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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이 주신 선물의 정체.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저희부부는 결혼 1년차를 넘긴 아이없는 신혼입니다
아주버님댁에는 처음 초대받아가는거라 추석선물도 백화점에서 준비하고
조카들 용돈도 준비하고 해서 갔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시고 식사도 준비해주셨죠
마트에서 파는 양념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아주버님네 식구 4명에 우리식구 2명 사람이 6명인데
고기를 딱 한주먹만큼만 구워주시는건 왜일까요?
대략 500g정도? 맛있어서 고기가 빨리 없어졌습니다
아주버님이 고기 더 없어? 그러니까 '구워야되는데? 더 구워? 진짜? 더먹을래요? 더 구워줄까요?진짜?'
(말투가 더 안구을건데?이런말투였습니다)
저희가 당황시러워서 '아니에요 찌개가지고 먹으면되요' 하고 넘겼는데
아주버님이 잠시 가만있다가 자기가 구으러 가더군요
아주버님이 구으니까 두접시나 더 구워주던데요 (왜그랬을까요? 아까워서?아님 소식하시는 분인가요 ;;)
그리고 선물을 드렸어요 그리고 가는길에 저희에게 양주를 선물주셨어요
집에와서 열어보니 먹던양주던데요 뎅...... 뚜껑 따지고 약 1/3은 없는 양주였어요 12년산 딤x....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선물을 함께 열어보던 남편도 당황해하던데요
남편이 부끄러워할 상황을 그냥 제가 '어머~아주버님이 술을 좋아하셔서 한잔하셨네' 웃으면서
대충 자연스럽게 넘겼지만요
형님이 저에게 어떤 압력을 주시는건가요? 아님 넘 편해서 아무거리낌없이 대하는건가요?
아....그냥 넘어가도 되는데 장식장에 술병을 넣어두긴 했지만
눈이 갈때마다 생각나네요.. 다 먹어 없애버리면 생각이 안날까요? ^^
1. ...
'07.10.3 3:15 PM (211.201.xxx.87)조금 거시기하네요~
조금 형편이 어려운 집인가요?
아니면 미리 선물을 준비 못했는데 원글님이 선물에 용돈까지 주니까 미안해서 먹던 술이라도 챙겨주신건가? 그러면 "우리 먹던 술인데 이거라도 가져가"하고 했으면 좋았을것을...2. 4가지
'07.10.3 3:16 PM (221.165.xxx.198)없으신 형님같으니라구.
저도 추석명절 보내구 형님땜시 열받아 있었는데
여기 또 열받게 하는 형님 한 분 또 계시네..
원글님, 죄송하지만 앞으로 맘 다져먹고 잘 처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시모님 시집살이보다
형님 시집살이가 더 매서울 것 같은 예감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형님만큼만 하십시요.
그 술은 나중에 아주버님 오시면 그 때 아주버님 전용으로
놔 두십시요. 장식장에 말고 어디 안보이는데다가...3. 물어보는게
'07.10.3 3:21 PM (121.139.xxx.12)형님이 맘에 안내키는 가족모임 하셨나요?
양주는 한번 쓸쩍 물어보시죠?
'형님 아주버님이 아끼고 드시던거 잘못 주신거 아니세요?' 하고요.
안그럼 왜그러신지 두고두고 궁금하잖아요. 내맘대로 오해할 수도 있고...4. 형님이
'07.10.3 3:22 PM (210.123.xxx.64)아무 생각 없는 사람인 거죠.
일부러 그랬다면 상당히 유치하게 머리 굴리는 사람인 거고 (상대에게 속 빤히 들여다보이는데 자기는 모르는. 하지만 이런 사람도 엄청 짜증나죠)
일부러 안 그랬다면 (이럴 가능성이 더 높은데) 그게 그 사람 수준인 거예요. 진심으로 고기 더 굽기 아까운 거고, 먹던 양주 주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인 거죠.
좀 거리를 두고 지내시는 게 낫겠습니다.5. 초보
'07.10.3 3:24 PM (116.33.xxx.187)윗분 말이 맞는듯...그냥 개념없는 사람들이 있잖아요...자기는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진짜 수준이 딱 그 수준밖에 안되는 사람인게지요...손님 대접을 어떻게 하는지를 보고 배운게 없으신듯...
