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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랑감 어떠세요?

중매 조회수 : 2,925
작성일 : 2007-10-03 19:39:01
우연히 이웃과 이야기하다 서로 총각처녀가 결혼 안했길래 본의 아니게 중신을 서게 됐네요. 남자조건이 넘 괜찮아 하게 되었는데 님들은 이런 조건의 신랑 어떠세요? 체격은 180센티에 75킬로 서울의 들어서 알만한 대학의(ㅎ대학) 영문과 졸업 현재 컴퓨터프로그래머로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양친 다 계시고 무녀독남(외아들)입니다. 시부모님 되실 분이 상당한 재력을 갖고 계시구요. 집안이 명예가 있다든가 부모님 직업이 좋은건 아니고........
남자의 부모님이 년간 임대료 수입이 천단위가 넘는것 같아요. 아가씨쪽은 부모님 계신것 같진 않고 지방의 4년제대학(좀 후집니다.) 졸업후 엘지의(생활용품쪽) 매니저 일을 하고 있다네요. 현재 25살인데 일찍 결혼하고 싶다해서 연결한거구요. 남자는 32살. 시댁될 분이 결혼후에 아파트 사주고 따로 사실 생각인가봐요.

제 동생 소개시켜 주고 싶은데 남자보다 나이가 좀 많아서.......무척 아쉽게 느껴집니다.
IP : 61.34.xxx.8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죠.
    '07.10.3 7:52 PM (121.88.xxx.54)

    적혀진 조건만 놓고 본다면야 남자쪽 조건은 좋죠. 외며느리지만 좋게보면 시누,시동생 시집살이 없을거 같고.. 일단 시부모님이 재력이 있으면 좋잖아요. 아파트도 사주신다면 출발점부터 다른거구요.. 그런데 남자쪽에서 아가씨쪽을 별로 안좋아하실거 같은데요.;
    다른 변수도 많습니다만..^^; (아가씨의 외모랄지..)

  • 2. 중매
    '07.10.3 8:04 PM (59.10.xxx.109)

    중매 이거 정말 잘해야 본전 같은데...
    뭐, 어쨌거나 객관적 조건으로 볼때 남자쪽에서 그다지 아가씨를 탐탁해 할 것 같진 않습니다.
    학벌이나 부모님이 안계신다는 것 때에 따라서 아예 선도 안보는 조건이 되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제 눈에 안경이니 또 모르지요.
    그래도 선이란 먼저 조건부터 맞추고 보는 경우가 많아서....자칫 괜히 소개해주고 원망듣지는 않을지?

  • 3. ??
    '07.10.3 8:26 PM (116.46.xxx.118)

    연 임대료 수입이 천단위가 넘으면 썩 재력가는 아닌 것 같은데요. ^^;;

    부모님은 그렇다치고...
    프리랜서라는 게 좀 걸리네요.
    아무래도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 더 좋을 것 같아서.. ^^

  • 4. 제가
    '07.10.3 8:32 PM (61.34.xxx.88)

    듣기론 원룸13개에서 나오는 일년 월세가 6000천만원이라 들었고 지금 살고 계신 건물이 한달에 세가 400이 나오고 아파트34평 한채 갖고 계시고(근데 여긴 지방소도시) 땅도 여기저기 많이 갖고 있는걸로 압니다. 어쨌든 지방에선 재력가로 보여집니다.

  • 5. ^^
    '07.10.3 8:32 PM (61.74.xxx.143)

    연 임대료 수입이 천단위가 넘으면 썩 재력가는 아닌 것 같은데요. ^^;; 2222
    남자쪽에서 여자 조건 듣고 안 한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중매 서기 힘들어요.^^

  • 6. 남자쪽에서
    '07.10.3 8:35 PM (61.34.xxx.88)

    한번 보자고 하네요. 남자어머니가...... 안 될 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엔 이정도의 조건이면 서울에서 보통의 맞벌이 부부보다 나을것 같은데.......

  • 7. ...
    '07.10.3 8:38 PM (125.186.xxx.173)

    임대료만 한달 고정 수입이 그래도 700-800은 되시는거 아닌가요...
    거기에 30평 아파트 그리고 여기저기 땅까지.
    남자쪽 빠지는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남자분 외모나 성격은 제쳐두고 말이죠.
    단.. 굳이 티를 잡자면 컴퓨터 프로그래머 어떤 라인의 프리랜서인지가 문제겠죠.

    조건만 따져본다면 여자분은 그 정도면 남자쪽에서 혼쾌히 받아들이실 것 같지는 않다라는 쪽에 한표...

