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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앞에서의 생리현상
저희남편은 장이 좀 안좋은편이라 방구를 참 자주 뀌거든요.
어떨땐 길에서도 막 뀌고 다니는데(지나가는 사람없을때) 그게 싫어서 한소리씩 하거든요.
장안좋아 자주 뀌는거야 어쩔수없지만 제가 싫어라하니 악동짓처럼 일부러 제앞에서 더한다는거.
(초등시절에 남자얘들 아이스께끼 하고 도망가는느낌있죠...)
그리고 큰일볼때 꼭 화장실문 열어놓고 해서 소리다들리게 하는것도 제발 조심해달라 하는데도
그리 어렵나봐요.
전에 윤종신씨 결혼직후 인터뷰할때 가장 큰변화가 뭐냐고 하니, 일단 서로 방귀를 텄구요...하더라구요.
보통 남편들 앞에서 가리지 않고 하시나요?
제가 보통인지 이상한건지 모르지만 결혼생활 만7년동안 남편앞에서 방귀뀌어본적 한번도 없구요.
남편말이 제가 실수로라도 뀌거나 (잠잘때나)한걸 본적도 없다네요
이런얘기 다른사람이랑 해본적 없는데 문득 궁금하네요.
옷갈아입거나 할때도 꼭 다른방에 가서 갈아입는데 저희엄마는 제가 유별나다 하십니다.
결혼 3년차쯤땐가 신랑이 너는 방귀 안뀌어?하고 물어본적 있었는데(참 바보같은 질문이죠^^)
자기앞에서 그런것 가리는게 너무너무 좋다더라구요.
지금도 한번씩 그런얘기해요.
여자로 느껴지기에 그런 사소한게 중요한것같다고.
그러면서 자기는 왜 그소리를 못들려줘서 안달인지.
좀전에도 잔소리좀 했네요. 문닫고 볼일보라고....
1. 방귀...요
'07.10.6 8:32 PM (221.164.xxx.58)20년 넘게 같이 살면서 앞에서 옆에서~~
한번도 안해봤는데..아마 의식적으로- 그것도 나름 숨겨진 매력아닌가요.
아무대서나 뽕 ....마구 뽕~~ 그러기엔 서로 좀 그렇치 않을까요??
화장실가서 ..해결할 수도 있잖아요.
예전과 다른 요즘 세상 참...많이도 달라진 느낌이여요.2. 저도
'07.10.6 9:22 PM (125.128.xxx.201)만7년살았는데 남편앞에서 아직 한번도 방귀뀐적 없어요. 남편도 그렇구요.
남들은 저희 부부를 보고 너무 내외한다고 이상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그것만은 좀 지키고 싶었어요.^^;;3. ㅎㅎ
'07.10.6 9:45 PM (124.61.xxx.116)울남편은 막 뀌는데 전 못 해요
결혼2년차인데 친정엄마가 더 살아보래요
막 뀐다고...
울남편은 손가락 눌러보라 그러면서 누르면 팡 낍니다 ㅡ.ㅡ;;;4. 처음엔...
'07.10.6 9:46 PM (61.106.xxx.190)정말 힘들었지요. 서로 얼굴 빨개지고 지금은 그냥 끼는데...좀 미안해 하고...도망 가기도 하고..그러면서 익숙(?) 집니당..
5. 저도
'07.10.6 10:27 PM (218.234.xxx.187)아직..
결혼1년차인데요..
근데 좀 불편해요~
저도 신랑처럼 배안에서 나온다고 신호보내오면 시원하게 내보내주고 싶은데요...
나올 때 못 나오게 엉덩이 막고 있는 것도 넘 힘들어요~~ㅋㅋ
막 끼고 싶은데.. 울 신랑 그럼 너무 제가 싫을 것 같다네요...
웬 이기주의!!!!
친구부부는 아무렇지도 않게 낀다는데...ㅎ6. 편하게
'07.10.6 10:29 PM (121.138.xxx.60)뀌거든요.결혼10년차!
그대신 좀 무안한 척 하죠.
생리현상 참는 것도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당연하게 뿡뿡하면 매력이 떨어지겠죠.7. 걍..ㅋㅋ
'07.10.6 11:19 PM (222.101.xxx.216)30년차 아지매
수시로 뿌르릉...갈수록 항문 조이는 힘이 떨어져서 ㅠㅠ8. 잠오나공주
'07.10.7 12:54 AM (221.145.xxx.30)저는 결혼 전인데.. 예비신랑 막 뀝니다... 아무데서나 뀝니다..
저희 아빠도 그래서 전 아무렇지도 않아요..
저보고 너도 한번 껴보라고 그랬는데 안나와요..
나오려고 할 때 달려와서 낄려고 그러는데... 막상 앞에선 안나와요~
한 번인가 방귀 낀적 있기는 해요..9. 전 연애할 때부터
'07.10.7 12:56 AM (219.240.xxx.24)결혼 1년 지난 지금껏 자연스럽게 하는데. 한번은 제가 장염에 걸려 아주 심했던 적도 있어요. 시간 지난 후 신랑이 대포쏘는 줄 알았다데요. 울 친정엄마께 그 얘기 해주고 막 웃었어요.
