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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들 먹어야 되는지요?

수강생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07-10-07 00:15:45
센타나 문화원등 여러 곳에 뭘 배우러 가 보면 늘 첫날의 강습에 대한 기대완 달리 늘 실망서럽네요.

반장 및 몇몇 터줏 강습생들 왈 : 수강생들의 친목도모와 강사쌤을 위해 기금이 필요하다고 ...
한두시간 수강후에 단체로 호프집가고 노래방, 식사..주로 먹고 노는 일이지요.
강습중 회원들과 강사쌤 수시로 다과나누기 등등...
한 두시간 강습에 꼭 이렇게 먹어야 되는지...
간단히 차만 마셔도 배움 가운데 서로 친목을 도모할 수 있을텐데
더 나누고 싶은 부분은 갠적으로면 되지 않을까요?...(오직 제 생각이겠지만..)
함께 가자고 끌면 거절하기 넘 어렵더군요. 완전 왕따시킬 것 같은 분위기...

글구 강사님은 명절과 스승의 날, 강사 개인의 발표회 날등에 현금을 마련해 준다네요.
기본 걷는 것 외에 초과되면 수시로 더 내야 한다구...
강습 받고 마음에서 우러나 해 드리는 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면 하자마자...강습비 내고 왔는데 또 무슨???...
첫날 제대로 인사도 하기 전에 반장이 나와서 일이만원 정도를 꼭 걷더라구요.
아직 정상적인 수업도 이뤄지기도 전에...
저 갠적으론 한두번 가보고 안 맞으면 안다니는 일도 많다보니 저도 일익은 한 것 같은데..ㅎㅎ
가끔도 아니고 너무 자주 먹고 노는(?) 분위기 때문에 더 싫었는지도 모르겠네요.

건강을 위해 등산, 걷기 동호회도 가보면 못 마시는 게 미안할 정도로 권하는 술도 마셔야 하고
배불리 점심 먹고도 또 하산하면 고기와 술울 곁들인 저녁식사, 2차 노래방..3차..휴~
이번에 첨 간 걷기 동호회도 점심 먹고 두세시간 걷기에도  ..다들 질세라 잔뜩 음식을 준비해 오더군요.
언제나 이렇게 나눠 먹나 봅니다.
이분 저분 자꾸 권해서 분위기상 싫은 내색 못하고 많이도 먹고 또 많이 남겨서 버리고..
돌아오는 길에 또 뒷풀이라며 식당이나 호프집에 들러야 되더군요. 원~ㅉㅉ

건강을 위해 몸무게 좀 줄이려 나섰지만 어느 곳에도 저를 도와 주지 않네요.
모이면 꼭 그렇게들 계속 드셔야 하고 많이 가져와서  많이들 드셔야 하나요?..
구성원이 젊은 세대 보다 나이가 든 모임 일수록 좀 더 심한 것 같아요.
차 한잔 정도로는 친목도모가 어려운 일인가요?....
IP : 61.84.xxx.21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7 12:18 AM (221.139.xxx.78)

    맞아요.
    터줏대감들이 문제죠.
    저도 그런거 싫어 안가요.

  • 2. .
    '07.10.7 12:36 AM (218.52.xxx.33)

    저도 그래서 요즘 수영 안해요.
    혼자할수있는 헬스를 해볼까하는데...
    사우나 아줌마들이 무서워서리...
    (하루종일 운동하고 사우나서 지내시는 분들은 가족 밥 안챙겨도 되는지...'
    사우나 들어왔다 나가는 사람 , 같이 있던 친한사람 나가면 흉보는 소리에 질려요.
    더 나이들면 저러지말아야합니다)

  • 3. 터줏대감
    '07.10.7 12:36 AM (218.234.xxx.159)

    정말 싫어요.
    저도 동사무소 요리에 등록해서 3개월 다녀보니
    터줏대감 텃세가 장난 아이더군요.
    접수도 터줏대감 아줌마가 받아요.
    본인 맘에 안드는 사람은 정원 찻다고 등록 못하게 하고 맘에 드는 사람은 여분으로 남겨둿다나 뭐라나...
    강사 음료 돌아가며 준비하라하고 강사 생일,스승의날,이사갔다고도 챙기자고 해서 울며겨자먹기로 돈 내고..
    이런사람 정말 싫어서 안가게 되요.

  • 4. 제가 바로
    '07.10.7 12:39 AM (59.150.xxx.89)

    그 유명한 '전따'입니다. ^^
    전 대체로 참석을 안합니다.
    수업만 받고 칼같이 바람같이 집으로 옵니다.
    대충 핑계를 대지요. 다른 곳에 다른 수업이 있다고...
    뭐 절 왕따 시키거나 말거나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전 제 돈 내고 제가 배우고 싶은 것 배우면 되니까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지요.
    남의 눈, 입 신경 안쓰니 무지 편합니다.

  • 5. ..
    '07.10.7 1:21 AM (211.193.xxx.98)

    ㅎㅎ "전따"?? 저흰 "스따(스스로 왕따)"라고 하죠..
    저도 윗님처럼 그런분들 신경안쓰고 내일만 하는편예요.
    그러니 너무 편합니다^^

  • 6. 전따^^
    '07.10.7 1:51 AM (59.150.xxx.89)

    전따란...전체에게 따돌림 받는다는 뜻이에요 ㅋㅋ
    학교에선 전교생을 따돌렸다고도 하고.

  • 7. .
    '07.10.7 7:25 AM (58.103.xxx.71)

    흠.. 도서관에서 중국어 배울때 그러더군요.
    물론 수강료는 무료였지만 우리가 낸 세금으로 또는 다른곳의
    지원금으로 선생님 월급 받는데 공짜라 치사한 느낌들도록 하더군요.
    선생님이 먼저 다과 시간, 식사 하면서 친몸ㄱ을 도모하라 그러구요,
    무슨날 되면 봉투 만들어 드리고...
    그런거 싫어서 기초반만 하고 말았어요.

    다른곳에서 3개월에 이만 몇천원 내고 악기 배우는데 여긴 쉬는시간에 차
    한잔 하는 정도랍니다. 개인당 5000원 내구요.
    이곳 학습관 분위기는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재 접수해서 다니고 있어요.^^
    학교든 어디든 그런 엄마들이 문제랍니다.

  • 8. .
    '07.10.7 9:19 AM (121.146.xxx.30)

    전 사우나에서 하루죙일 노는 사람 이해가 안가요.
    땀 빼고 나와서 밥 싸온것 먹고 또 들어 가더군요.
    목욕탕을 무슨 야유회 온 기분으로 살더군요.

  • 9. 흠~
    '07.10.7 5:44 PM (222.101.xxx.110)

    전따든 스따든 시도해봐야겠네요.
    작년에 일어배우려고 갔는데....
    아줌마들 친목회도 아니고 맨날 이리저리 밥먹으로 집구경하러 수다떨러 다니다
    결국 한글자도 못배우고 두달만에 그만뒀어요.
    지금 다른반에서 공부하는데.....
    그러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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