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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너무 무서워요..T_T
그리고나서 서울둘러보니 집값정말 어마어마어마~
저는 대전에 넓은평수 전세사는데 일억조금 넘고요.
서울가기 너무 무서워요.
저는 직장이 대전이라 주말부부하면서 대전에 정착하고 싶고..(전에도 말했듯이 서울간거 평생 5번도 안되요~~)
서울 너무 복잡하고. 지하철타는것도 잘 모르겠고. 사람도 너무 많고.
완전 시골소녀 서울상경 뭐 이런 꼴을하고 하루내내 입벌리고 신랑이랑 집보고 왔는데..머리도 아프고 몸살났어요.
남편은 대전정리하고 올라오길원하고.
저는 전업주부 싫고 대전이 좋거든요. 여유롭고 편하고.
전 어릴때는 농촌에 대학서부터는 대전서 살아서 복잡한거 너무 무서워요~~
그리고 집사기에는 돈도 너무 부족하고.
남편은 그동안 열심히 알아보고 잠실쪽으로 얘기하는데. 참.
이상과 현실의 차이죠. 돈은 없는 데 눈만 높아져서는. 울형편에 택도 없을거 같은데 자꾸 사야된다고 박박우기고.
너무너무 우울해요.
그리고 직장그만두는것도 너무 싫어요T_T
누가 저좀 위로해주세요
1. ...
'07.10.5 12:47 PM (210.95.xxx.231)죄송합니다만...
지금 1억 좀 넘는 전세가 있는 모양이신데
잠실에 어디를 사시려구요???
잠실 30대도 8억은 생각하셔야해요...
30평대 전세도 2억 훨씬 넘는데...
남편분이 다른 예금이 있으신건지...2. ...
'07.10.5 12:48 PM (125.129.xxx.93)대전에 계속 정착해서 사실 것 아니고 결국 서울에서 나중에라도 사실 계획이시면
하루라도 빨리 서울에 정착하세요.
서울과 대전의 집 값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더군요.
나중에는 더 못 사십니다.3. 우울해
'07.10.5 12:51 PM (152.99.xxx.133)원글임다..전에도 말씀드렸지만..전재산은 6억정도 됩니다..물론 있는 부동산이랑 예금 전부 정리해야 하구요. 그래도 남편이 우기는 잠실쪽은 10억도 훨씬 넘더군요.
무리해서 대출받아 앞으로 갚아나가는 것도 너무 답답한 현실이구요.
사실 이렇게까지해서 직장까지 그만두고 서울로 따라 가야하나 그게 제일 갈등됩니다.4. ...
'07.10.5 12:53 PM (210.95.xxx.231)에고, 그렇다면
몇 평 생각하시는지 몰라도
지금 잠실 2단지 분양권은 8억대에서 구입 가능해요.
10억까지 올랐다가 많이 내렸어요...
아마 지금 입주한 단지가 10억 넘을거예요.
1,2단지는 내년8월쯤 입주하는데, 거기 알아보세요.
그 정도 여력 되시면 나중에 대전에 살더라도
서울에 집 사 두세요...5. 지나다
'07.10.5 1:13 PM (125.177.xxx.164)전재산이 6억이나 되시는데 비싼동네 입성하기 어려워 우울하시군요
원글님을 비난하고자 하는글이아니구요 ㅎㅎ
전 1억정도의 자산으로 서울에 살기 힘들다는 하소연인줄알고 읽다보니 ... ^^:
저의 6배의 자산으로 우울해하시는걸 보니
사람이 위로 보는건 끝이없고 아래를 향하는건 굉장히 두려워하는것 같아요
사람는거 가지가지라는거 다시 한번느끼네요
강남에 살던 사람은 곧죽어도 강남을 못떠난다하니..
님보다 못한 사람도 오늘 희희낙락 즐겁게 사는 사람많을터인데
그보다 훨 가진거 많은분이 우울하면 억울하잖아요
적절한 집이나 대안이 곧 나올꺼에요 넘 걱정하지마세요~6. 자산이
'07.10.5 1:31 PM (210.95.xxx.230)많으시기는 하지만,,,잠실 들어가실려면 대출 많이 받으셔야겠네요...일단 잠실쪽에 전세로 사시다가 사세요...앞으로 잠실 재건축 단지들 계속 완공되서 지어지면 매물도 많을거에요...일단 살아보시고 결정하세요...
7. 디디
'07.10.5 1:36 PM (122.37.xxx.5)타향도 정들면 고향이라는데 걱정말고 오세요.
서울 오시면 직장생활하느라 못누린 생활도 누리면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생각하면
맘 편하지 않을까요?
사실 전 서울 떠나 살아 본게 외국 2년 나간 거 밖에 없는 토박이지만 남편의 직장이
제주도,남해,통영, 경주 이런데로 발령나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 많아요.그럴 가능성이
전혀 없긴 하지만요.
