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첫째는 다섯살 둘째는 두살이죠
둘째를 낳고 만 한살이 될때까지 애 둘을 혼자 키웠어요
첫째가 어린이집도 안 다닌다고 하여 집에만 있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첫째 딸아이를 많이 혼내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고 나도 나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고 ...
그러다가 올해부터 제가 다시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첫째 딸아이도 그사이 컸는지 종일반도 잘 다니고 두살배기 애기는 저희 친정엄마께 맡겼어요
근데 친정집이 시골이라 아기를 자주 보지 못하고 한달에 한번이나 보는데 지금 우리 아기가 와 있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애기가 이쁠까요?자주 안 봐서 그런지 너무 너무 이쁘고 다시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적적하기만 합니다
일을 당장이라도 때려치우고 아이를 키우고 싶네요 예전에 그렇게 힘들었었는데도 말이에요
둘째 아이 어린이집에 보낼 정도만 되면 데려오려고 하는데 ..............어찌나 이쁜짓을 하는지 나와서도 눈앞에 어른어른 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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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너무 이쁜데...
보고파 조회수 : 1,048
작성일 : 2007-10-04 11:40:56
IP : 211.224.xxx.17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런..
'07.10.4 11:49 AM (155.230.xxx.43)안타깝네요. 저도 직장 다니는데요.. 전.. 가끔씩 낮에 불쑥불쑥 아이가 보고 싶을때가 있어요.. 그런 날은 퇴근시간까지 왜 그리도 힘든지..
한달에 한번씩 보시니.. 오죽 보고 싶으시겠어요... 흑~
힘내세요..2. 동감
'07.10.4 1:24 PM (211.45.xxx.253)동감입니다. 애들 연령을 좀 틀려도 저와 동일한 상황이네요.
둘째를 굳이 데려오시고 싶으시면 돌지난 아이부터 봐주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힘드실거에요...3. ....
'07.10.4 2:47 PM (222.98.xxx.175)둘째는 울어도 고 입만 쳐다보게 되고, 응가를 해도 웃음이 나오고, 조금 커서 거짓말로 콧잔등 찡그리면서 우는척하면 쳐다보다 웃음이 폭발하게 되고, 야단치면서도 웃음이 슬그머니 나와서 일부러 더 얼굴 굳히고 다른데 쳐다보면서 야단도 치게 되지요.
그 이쁜것을 떼 놓으시려니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ㅠ.ㅠ
하지만 세월은 금방 갑니다. 조금만 참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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