 결혼 생각 없다구 하구요. 융자 끼고 집들 가지고 있고 저희 친정에 얹혀 사는데도 ....사는건 다 똑같다고 ...좀...그래요. 저희가 월급도 훨씬 적고 솔직히 자기들 부모만 부몬가요? 결혼하면 솔로보다 양쪽에 해야 하는데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형님처럼 푸근한 맛은 없구 좀....오죽하면..우리 결혼해서 심통 났나 부다구 주변에서 그래요. 사람마다 다 틀려요.35. 착한막내들
'07.10.8 10:13 AM (220.75.xxx.223)맏이인 분들이 힘든건 사실이죠. 하지만 착한 막내들도 힘든건 마찬가지랍니다.
젤 막내이다보니 알아서 기는 착한 막내들이요.
둘째, 세째들은 위에서 아래에서 치인다고들 하지만 맏이나 막내가 착한집은 중간 아이들이 젤 영약해서 빠져나갑니다.
저도 시집이나 친정이나 알아서 할 도리 하려고 노력하는편이예요.
나서면 설친다고 혼나고 얌전히 있으면 신경안쓴다고 혼나고요.
집안일에 의사 결정권 거의 없습니다. 눈치봐서 맏이들이 하라는대로 쫓아가는편입니다.
돈은 돈대로 쓰고 힘은 힘대로 쓰고, 수고했다는 소리는 맏이들이 듣지 않나요??
윗분들 말대로 사람마다 틀리겠죠. 맏이든 막내든 내 그릇만큼 사는거죠.36. 원글..
'07.10.8 11:09 AM (59.11.xxx.11)근데 시댁은 그렇다 쳐도 친정은 착하고 싶더라구요..ㅎㅎ 몸은 힘들고 가끔 속으로
짜증도 나지만..그래도 80이 낼모레 이신 울엄마 아빠..특히 엄마 얼굴 보면..사실날
많지 않다 싶어서 한집엔 못살더라도 가까이서 자주자주 부대끼며 살아지게 되요..
근데 시댁은 아들만 끔찍하게 위하는 집이고 며느리는 거의 아들몸종 정도로 여기는지라..
안착한 쪾으로 자꾸 가게 되구요..내맘이 가고 내맘이 편한쪽으로 살아지더라구요..착하고
힘든 막내분들..ㅋ 같이 힘내요..그리고 여기 오신 후한 윗분님들도 힘내시구요..37. ,..
'07.10.8 11:20 AM (219.248.xxx.71)막내가 힘든 건
아무리 살고 나이가 들어도
애 취급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살아도 따라잡을 수 없는
그 세월의 무게.
그래서 막내들은 가족내 사춘기를 뒤늦게 겪곤 하는 것 같습니다.
'나도 이제 먹을 만큼 먹었거든...?'
참고로 막내인 저는 맏이 증후군 겪는 사람들과
섞여 지내기 어려던데요...
맏이들은 사회에서도 참 주도적이시고,, 단정적으로 (좋게는 직관적으로^^)만사를 해석하시더라고요....
막내들은 보기 좋은 단감이지, 사실 눈치 왕쟁이들이라...
어려서는 좋았으나, 커서는 그 눈치 습관에 골병 들기도 합니다............38. 막내라서가
'07.10.8 2:07 PM (202.136.xxx.210)아니라 원글님이 막내임에도 챙기시니 힘드신거네요.
우리집 막내는 그야말로 받아먹기만하는 막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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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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