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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었는데 임신했어요(추카해주세요)
자궁내막증이 굉장히 심했고 난소에 아주 큰 종양이 생겼어요.
그래서 왼쪽 난소와 난관, 나팔관은 완전히 절제했고 오른쪽 난소는 20%만 남겨두었구요.
수술은 23년 7월에 했는데.. 계속 임신이 안되었고, 조영술을 해보니 나팔관이 완전히 주먹을 쥐고 있더군요.
임신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구... 2004년 초여름부터 시험관 시술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그해 12월에
임신 성공했구요.
2005년 가을에 아들 낳고는 전혀 피임을 안했죠. 임신이 안되는데 무슨 피임이겠어요.
그런데..추석 직전..생리를 안하길래 안하나보다..
근데 추석때 시댁에 갔는데 음식이 좀 느끼하게 느껴지고.. 그래도 설마했는데..
어제 공복에 어지럽고 머리가 띵하고..미식거리고..체온도 높아서 테스트했더니 너무도 분명한 두줄..
테스터기 사진을 찍어서 남편에게 핸드폰으로 전송했더니, 못 믿겠다고 빨리 병원가보라고..
그래서 병원갔더니 분명히 아기집이 생겼고..심장은 아직 안뛰네요. 5주반-6주는 된거 같애요.
음.. 친정부모님.. 시댁어른들..너무들 좋아하시구요.
근데..내년에 아이가 30개월 되면 어린이집 보내고..전 헬쓰도 하고 산책도 다니고 도서관도 다니고..
좀.. 여자처럼 살아보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이젠 아이 가지고 낳고 모유수유하고..아..젖떼는 그 아픔도
다시 느껴야하고..그게 아주 쪼쪼쪼끔만 부담이 됩니다.
물론, 마음에는 감사하고 기쁘고 신기하고..사실 지금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런 일도 있는지.. 모든 의사에게 물어봐도 절대 임신 안된다고 할 모습인데..어떻게 임신이 된건지..
25개월의 튼튼한 사내녀석인데 이제는 잘 업어주지도 안아주지도 못하겠네요. 부모님들이 모두 업고 안는거 하
지 말라고..그거부터 당부하시네요. 근데 그게 될런지...
82가족 여러분..저 추카해주세요!!!
저..41살에 늦동이도 아닌 둘째 낳게 생겼습니다. 울 외할머니는 저희 엄마를 44살에 낳으셨다네요.
1. 와..
'07.10.2 11:41 AM (211.109.xxx.15)정말추카추카드려요~ 몸조심하셔요^^
2. ^^
'07.10.2 11:43 AM (59.9.xxx.127)축하드립니다. 사랑많이 주면서 키우시겠네요
3. 잠오나공주
'07.10.2 11:45 AM (221.145.xxx.24)축하드려요~~
4. ***
'07.10.2 11:45 AM (125.129.xxx.93)정말 축하드립니다...^^
5. 우와
'07.10.2 11:46 AM (124.216.xxx.145)너무 축하드립니다. 정말 행복하시겠어요^^
6. ^^
'07.10.2 11:46 AM (210.95.xxx.240)축하드려요!!!
7. 우와~
'07.10.2 11:47 AM (61.33.xxx.130)너무 기쁘시겠네요. 저도 임신 준비하고 있어서 남 얘기 같지가 않아요!
8. ^____^
'07.10.2 11:47 AM (221.154.xxx.249)축하드립니다~^^
9. 와~
'07.10.2 11:48 AM (61.108.xxx.2)축하합니다. 복덩이가 될 듯 하네요.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래요~
10. ^^
'07.10.2 11:50 AM (218.148.xxx.32)축하드립니다. 읽는 저까지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11. 정말
'07.10.2 11:51 AM (221.139.xxx.35)축하드려요.