6. 팔이쿨걸
'07.10.3 3:28 PM (221.141.xxx.82)형님네 두 분다 선생님이세요 돈도 잘버시는데요 흑
형님이 요리에 전~~~~~~~혀 자신이 없어서 손님대접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고 (시어머니가 그러더라구요)
제가 괜히 미워서 그런건지 아님 정말 몰라서 그런건지 그게 궁금했어요 ㅠㅠ7. 제가
'07.10.3 3:37 PM (219.251.xxx.250)제가보기엔 본인도 밥을 먹고 싶으니까 (고기를 굽기 싫으니까) 그냥 더 안 구웠으면 좋겠다 싶은거 아닐까요? 양주는 실수인듯하구요...안줬으면 안줬지..굳이 먹던걸 줄 이유가 없잖아요..
8. 그렇다면
'07.10.3 3:42 PM (220.86.xxx.76)아주버님이 일방적으로 약속을 잡으셔서 좀 화가 나신거 아닐까요? 요리에 전혀 관심없는데 손님초대하자고 하니 형님께서 많이 당황하셨나보네요.
근데 양주는 정말 한번 물어보세요. 일부러 그러셨을까요? 설마?9. ...
'07.10.3 3:50 PM (219.255.xxx.239)양주는 박스안에 넣어놨으면 먹었다는걸 잊으신거고
고기는 원래 소식하는분이라 알맞게 구웠다고 생각하고(다른 반찬도 있으니까)
더 구워서 남아 버릴까봐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설마 다른 이유가 있을라구요.......10. 아무리
'07.10.3 3:53 PM (210.123.xxx.64)화가 났기로 손님 대접 그렇게 하는 건 못 배운 짓입니다. 선생님이라니 더더욱 그러네요.
기분 좋을 때는 누구나 남에게 잘하죠. 기분 나쁠 때 어떻게 하는지 보면 그 사람 수준이 나오죠.11. ??
'07.10.3 3:56 PM (218.52.xxx.250)양주선물은 정말 이해안가는 부분이고요
고기 반찬 에서는 그형님 손이 작고 아주 짠순이 아니실까요?
저의집 동서형님 중에서도 그런분이 계셔서 선물 주고도 그런 짠순이 기질이 있는 대접 받고 되돌아 오는길에는 늘 기분이 찝찝한 경우가 많아서요
형편이 어려우면 이해는하겠는데말이죠12. ...
'07.10.3 4:08 PM (211.193.xxx.134)양주는 실수로 그랬을수 있어요
제가 그런실수를 한적있거든요
다행히 허물없는 사이여서 상대방이 이야기해줘서 알았는데 진땀나던걸요
음식남는거 싫어하시는분들은 딱맞게 음식을 하시는데 그것도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밥반찬으로 고기가 나왔던거지 고기를 먹기위한 자리는 아니었으니까 다른반찬을 드실거라고 생각했겠지요
단편적인것만 가지고 상대방을 오해하거나 상종못할 사람관계 만들지 마세요13. 양주는
'07.10.3 4:10 PM (211.192.xxx.75)이해가 안가서 뭐라 할말이 없구요,고기는 약간 이해가 가는게 제가 손이 참 작거든요,음식 남는것도 싫어하고 집에서 애들 먹일때도 이거 떨어지면 새로 그거 퍼오기보다 다른반찬으로 마저 먹는타입입니다,식당가면 맨날 넉넉하게 시키려는 남편하고 신경전 핍니다,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다고 해석해주세요(제 변호같네요)근데 1년넘은 동서를 이제야 부르나요? 보통은 결혼하기전에 한번 불러서 사는것도 보여주고 밥도 해먹이고 하지 않나요...
14. ^^;
'07.10.3 4:12 PM (211.215.xxx.195)저는 그정도론 놀라지도 않아요
큰조카 돌잔치에 갔었는데 저희 큰딸이 약밥을 좋아해요
어머님이 좀 싸줘라 하시니까 시부모님 앞에선 큰엄마가 약밥 많이 싸줄께...(어머님이 해 오신거라 양도 엄청 많았지요)
하더니만 집에와서 봉투를 열어보니 부페에서 돌상에 제공 해준 맛대가리 없는 백설기가 그나마 어떻게 보관했는지 쉬었더라구요 ㅠ ㅠ
약밥은 밥알 하나도 들지 않고 돌상에 있던 떡을 전부다 저한테 싸준거에요
게다가 음식 싸준다고 시집식구들 앞에서 떠들더디만 전이 딱10개 해파리무침이 달걀 1개만한 싸이즈로 돌돌말아서 넣어놨더구요
진짜 웃음밖에 안나오더라구요15. ...