10. ...
'07.10.7 1:48 AM (59.13.xxx.120)저흰 결혼 삼년차인데 서로 가려요.
아직까진 남편앞에서 해본적은 없네요.
저도 원글님처럼 옷갈아 입을때 다른방에서 갈아 입어요.
성격탓인것 같아요.11. 전
'07.10.7 1:48 AM (59.187.xxx.213)방귀 참으면 장안으로 꾸역꾸역 들어가는 가스느낌이 너무 싫어요.
변비가 심한터라 가스방출이라도 시원하게 하려다보니 남편앞에사
시원하게 터버렸습니다.
근데 하루는 남편이 주변의 여자분들한테 다 물어봤답니다.
남편앞에서 가스해결은 어떻게 하시냐고...
그랬더니 다들 화장실로 달려간다고 했다네요.
전 아닌데....12. 남편은
'07.10.7 3:02 AM (211.109.xxx.254)시도 때도 없이 장소 불문하고 마구 날리는 편이구요
전 가능한 참을려고 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어요...ㅡ.ㅡ13. .
'07.10.7 11:23 AM (58.231.xxx.187)전 뀌는데요
그리고 약간 무안한 웃음14. ,,,,,,,,,,
'07.10.7 11:29 AM (220.117.xxx.165)3년차인데요,, 못뀌어요,,
정 못참을땐 소리없이 저지르곤 제가 한거 아니라고 우깁니다..
그냥 끝까지 난 모르겠다 난 아닌데 어쩌란 말이냐고 하면 남편도 그냥 웃고맙니다.. ㅎㅎ15. ㅋㅋㅋ
'07.10.7 3:55 PM (121.125.xxx.208)저는 9년차인데 남편이 결혼하고 한 7년은 학생이었어요.
고로 7년동안 집에있는날이 많았지요.
그걸 어떻게 참나요? 잠깐도 아니고 하루종일.
저는 그냥 요령껏 뀝니다.^^16. 원글
'07.10.7 4:26 PM (124.60.xxx.7)댓글님중 뀌어놓고 잡아뗀다....너무 귀여우시네요.ㅋㅋ
어제 글써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말 신기한게 하나 있더라구요.
이제껏 남편의 트름소리를 단한번도 들은적이 없다는거요.
트름소리도 방귀못지않게 공해라면 공해인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남편쪽 건강력이 대장쪽이 약하고(자기말로는 후장이 썩었다고 표현합니다^^) 위장은 건강한편이라 그런지 트름한 기억이 없다는게
생각할수록 신기해요.
저는 남편과 반대라 방귀는 참을것도 없이 원래 잘 안나오지만 위가안좋아 트름은 많이 나오거든요.
그렇다고 남편앞에서 하지는 않는데 그렇게 생각하니 남편이 또 이해가 가네요.
아래위로 해대는것보다 한쪽은 조용하니 그만한것도 감사할일이네요^^17. ㅎㅎ
'07.10.7 7:15 PM (218.232.xxx.137)전 연애하고 한달 뒤 부터 그랬네요.. 방귀는 원래 잘 안 꼈는데 트름은 정말 잘 했거든요..
사내커플인데 저희 팀에서는 유명했어요... 연애 초기라 술 취한 척 하면서 트름을 슬쩍 했는데
울 남편이 깜짝 놀랬다고 하더군요. 난중에 울 팀 사람들한테 걔 원래 그거 잘 한다구.. 그 소리 듣고 그냥 아 그렇구나 그러고 말았다네요.
그리고 전 어물쩡 트름 하면서 뭐 생리현상은 편하게 처리를 했네요. 그러고 나니까 저희 남편도 방귀를 실수했다 하면서 끼기 시작하고..
뭐 그러고 결국 연애하면서 다 알게 되어서 편하게 술렁술렁 지내면서 넘어가고 있어요.
가끔 정말 심한 냄새가 나는 방귀를 서로 뀔 때는 서로 더 많이 먹여준다고 장난도 치고...
뭐 그냥 그렇게 유치하게 놀 때 있어서 웃고 사는 것 같아요.18. 장의 가스
'07.10.7 7:56 PM (58.226.xxx.196)가 입으로 나옴 트림,엉덩이쪽으로 나옴 방귀^^
저는 5년쯤 지나서 참다가 그만 뽀~오~옹하고 나와버렸습니다...
부끄러워서 변명을 하며...안 뀔려고 했는데..하니까..
생리현상인데 참으면 안좋다아이가,빙(병) 된데이~개안타 하던데요^^19. ...
'07.10.8 1:14 AM (222.119.xxx.41)2년차.
그냥 뀝니다.
남편이 뀌면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한방 날려주고
제가 뀌면'오호호호~~' 웃어줍니다.
지금 옆에 티비 보는 남편한테
방귀 뀌고 해서 환상이 깨졌나?
하고 물어보니.
깨진지가 언젠데. 하고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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