둘째는 첫째와 다르게 또 예쁘답니다.12. 이힝~~
'07.10.2 11:53 AM (210.221.xxx.16)다 큰 아들이 지금 지인을 소개하러 회사에 왔다가
일이 끝나고
잔무를 돕고 있을만큼 다 자랐는데도
눈물이 나게 반가와요.
정말 축하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세요~~13. 정말
'07.10.2 12:10 PM (218.235.xxx.149)많이많이 축하드립니다. 저도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데 바이러스 팍팍 나눠주세요~
14. 추카드려요
'07.10.2 12:13 PM (121.131.xxx.122)저도 첫째 힘들게 갖고 둘째는 임신이 안되니까 피임도 안했었는데 5년만에 둘째 가져서 예정일이 한 3주 남았네요
아이 낳으실때까지 몸 조심하시고 예쁘고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축하드려요15. ^^
'07.10.2 1:12 PM (122.32.xxx.149)축하드려요. 저랑 동갑이시네요. 저는 이 나이에 첫 아이 기다려요. 결혼이 늦어져서..
제게도 임신 바이러스 나눠주세요~ ^^16. 양평댁
'07.10.2 1:22 PM (59.9.xxx.112)정말정말 축하드립니다.순풍 낳으세요^^
17. 정말
'07.10.2 1:29 PM (124.254.xxx.236)축하드립니다.
저는 3년 피임하다 올해부터 노력중인데..아가가 아직 오질않아 고민중입니다,,
제게도 임신 바이러스 나눠주세요~~18. 이미영
'07.10.2 1:36 PM (124.80.xxx.88)정말축하드림니다~ 순산하셔요^^
19. 정말x2
'07.10.2 2:11 PM (58.76.xxx.5)축하드려요.
정말 기적같은 일이네요.
몸조심하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아들도 동생 생긴다니 좋아하겠네요.20. 추카x100
'07.10.2 2:29 PM (211.107.xxx.104)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태교하시기 바래요~21. 김수열
'07.10.2 3:33 PM (59.24.xxx.64)축하드립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래요^^
22. 추카추카~
'07.10.2 4:36 PM (121.140.xxx.87)넘 추카드려여~^^ 건강하게 지내시다가 꼭 순산하세요~ 화이팅~
제 일처럼 기뻐서 추카드릴려구 이렇게 로긴했어여..^^
저두 같은 아픔을 겪고 있기에요..
오늘 병원 옮겨서 다시 인공시작이예여..
저한테도 님처럼 기뻐할날 오겠죠? 바이러스 마이~마이~ 받아가용.^^
기다리는 동안 지치고 낙심되지 않기를 바랄뿐이예여..^^
다시한번 진심으로 추카드려여~ 짝짝짝~23. ......
'07.10.2 6:52 PM (58.227.xxx.231)너무 너무 축하합니다.
제 친구도 아직까지 불임인데..
친구 생각에 가슴이 다 찡하네요.
제 친구도 시험관 아기 시술로 아마도 집2채값은 날렸을거에요.
정신적 피해는 더 크구요. ㅠ.ㅠ
친구는 유산이라도 한번 해봤으면 좋겠다는데..
원글님이 얼마나 기쁠지 제가 다 느껴지네요.24. 축하~
'07.10.2 9:01 PM (221.141.xxx.197)축하합니다. 예쁜 아기 낳고 행복하세요^^
25. 축하축하
'07.10.2 10:51 PM (59.12.xxx.159)드려요^^
정말 기적같은 일이 생겼네요.. 없던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많이 기뻐하시고
예쁜 아가 만나세요~26. ..........
'07.10.2 11:10 PM (220.123.xxx.68)너무 축하드립니다^^
27. 축하드려요
'07.10.3 12:18 AM (210.182.xxx.52)정말 축하드립니다.
맘 편히 가지시고
건강유의하며
늘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세요^^28. 산새
'07.10.3 6:43 PM (218.39.xxx.71)축하드려요..
29. 정말로
'07.10.4 4:40 AM (222.98.xxx.175)축하드립니다. 둘째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프지요. 진짜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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