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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와 미모
흑인들 중에 뚱뚱한 사람들이 많았고 (상상초월의 뚱뚱함)
이에 비해 일류 호텔에 머무는 백인들 대부분 키도 더 크고 관리된 체형을 갖추고 있더군요.
영국의 경우에도 셀프릿지나 헤로즈의 고급 옷들은 66(우리 옷으로 하면) 부터 나오죠.
부유한 사람들의 평균 신장이 더 크대나요? 어릴 때의 영양상태가 중요하대나...
그래서 튀기로 대표되는 말라깽이는 예전에는 가난함의 상징이었대요.
어쨌거나 그 시대가 요구하는 표준 체형은(66이든 44-55이든) 빈부의 영향을 받는 듯...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갤러리아 백화점이나 압구정현대에 갔더니
강북의 이마트와는 아줌마들이나 아가씨들의
겉모습(옷차림, 체형, 얼굴: 화장탓인지 성형탓인지는 모름, 단지 멀찍이서 봤을 때의 그림, 매너는 제외)
에서 큰 차이를 느꼈습니다.
빈부의 차이가 여자들의 미모에 영향을 주는 걸까요?
어려서 읽은 동화에는 예쁜 재투성이 공주가 등장하는데
이런식이면 계모의 딸들이 더 이쁜게 현실일 듯...
이야기 속의 재투성이 공주도 왕자님의 눈에 번쩍 뜨이는 미모를 과시하는 데에는
마녀의 도움(자본: 우리구두, 마차, 마부, 이쁜 드레스)이 필수적이었죠?
그런 걸 보면 자본이 미모를 어느만큼 지배하는 게 사실이겠죠?
1. 돈이 좋아요
'07.10.1 2:35 PM (222.232.xxx.180)가꾸면 역시 이뻐집니다.
타고난 선천적인 운으로 아름다울 수 있구요
돈으로 좋은 관리 받으면 이뻐지는것도 당연하지요.
심하게 이뻤던 울언니
경제적인 어려움 몇 번 겪으니
초라해져서
왕년의 그 이목구비 잘 안보입니다.2. ..
'07.10.1 2:37 PM (222.101.xxx.110)확실히 영향이 있다고 느낍니다.
3. ...
'07.10.1 2:41 PM (210.94.xxx.51)왜 없겠어요.. 있죠..
이목구비의 문제 찌들어 보이는 분위기 이런 거 이전에,
누구나 먹고사는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몸매관리에 관심이 가니까
부자들이 더 다듬고 살죠..
요새는 고칼로리 음식이 많아서 쌀이 없어 굶는 수준의 생활이 아닌 다음에야
살찌는 게 쉽습니다.
체질영향도 있는 거 같구요..4. 네
'07.10.1 2:45 PM (218.234.xxx.163)아무래도 영향이 있겠죠.
피부에서 우선 차이가 좀 나지 않던가요? 제가 느끼기엔 그래요.
그리고 피부가 좋으면 이목구비가 좀 떨어져도 전체적으로 부티가 나는 외모가 되고요.
나이가 들수록 더 티가 나느것 같아요.부가 주는 미모가.5. ..
'07.10.1 2:52 PM (211.229.xxx.19)스트레스가 외모의 가장 큰 적인데 먹고살기 힘들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폭삭 삭더라구요.
거기다가 돈있음 좋은화장품 쓸테고 좋은것 먹을테고 피부관리도 받을테고..6. ....
'07.10.1 2:55 PM (125.177.xxx.11)돈있음 못생겨도 웬지 부티가 나더군요 많이 가꿔서 그런지..
더구나요새야 의술이 발달하고 부자들 이쁜여자랑 결혼하니 더더욱 그렇겠죠7. 요즘은
'07.10.1 2:55 PM (211.217.xxx.235)요즘은 피부보다는 스타일이 우선 보이던데요..
피부 좋은 거도 물론 장점이지만 저희 회사에서도 보면
관리직 위로 갈수록 더 많이 일해서인지 여자 상사가 피부는 많이 안좋은데
스타일은 정말 좋습니다. 사람 자체가 있어 보이고..
언니네 놀러갔다(강남) 피부 좋고 손질은 잘 되었고 스타일은 꾸미고 나왔지만
왠지 모르게 없어 보였던 건.. 그냥 단순한 부의 기준도 기준이지만 일단은
성향과 스타일, 체질도 아주 중요한 요소라 보여요8. 요즘은
'07.10.1 2:56 PM (61.108.xxx.2)더 그렇죠. 의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요즘은 확연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잖아요?
9. 가장
'07.10.1 2:59 PM (211.244.xxx.103)대표적인 예가 있잖아요.
서**씨 딸 어려서 정말 안예뻤는데 최근 사진 보니 몰라보게 이뻐졌습디다.