  • 8. ...
    '07.10.3 8:40 PM (58.231.xxx.232)

    사실 남자쪽 직장이 프리랜서면 말이 좋아 프리랜서지..일정한 수입이 없다는건데..그걸 엎을만한것이 부모님 재력이라는 말씀이신거 같은데요.
    사실 연 수입이 천단위가 넘는다는 거 보고..잘못쓰신줄 알았어요.
    월수입 천단위가 넘어가는걸 연 수입으로 잘못쓰신줄..
    월수입이 그정도 되야 재력가지..사실 연수입이 그정도면..걍 먹고 사는 정도지..재력가 까지는 아니라고 보여지거든요.

    제 생각엔 남자가 여자보다 훨 나은 조건이다..뭐 이정도까지는 아닌거 같구요.
    결정적으로 남자 직장이 프리랜서인게 좀 그러네요.
    오히려 여자는 대기업 다니는거잖아요.

  • 9.
    '07.10.3 8:53 PM (210.123.xxx.64)

    남자나 여자나 별로 좋은 조건은 아닌데요.

    남자쪽 부모가 고정 수입이 있다는 건 좋지만, 남자가 그 나이에 프리랜서 프로그래머라면서요. 시댁에서 평생 돈 받고 살 거 아니라면 굉장히 불안한 직업이죠. 프로그래머들 40 되면 슬슬 퇴직 생각하는데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일할 수 있겠어요.

    여자도 얘기 들어보니 LG 직원이라는 게 아니라 LG 생활건강 화장품 파는 숍에서 숍매니저 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불안한 직업이긴 마찬가지네요. 쉽게 생각하면 그냥 화장품 가게 직원인 건데, 영업력도 있어야 하고 퇴근 시간도 꽤 늦을 걸요. 부모님 안 계신 것도 흠 잡자면 흠이고, 학교도 많이 처지네요.

    서로 소개시켜주고 칭찬 듣기는 어려운 상황 같습니다. 남자 조건이 너무 좋아서 놓치기 아깝다, 동생 소개시켜주고 싶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구요.

    워낙 잘 사는 집에서 임대료 수입 있는 것하고, 없는 집에서 건물 사고 팔고 해서 임대료 수입 있는 것하고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실제 살림 수준이 높지 않아요. 얼마 안 되는 돈 대단하게 여기면서 유세하는 경우도 있구요. 시부모님이 명예가 없다는 걸 보니 후자인 것 같은데, 글쎄요.

  • 10. 별루
    '07.10.3 8:54 PM (222.106.xxx.249)

    남자쪽이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프리랜서로 일한다는 것은 별로네요. 제가 그 계통일을 하는 데요... 컴퓨터 프로그래머 프리랜서는 한국에서는 너무 생명이 짧습니다. 다른 조건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남자 직업이 안정적이지 못하네요. 거기다가 아마 일이 있을 때는 낮밤이 일정하지도 않을 테고.. 시댁이 재산이 많다고 하더라도 남자가 똘똘해야하는 데...
    차라리 아가씨가 더 생활력도 있어보이고 그런데요?

  • 11. 제가
    '07.10.3 9:03 PM (61.34.xxx.88)

    보기에도 남자쪽 직업이 결혼생활에 별로인것 같아 얘기했더니 남자어머니가 결혼하면 레스토랑 내줄거다 이렇게 말하네요. 그리고 여자가 사회생활하는거 별로 원치 않는다하고......남자어머니쪽 수입이 대충 듣기에도 월1000만원은 넘는것 같아요. 그 집안 자세한 재정상태는 모르니까 확실히 뭐라 말하긴 그런데 어쨌든 재산이 몇 십억은 될듯합니다. 갖고 계신 월400 나오는 건물이 지금 7억하니까요.

  • 12. ..
    '07.10.3 9:05 PM (58.120.xxx.156)

    시댁월수가 천넘고 무녀독남이면 거기 일 거들다 물려받으심 되겟네요
    직장 든든한거보다야 훨씬 안정적인데요
    어차피대기업이라고 정년보장도 안되는 시대인데
    학벌도무난하고 외모도 안빠지고
    반면에 여자분은 딱히내세울건 없네요. 외모는 어떠신지??
    남자쪽에선 조금 기운다생가하실것 같아요
    자기집에돈이 좀있으면서 아들이 훤칠하고 인서울 대학 나오면
    여자는 좀 똑똑해서 전문직이거나 외모가 탁월하다던가 하는식으로
    뭔가 한가지는 내세울 여자 찾는 경우 흔하던데요
    저한테도 임대수입 2000정도되시는분이 공대대학원생 자기아들 짝으로 *사 연결잘해주면
    구찌에서 옷해준다고 노래 하던 사람이 있었죠

  • 13.
    '07.10.3 9:32 PM (210.123.xxx.64)

    지방이라 사정이 좀 다를 것 같기는 한데요, 레스토랑을 경험 없이 그렇게 시작할 수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아파트도 아니고 건물이 7억이라면 정말 작은 건물일 것 같은데요. 서울에서는 10억, 20억짜리 건물도 손바닥만한데 7억짜리 건물이라니 상상이 잘 안 가네요.

