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모습에 만족하시나요?

[답답..]

아직 아이없는 30살입니다.

결혼하고 직장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했는데 2년연속 떨어져버렸네요.

아기 가지는 것도 미루고 나름 열심히 했는데...결과가 좋지않았어요..

사정상 맞벌이는 해야하고..이젠 아이 가지는 것도 미룰수도없고..

올 겨울에 임신해서 내년 가을엔 낳을 생각입니다.



취업자리를 알아봐도..집에서 너무 먼곳에서만 연락이 오네요.

아무래도 젊은 사람들이 기피하는 곳에서만 연락 오는거같애요..

출근 시간도 너무 빠르고..

아이 낳아도 시어머니가 봐주신다는 보장도 없고.친정엄마는 멀리삽니다.

맡기고 나가야하는데.그것도 걸리고..

그치만..집에서 육아만 하고 지낼라면..제가 우울증 걸릴것도 같고..남편 벌어오는 월급으론 언제 집사고 언제 차살지...1년에 500모으면 많이 모으는 겁니다..



임신해서 다시 공무원 공부를 할까싶어도 자신이 없어지고..

창업을 할라해도..돈이 없으니...



다들 현재 생활에 만족하시고 사시나요?

저는 집에서 육아만 하고 하면..우울증 걸릴것같은데...물론 아기 키우는게 아주 중요한 일이긴하지만요..

저에게 힘 좀 주세요.

[화이팅]

원글님 힘내세요..
저도 그리 넉넉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어서
이곳에서 가끔 집이 몇억이고 도우미가 어쩌고 하는 글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제 삶이 너무 비참하다고까지 생각될때도 있지만
열심히 살려고 한답니다
사람 인생 알수 없는것..
열심히 살다보면 크게 웃음 지으며 지난날 되돌아보게 될때 있을거라 믿어요...
우리 화이팅~ 해보아요..^^

[배수진]

공무원시험 정말 모 아니면 도 라는 심정으로 배수진을 치지 않으면 힘들어요.
주변에 보변 임신하고도 합격하신 분들도 있긴 하지만 혼자몸일때 배 이상으로 힘들지요.
열심히 하시는 건 기본에다 운도 어느정도 따라줘야 합격하는 것 같아요.
지금 상태에서 아기부터 가지면 아이한테도 님의 짜증이 그대로 반영될 확률이 높아요.
원해서 가진 아이라도 키우는 동안 육아스트레스 은근 장난 아니거든요.
1년 정도 나죽었네...하고 열심히 해보세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고..좋은 결과 있겠지요.

[NO !!]

누가
내 판도라의 상자를 훔쳐 갔는가 !!!!!!!!!

[흐흑]

저도 이렇게 살리라고는 상상 못했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더라구요. 님도 힘내시고 우리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요.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