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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옷값이 오르는지, 직장 다니니 옷값도 장난이 아니네요.
요즘 옷값들 너무 비싸네요.
이번부터 백화점 세일이라지만
가을 신상으로 나온 옷들 거의 그림의 떡이에요.
제가 3년전 백화점에서 벨벳정장(제킷, 스커트, 세일 안하고 정상가에) 60만원대에 구입했었는데.
글쎄 이번에 같은 브랜드 신상으로 나온 벨벳 자켓이랑 스커트 가격을 보니 무려 90만원대..
3년전 60만원대에서 90만원대로 가격이 오른거면 엄청 오른거잖아요.
물가가 올랐다는게 실감이 나더라구요.
거기다 비싼옷 입으면 구두도 어울리게 신어줘야지 핸드백도 좋은거 들어줘야하고..
또 맨날 같은 핸드백만 들고 다닐수도 없고.
주중엔 직장 나가니 정장 입어야하고.
주말엔 또 정잡 입기 좀 그러니 캐쥬얼로 챠려 입어야 하는데.
나이가 삼십대이다보니 또 완전 싸구려 입기도 좀 그렇고.
가죽으로된 스니커즈 10만원대는 줘야하고.
헤지스 스타일의 캐쥬얼 입고픈 마음은 큰데 가격은 비싸고...ㅎㅎ
다른 분들은 옷값 어떻게 감당하시는지 궁금해요. 에혀...
그래도 세일이라니깐 발걸음이 백화점으로 향하네요.ㅎㅎ
1. ..
'07.10.2 3:42 PM (58.141.xxx.108)세일이라고 백화점으로 향하는 님이 부럽습니다
딸린 식구들?없을때...
맘껏사입으세요 ㅋㅋㅋ2. ㅎㅎ
'07.10.2 3:48 PM (58.140.xxx.52)애가 나중에 때묻은 손이나 물묻은 손으로 한번 쓰윽 문지르거나, 실컷 울고난뒤 콧물나온다고 얼굴 드리밀고 좌우로 부비대든지, 안아달라고 지지옷과 먼지 잔뜩 묻은 신발 신은채로 님에게 깡총 올라타보세요.
멋진 비싼옷 입은 엄마들은 어떻게 애들 다루는지 궁금해요.3. 상설점
'07.10.2 4:00 PM (211.237.xxx.27)주로 이용하는데... 상설점도 비싸요. 결코 만만하지 않아요. ㅠㅠ 도대체 백화점 정상상품은 어떤 분들이 사시는건지....
4. 헉
'07.10.2 4:01 PM (121.125.xxx.208)옷값이 미쳤나보군요.근데 요즘 의류업 잘되나요?
경제가 좋지않아 옷도 잘안팔릴텐데 이럴때 옷값좀 팍팍 내려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10월에 결혼식이 하나있어서 옷을 사야하는데 원글님 얘기들으니 백화점은 얼씬도 말아야겠네요.5. 아울렛
'07.10.2 4:09 PM (125.186.xxx.37)전 아울렛 가는데요.. 신상품도 30%정도 싸게 사서입지요.. 시즌 지난건 50%에서 더하던데요.?? 얼마전 저희신랑 티셔츠 폴로랑 토미껄로 사줬는데요.. 한벌에 5만원 정도 했어요...
문정동. 영등포.. 인덕원쪽도 그렇고.. 주위에 보면 아울렛단지 많아요... 월급쟁이가 어떻게 다사입고 다니겠어요...6. 정말
'07.10.2 4:18 PM (222.239.xxx.73)우리나라 옷값은 말이 안 돼요.
임금 수준 대비 너~무 비싸요.
신세계에서 갭이나 바나나 이런 의류들 수입 시작했다는데
우리나라 의류업체들이 생각 다시하고 옷값 좀 내렸으면 좋겠어요.
지난 여름에 홍콩에 갔더니만 정말 옷 사입을 만 하더군요.
세일폭도 크고....