    남자 어머니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중매 그냥 서시지요. 그런데 아가씨 조건이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데 남자쪽에서 왜 그렇게 적극적인지는 한 번 알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14. ..
    '07.10.3 9:49 PM (218.52.xxx.16)

    얼굴보고 나면 얘기가 진전이 되든, 스톱!! 하든 길이 나겠죠. 일단은 서로 보여봐요.

  • 15. ...
    '07.10.3 10:35 PM (58.237.xxx.37)

    여자는 직업 잘 안보지 않나요..? 여자분이 예쁘시고 그러면 금방 맘에 들어하실지도...

  • 16. 중매
    '07.10.3 11:50 PM (58.140.xxx.59)

    잘 서신거 같아요. 남자도 여자도 서로 기울지 않네요. 다들 모자란게 있으니까요.
    남자본인이 잘나지 못했으니 남자쪽 부모님도 그거 감안하고 낮은 여자 찾는거지요.
    여자쪽도 넉넉치 못하니, 당장에 잘사는듯이 보이는 집이 좋아보일거구요.
    제가보기에는 고만고만 좋습니다.

    뭐 결혼이 다들 있어보이는 사람만 만나지 않으니가요.

  • 17. 여자쪽
    '07.10.4 12:10 AM (125.181.xxx.207)

    부모님이 안계신게~

  • 18. 저라면 반대
    '07.10.4 3:15 AM (125.177.xxx.157)

    남자나 여자나 본인들 조건은 비슷한것 같은데
    남자쪽 집안 재력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말 그대로 부모님 재산이지 남자 능력은 별로 인것 같네요.
    제가 언니라면 말립니다.
    시댁이 잘 살지 않아도 전세금 해 준것 같고도 생색내는 분위긴데
    뭘 해주든 안해주든 당신들 재산 가지고 며느라한테 부릴 위세를 생각하면....
    그냥 어느정도 재산 있는 집 여자와 만나야 나을 것 같네요.

    그리고
    남자부모님의 재력이 결혼하는데 그렇게 중요한가요?

  • 19. ..
    '07.10.4 6:35 AM (211.237.xxx.232)

    남자 부모님 인성이 좋다면 좋구요
    아니면 절대 반대입니다
    시골에서는 며느리는 밥이더군요
    제 친구들중 지방에 재력가 집과 결혼한 경우 ..완전 종입니다
    그렇게 10년 썩고나면 인생 끝납니다
    청춘을 고통스럽게 보내고 나면 남은 인생은 화병으로 지내더군요

  • 20. 원글인데요
    '07.10.4 12:10 PM (61.34.xxx.88)

    남자어머님이 제가 봤을땐 별난 분으로 보이지 않던데요. 갖고 있는 재산으로 봤을때 그렇게 있는척 하는 분도 아니고 그걸로 유세도 안 하시는걸로 보여요. 외모도 있는것 비해 수수하게 하고 다니시구요. 재미있고 소박하세요. 나이는 현재50 조금 넘은걸로 압니다.

  • 21. 음.........
    '07.10.4 2:06 PM (61.66.xxx.98)

    남자쪽 어머니께서 여자쪽의 조건을 대강 다 알면서도
    만나보자고 하시는거면
    그냥 주선해주셔도 될거 같은데요.
    여자의 조건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는거쟎아요.

    나머지는 본인들이 결정할 일이죠.

  • 22. ....
    '07.10.4 3:34 PM (222.98.xxx.175)

    여자분 조건이 딸리는것 같은데 남자분 어머니께서 한번 보다고 하신다면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어쨌거나 본인들이 보자고 하시니 한번 연결은 해주세요.

  • 23. 남자 나이
    '07.10.4 4:59 PM (61.73.xxx.5)

    여자에 비해 너무 많습니다..
    여자가 나이 많은 남자와 결혼을 하는 건
    대부분 안정적인 경제력 때문이라고 하는데
    뭐 그닥.. 서로 크게 손해 볼 조건은 아닌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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