낯선 미국,독일에 살면서도 걱정보다는 기대가 많았고 지금 생각해도 가고픈 곳이에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가족이 함께 하시고,
투자 가치를 떠나서 얘기한다면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앞의 올림픽선수촌아파트를
추천하고 싶어요.학군과 주거를 모두 충족시켜주거든요.
후회없는 결정 내리세요.8. 훗날..
'07.10.5 1:36 PM (222.233.xxx.61)대전을 떠나시기 싫어하시는 원글님 맘은 이해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서울에 집을 사두시는게 좋겠습니다..
잠실은 앞으로도 더 오를 여지가 많은 곳이랍니다..
자라면 당장 산다에 한표..!!
대출 부분이 걸린다고 하시지만..사실 대출없이 집 사는 사람은 극소수이구요..
또한 서울도 사람 사는곳이니..살다보면 적응합니다..
에효..부럽네요..
뭐 각자 생각하는 것이 다르긴 하겠지만..
나중에 자산가치를 생각한다면..꼭 사시라고 하고 싶네요..^^9. 전
'07.10.5 1:50 PM (59.13.xxx.69)서울로 가실것을 권해요.6년전 저 서울올 때 꼭 원글님 같았어요.근데 살아보니 다 적응되구요.더군다나 떨어져 지내셔야하고 남편께서 서울생활 계속하실거면 정리해서 잠실쪽에 집구입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구임하셔서 서울서 사시다보면 여기 댓글다신분들이 어떤마음으로 조언드린건지 이해하게될거예요.서울도 사람사는 곳이예요. 알고보면 지방에서 오신분들 얼마나 많은데요.^^
10. 저는
'07.10.5 1:58 PM (220.90.xxx.241)대전 사시는것 물론 편하고 좋지만 저는 전국 다 다니면서 살아보고 싶어요.
예전에 남편 직업상 경상도 빼고 다 살아봤답니다.
이사하면 다 적응하고 살게 됩니다.11. ,,,
'07.10.5 2:24 PM (211.104.xxx.151)대전 사신 분들은 너무 좋아서 다들 계속 살고 싶어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 나이에 6억정도의 자산이 있으면 공격적인 재테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대출 끼고 집을 산다고 하더라도 잠실집값은계속 뛰면 뛰었지 내려갈 곳은 아니거든요.
투자하기 좋은 곳이죠. 저 같으면 차라리 잠실주공5단지를 사서 계속 끼고 있을래요. 살기는 불편해도 나중에 재건축하면 톡톡하게 제 값을 할 물건이니깐요.
저도 잠실쪽에서 근20년 살았는데 너무 좋아요. 공기만 뻬고..
쇼핑이랑 교통 편하고, 큰 공원들 근처에 있고, 한강고수부지 근처라서 운동하기좋고
분당, 수원, 공항버스 등등 다 이용하기 편하고 학교도 가까이있고 학원도 많구요.
범죄율도 낮은편에 속하고, 신천쪽만 아니면 유흥가도 별로 없어요.12. 저랑..
'07.10.5 3:04 PM (147.6.xxx.152)같은 고민하시네요.. 여기도 대전이구요^^
저도 남편이 올해 말쯤 서울로 발령이 날것 같은데 따라가야 할지 주말부부를 할지 고민이
많아요..
님께선 그래도 저희에 비하면 재산이 많으시네요.. 저흰 이억 오천정도라..
다행히 서울로 이사 간다고 하면 사택은 있는데요..
문제는 제 직장땜에... 옮겨서 다시 시작하기가 겁이나네요..13. ..
'07.10.5 3:54 PM (211.201.xxx.205)6억을 들고도 집사기 우울한 이현실.. 참..
위로받을정도의 자산은 아니시네요..14. 원글
'07.10.5 4:20 PM (152.99.xxx.133)답글보니 제가 좀 모자라게 푸념을 했나 생각이 듭니다^^ 배부른 투정이라고 보이시기도 하겠네요..
사실 젊은 나이에 재산이 있는건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부동산을 좀 남겨주셨기 때문이고 당장 가려고 해도 거래가 될지도 걱정이고..이래저래 스트레스라서 푸념한 겁니다.
그리고 가장 큰고민은 직장을 그만두기 싫다는 거구요(저는 살림이 정말 적성에 안맞구 자신없어요) .제생각에도 엄청 많다고 느낀 유산들이 서울에서 원하는 집을 살수도 없는것에 좀 우울하구요. 직장그만두고 대출만땅으로 받고 외벌이로 서울살면 이자며 생활비며 너무 막막하고 그래서 푸념한 것입니다. 언짢은분 있다면 마음 푸세요~15. 소심이
'07.10.5 8:22 PM (122.46.xxx.42)전 아무리 강남불패라고 하지만 세계경제가 이렇게 급랭하고 있는데
앞으로 무진장 오를거란 기대로 무리해서 아파트 구입하는 거 좀 생각해보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금 강남 집값 작년보다 내리고 있죠. 그렇다고 그게 거품 빠진 가격은 아닌 것같아요.
