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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침 시간은
둘째는 7시반,
셋째는 8시에 집에서 나갑니다.
남편은 7시에 출근하거나 집에서 쉬는 날도 많죠.
그래서 이 몸은 6시에 일어나 두 시간 동안 한 놈씩 깨워 밥 먹여 보내기를 되풀이 합니다.
신문에서 날씨 확인하여 우산도 챙겨야지,
용돈, 버스비도 내놔야지,
그 외도 네 명의 요구가 소소히 많습니다.
어떤 날은 한 놈 보내고 또 둘째 넘 보내고 또 셋째 보낼 때는
밥만 차려놓고 소파에서 뻗어버립니다.
"주혜야, 밥 먹고 ** 가지고 학교 가거라~" (끙..끙...)
어제는 남편이 집에 있는 날이라 셋째를 챙겨 보내주었지요.
나는 완전히 누워 헤롱거리고 있었고..
오후에 돌아온 아이를 보니 체력검사를 한 날이었더라구요.
이 에미는 갸가 체육복을 입고 간줄도 모르고 있었고요.
만약 내스케줄까지 있는 날이면 애들 등교시키는 짬짬이 일이 늘어나지요.
국 끓이면서 세탁기 돌리고 애 깨우면서 어지러져 있는 물건들을 제자리로 보내고
나간 아이 침대도 매만지고 머리카락 산재해 있는 경대밑 청소기까지 돌리고 등 등
체력이 따라주면 이렇게 다하고도 씩씩하게 아침부터 외출도 합니다.
이리하여 오늘도 애들은 다 보내고 남편이 아직 누워있습니다.
이따 밥 한 번 더 차려야 합니다. 낑...낑...
1. ^^
'07.10.6 9:12 AM (121.146.xxx.30)전업인 전 아침엔 제가 제일 먼저 일어나 식사 준비하고 누워있는 남편,아이 깨워 밥먹여 출근 등교 시키고 그 이후엔 혼자 밥먹고 차 한잔 마시고 신문좀 보다가 TV좀 보다가 청소 빨래 하면서 베란다 화단 화초들 손질합니다.그러다 인터넷 들어와 관심 싸이트나 요즘 이슈들을
쭉 훝어보고 이렇게 82에도 좀 놀다 나갑니다.^^
점심땐 가끔 사람들과 교류도 하고 오후엔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러 쇼핑도 하고 내일 일을
계획합니다.이러다보면 하루가 너무 짧습니다.^^2. ㅎㅎ
'07.10.6 10:15 AM (121.162.xxx.185)저희집은 하나가 적지만 저희도 신랑 6시40분 출근
큰애(고딩) 7시20분 등교 , 작은애(중딩) 8시10분 등교..
두놈다 사춘기가 온건지 성질이 지랄맞은지
내속을 홀딱 뒤집어 놓고 나가는 날이 비일비재이고
뒤집어진 마음 다스리는데 반나절은 갑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면 무엇이든 할수 있을것 같은데..
게을러서인가 잘 안되네요..
그래도 힘내자구요..전업주부.. 지역사회 기둥입니다*^^*3. @@
'07.10.6 3:04 PM (121.55.xxx.237)전 6시에 일어나 남편출근 6시 50분
7시 20분에 아이둘 깨워 등교준비 하게하고
전 tv보며 일기예보보고
나와서 밥상 차려주고 들어와서 tv 다시 봅니다.
옆에 있으면 걍 잔소리만 나오거든요.
아이들이 초등학생일땐 옆에서 챙겼는데 중학생이 되고보니 당연히 엄마가 챙기더라는 식이어서 버릇고치려고 전 모른척합니다.
어떤땐 나갔다가 들어오기를 두세번 할때도 있어요.(울딸 중1)
이제 큰아들 중3, 자기 물건 알아서 잘 챙겨요.
딸도 중3이 될즈음이면 알아서 하는 예쁜딸이 되어있겠지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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