마이클 코어스에서 세일해서 신랑 울바지를 10만원도 안 주고 샀어요.
자라나 망고도 제일평화보다도 쌌던 거 같아요.
그래서 결심했죠,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옷 사입지 말고
그 돈 모아 한번씩 홍콩이나 가자...ㅎㅎㅎ7. T T
'07.10.2 4:32 PM (211.217.xxx.235)사실 브랜드 옷값이 싼 건 아닌데.. 독일이나 영국에서 옷을 사입어 보니
체형이나 원단 질이나 뭐랄까.. 품새가 딱 안맞는거에요.
동대문 옷도 좋은 옷들 많지만 두 계절 넘게 입기엔 무리가 있고..
보세옷이나 이태원 옷들도 예전비해 질이 많이 떨어졌구요
그리고 신상품이던 아울렛 옷이던 세일해서 나온 제품들도 좋긴 하겠지만
내 맘에 딱들게 마음에 있는 옷은.. 신상품, 노세일 제품들이 주로인걸..
이래저래 돈의 압박이에요8. 돈들고
'07.10.2 4:47 PM (121.147.xxx.142)사입을 옷이 없다에 심하게 공감합니다...
꼭 한 벌 사려고 벼르다가도 요즘 옷들 정말 맘에 안들어서
참습니다....
가격이나 착하면 아무거나 사입는다 하겠지만 이건 뭐~~
디자인이란게 있기나 한건지....
왕왕 허접하게 느껴지고
조금 눈에 맞으면 뻥튀기한 듯한 가격들
미친 가격들에 그만 포기합니다...9. 아울렛
'07.10.2 6:33 PM (125.132.xxx.34)에서도 서있는옷도 못사고 매대에 누워있는
꼬깃꼬깃한 옷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하고 그냥 옵니다.....
백화점엔 구경도 안갑니다.. 사실,구경도 못합니다....ㅋㅋㅋ10. 흐음
'07.10.2 10:32 PM (58.233.xxx.178)저 비싼 옷 입고 아이들 잘 다룹니다. 두번째 답글 쓰신 분 참 까칠하시네요.
생활 수준 다 다른거고 돈을 쓰는 기준이 다 다른건데 어찌 저리 말씀 하시는지.
갤러리아 이스트에선 못사도 갤러리아 웨스트 2층에서 옷 사입는데요.
제가 좋은 옷 입었을 땐 아이들에게 조심하라고 얘기해줍니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옷 입힐 땐 이 옷은 좋은 옷이니까 주의하고 몸가짐을 얌전히 해라 말해줍니다. 서양에선 좋은 옷과 사기 그릇으로 아이들 생활 교육을 시킨다더군요.
막 더러운것 묻힌 손으로 다니는 것은 보기에도 건강에도 나쁘고 깨끗한걸 가르치는건 나쁜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아이가 그런걸 고쳐주셔야죠.11. 글쎄요
'07.10.2 11:59 PM (220.85.xxx.236)두번째 답글 다신 분 글이 까칠한가요?
전 미혼인데도 그 분 마음이 너무 잘 이해되서,
그 글 보면서 동감하는 뜻으로 혼자 웃었거든요.
오히려 윗분 반응에 전 놀랍군요..
원글의 취지에 대한 답을 하자면,
전 그래서 수입 브랜드 사 버려요.
그 가격에 더 뽀대나게 입을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전 옷 사이즈도 수입 브랜드가 더 잘 맞거든요.12. 그제
'07.10.3 11:21 AM (222.237.xxx.84)동대문 제평다녀왔는데 쎄일하는티쌰쓰하고 양말만 사왔네요
주렁주렁 휠이 오는옷이 없더군요
제나이하고 이시대하고 안맞는지 ...
시장에서도 면자켓 85000원하고 그렇다면 쎄일하는매장이 낫겠다는 생각에
그냥 왔어요13. 사과
'07.10.3 1:36 PM (59.3.xxx.5)세일 할때가 좋습니다요....^^*
14. 이상하다...