'07.10.3 4:17 PM (124.86.xxx.50)양주는 동서가 주신건가요 아님 아주버님이 주신건가요?
실수이거나, 이거라도 들려보내야겠다..라는 생각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양주면 원글님 주셨다기보단 (시)동생 준 건데, 형님이 일부러 얄밉게 먹던 거 주실 수 있을 것 같진 않네요.
고기도...이미 식사하려고 다 같이 앉았는데 먹다말고 일어나 고기굽는 것도 좀 그렇지요...
쪼금 더 굽기도 뭐하고 본인은 고기 생각이 별로 없고 뭐 그런 게 아니었을지..
왠만하면 좋게 생각하세요. 안그러면 원글님만 더 자꾸 신경쓰이고 속상해요.
전 손님오면 음식은 넉넉해서 남을 정도로 꼭 하지만 식구들이 먹을 땐 좀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해서 내놓은 반찬 싹 먹거든요. 형님입장에선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좀 편하게 생각하셨을지도요...16. 양주
'07.10.3 4:49 PM (124.55.xxx.196)넌즈시 양주는 마시던거네요 모르셨어요?" ,,라고
말씀해보세요17. ..
'07.10.3 4:53 PM (58.73.xxx.159)저도 손도작고 음식 먹는양도 참 적거든요.전에 한번 어딜 가면서 불고기를 구워갔는데 펼쳐놓았는데 양이 제눈에도 작아보여서 민망한적이 있어요.왜냐면 고기는 재워놓은때와는 달리 구우면 양이 줄어들거든요.
그래도 형님네는 너무 작게 구운것 같네욯ㅎ18. 저도
'07.10.3 4:56 PM (58.142.xxx.111)시부모님, 시누이, 저희 부부 먹을 때 불고기 1근보다 적게 굽는데 항상 남아서 골치에요.
사실 아무리 가족이래도 불고기 먹다 남은 것 다시 안 먹게 되고 버리게 되지 않나요?
500g이면 한근 안되는 것인데 적정양 같아요.
울 어머니도 항상 고기 안 남게 너무 많이 굽지 말라고 그러시구요.
버너 놓고 양념 없이 고기 굽는 것이면 고기 먹자고 밥 먹는 것이지만
프라이팬에 구워 내 놓은 불고기라면 그냥 반찬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남편이 아내한테 중간에 일어나서 더 구으라고 하는 것도 좀 그래요.
양주는 헷갈렸을 수 있으니 함 물어보세요.
술 많이 안 드시는 분은 내내 집에 두다가 남편이 1-2달이고 계속 한두잔씩만 먹는 경우엔
몰랐을 수도 있거든요.
저도 ...님처럼 왠만함 좋게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19. 저도
'07.10.3 5:26 PM (90.194.xxx.229)형님이 손님초대를 자주 안 하시나보다..그냥 좋게 생각하세요.
전 옛날에 집들이라고 해서 갔는데..사람 수대로 비빔면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하.
전 나름 작은 쥬스병 12병인가 든거 사갔었는데..20. 저도
'07.10.3 5:49 PM (122.35.xxx.166)손님대접에 최선을 다하는 편입니다
솔직히 불쾌하죠
혹시 반찬의 일부분으로 조금 준비가 됐다면 할수 없지만
여분이 있는데 그런건 좀 그렀네요
식으면 맛 없을까봐 그때그때굽는것도 아니고
아주버님 이 그렇게 까지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버님 이 궈 오신거는 귀찮은것 같은데요
아무리 가족이라도 자의든 타의든 일단
내집에 온손님 인데없으면 할수 없지만 있는것을 그럴수 있는지
물론 내가 이해 할 필요는 없지만 이해할수 없읍니다
전 먹는 대접에 인간성 나타나는 것 같아서요
먹는거에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 거하고는
좀 다른거 같아요21. ..