어려서부터 엄마가 머릿결 상할까봐 찬바람으로 멀리 말려주고
이쁘게 이쁘게 정성껏 키우더니 그렇게 되더라구요.10. 당연..
'07.10.1 3:16 PM (211.224.xxx.14)한것 같아요
잘 나가는 남자들 모여놔보세요
부인들 외모가 장난아닙니다 .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생겨서 부티 좔좔 이죠
거기에 당연 여유있으니 가꾸고 옷이며 악세사리며 잘사고
비슷한 사람끼리 모여다니다보면 서로서로 자극이 되서 날로발전
제가 유치원은 변두리 저렴한데 초딩은 잘나가는데 보냈는데
두 그룹의 엄마들 미모차이가 하늘과 땅차이더군요
꾸미고 걸치는 거야 당연차이라해도 타고난것도 완전 달라보여요
키크고 늘씬하고 얼굴 작고 피부좋고
미모가 되니 능력있는 남자들이랑 결혼 했구나 하는 생각이 ,,,11. 원글이
'07.10.1 3:26 PM (218.153.xxx.104)그러고 보니 예전에 현대가 며느리들이 남편들 따라선가
시아버지 따라선가 법정에 우루루 나왔는데
당시 탤런트보다 더 이뻐보였던 게 기억나네요.
부가 미모를 받치기 이전에 미모를 선택하는거군요ㅋ
이래저래 잘사는 아낙들이 이쁘겠네요.
내 미모 탓하기 전에 남편의 재정상태를 논해야겠다는ㅋㅋ12. 모모
'07.10.1 3:34 PM (59.4.xxx.117)얼마 전, 듀오였나.. 그런 업체에서 발표한 자료에서
여자 외모를 4단계로 분류했을 때 한 단계 올라갈 때마다 상대 남자 수입이 얼마씩 차이난다...
뭐 그런 내용 본 적 있어요. 자세한 수치는 잊어버렸고요.
돈 있는 남자가 예쁜 여자랑 결혼한다는...13. ㅎㅎㅎ
'07.10.1 4:58 PM (222.98.xxx.175)시대마다 미의 기준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가난하던 시절엔 뚱뚱한 여자가 미의 기준이었지요.(옛날 그림들 보면 여자들이 터질듯 토실하잖아요.ㅎㅎ)
한겨울에 햇빛에 그을린 피부역시 부의 상징=미의 한기준 이 되기도 하고요.
요즘은 돈이 많은 사람이 관리를 잘 받아서 늘씬하고 건강하고 반질반질 하지요.
돈없는 사람은 싸구려 패스트푸드만 먹고 살찌고 관리 못하디 더더욱 체형이 망가지고 그러니 머리랑 피부가 더 안 좋아지고...
부가 미모의 기준이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ㅎㅎ14. 그러게
'07.10.1 10:11 PM (221.163.xxx.11)남자나 여자나 요샌..
몸이 계급 이라죠..휴~
그렇게 되는것같습니다.15. 그래요~
'07.10.1 10:20 PM (58.120.xxx.99)저의 친구들끼리도 이런 얘기를 했답니다.
저의 동네의 **팰리스 사는 아줌마치고 뚱뚱한 여자 없다구요.
다들 어찌나 한 몸매들 하시는지....
(얼굴은 꼭 이쁘지는 않아도)
사실 저의 엄마도 거기 사시는데요.
울 엄마만 뚱뚱하시는 것같아요..T.T
거기 사는 엄마들보면 젊으나 늙으나 운동 열심이시구요.
관리도 무지 신경써요.16. ...
'07.10.1 10:31 PM (59.29.xxx.37)제가 xx팰리스에 사는데요 엄마들 다들 늘씬해요 말라도 이쁘게 말랐죠 저만 빼고요
얼굴은 이쁜 사람도 있지만 그저 그런 사람들 많구요
피부도 좋은편이고 관리도 많이 받더라구요
그런데 의외로 미인이다 싶은 엄마들은 별로 없는거 같더라구요
나이들고 보니 젊은게 이쁜거라는 생각이 들던데요
어린 엄마들이 이뻐보여요17. ..
'07.10.1 11:37 PM (125.177.xxx.157)예쁜 여자가 능력있는 남자와 결혼한다... 맞는것 같아요.
물론 가꿔서 잘 유지하는것도 있겠지만
20~30대 외모는 타고난게 더 크죠.
한때 부촌에서 방문교사 했었는데요.
정말 미인이고(타고난 골격부터) 인상도 좋고, 지적이고....
경험후 내린 결론입니다.18. 원글이
'07.10.1 11:47 PM (218.153.xxx.104)맞아요. 윗님.
미인은 골격부터 달라요.
얼굴은 물론 체격까지.