'07.10.3 3:31 PM (219.240.xxx.213)저는 흐음님이 왜 두번째분에게 참 까칠하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아이들있고 그러면 비싼옷 잘 못입는다고 속상하다, 부럽다' 뭐 이렇게 읽었는데,,,
더불어 좋은옷 입을때 애들을 어떻게 하면 잘 다룰수있나 묻는 평범한 질문으로 들었는데,,,
저는 아이들이 많이 자라서 그런 걱정안하지만
아이들 서너살때, 행동 통제 안될때 저런상황 많았던지라 공감하며 웃으며 읽었거든요.
아이들을 지저분하게 키워서 막 더러운손 묻힌채 돌아다니게 하지않아도 저런 상황 많지 않나요? 또 머리랑 화장 곱게했는데 뽀뽀해달라고 하고 안기기도 하구요.
저는 아이들이 말귀 잘 못알아들을때, '엄마 화장했으니 엄마 얼굴에 손대지 말아!' 몇번하다가
이게 뭔짓인가 싶어 한동안 색조화장을 거의 안했어요.
음....아이들이 자라고 나니 문득문득 그때가 그립네요..
에휴~~ 무슨 뜬금없는 소린지^^;;15. 흐음..
'07.10.3 4:01 PM (116.47.xxx.187)전 쇼핑 다 홍콩에서 해요.. 라고 말하면 된장녀스러운가요?
하지만.. 다 너무 비싸요. 옷, 구두, 화장품..
그 비싼것들을 어떻게 다들 사시나 싶어요.
여행을 좋아해서 일년에 한두번 외국나갈때, 홍콩에 들려서 다~사요.
그리곤 한국에선 정말 스킨하나 샌들하나 안사구요.
직딩맘들이야 다들 그러시겠지만, 자기것 뒤치닥거리에 돈 쓰기 힘들죠..
그냥 홍콩세일때 20만원미만 정장 몇벌(클럽모나코, DKNY등등..), 나인웨스트 구두, 온갖 화장품..다 쓸어와요.. 핸드백도 그렇고...
이렇게 사봐야 백화점에서 사는 정장 두벌값도 안되니까요..
가끔 꼭 사야 되는 때가되면 오히려 신랑이 벌벌떨더라구요. 이왕이면 홍콩에서 사라구..ㅋㅋ
정말 궁금해요...
그냥 싼옷이야 인터넷이나 동대문에서 사도 되지만, 격식차려야 할때 필요한 것들은 다들 어떻게들 사시는지....
뉴스에서 가격대비 몇프로가 원가네, 어쩌네 해도.. 백화점에 보면 사람만 많아요.
아... 이놈의 나라.. 이상합니다...16. 흐음님
'07.10.3 5:01 PM (61.255.xxx.222)저도 그 댓글 공감이 갔는데요^^
아이가 큰 아이는 설명하면 이해하더라구요.
근데... 막 걷기시작한 울 딸 대책 없습니다.
잔치가서 졸려우면 안아줘야하고.. 집에서야 울어도 받아주지만,
조용히 예절 지켜야 하는 자리에서 먹다가 수틀려 울어버리면(주로오빠랑 싸우죠. 먹고싶은거 달라거나) 대충 닦여서 안아야 하고..이때 몰랏던 이물질이 제 어께에..흑..
테이블에서 음료 확 엎어버리고....
엄마한테만 안기려니 블라우스 입었단 겨드랑이 진동 트드득..
너무 꼽게만 듣지 마시구, 돌쟁이 ,,,말 안통하는 아이들 키우는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할 수 있따 생각하세요17. 전
'07.10.3 7:37 PM (211.201.xxx.205)비싼옷3개사면 저렴한옷7구입합니다. 주부이고 아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저렴한 옷이 편하죠.아이에게 스트레스 주기도 싫구요. 결혼식장에 쫙 빼입구 가서 아이가 뭐 묻히면 난감한건 사실
이죠.. 하지만 혼자 나갈때는 차려 입는 편입니다.
예쁜옷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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