'07.10.3 6:29 PM (122.37.xxx.41)음식을 알뜰히 먹는 집이라 해도 손님접대할 때는 다르지요.
우리네 정서로 설사 고기 구운게 남더라도 손님이 실컷 먹을 수 있게
접대하고 잘 먹으면 더 고맙지 않나요?
정성이 부족하거나 뭘 모르는 사람같아요.
글쎄 양주는 실수아닐까요?
마시던거 주면 먹던건데 괜찮겠냐고 물어보고 줄거같은데...궁금하네요.내막이..22. 전
'07.10.3 7:07 PM (125.178.xxx.134)남편 친구집에 집들이겸 아이 백일이고 해서 초대(?)받아서 갔는데
집에서 먹던 그대로에 양도 너무 조금..ㅠㅠ
불고기는 정말 손한뼘만한 접시에 한접시.. 아침에 먹고 남았다던 김치찌개..
불고기 당근 금방 비워지죠..그집 와이프 더 구워올까요?하니까 그집 남편 왈.."찌개 먹으면 되지~ 됐어~" 헉스~
거기까지는 이해했는데요.
그집 남편 맥주 한잔 하자더니 남자 셋에 여자 둘이였는데 맥주를 두병씩 사다 나르는거예요.
2병씩 한 4번쯤 사다나르는데..
두번째 사온다고 했을때는 다들 좀 머쓱해서 됐다고 이걸로된다고했는데
그집 남편 부득불 2병 더 사오라고.. ㅠㅠ
먹겟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ㅠㅠ
근데 손 작은 사람 있어요. 먹는양이 적으면 적게 차리는 경우 많구..
술은 실수하신거 아닌가 싶네요.
생각이 많아지면 오해도 많아지는거같아요.
반갑게 맞아주셨다는데 설마 적게 먹이고 싶어서 그러셨겠어요.
울 올케도 손이 작은데요. 그릇 비면 그냥 채우지 않고 꼭 물어봐요. "더 드릴까요?"
조금씩 차린 음식 다~ 먹어 비우자~ 주의자라서 자꾸 묻게 된다네요..
사심없이 "더 드시게요?"하고 저희도 더 먹고 싶으면 사심없이 "더줘~"해요.
넘 의미 두지마세요..23. ..
'07.10.3 8:07 PM (121.88.xxx.54)가족도 아니고 손님인데..남는거 아깝다고 다른것도 아니고 음식을 적게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24. 저도
'07.10.3 8:51 PM (58.120.xxx.156)손이작아요
제가적게먹고 음식 권하는걸 싫어해서 많이안놔요
하지만 모자라면 얼른 얼른 채우죠
고기가 없다면 모를가 있는데 안 구워온건 아까우셨나봐요 ;;;
먹을만큼 먹었다고 믿고 싶으셨겟죠
그리고 먹다남은 양주도 실수가 아니라면
남은거라도 양주가어딘데하는심정으로 대단히 선심쓰면서 줬을수도 있어요
어느분이 유통기한 지난 쥬스 받았다고그러시던데
형님에게는 나름 먹다남은거라도 소중한데 아주버님이잘 안마시니
아깝다 쓸데없을까 하다가
그냥 그걸로 선물 떼우신거죠
아주 인색하신 분 인것 같아요
가진것에 상관없이 사소한 거에 벌벌떠는 사람들 있어요
아주 이해가안가요 ..작은것에 집착하다 큰것 다 놓치는데...25. ...
'07.10.3 9:20 PM (222.106.xxx.249)저도 손이 좀 작아요.
손님 초대해서 얘기하고 식사대접하는 것은 좋은 데, 음식이 많이 남는 것은 정말 난처해요. 사람초대하는 것을 좋아해서 초대해놓고는, 가시고 나서 음식물쓰레기 모을 때는 혼자 속상해하죠. 그래서 좀 적게 상 위에 올려놓고 더 달라고 하시면 더 드리고 그래요. 손님들이 있다보면 먹을만큼 굽는 것이 아니고, 상 위에 있는 것은 일단 다 구워놓으셔서 꽤 남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양주는 아마 뚜껑딴 것을 잊으셨나봐요. 아니면 아주버님께서 형님 몰래 드셨던지요..26. ...
