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터키, 그리스,이집트에 다녀오신 분 계시나요?

[가을단풍]

  저희 신랑이 이번에 터키, 그리스, 이집트로 9박 10일 여행을 떠난답니다.

다녀오면 회사 사람들에게 간단한 선물이라도 돌려야 할텐데 혹시 선물하면 좋은 특산품 같은 것이 있는지요?

혹시 다녀오신 분이나 그 쪽 지역에 대해 살고 계신 분들이나 잘 알고 계신 분들 답변 좀 부탁 드려도 될까요?

월요일에 떠나는데 제가 좀 바쁘게 질문을 하고 있기는 하네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가격은 3만원 이하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아 주신 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꾸벅^^

[..]

가격은 안적어 주셨네요 간단한 선물이면 터키는 화려한 문양의 장식접시나 터키석 박힌 은세공품 정도가 괘안을꺼같구..그리스는 올리브비누가 어떨런지..산토리니 이쪽은 안가시죠? 그쪽에 선물가게 참 많은데..그쪽가시면 산토리니의 배경과 관련된 장식품도 좋구요

이집트는 워낙 물건들이 조잡해서..참 그리고 터키나 이집트는 중동문화여서 가격을 잘 깍아야해요 이사람들은 중계무역 후손이라 그런지 10불 짜리 100불에 부르는건 일도 아니예요 거리낌없이 얘기하니까-조금의 죄책감도없이- 잘 흥정하셔야 합니다

[리미맘]

그리스의 올리브비누 향도 그렇고 참 좋아요.
이집트에선 장바구니 같이 생긴 가방도 싸고 괜찮던데요.

[소박한 밥상]

이집트에서 파피루스 여러 장 사와서
한참동안 선물로 주는 사람 봤네요.
부피는 적겠어요
신경 안쓴 선물인 듯 무신경하게 쓰윽 내 놓더군요.
타일에 예루살렘 풍경 프린트 되어있고 뒤에 걸수있게 고리부착된 것도 부피는 적어서 좋겠네요

[....]

저는 신혼여행을 터키로 갔다왔거든요.
화려한 무늬의 이쁜 접시들 정말 좋죠. 저희집에도 하나 걸려있죠.
패키지로 가시면 만드는 곳 구경도 할 수 있죠. 하지만, 거기는 비싸니까.
이스탐불에 그랜드바자나 이집션 바자 중 하나에 (어디였나 정확히 기억 안남) 그릇 가게 엄청 많은데요. 거기가 제일 싸요. 물건도 많구요. 좀 큰 접시 하나에 50불 정도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며칠 전에 현대백화점에서 비슷한거 16만원에 파는거 봤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기념품으로는 '이블아이(evil eye)'라고... 간단한 유리로 된 부적같은 기념품인데, 사이즈별로 다양합니다. 열쇠고리 정도의 작은거부터 얼굴크기 만한것도 있어요. 저는 얼굴만한거 사다가 집현관 들어오면 젤 먼저 보이는 곳에 붙여놨습니다. 액운을 막는 부적 같은거랍니다.

또, 은으로 세공한 터키석이나, 호박 귀걸이 같은거 좋습니다. 이쁜거 많아요.

그리고 파사미나 같은것도 많은데, 이건 워낙 어딜 가나 흔하니 패수.

그리고.... 올리브로 만든 비누같은것도 간단한 선물로 좋겠죠.

[터키]

다녀온 분에게 올리브비누랑 올리브유 선물 받았는데 비누는 별로던데요
성분이 좋은건지는 모르지만 쓰면서 별로다 싶었어요

[원글]

답변들 감사드려요~
저도 같이 가면 정말 사오고 싶은 것들이 많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 남편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음매]

터키 파시미나도 괜찮아요~가격대는 다양하고요. 그리스 공예품도 좋고요.(전...커텐...요런거 사왔네요~^^)

[저도]

남편이 외국서 사온비누는 다 별로에요. 비누는 국산이 좋은거 같아요. 외국서 사온비누 너무 물러요. 다 풀어져 버려요. 향이 좋은것도 아니구...

[터키]

에서 파는 말린 과일들이 좋아요.
저도 지난 번에 말린 무화과, 건포도 등을 사와서 선물했는데
맛도 좋고, 흔하지 않은 거라 좋더라구요.
접시 같은 것도 좋지만 여행 중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할 듯해요.

[토지]

터키에서는 파시미나 질좋은것으로 우리나라돈 5-6천원정도면 살수있고 나자르본죽(악마의눈)이라는 문양의 악세사리 선물하면 좋아하구여, 이집트에서는 파피루스 1장에 1불정도 하니까 한장씩 선물 하시면 좋아요.

[원글]

많은 댓글들 감사했습니다.
이번에는 우리 신랑만 가지만 저도 꼭 가 보고 싶네요~
가서 그릇들과 말린 과일들과 파시미나, 파피루스, 악마의 눈, 공예품, 은세공품 등등
모두모두 사 오고 싶어요~ 많은 댓글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터키 로쿰]

지금은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잔인데 터키에서는 라마잔 이후에 셰케르 바이람이라는 휴일이 있어요. 이 휴일에는 친지들을 찾아뵙고 이웃들과 단 음식들을 나누는 풍습이 있는데요, 요즘 터키에는 셰케르 바이람용 선물이 넘쳐납니다. 그중 Turkish Delight라고 하는 로쿰이 선물용으로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10/11일부터 10/14일까지가 휴일이고 그 이후에는 마트에서 들어갈 것 같으니 혹시 기간중에 오신다면 마트에 한번 들러보시라고 하세요. 개인적으로는 피스타치오(FISTIK)가 들어간 로쿰 강추에여~~ ^^

[터키 로쿰]

참.. 가격은 대략 5천원 정도면 선물할 만한 거 구입 가능하구요.. 단점은 초반에 사면 좀 무겁다는 건데..... ^^

[원글]

댓글들 감사합니다.~^^
환절기에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