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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없는사람
일을하게 됬는데 적응하기가 참 힘드네요..
저는 진짜 말이 없는 성격에다
필요한말만 하는 스탈이거든요?
회사분위기는 3,40대 아줌마 5 명 정도 돼요.
유머감각많고 말도 어찌나 다들 달변들인지..
당연 전 듣기만하는 스탈이고, 웃어주고..
그러다보니 소외감을 많이 느껴요..
한마디로 존재감이 없는 사람이예요..
한마디하면 분위기 썰렁~
이해하시 겠죠?
그러다 보니 점점 소극적이 되버리네요..
이런 성격을 좀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요?
심히 우울합니다..
매사에 의욕도 없고..
1. ^^
'07.10.6 5:31 PM (218.238.xxx.221)저도 그래요....ㅠ.ㅠ
울고 싶어요...2. 소외감이라고
'07.10.6 6:35 PM (218.234.xxx.187)생각하지 마세요~
어느 모임이든... 말도 잘하고 분위기도 잘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잘 들어주는 사람도 있어요~~~
다들 말 잘하면.. 서로 말 하겠따고 난리 아닐까요~~?
소외감이라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그 분위기에 휩쓸리시는 게 어떨까요~~?
그럼 자연히 님도.. 활발하게 바뀌실 거예요
화이팅~!!!!!3. 손맛짱
'07.10.6 7:39 PM (222.115.xxx.251)윗분 말씀처럼 너무 의식하시다 보면 더 부자연스럽게 되고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런 성격이었는데 아기 낳고 나니 많이 바뀌더라구요.. 물론 노력했죠.. 내가 먼저 말도 걸어보고 그사람 관심사가 뭘까 하고 얘기도 해보고요.. 첨에 어렵더니 이제는 말한마디 안하고 인사만 하고 했는데 지금은 어쩔땐 제가 중심이 되어 얘기할때도 있더라구요..아주 가끔이지만요..ㅎㅎ 성격은 완전히 바뀌기 힘들긴 하지만 조금 변하기는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직장동료들이 왕따 시키지만 않는다면 굳이 소외감 느끼실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힘드시면 아침에 만나면 인사만이라도 활기차게 먼저 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한번 해보세요..4. uptime
'07.10.6 7:39 PM (220.77.xxx.120)용기내시고요.공통의 관심사가 많이 생기면 괜찮을거예요.재미있을거 같은데요?
5. 말 잘하는 사람
'07.10.6 8:40 PM (211.108.xxx.119)그런 사람들이 재미있고,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기도 하지만,
말 잘들어주고 리액션 잘 쳐주는 사람(맞장구를 잘 쳐주는 사람) 이 최고 호감이라고 생각해요.
리액션이라도 다이나믹하게 잘 쳐주세요.6. 음...
'07.10.6 8:48 PM (194.80.xxx.10)저는 개인적으로 님 같은 분을 좋아합니다.
조용하고 딱 필요한 말만 하는 사람.
말 잘하는 사람들, 그만큼 헛말도 하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전. 님과 같은 분과 친구하고 싶네요.7. 님같은 사람
'07.10.6 8:55 PM (61.38.xxx.69)부러워하는 저도 있답니다.
사실 저는 모임에서 꼭 나오라고 하는 쪽이에요.
저 안 나오는 날은 안 나온다는 사람까지 있어요. 재미없다고--;;
그런데 저는 원글님처럼 하고 싶어요.
우아하게 보이잖아요.
타고난 태생이 안 된다능거 !!8. ..
'07.10.6 11:43 PM (222.237.xxx.44)저도요... 저도 언제나 말 많은 편이거든요. 다들 재밌다고는 하니 다행이지만
항상 집에 올때마다 넘넘 후회해요. 그냥 듣고만 있을 걸..하고요.
그 모임에서 듣고만 있으며 배시시 웃고 있던 여자들.. 진짜 존경스럽구요. 있어 보여요.
눈치도 보이구요.
존재감이 없는 게 아니라 뭔가 심지가 있어 보입니다. 수다 떠는 게 더 문제예요.9. 들어줄사람
'07.10.6 11:50 PM (58.121.xxx.125)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곳에 딱! 필요한 존재감으로 계시네요. 맘을 다르게 먹으면 되겠어요. 말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들어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가집니다. 걱정 마시고 초지일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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