'07.10.3 10:40 PM (222.237.xxx.44)원래 선생님들이 남 대접하는 데는 좀 힘드십니다. 평생을 대접 받는데만 익숙들 하셔서리...ㅋㅋㅋ 안 그러신 분들도 계시지만요. 동서네 불러놓고 마트에서 잰 고기를 구워준다는 것 자체가 살림하고는 담 쌓으신 분이네요. 워낙 부엌 일 싫어하는 분 같아요. 고기 조금 굽는 것도 엄청 수고라고 생각하시는...
술은 실수 아니신가요? 설마..먹던 걸 알고야 주셨을리가... (제 상식으로는.)27. ..
'07.10.3 11:09 PM (58.143.xxx.2)윗동서가 살림을 모르는 분 같습니다. 게다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많이 부족하구요.
아무리 음식에 대한 손이 작다고해도 손님을 치룰 때는 얘기가 다르죠.
남더라도 좀 넉넉히 하는 것이 전 마음이 편하던데요.28. ㅎㅎㅎ
'07.10.3 11:38 PM (59.13.xxx.112)웬만함 선생 며느리 보지 말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답니다. 시부모도 학생으로 보여 가르칠려 든다구요...아시겠어요? 어머님! 시어머니 입장에선 참 황당한 대사죠. 투철한 직업 정신이랄까요.
글구 샘님들이 워낙 인색하신 편이죠. 물론 모든 샘님들이 다 그러신건 아니구요. 그런가부다 하시는게 건강에 이로울듯 합니다.29. ??
'07.10.4 12:14 AM (220.230.xxx.186)저만 뭘 놓치고 있는 건가요?
원글을 몇 번이나 고쳐 읽었는데 형님 내외가, 또는 한분이 선생이라는 얘기는
그 어디에고 없는데 아무리님을 비롯해서 세분이 선생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셨네요.
원글님이랑 다들 서로 아시는 집안인가요? 아니면 아무리님이 그리 말씀하신 걸 보고
나머지 분들이 그런가보다 따라하신 건지...?? 그도 아님, 원글 수정...?? @.@
전에 어떤 글에서도 한번 그런 적이 있어서 이상했지만 그냥 넘어갔는데... 호오~30. ***
'07.10.4 12:34 AM (220.95.xxx.43)저희 형님은 이것도 가져가. 저것도 가져가하면서 시부모님이나.아주머님 앞에서는 다 주신다고 하면서 막상 뒤돌아서면 주시는것 없어요.또 주더라도 이런저 런 이유를 달면서 1/4 정도나 주려나. 처음에는 속상하고 자존심도 상했는데 요사히는 주신다면 형님 지금 싸주세요. 아니면 안줘도 되니 형님 잡수세요 하고 거절해요. 저도 먹던 음식을 받기도하고 주었던걸 다시 달라고도 하는 형님을 보면서 이제는 체념하고 그런 분이려니하세요.
결혼 10년이 넘었어도 형님집에가서 푸짐한 밥상 한번 못받아본 하물며 자기 아들은 고기를 주면서 나중에 먹는 내 아들에게는고기가 없네 하는 분이예요. 후라이펜에 고기가 있길래 먹여도 되냐니깐 딸래미 먹여야 되서 안된다고 하여 복장이 터진일도 있어요. 지금 자기 얼굴에 침밷는 격이지만
윗분의 글을 읽으니 새삼스럽게 떠올라 주절히 주절히 써보았네요.
이번에는 의미두지 마시고 통화할일이나 만날때 주신선물 잘받았다고 하시고 술뚜껑이 따져 있던데요 하고 웃으면서 얘기를 던져보세요. 그럼 어떤 대구가 나오겠죠. 그리고 손아래라고 무조건적으로 참지 말고 기회봐서 할얘기는 꼭하세요. 강하게 하면서 살아야 마음이 편하답니다.31. !!
'07.10.4 12:36 AM (58.234.xxx.129)??님
원글님이 댓글에 ' 형님네 두분다 선생님이세요'라고 했어요32. 글쎄요
'07.10.4 12:40 AM (121.139.xxx.12)아무래도 원글님이 물어보시고 자게에도 알려주셔야겠네요~ 궁금해서리....
