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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가 입고 싶긴해요..

치마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7-10-05 01:03:53
다리가 휘어서 교복외에는 치마를 입어 본 적이 없어요..
남편이랑 데이트할 때도 남편이 치마를 입으면 참 예쁘겠다며..
치마 입은 모습 좀 보여달래도.. 긴 발목까지 오는 치마외에는..

요즘 나이들어서 주변을 돌아보니
치마정장 입으신 분들 보니 참 세련되고 부럽더라구요
힐까지 신으시고
저는 바지정장 고집에.. 힐도 없어요.. 다행히 키가 커서..
신발장에는 온통 단화나 운동화일색..

가을이라서 그런가요
마음도 울적한게
7센치 힐신고.. 까만 정장에.. 똑똑.. 소리나게.. 돌담길을 한번 걸어보고 싶어요..

물리치료실에서 교정가능하다고 해서.. 2개월정도 다니다가..
허리가 문제라고 해서.. 그냥  그만 두었어요..
싶게 예뻐질 다리가 아니라서..

예전에 tv 보니까
접시경락 받고 다리교정됐다고 하던 데..
혹시나 하는 마음은 늘 열려있는 데..
진짜일까요?

그냥 전신경락은 지금 받고 있지만..
교정해준다는 다리는 아직도 그대로 예요..
가늘어지기는 했지만요..

길가다 보면 요즘 10대.. 20대들은
모델도 아니고 왜 그리도 다리들이 예쁜지..
배아파요..
스커트에 곧게 뻗은 다리
참.. 예쁘지요..
IP : 211.207.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쇼코
    '07.10.5 1:14 AM (221.142.xxx.137)

    그래도 원글님은 키가 크시니까 넘 부러워요~
    전 키도 작은데 O자형 다리에다 코끼리에요~

  • 2. 사실요..
    '07.10.5 6:21 AM (125.184.xxx.197)

    전 사람들 옷이나 그런거에 관심이 많아 사람을 많이 관찰하는데요..
    허리가 문제시라면, 접시 경락 받을 돈으로 물리치료 하심이 더 좋을듯 하구요.

    그리고 옷 이쁘게 입고, 예쁜다리 가진 상태로..자기도 모르고 휘적 휘적 8자 걸음 걷는 여자들 정말 많습니다. 심지어는 미니스커트 입고 그러기도 하지요.
    얼마나 보기 싫은지 아실런지요?

    그러나 옷 적당하게 깔끔하게 입고, 다리가 그닥 예쁘지 않아도,
    걸음 걸이나 자세가 올곧고 예쁘다면, 정말 예뻐보이더군요.

    다리를 신경 쓰지 마시구요. 당당하게, 그리고 올바른 자세로 다녀보세요.

    아무도 님 다리를 문제삼지 않을꺼예요. ^^

  • 3. 그럼요
    '07.10.5 6:40 AM (220.76.xxx.41)

    윗분 말씀 맞아요. 사실 오자 다리가 그닥 이쁘지 않을지 몰라도 걸음걸이 모양만큼 중요한
    건 아닌것 같아요. 의외로 사람들은 남의 다리 모양에 큰 신경 안써요
    저도 다리 모양은 그냥 그런가보다 정도지 별로 눈에 안띄던데...

  • 4. 원글님 공감해요
    '07.10.5 12:49 PM (218.235.xxx.96)

    다른 사람들은 신경쓰지 않을지 몰라도 정작 본인은 엄청 신경쓰입니다.

    저랑 똑같으시네요. 제가 쓴글인가 싶을 정도로요. 저도 병원에도 몇달 다녀보고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다행히 제 딸 다리가 지 아빠 닮아서 무지 이쁩니다. 전 대리만족하고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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