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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합니다.
1. 첨엔
'07.10.6 2:38 AM (121.55.xxx.237)저도 첨 이곳에 와서 첨엔 많이 힘들었어요. 아는 사람도 없고 아파트는 커다란데 보이는 사람은 없고.. 놀이터가 바로 앞인데 놀러오는 아이들도 없더만요.
어디로든 가면 적응되는 기간 동안은 어색하고 정이 안가는듯하지만 몇달만 지나면 어느새 익숙해져 있을거예요.
힘내시고요. 남편분도 많이 힘드실거예요.
서로에게 사랑으로 위로하면서 행복하게 사세요~2. 그냥
'07.10.6 7:21 AM (59.8.xxx.181)적금든다 하고 열심히 열심히 모으면 나중에 지방 내려가실 때 목돈 되어있겠지요.
전세금 올려달라는 것도 그렇게 생각했어요..올려주다보면 언젠가 집살 돈이 되어있겠지...라고.
그러다가 아는 사람 조금씩 생기면 재밌어지실 거에요..좋은 이웃 만나시길 빌어요.3. ....
'07.10.6 7:45 AM (58.233.xxx.85)김장훈이 한말이 생각납니다.
누군가를 위해서는 돈을 그렇게 쓰면서 본인은 집도없이 사느냐 질문에
대체 집이 왜 꼭 있어야하는지 이유를 못찾았다,라구요.
저같은 경우도 내집없이 서울에서 이십년입니다만 ...예전엔 주인들이 세를
(문잘 안열어주기등등)부렸지만
지금세상엔 뭐 각각 출입문 따로이니 그런 일도 없고 ...세를 산다한들 전 이사도 5년이나 10년에 한번이고 ...도시인들은 스스로 목을죄며 나 힘들어 나힘들어 하는예가 많지요4. 이상한나라
'07.10.6 8:06 AM (125.177.xxx.164)전 경기도 지만 정말 우리나라 정상이 아닌거 맞죠?
집값만 안정이 된다면 사람들이 얼마나 안정돼고 윤택한 생활을 할까요
평생 짒에 허덕이고 스트레스받고..
부모도움없이 시작했지만 남편이 7000정도의 연봉으로
그보다 못버는 분들도 많으므로 남보다 수입이 꽤 있다고 생각하지만
워낙이 없이 시작해서인지
집살날이 묘원합니다.
이정도 수입이면 잘사는거 아니야 생각하다가도
3억에서부터 7.8억 까지 하는 집들을 턱턱 사서 잘살고 있는
서울 경기도 사람들 보면 난 하류층인갑다 하는 생각들고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집사고 살수있는거야?
아님 부모한테 물려받지못하면 어쩔수 없이 이렇게 살아야하는건가
왜 이정도의 수입으로도 집하나 못사고 상대적 박탈감에 허덕여야하는지
왜 이렇게 부자들이많은거야? 했다가
미친나라아니야 ? 별별생각을 다합니다.5. 정말
'07.10.6 9:20 AM (210.223.xxx.224)서울 같은 곳이 또있나 싶어요..
외국 발령 나면 월세 회사에서 내주니까 고래등 같은 집에서 살죠...
서울에서 수십년 째 살고 있지만 정말 서울은 우울해요..
연봉 1억 가깝지만 집안 도움 없고 오히려 도움을 줘야하는 경우 암흑입니다...
겨우 수억 빚져서 집 샀는데 친구가 와서 보더니 그래요.
"화장실만 너네 거구나" ^ ^: ㅎㅎㅎㅎ6. 정말
'07.10.6 9:30 AM (61.108.xxx.2)이렇게 부동산 광풍이 불기전인 2000년 이전부터 서울에 입성한 경우가
아니고서...지방에 살다가 서울에 오면 그 막막한 심정 안겪어 보면 모르지요.
지방에서 번듯하게 내집가지고 맘편히 살다가 막상 집팔고 오면
작은 전세 얻기도 빠듯한 게 현실입니다.
결혼할 때는 서울에서 신혼시작한 친구나 지방에서 시작한 친구나 거의
비슷한 자본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인 이 현실...
열심히 저축하며 살면 언젠가 집칸 마련하고 평범하게는 살겠지...
하는 희망이 있어야하는건데..현실은 참 냉정하고 살벌하기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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