33. 고기는
'07.10.4 1:39 AM (58.226.xxx.213)아까워서.. 양주는 안먹는거니까 줬을듯..
하는게 우리형님이랑 너무 똑같다..
앞으로 태클 많이 들어오실듯..34. 와..
'07.10.4 1:41 AM (58.226.xxx.213)위에 *** 님 우리형님이랑 똑같아요..
35. ^^
'07.10.4 8:21 AM (219.254.xxx.25)저두 그 후가 궁금해여^^ 슬쩍 함 물어봐주세여 ㅎㅎㅎㅎㅎ
36. 그냥
'07.10.4 9:31 AM (61.108.xxx.2)형님이 잘한 행동은 아니라는 전제 하에...
그냥 좋게 생각하시면 안될까요? 나쁜 뜻으로 그랬다면 애초에 초대도 안했겠지요.
고기를 딱 맞게 구운 것은 그 형님의 식사 스타일인 것 같구요.
모자란듯이 먹는 사람 많지 않나요?
그리고, 먹다 남은 양주를 준 것은 당연히 실수라 느껴지네요.
먹던 것을 넣어 놓고 잊었던 것 같은데..,.
내 친언니가 그랬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할 수 있나 생각해보시면 될 듯해요.
저라면, 형님...고기 맛있으니까 있으면 조금 더 먹고 싶어요.
양주건도...형님..집에 와서 보니 먹다 남은 거든데 알고계셨어요?
이렇게 물어보세요. 그러면, 실수였다..아니면 그냥 편하게 생각해서
먹다 남은 걸 줬다 가타부타 말이 있을 듯 합니다.
괜히 혼자 생각하면 오해만 쌓이고, 앞으로 지내는 데 껄끄럽기만 할 것 같네요.37. ..
'07.10.4 9:49 AM (218.236.xxx.180)선물준비 미처 못했겠지요. 저같으면 그냥 밥먹는데
그리 거한 선물 가져올거라 예상못했을꺼에요.
저도 먹던 양주 선물받아봤는데요. 그런일 흔해요..
상대방도 아마 어디서 받은 선물인데요. 내가 쓰긴 아까우니 다시 선물하지요.
그렇게 돌다보면 그런일이 있더라구요. 조심해야죠...
고기는 밥먹다 굽기 싫었겠지요.
원래 직업이 교사인분들, 남시키는건 잘해도 접대하는건 잘 못해요. 직업병이죠.
전 동서 이제껏 한번도 집에 초대한적없어요. 결혼전 식사 한번하면서 저랑
맞는 사람이 아닌거 알고 친하지 말자 결심했거든요.
두사람다 직장생활하느라 바빠서 서투른거니까 이해하시고
앞으로 기대버리시고 과하게 하지마세요.38. 풀향기
'07.10.4 10:08 AM (58.235.xxx.93)팔이쿨걸님...
아마도 형님께선 남에게 무엇이든 주는게 익숙지 않으신분 같습니다.
아까워 하시는 경우도 있고요.
결혼 1년차 이시니
님께서 명절이랑 생신이나 생일을 잘 챙겨 보세요.
형편에 맞게 하시고 과하지 않게 하시면서요.
세월이 흐르다 보면 님에게 배우기도 하고 깨닫기도 합니다.
저사람에겐 못한다는 사람도
나에겐 잘해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세상에 누가 좋다 싫다 해도
내형제 내가족 내친척 내서방이 제일입니다.
사람 사귀는데도 많은 시간과 돈이 필요하다는거 잘 아시지요.
옆사람에겐 기다려 주는것도 사랑입니다.
머잖아 팔이쿨걸님께 홀딱 반할 형님이 되실꺼예요39. 가만계세요.
'07.10.4 10:37 AM (220.75.xxx.173)양주는 남편분 통해서 "형 술 잘못줬나봐?? 먹더거야!" 라고 살짝 말하라고 하시고요.
거기에 와이프 보기 민방했다는 소리 한마디 더 해주면 좋겠지요.
그리고 고기는 형님되시는분이 실수하신게 맞는거 같네요. 개념이 진짜 없는..
집에서 밥을 잘 안해먹거나 고기를 싫어하시는분이면 그럴수 있어요.
