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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부모님 유럽여행시 복장 어떻게 입으시는것이 편할까요?(내년 봄)

유럽여행 조회수 : 797
작성일 : 2007-10-04 08:51:40
안녕하세요.
내년 봄에(5월경) 저희 부모님이 유럽여행 계획이 있으시거든요.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등 돌아보실건데 제가 유럽에 가본적이 없어서
복장을 어떻게 입으시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몰라서요.
다른 분들이 유럽은 그때쯤이 날씨가 가장 좋다고 하시.는데
보통 50~60대 연세드신 분들은 유럽 여행시 어떤 복장으로 여행하시나요?
제 생각으로는 운동화에 배낭
편한 면바지 종류에 티셔츠..
점퍼는 등산용 고어텍스 점퍼 정도면 괜찮은가요?
(일정에 에펠탑에서의 저녁식사같은 프로그램이 있으면 조금 더 격식있는 옷이 필요한지..)
아무래도 일정도 열흘이 넘고 그러니 최대한 옷의 부피를 줄여야 편할것 같은데.
가장 궁금한건 등산용 점퍼 입고 돌아다니시기에 편하실지 궁금해요.
(이게 다른 점퍼에 비해 부피도 덜 차지하고 가볍고 그래서요.)

유럽여행 다녀오신분들 부탁좀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IP : 211.174.xxx.2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4월 중순경
    '07.10.4 9:00 AM (125.184.xxx.197)

    갔었는데, 그땐 날씨 변동이 좀 심했습니다.
    4월 중순이였음에도, 날이 좀 추웠거든요. 그러다 비 한번 오더니 살살 더워지더군요.

    우선 편한옷으로 몇벌 가져가시구요.
    에펠탑에서 저녁식사 같은 프로그램이 있으시다면 정장이 필요할껍니다.
    저희도 혹시나 해서 캐쥬얼 정장으로 하나 가져갔었는데, 완전 풀 정장에 우리가 흔히 말하는 드레스 비슷한걸 입고온 사람까지 있었거든요.

    그정도 까진 필요없고, 깔끔하게 입으시면 되요.
    (참고로 저희 남편과 주변 몇몇 남자들은 깔끔한 면바지, or 정장필 나는 바지 + 셔츠+ 자켓) 이런식이였답니다. 여자는 원피스에 숄 같은걸 두르거나, 깔끔한 정장을 입고온 사람이 많았구요. (전 너무 캐쥬얼 하게 하고 가서 조금 미안할 정도로..ㅜ_ㅜ)

    등산용 점퍼같은건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바람을 막아주기 때문에..최고로 좋습니다. -_- (저 바람때문에 얼어 죽는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스위스를 가신다니, 약간 두터운 스웨터 같은것도 넣어야 겠네요.

  • 2. ...
    '07.10.4 9:17 AM (210.95.xxx.241)

    융프라우 올라가시면(그 외 알프스 산 어디든)
    두꺼운 잠바까지는 못 갖고 가더라도
    완전 따뜻한옷(꽤 두꺼운 스웨터) 꼭 있어야 합니다.

  • 3. 이라이자
    '07.10.4 9:50 AM (122.35.xxx.152)

    방수점퍼 필수입니당...
    적당히 얇은 스웨터 몇개 가져가셔서 껴입으실수 있게 코디햐셔야하구요...
    바지도 구김안가는 나이론 기지바지?라던가 하는 정장바지로 챙기시구요...
    저희엄마 작년에 댕겨오셨는데 나이론 기지바지가 최고라고,,ㅋㅋ
    위에는 가벼운 가디건에 셔츠나 티 입으셨구요...
    스카프나 목도리 하나쯤은 챙겨가시면 좋아요..모자랑 썬그라스도 필수고요...
    저희 엄마는 거기서 사실거라고 안가져 가셨다가 한동안 고생했다고 하셨어요..

  • 4. 가죽자켓
    '07.10.4 10:16 AM (211.211.xxx.48)

    저희 엄마는 가죽 자켓 하나 가져갔으면 좋았겠다고 하셨어요.

    워낙 유럽 멋장이들이 많으니까 나이드신 유럽여자분들은 거의 가죽자켓 입었더라고,
    여행왔다고 티내는 것처럼 점퍼입고 있으니까 좀 그렇더라고 하시더라구요.

    편하게 입으실 점퍼도 준비하시고 시내 관광같은 거 하실때는 좀 세련된 차림도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5. 그쪽
    '07.10.4 11:03 AM (218.153.xxx.229)

    그쪽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반팔 티셔츠도 있어야 하고, 따뜻한 가디건도 있어야 하고 그럴 거예요.

  • 6. 5월은
    '07.10.4 4:46 PM (125.181.xxx.3)

    아직 날씨가 오락가락 할때라 추울때도 있을거예요~
    기본적으로 운동화보다는 좀 편하고 낮은 구두, 면바지, 반팔 카라 달린 티셔츠류, 긴팔 셔츠&티셔츠...
    그리고 따뜻한 가디건, 여기저기 매치할 수 있는 자켓(여자분은 트랜치 코트... 짧은거), 가방...
    요정도가 필요할 것 같아요~ 여자분 같으면 무릎 길이의 치마 바지나 치마도 괜찮을듯 해요.
    그리고 너무 여행객 차림보단 좀 편하면서도 살짝 신경쓴듯한 차림...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때로는 어떤 레스토랑은 옷 때문에 못 들어가기도 하거든요...
    이라이자님 말씀처럼 스카프, 목도리, 썬글래스 필수요 ^^

  • 7. 아직
    '07.10.4 9:47 PM (90.24.xxx.66)

    해마다 날씨가 조금씩 틀립니다.
    올 5월은 여름 같이 더웠구요.
    작년은 그냥 봄 같았고 또 어느해는 추웠네요.
    내년이니 그때가서 보심이 좋을듯 하네요.
    스위스 가시면 알프스 가실테니 두터운 옷 가져가야하구요.
    옷이나 준비물은 그때 여행사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다만 우리나라 노인분들 받아들이는 것에 약합니다.
    문화도 무엇도 같은 것이 없는 다른나라에 가시면서 정신적 준비가 더 중요합니다.
    물을 사 먹는게 일반화된 곳에서 물을 왜 사먹냐는 둥, 밥 값 냈는데 팁은 왜 주냐는 둥
    걸고 넘어지면 답답하다 못해 열딱지가 납니다.
    호텔 조식도 밥 내놔라부터 여러가지 속상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런 준비가 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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