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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권유하는 약을 들고오다..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07-10-03 20:03:06
방금 약국을 다녀왔어요.

남편 입안에 염증 생겼다해서 귀에 익은 <오라메디>와
저..소화가 잘 안되는 듯해서 <까스활명수>를 사려고요.

약국 가서 <오라메디>와 <까스활명수>를 달라고 했지요.

약사께서 마침 <까스활명수>는 떨어졌다며 <위*천>을 주셨고
<오라메디>를 꺼내긴 해놓으시더니 계산할 듯 하다가 사실 이게 더 좋다. 하며 다른 약을 주시더군요.
전문가가 좋다고......하니... 그리 받아서 돈 지불하고 집에 오는데
내가 청하는 약마다 거절을 당하고 털레털레 걸어오니..왠지 기분이 찜찜하네요.

오리지널보다 후발주자가 더 좋나요?
아님 그런 게 더 약국이익에 더 좋은 건가요...

집에 와서 생각하다보니 까스활명수는 없댔으니까 그렇다치고...오라메디를 고집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
약효는 뭐. 상관없겠지요...? --;
IP : 121.131.xxx.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3 8:10 PM (218.52.xxx.16)

    저는 그런 경우 제 성격이 못돼먹어 그런가 꼭 약발이 안들어요.
    그래서 요새는 없다 그러면 그냥 나옵니다.

  • 2. ...
    '07.10.3 8:12 PM (211.193.xxx.134)

    꼭 그런약국 있더라구요
    달라는거 안주고 꼭 유사상표를 내놓는...
    그때 당시는 전문가가 권하니까..하는 생각으로 받아들고 오면 집에와서는 꼭 후회하게 되고
    남편한테 귀 얇다고 한소리 듣게 되고 말아요.
    아마도 많이 남게되는 약품을 판매하는거 같아요
    약사도 그저 동네 슈퍼주인이나 과일가게주인이나 다를바가없는 상인일 뿐인듯 생각됩니다

  • 3. ...
    '07.10.3 8:12 PM (219.250.xxx.83)

    아마 마진이 더 붙어서 그러는걸껍니다. 모든 약사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 4. 맞아요..
    '07.10.3 8:15 PM (211.228.xxx.222)

    그런데 많더라구요.. 약효는 똑 같다고 하는데,, 왠지 찜찜함이...
    아무래도 남는게 많겠죠?
    그러면 자세히 설명을 해주던지.. 그런일 겪을때면 약사라기보기 약장사같다는...

  • 5. 헐...
    '07.10.3 8:18 PM (211.109.xxx.127)

    모든 약사가 그런건 아니지요.
    저는 그냥 달라는 대로 줍니다^^;;;; 물론 증세는 한번더 물어보지요.
    오라메디보다 알보칠이 잘듣긴 하는데~~
    그 약사님 오라메디 달라면 오라메디 주시고 차라리 비타민을 같이 주시지....저는 입병나면 먹는 약도 같이 먹거든요 ^^

  • 6. 전직장
    '07.10.3 8:20 PM (211.173.xxx.10)

    전에 다니던 직장이 약구이였는데요...맞아요..
    오라메디나 까스명수 같이 쫌 유명한 약들은 마진이 거의 없어요..가격 경쟁이 심해서요
    근데 그 유사상품은 약국에 마진이 많은 편이죠..물론 성분 같은건 비슷하지만요..
    완전 같은건 아니니깐 잘 비교해보구 사시거나..그럴땐 그냥 유명한 제품 사시는게 왠지 ..
    속지 않은 느낌? 그런거 같아요..

  • 7. !
    '07.10.3 9:57 PM (125.139.xxx.181)

    저두 오늘 같은 일 있었는데..
    비염이 심해서 지@텍 달라고 하니
    유@양ㅎ 의 새로나온 거라면서 콘테크놀.......ㅋㅋ을 주더라구요
    한시간뒤 코가 마르긴 하는데..기분이 찜찜

  • 8. ㅎㅎㅎㅎ
    '07.10.3 10:18 PM (218.209.xxx.173)

    그런데 오라메디보다는 알보칠이 잘 낫구요.
    옛날엔 알보칠 한번만 바르면 입안 헐은 것 나았는데 요즘은 좀 덜해요.

    그래서 프로폴리스 발라보니까 알보칠보다 더 잘 낫더군요.

    특히 비타민 살때 이름도 없는 제약회사것 주면서 사라고 하면 화가 나드라구요.
    물론 안사구요...

  • 9. ^^
    '07.10.3 10:47 PM (211.109.xxx.127)

    어떤 직종이던지 자기가 먹고 싶은 음식을 팔고,자기가 먹고 싶은 약을 팔고,자기가 받고 싶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기본 중에 기본인거 같아요.
    윗 분들 약국에서 권해주는 약이 증상에 더 적합한 약이었을수도 있습니다.
    본인 증상과 잘 맞지 않는데 약이름만 외워서 달라고 하는 분들도 많이 봤거든요ㅎㅎㅎ
    예를들어 타이** 달라셔서 물어보니 속이 더부룩 답답하고 배아프시다고 ㅡ.ㅡ;;
    켁~~~

  • 10. ..
    '07.10.4 1:21 AM (211.104.xxx.82)

    유명약들은 어느 정도 검증된 것이기도 하고,
    굳이 약국에 뒷돈 주지 않아도 아주 잘 팔리고, 옆 약국보다 비싸면 그 약국 불신하게 되어서
    약국에선 마진이 아주 적은 품목이죠.
    하지만 유사 제품들은 제약회사쪽에서 뒷돈이라든 사은품이라든지 많이 챙겨주고, 약 자체에 마진도 훨씬 높기때문에 약국 입장에선 팔고 싶은 약이지요.
    증상과 관계없이 유명약만 찾는 것도 문제가 되고요.

  • 11. 성분명 처방
    '07.10.4 5:22 AM (218.235.xxx.19)

    10월부터인가 일부 약에 대해 시범실시한다고 했는데
    시행되고 있나요?

  • 12. .
    '07.10.4 10:31 AM (210.125.xxx.186)

    음, 근데 이름 달라도 성분 같은 거 아닌가요?
    신약 개발하고5년 지나면 카피해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
    약사 친구가 웬만하면 센트룸 같은 건 안 판다고하더라고요.
    마진이 뭐 없대요

  • 13. 음..
    '07.10.4 2:01 PM (124.111.xxx.157)

    저같은 경우는 오라메디는 환부에 잘 붙지않고 잘 떨어져서 안 써요.
    무지 아프지만 알보칠이 젤 좋구요.
    오라메디는 다 광고때문인듯해요..
    물약소화제와 쌍*탕은 왤케 짝퉁이 많은지....
    동네 약국가면 아주 요상한 이름의 것을 줘서 영~~~
    그런데 성분이 같은면 회사의 이름이 달라도 같은 거 아닌가요?
    다면 이름있는 제약회사면 괜찮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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