저희 시어머님이 먹는거 가지고 인색하시게 구시는분이라 그런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앞으로도 그런상황이 있으면 "형님은 고기 안좋아하시나봐요??" 라고 적당히 의사표현을 하세요.
분명 형님이시니 밥을 사야하는 상황이 있을텐데 그 형님 또 분명 그러실겁니다.
4명이서 3인분만 시키게한다던가..난 안먹고 싶어 그러면서 상대에게도 먹는걸 부담스럽게 만드는..
그러니 담부터는 형님이 밥을 산다거나 식사를 초대한다면 적당히 거절하시거나 그들이 사는 밥은 맛나게 먹을걸 기대하지마세요.
전 시집에 갈때 꼭 맛난거 잔뜩 먹고 간다니까요. 저희 어머님이 하도 음식가지고 치사하게 구시는분이라서요.
아랫사람에게 특히 베풀거나 대접할줄 모르는 사람이있어요.
내가 윗사람이 당연히 받을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이요.40. 여기또있네
'07.10.4 11:00 AM (220.116.xxx.53)여기 또 울형님같은분 계시네요
선물은 언제가 기분좋은것인데 이런 선물 받으면 기분 더 상하죠 안주니만 못한거 같아요.
작년에 들어온 형님이 먼저 아들을 낳고
요번에 전 5년만에 임신했는데 자기 쓰다 남은 튼살크림 주던데여?
것도 많이나 남은거면 말을안해
친구가 쓰다남은거 줬다면 고맙다고 넙죽 받았을거에여..
저는 형님이 애기보는게 우울하다고 백화점가서 열쇠고리랑 사다줬드니
뭐 받을려고 산건 아니지만
아예 주지를 말지 기분이 너무 상했답니다.
게다 미운털 박힌데다가 시부모님은 해외여행가시구 추석을 저희끼리 제사를 지내야하는데
애핑계대고 안왔지 뭐에요. 허허허
정말 개념없는 큰며느리랍니다..41. 손이 작은 형님
'07.10.4 1:50 PM (210.115.xxx.46)우리 형님도 딱 먹을 만큼만 음식을 익힙니다.
밥도 딱 일인당 1공기 이하로만 해서 다른 식구들이 조금이라도 더 먹으면 저만 몰래 주방으로 불러 누룽지나 찬밥 먹게 합니다. 일년에 몇번 보지도 못하면서 매번 찬밥 먹을 때마다 어찌나 속이 상하던지. 한 15년을 그랬나 봅니다. 근데 형님 본인이 먹는데 욕심이 없어요. 소식하고. 아마 다른 사람도 자기 같으려니 생각하나 봐요. 원글님 형님도 그런게 아닐까요.42. 여기도요.
'07.10.4 3:08 PM (222.236.xxx.161)저희 형님은 밤에 집에 가려고 신발 신으면 "동서! 뭐 좀 싸줄까?" 하십니다.
주방옆 식탁 끝에 서서 아무 준비없이 말로만.
아주버님이 싸주라고 해서 한번은 싸놓은것 가져왔었고, 언제나 말뿐입니다.
형님집에 빈손으로 간적없고 조카들 용돈도 주는데, 언제나 아까워하는게 보입니다.
"동서는 왜 아무것도 안싸가냐!"
전이 남아서 처치 곤란이라하여 싸달라고 했더니, 네조각의 조그만 동태전을 까만 비닐에
싸줬으면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사람들 앞에서는 넉넉한 큰며느리이고, 동서들에게는 너무짠 큰형님 이제 가면을 벗으시지요!!43. 식당에가도
'07.10.4 3:57 PM (210.115.xxx.210)1인분에 200g입니다. 6명이 1.2kg이면 몰라도 500g이 몹니까? 당연히 모자르죠..
그게 무슨 적량...44. 참...
'07.10.4 5:24 PM (218.159.xxx.199)참 예의없는 손위분 입니다... 입이 몇인데... 아이들까지 키운다면 애들만 먹어도 ................ 사람 먹는양을 모르는 신혼부부도 아니고... 정말 예의없네요... 먹던걸 또 주시다니..차라리 포장이나 말지... 그건 식사 초대가 아니고..그냥 내가 너희들 위사람이다...하는 표시내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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