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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1박으로 놀러간다네요 ㅠ.ㅠ 너무 싫어라..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이 많은 편인데, 반대의견도 많구요.
싱글 여자들중에 회사를 평소에 사랑하던 사람들만 좋~다고 하네요.. 코드 안맞는 사람들.
저는 회식도 싫어하는 반동분자로서 "요번에 특별히 빠지지 말라" 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_-;;
임산부도 꼭 가야한다고 하는데 (그녀는 빠지고자 하였으나), 이해가 안가요. 왜 저렇게 강압적인지..
여자들은 하루를 가도 화장품 단계별로 다 챙기고 속옷에 생리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렌즈통, 세척액에.. 어휴..
무슨 즐거운 해외여행도 아니고,, 짐싸고 갔다와서 빨래거리 잔뜩일텐데.
회사가 오히려 더 싫어지네요.
부서별로 야유회 예산이 나오면, 가긴 어딜가냐며 깔끔하게 매드포갈릭이나 비슷한 레스토랑에서
느지막이 만나 점심 맛있게 먹고 헤어지고 자유시간을 누리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남편도 야근하고 와서 혼자 참치캔 뜯어서 밥 먹을텐데.. 뭐 이건 부차적인 거지만,,,,
가기싫은 야유회 소식에 맘이 푹 하고 무거워져서,,,,,, 하소연하고 갑니다..
1. 맞아요
'07.10.4 2:59 PM (211.220.xxx.237)정말 주말까지 이런거 싫어요.게다 1박이라니 완전 좌절이네요.
물론 단합도 좋지만 제가 다녔던 회사는 아주 강압적이고 게다 관리부서여서
회식이나 야유회 참석 못하면 사유서도 적어내야하고 병원 가거나 아님 질병 때문에 그러면
진단서까지 제출해야했습니다.ㅠㅠ
가끔씩 그때가 그립기도 하지만 회사 관두니 좋긴 좋네요.;;;;2. .그냥
'07.10.4 3:00 PM (121.183.xxx.171)자꾸 회식이나 그런데 빠지면 아무래도 정보에 어두워지지 않나요?
또 안간건데도 나중에 되면 괜히 나만 빠진것 같고, 더 신경질나게 돼요.
그리고 그냥 가장 중요하게...
회식, 야유회 가는것도 월급 받으면서 하는 일중의 하나라고 생각하세요.3. 그냥
'07.10.4 3:07 PM (218.234.xxx.163)회사일의 일부라고 생각하시면 그나마 맘이 좀 편해져요.
여자들 대부분 야유회 싫어하죠. 근데 근사한 곳에서 회식하면 참석하고 야유회나 워크샵은 불참하는 일부 여직원들때문에 여자들이 단체로 욕먹는게 저희회사 분위기라 저는 여자들도 좀 참여의식을 가졌음 해요.4. 저도
'07.10.4 3:08 PM (125.241.xxx.3)너무 싫어서 지금까지 단 1번 참석하고 매번 핑계거리를 댔었는데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기 힘들듯...
그냥 맘 비우고 다녀오세요~5. ㅋㅋ
'07.10.4 3:09 PM (203.238.xxx.130)그거 한 20년 이상 하다보니 이젠 오히려 반갑습니다.
공식적으로 집안일에서 해방이잖아요.
회사에서 가는건데 단체로 둘러앉아 오락회 하는것도 아니고
맘 안드는 넘들 슬쩍 피해서 나만의 자유를 향유할 절호의 기회고요.
물론 생리 이틀짼데 산행해야 했던 적도 있고
시아버님 생신인데 참석했다 된통 혼난적도 있었지만..6. //
'07.10.4 4:19 PM (211.171.xxx.11)회사일의 일부라면 연차를 하루 더 주던가, 대휴로 쉬게 해줘야할것 같아요.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1박' 워크샵 문화는 평일에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7. 직장인
'07.10.4 5:54 PM (210.94.xxx.51)다행히 직원들의 반대로 주말은 피했습니다만
평일 저녁도 저에게는 정말 피같은 휴식시간이란 말입니다..
퇴근하면 몸이 뻐개지듯 아픈데..
아휴 정말 죽겠습니다 ㅠ.ㅠ8. 맘먹기나름
'07.10.4 8:41 PM (202.7.xxx.131)저도 가기싫을 때도 있었지만 또 가서 너무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웍샾도 있었어요..
다 마음먹기 나름인거 같아요.. 기왕가시는거 즐겁게 놀다오리라 맘먹고 가서 즐겁게 보내다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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