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 마리나 리조트

[진선]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여행갑니다.

식구끼리면 부담없이 그냥 휙 들려서 오겠지만...

연로하신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 신경쓰이네요.

거제도 외도 정도 들러볼 예정인데요

혹시 그 곳으로 여행 다녀오신분들 아니면 사시는분들 조언 바랍니다.

가볼만한 음식점이나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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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리조트 여행기 있어요 http://blog.naver.com/kke1119/80026471015

[지나가다]

김장주의 통영여행 이란곳에 들어가보세요

[마리나]

제가 여름에 다녀왔어요... 마리나 리조트 풍광은 너무 좋아요...
저는 6층에 묵었는데 정말 방에 누우니 하늘을 덮고 누운것같고요... 바다도 너무 멋있어요...
근데 시설은 너무 낡아서 이용하기가 싫을 정도였답니다.. 화장실 주방이 아주 엉망이예요.
중앙시장근처에서 충무김밥먹었구요... 그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긴했는데... 나름 관광지인데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아니였답니다. 일요일인데도 식당에 사람들이 없어서 찾아가기 힘들더라구요... 결국 현지분한테 물어물어 먹었답니다... 중앙시장이 횟감이 싸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포장해서 리조트에서 드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저도]

올여름에 다녀왔어요..
12층..경치 죽입니다..침대방이 온돌보다 더 나을 듯해서 침대방했는데 작은 방엔 싱글이 두개여서 아이둘과 부부 이렇게 쓰기 딱 좋았어요..리조트는 오래되어서 시설이런거는 별로구요 게임장이나 이런 것도 건물이 달라 불편하고 영세했어요..하지만 저희는 밥안해먹고 다 사먹는 일정이라 별 지장은 없엇구요..1층에 빵집 직접 구워주는데 따끈한 빵 먹으니 좋더군요..생크림 서비스도 받아 금방 나온 따뜻한 모카빵 먹었는데 맛있고 친절했어요..관광은 하루는 유람선타고 또하루는 이순신장군 무슨 기념식해서 자게로 만드는 악세사리랑 거북선 만들기 체험하고 달아공원가고 또 하루는 거제도로 넘어가서 포로수용소도 보고 몽돌해수욕장,명사(?)해수욕장등 4막5일정도 있었어요..먹거리는 인터넷뒤져간 것 다 먹어봤는데요..충무김밥 정말 맛없었어요..무슨 원조니 하는 곳에 일부러 찾아 가서 먹었는데 맛이 형편없엇어요..오히려 명동께 200배쯤 더 나을 듯..도남동 해물뚝배기 좋았구요..전어회 죽음임다..^^ 올때는 시장통에서 돌멍게랑,해삼등을 사가져와 먹기도 했구요..오미사에서 소개받아 건어물가게서 바가지 안쓰고 멸치, 쥐포,디포리등도 사왔어요..유명하다는 오미사 꿀빵도 찾아가서 사먹었는데 m모 방송서 찍어가더만요..맛은 별로였어요..오히려 콘도 1층 빵집서 사먹은 짝뚱 꿀빵이 더 나은 듯..
비가 오락가락해서 마지막날 거제 명사해수욕장서 하루 빤짝 물놀이하고 내내 우산 들고 다녔는데 명사해수욕장은 좀 더럽더군요..발에 미역이 칭칭감기고 쓰레기에..샤워장도 엉망 동네 주민들이 3000원씩 입장료겸 주차료 받던데 삼성직원이라 말하면 것도 무료라던데 나중에 알았죠..뭐..
제가 졸라서 가본 통영인데 날씨는 협조안해줬지만 통영으로 거제로 모처럼 여행같은 기분 만끽했구요..콘도 시설은 낡았지만 윗분말씀대로 엉망까진 아니었고 경치는 끝내줬구요..때마침 축제기간이어서 애들이 체험할 게 있어서 방학숙제도 해결했었네요..
에고 다시가고 싶어요..신정아사건으로 뉴스에 나왔던 청와대에 걸렸다던 통영항그림보니 그 경치가 그대로 느껴지던 걸요..콘도에 빘는 관광지도 구해 다녀보세요..달아공원넘어가는 그쪽으로 넘어가다 토종닭도 먹어보고 달아공원서 사진도 찍으시고 거제도 몰돌해수욕장서 맨질맨질한 몽돌도 만져보시고 항구에선 멸치회무침에 밥비벼먹고 으아 침~~ 항구 앞의 횟집서 전어회도 드셔보세요..참 졸복국도 드시구요..졸복국은 호동식당이 유명하데요..저흰 거기 문닫는 날이라 다른 곳에서 먹었지만요..넘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기에 말이 너무 장황해졋네요..
즐거운 휴가보내세요..^^*

[진선]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