현재는 대선 때문에 금리 인상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대출금리 10%에 육박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빚까지 져서 생활 수준 낮추면서까지 강남입성해서 좋을 게 없지 않을까요?16. ..
'07.10.5 8:51 PM (122.34.xxx.197)대전 살고 있고 자산규모가 3억인데 서울가고 싶어 환장한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들 커갈수록 교육문제하며...언젠가 이녀석들 대학은 그래도 인서울로 보내고 싶습니다.
그때되서 가나 지금가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며 하루라도 빨리 어떻게든 서울로 옮길 궁리만 하고 산답니다.
그러나 외벌이에 지금 대전에서 누리고 사는 만큼의 반도 못 누리고 살게될테고 왠만한 집 30평쯤 사면 어떤 동네를 막론해도 1-2억 대출은 기본으로 끼고 가야 할것 같고 해서 매일매일 우울한 현실입니다.
서울에 살고 있는 우리언니가 3억 8천에 산 집은 지금 만 3년만에 6억 5천이 되어 있는 이 시점을 생각하면 더더더더욱 우울해지지요.
꾸물거리고 있는 동안 앞으로는 더 격차가 벌어질테니까요.17. 전
'07.10.5 11:38 PM (125.181.xxx.3)서울로 다시 가고 싶은데... 아마 서울에 아직 적응 못하셔서 그럴거예요~
찾아보시면 경력도 있으시니 서울에서 금방 취직되실거에요...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대전 살던 친구는 대전은 물가도 싸고, 적당한 인프라에 교육에 다 좋은데...
일자리가 별로 없고, 임금이 싼게 안좋다...였거든요~
서울로 직장 찾아 옮기시고 '너무 잘 왔다' 생각 드실수도 있지 않을까요? ^^18. 요술공주
'07.10.6 12:15 AM (121.183.xxx.3)저도 고향이 대전입니다...서울올라가서 생활한지 만 10년째된거 같네요..마자요..서울 무서워요....인심도 틀리고 돈나가는 것도 틀리고..또...동네마다 분위기도 틀리고...보금자리를 떠나서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트는 것도 쉬운일은 아닌거 같아요...그래도 힘내시구요...그래두 전 가끔 서울 야경을 보면 좋던데요...아......너무 아름답다..이럼서 위로받아요..^&^
19. ...
'07.10.6 8:19 AM (219.255.xxx.239)그 무서운 서울이 저는 가고 싶어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부동산은 서울쪽에 사야한다고 생각하구요
대전이 애들어릴 때 주거환경은 좋으니까 부동산투자쪽으로는 메리트가 없어요.
인구대비 집이 너무 많아요20. 저도
'07.10.6 8:42 AM (218.50.xxx.137)대전에 20년살았어요.
남편 직장때문에 서울로 왔는데요.
제 생각에는 원글님이 새로운 곳에 적응을 하는 것에 대한 불안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대전에서는 넉넉하고 편한 생활을 했는데 서울에서는 상대적으로 빡빡한 생활이 되는 것에 대한 걱정, 그리고 가장 큰 직장 문제...
맘이 이해가 됩니다.
저는 서울에 와서 나름 새로운 일을 찾았구요, 생각하기 나름인데 아무래도 대전보다는 큰 물(?)이기 때문에 기회가 많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희망을 가지실 수 있어요.
그리고 대전보다는 느긋하지 않지만, 활기차고 여러가지 문화혜택이 많지요.
저 가끔 대전가는데 왠지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한답니다.
언제까지 주말부부를 할 수도 없고 결단을 내리시는 것이 좋을 듯...
집 사는 것이 망설여지시면 우선 주변에 전세로 와서 상황을 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요.
물론 시기를 잘 맞춰야하지만...
친정 엄마는 2002년에 서울 오실때 당장 집 안 사신것을 매우 후회하신답니다.21. ,,
'07.10.6 11:14 AM (220.120.xxx.217)6억정도이시면 꼭잠실이셔야하는지...그쪽말고 서울근교 출퇴근가능한 수도권쪽 신규아파트는
어떠신지요. 차로 그렇게 오래걸리지도않을뿐더러 서울보다는 집값도 저렴하고 좋아요..
꼭 잠실만 보지마시구 수도권쪽도 한번 보셔요~22. 윗님 동감
'07.10.6 11:32 AM (211.222.xxx.240)꼬옥 서울을 고집하셔야 하는지요.. 그렇치 않으면 수도권 신도시쪽도 괜찮아요.. 모든 인프라가 구축되어 서울보다는 생활하기가 좋으실거예요...
23. 대전...
'07.10.6 12:44 PM (211.33.xxx.45)사시면 진짜 올라오기 싫으시죠. 저두대전꽤 좋아해요.
일자리만 있음 대전가서 살고싶어요.
불행이도 모든 생활이 서울이다보니.
오실려면 빨리오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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