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파트 중 어느게 나을까요???

[아파트선택]

매매를 앞두고 두 개의 아파트를 놓고 고민중입니다.
마음에 계속 갈팡질팡하네요.

1번 아파트
27평
남향 (남서향)
18층에 15층
수리 전혀안됨
전망이 트이긴 하나 2차선 길 건너 5층 상가 옥상이 보임
지하철역 가려면 신호등 하나 건너야 함

2번 아파트
26평
남동향 (동향에 가까운)
20층에 12층
싱크대 수리
단지내 초등학교 운동장이 보이는 위치
전망 트임
지하철역은 길 안건너고 갈 수 있음

1번과 2번 사이에 2번이 2천만원 더 비쌉니다.

대출받아 가는거라 2천이 어딘가 싶어 자꾸 망설여집니다.

[..]

초등학교가 보이면 좀 시끄러워요. 근데 곧 학교갈 아이가 있다던가 저학년 아이가 있다면 학교근처도 괜찮겠죠

[...]

제 경우를 말씀드릴께요. 대출 많이 받아서 26평 아파트 15층 맨꼭데기로 지난 2일 이사했구요 앞에 초등학교 있어요.

1. 초등학교 있으면 시끄러운거 맞습니다.
2. 부분수리된집보다는 아예 수리안된집이 더 나을뻔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쭙잖게 수리된집 들어가서 결국은 부엌싱크대, 마루 다 다 들어내고 수리 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얼마 안들기는 했어요. 기본적인걸로만 했기때문에요.
3. 저같으면 1번이요.

[..]

둘 중 단지가 큰 아파트를 선택하심이..

[^^]

집을 보다보면..정이 가는 집이 있어요..
아이가 어리다면.. 아이동선을 배려하는 것이 제일 좋아요
아이가 크면 어차피 다시 이사할 경우가 많이 생기니까..
학교, 학원.. 상가.. 생활권이 어디가 더 편한가 보시면 좋을 듯..
2천만원이 어딘가 하는 생각도 있지만..
아마도 그만큼의 프리미엄이 아닌가 싶디고 해요..

[00]

전 1번..초등학교 근처에 살아봤는데..시끄러워요..
층수도 15층이 더 나은것 같구..

[집값]

이란 게 그냥 부르는대로 정해지는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뭐가 차이가 나도 나니까 시세가 형성이 되는 거지, 담합 한다고 가격 올라가고 그렇진 않거든요. 특히나 요즘같은 경우에는요.

주변 시세를 살펴 보시고, 시세대로라면 좀 더 살펴보시고 알아 보세요.
집이란 게 이렇게 단편적인 몇몇 경우만 장단점만 들어보고는 잘 모르는 거거든요.

[대출이 얼마신데요?]

저같은 경우도 이사가려고 하는 중인데 아무래도 대출을 고려하지 않을수없더라구요
대출이 1억가까이 된다면 전 2천이라도 싼데를 갈거같아요

[...]

대출 2천,
2년후엔 5천 차이일수도...

[위위리플이인데]

그리고 결정하실때 다른 조건도 더 보세요 아파트몇년된건지 세대수가 어찌되나
보아하니 입지는 비슷한거같은데 입지조건도 살피시고 아파트 브랜드 등
다 살피셔서 일단 2천차이가 나는 원인을 파악하시는게 급선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급등은 예상되지 않아서 20평대가 길하나 차이로 5천이나 차이날
거같진 않습니다 그리고 수익률은 항상 투자금액대비 살펴야하는것이라서
나중에 5천차이가 난다 해도 첨에 투자한 금액이 작고 게다가 그만큼의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등등을 따지면 그렇게 되어도 큰 이익이 아닐수있거든요

[.....]

같은 단지인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등기부등본 살펴보시면..실평수와 실지 대지 지분이 나와있을꺼예요..
그걸로 비교해보세요..아무래도 등기부상 땅이나 실평수가 넓은곳이 평수는 고만고만해도 더 비싸거든요..
잘 살펴보세요..

[...]

상가 만만찮던데요...

제가 이사온 집에서 고민했던 두 동이 있었어요
님처럼 상가가 보이는 동과 초등학교가 보이는동...
결론적으로 상가가 보이는 동이 소음이 더 장난 아니네요.
님이 보신 곳이 어떤 곳인진 모르겠지만
저희 상가는 마트에서 뭐 얼마에 싸요~행사요~하는거랑 노래 나오는 거랑이
모두 밖에 다 들리거든요.
그게 공기를 타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여름에 절대 문 못열겠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그냥 초등학교 가까운 곳으로 잡았는데
계속 시끄럽진 않구요.
애들 점심 먹고 놀이하는 12~1시 사이가 좀 시끌하는 정도예요.
그렇게 못견딜정도로 시끄럽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있는 이곳이 입구에서 가깝고 또 따로 옆에 빠지는 길도 있고
전망이 제일 좋아서 가격도 많이 받는 편이더라구요.

아파트는 조망권이 더 중요하니 그것도 잘따져보세요.

아파트마다 다르니 올려주신 글만 보고는 무어라 못하겠지만
저희는 초등보이는 조망권 좋은, 동향에 수리된 주인이 산 집으로 들어갔거든요.
저희도 한 2천 더줬네요.
집이 깔끔해서 따로 손 안보고 들어갔어요.

[흐흐...]

부동산 불패....올라갈거 같지 않다...서울선 안통해요.
일년전 절대로 오를거 같지않던 아파트 사자마자 지금 ...억단위로 틀려졌네요.
이동네 꾸졌습니다. 오를건수가 없어요. 그런데도 이렇게 부동산 숫자가 볼때마다 틀려져요.

그리고 애가 초등학생 이거나, 아기라면, 초등학교 가까운 곳이 젤로 좋아요.
학교까지 가는데 일분도 안걸리는 곳에 사는데 좋아요. 동선도 짧아서 안심되고요. 아파트의 길하나거리...특히나 초등학교가 길하나 건너는것도 얼마나 신경쓰이는데요.
학교소리도 애가 들어가있으면 정답게 느껴질 겁니다. ^^ 저는 그소리가 참 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