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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블랙홀이 있나봐요

조회수 : 1,601
작성일 : 2007-10-05 14:26:31
정말이지 집안에 블랙홀이 있나봐요.

어느 순간 찾아보면 사라져있어요.
리모컨과 무선전화기는 수시로 사라지고요....

저번에는 선물받은 목걸이가 없어졌었고....
한 한달 전에는 넓은 어깨가 커버되는 부들부들한 니트가 없어졌었고..
오늘은...정장용 나시가 사라졌네요..ㅠ.ㅜ

먼지 알르레기가 있어서
마스크쓰고 옷장을 구석구석 뒤졌답니다.

고생하며 찾지 말고 다른거 입으라시면..............
까만 정장나시.없어진 그게 굳이 입고 싶어요...ㅠ.ㅜ


엉엉..블랙홀이 있는게 분명해요.

아님 제 뇌에 이상이 있을지도..ㅠ.ㅜ


암만 블랙홀이 있다지만...이건 아니잖아...ㅜ.ㅜ
IP : 121.131.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7.10.5 2:34 PM (222.106.xxx.83)

    ㅎㅎㅎㅎ... ^^*

  • 2. 전..
    '07.10.5 2:43 PM (210.118.xxx.2)

    집안에만 있으면 좋게요.
    요번에 미국여행다녀왔는데,
    이모님댁에 애기 책이며 기타 등등 호텔에 제 아끼는 흰바지 어머님댁에 양말 책 드라이어기 앞부분...정말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전 세계에 블랙홀이 있는듯합니다.

  • 3. ...
    '07.10.5 2:45 PM (203.132.xxx.148)

    전 양말귀신이 있는듯 해요. 특히 제양말은 정말 미스테리에요.
    한짝씩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두짝씩..것도 어디 장농 밑이나 들어갈곳도 없거든요.
    참 알수 없어요.

  • 4. ㅎㅎ
    '07.10.5 2:46 PM (211.53.xxx.253)

    웃어도 되는 거지요???? 다들 동감하실듯...

  • 5. ㅎㅎㅎ
    '07.10.5 2:47 PM (211.176.xxx.29)

    맞아요. 우리집에만 있나 했더니..
    전 남편에게 아마 잃어버린 양말들이나 애들 장난감 조각 같은 것들이 모여 사는 3차원의 사계가 있는 게 아닐까...라고 했었답니다. -_-;;
    얼마전에 만화책 <<DVD>>란 걸 보는데도 그런 말이 나오더라구요.ㅎㅎ

  • 6. 그 블랙홀
    '07.10.5 2:47 PM (203.229.xxx.215)

    그블랙홀만 잘 발견해도 제법 쏠솔하게 이것저것 얻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블랙홀 찾아냈는데요...제가 잘입는 티가 어디있는지 암만 집을 찾아도 없더라구요..문제는 제손과 제눈이 블랙홀이더군요......

  • 7. 블랙
    '07.10.5 3:25 PM (59.9.xxx.18)

    우리집에도 있어요. 집문서랑 아이통장이랑 사라졌어요. 휴대폰은 수시로 사라져 집전화로
    전화하면 냉장고속 쇼파뒤 책밑에서 가끔 튀어나옵니다. 블랙홀이 물건을 다시
    튕기게 하여 나오게 하기도 하나봅니다.

  • 8. ㅋㅋ
    '07.10.5 3:29 PM (125.143.xxx.243)

    집안에 블랙홀은 괜찮습니다
    제가 남편 따라 루어 낚시 다니다가 여름 지나고 요즘 신을려고 보니
    장화가 없습니다 아직 새것인데.
    봄 가을에 강가에서 장화를 신는데 차에 탈때는 불편하니 다른신을 신거던요
    차에 남편꺼만 있는것 보니 아마도 봄에 강가에.둔것 같아요.(경호강 섬진강 금강 인데..)
    만약에 강둑에 신발만 있는것 보신다면?
    혹시 강으로 풍덩~~ 했을까 싶겠지요 ㅎㅎㅎ

    가끔 있는 경우지만 강가에 차 세워 놓은곳 보면
    남자분들 뒷 트렁크 옆에 새 구두 얌전히 벗어놓은것도 있고
    승용차 위에 바지 벗어 놓은 사람도 있습니다
    갈아입고 차안에 두어야 하는데 잊어 버린듯.
    백미러에 청바지 걸어 놓은 분도 있습니다

    루어대 승용차 위에 얹어놓고 옷 갈아입고 쌩~ 날라 잃어버린분들도 있어요
    아마 저도 갈아신고 장화는 둔채 차에 올라 탄듯 합니다

  • 9. 김수열
    '07.10.5 3:49 PM (59.24.xxx.56)

    그 블랙홀...저희 집에도 있어요 ㅎㅎㅎ

  • 10. 저두
    '07.10.5 4:38 PM (122.128.xxx.229)

    호그와트로 가는 기차 정거장이 우리집 어딘가에 있는게
    분명하다고 믿고 있어요 ㅠㅠ

  • 11. 밍크맘
    '07.10.5 7:30 PM (218.52.xxx.122)

    저도 요즘 제일 아끼는 귀걸이가 없어져 우울해하고 있답니다.
    행방 묘연한 귀걸이보다 제 기억력이 점점 형편 없어져 가는 것이 서글프기까지 했는데..
    남편과 아들이 '저분, 또 뭔가 찾아다니네'하는 얼굴인 것도 민망했는데..
    이제부터 남편에게
    우리집에 블랙홀이 있나봐요, 하고 설득해 볼랍니다.

  • 12. 들꽃풀향기
    '07.10.5 7:35 PM (121.124.xxx.178)

    전 우리 헌랑이 아끼는 마라톤 양말 한짝씩만 사라진답니다. 우리헌랑 난리납니다.^^*

  • 13. 자켓이
    '07.10.6 12:16 PM (121.139.xxx.12)

    오늘 아침 그 블랙홀에 자켓이 빠져들어갔어요.
    아무리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다른거 입고 나갔어요.
    어제쯤 돌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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