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Furla) 가방은 어때요?

[가방홀릭]

저는 늘 눈앞에 어른 거리는 게 있는데요. 며칠전 롯데에서 훌라를 보고 온 후론 훌라 가방이 어른거립니다.ㅠ.ㅠ.
예전에 수입되었다가 철수했다가 다시 수입되는 모양이더라구요.
그전에는 훌라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는데(가격대가 높아서) 나이를 먹고 가방값이 점차 올라감에 따라 50만원짜리 훌라가방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루이비통 스피디 졸업하고(엄마 드렸어요.) 알마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게 저처럼 가방 험하게 쓰는 사람에게는 쥐약이더군요. 다른 루이비통은 돈도 없지만 가방에 그렇게 비쌀 필요도 없고, 맘에 쏙 드는 것도 없구요.
코치는 이쁘다고 생각해본적이 아직 없어서 패스.
나름 인터넷이나 백화점 가서 여기저기 들여다보는데 얼마전까지는 닥스가 좀 마음에 들었었죠. 근데 제가 찜한 더블백은 80-90만원대......OTL.
토즈는 멋지긴 한데 가격도 부담되고 그 가격을 치를 만큼은 아니구요.

오히려 훌라가 상대적으로 가격대비 괜찮더군요. 근데 막상 써보신 분 말씀을 듣고 싶어서요. 물론, 50만원 짜리를 사려면 한동안 가계부를 쥐어짜야 하긴 합니다. 맞벌이지만 빠듯해서요.

또, 훌라를 싸게 살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한동안 해외나갈 일은 없어서 면세점 이용은 어려울 것 같구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아뜰리에]

furla 가방 좋아요.
전 한번도 들어본 적은 없지만 가끔 지나다니면서 보면 예쁘네 생각이 듭니다.
가죽도 튼튼해 보이구요.
감각이 있어 보이던데요.

[저는..]

훌라가방 5년전에 45만정도주고 하늘색샀었는데요.. 그저그랬어요..ㅠ.ㅠ

일단 가죽인데 뻣뻣하고 모양도 변형되더라구요.. 몇번안들고 다른사람 줬습니다.

훌라가 디자인은 무난한편이죠.. 포인트로 들기엔 좀 버겁고..

훌라가죽은 까짐도 좀 있구요. 패브릭은 몇번안들었는데 귀퉁이에 구멍생기고..ㅠ.ㅠ

훌라는 그다지 추천하고싶지 않네요.

[중국에 공장옮기고]

가격이 아주 싸졌어요
인터넷에도 제법 돌던데요

[.]

저도 써본 적은 없지만, 매장에서 구경해본바로는 가죽이 약해보였어요.
스크래치도 잘 날거 같고요.
그리고 제가 훌라 가방에 관심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고가 라인은 아닌거 같던데요..
왠지 30대쯤 되신 분 같은데, 훌라는 별로일거 같아요

[프라다]

이게 원래 첨 나왔을때 프라다쪽 제품이라고 들었는데..
그얘기들은지 10년전이니까.ㅋㅋㅋ
요즘엔 그런가요?
예전엔 그래도 얼추 프라다 비스므래했었는데..

[.]

저 훌라 가방 두개 가지고 있어요.
3년 전에 파리 여행갔다가 아울렛 세일기간에 아주 싸게 샀었죠.
두 개중 하나는 반질한 가죽인데 아무래도 스크레치가 좀 나구요.
다른 하나는 엠보싱 처리된건데 이건 스크레치 같은거 전혀 없어요.
둘다 가죽은 특별히 튼튼한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약하거나 변형되거나 하는거 모르겠어요.
제가 가죽 가방이 좀 많은 편인데 가죽 자체는 좋은 편인거 같아요.
가방은 크기 대비해서 가벼운 편인거 같구요. 모양도 세련되고 괜찮던데..
둘 다 서류가방 형태로 책 넣고 무겁게 들고 다녔지만, 생각해보니 차타고 다녀서 그리 험하게 다룬편은 아니네요.
어쨌거나 저는 만족해요.
50만원대가 가죽 제품인가요? 그 가격이라면 살거 같은데요.
요즘은 국산 브랜드들도 워낙에 비싸서.. -.-
엠씨엠이나 뭐 그런거 사는거보다 훌라가 나은거 같아요.

[디자인 예쁘던데요.]

전 한국에선 훌라 관심도 없었는데
얼마전 여름휴가로 로마갔다가 훌라 매장에 갔었는데
정말 값이 저렴하더라구요... 디자인도 예쁘구요
세일도 많이 해서.. 세일하는제품은 10만원안팎으로도 구입할수 있고
신상품도 2~30만원대면 살수 있던데..
전 구찌가방을 하나 산터라 더 산단말을 남편한테 못하고 그냥 침만 흘리다 왔네요..
...저도 엠시엠 같은거보다는 훌라가 더 나은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