우리에게는 불가능이 가능으로.
얼굴은 작고 이목구비는 크고,
잘생긴 얼굴 골격에 잘 짜여진 이목구비.
목은 길고 팔다리는 길고 모양도 이쁘게 가늘고.19. 빈부차
'07.10.2 12:55 AM (203.170.xxx.232)미쿡의 돈있는 사람은 초코렛을먹어도 비싼 다크초코릿 먹으며 몸매관리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일불도 안하는 추쿠릿 냄새만 나는 설탕덩어리를 먹어서 살이 더 찐대요.. 어디서 들었던 얘기예요
20. 우울하네요
'07.10.2 2:33 AM (218.144.xxx.137)외모 별로인것도 억울한데..빈곤의 악순환이네요~~
21. ㅎㅎ
'07.10.2 7:48 AM (121.162.xxx.185)오죽하면 학교급훈이 10분 더 공부하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가 있겠습니까..웃자고 하는 소리는 아닐거에요 ㅠㅠ
22. ..
'07.10.2 11:26 AM (121.139.xxx.228)아이들 어린이집 데려다줄때보면 차로 데려다주는 엄마치고 뚱뚱한 엄마 없구요,
걸어서 아이들 데려다 주는 엄마들 대부분 뚱뚱하더라구요.
진짜 99%가 그래요.
남편도 그렇다고 인정하더라구요.
몸도 돈이 있어야 가꾸는게 맞는것 같아요.23. ^^
'07.10.2 11:46 AM (125.130.xxx.181)좋은글이네요. 퍼가도 돼죠?
24. ^^
'07.10.2 1:37 PM (203.235.xxx.98)누군가 그러더군요.. 요즘은 좀 못생겼어도 '때깔'이 좋으면 다 커버된다고..
그 '때깔'이라는 말.. 공감되더군요..
요즘은 이목구비만으로 미모를 판단하는 시대는 아닌거 같아요25. 그런데요..
'07.10.2 1:58 PM (59.9.xxx.131)저 강남도 강북도 아닙니다만, 표본조사가 좀 불공정하네요 강북에서는 이마트/강남에서는 갤러리아 백화점?? 원글님이 말하고자하는 뜻은 이해하고 동의합니다만 표본을 똑같이 잡으시지 강북분들 읽으시면 좀 좀 불쾌할수도 있겠네요..사람들 심리가 백화점 갈때는 외모에 좀 신경쓰고 나가고 가까운 마트갈때는 대충 하고 가지 않나요 ? ???
26. ㅋㅋㅋ
'07.10.2 2:00 PM (123.109.xxx.8)재밌는 글이네요~ 공감 100% 입니다!
27. 우울해
'07.10.2 2:03 PM (210.103.xxx.25)그래도 넘들 예쁜거 부러워라 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외모에 자신있는 분들이신듯... 저는 고마 외모하면, 어머니 왜 절 낳으셨나요... 이생각밖에 안들고요.. 신랑이 애먹이면, 내가 외모만 되었어도.. 당신한테 시집안왔다 속으로 외쳐대고요.. 예쁜 여자 보면, 반감(?)까지 생기면서 예쁘단 말 자존심 상해 잘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속이 좁은진 몰라도... 그렇게 살아져요.. 이상 하소연 이었습니다... ㅠㅠ
28. 맞아요
'07.10.2 2:06 PM (59.29.xxx.37)강북에 이마트 갔던 사람이 그 차림 그대로 갤러리아백화점을 가진 않죠
화장도 더 신경쓰고 옷도 제일 날씬해보이는거 입고 가방도 좋은거 들고 신발도 높은거 신고
여자들 꾸미면 확실히 다르잖아요
돈 많은 사람들 미래에 대해 불안도 덜하고 여유 잇고 스트레스 덜 받으니
운동도 할수있고 피부도 좋긴하지만요29. 돈과 미모의 결합
'07.10.2 2:08 PM (220.95.xxx.16)부가 미모를 만드는 게 아니라
부를 지난 남자가 미모를 지닌 여자와 결합해서 그런 거 아닌가요.
하지만요, 가장 높은 결혼 장벽은 의외로 '학력'이라고 합니다.
유전을 생각해서요.
고로 결론은 일정 수준의 학력을 지닌 미모의 여성은
경제적 상위층에 있는 남자와 결합할 가능성이 가장 크죠.
이것이 몇 세대에 걸쳐 누적되면,
경제적 상위 계층은 남자든 여자든 간에 미모,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지능을 한꺼번에
갖게 되죠.30. **
'07.10.2 2:08 PM (124.56.xxx.134)이런 소설책있던데요.. 아들의 여자친구인가? 뭐 강남사는데 아들이 못사는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벌여지는 일인가? 자세히는 모르겠고.. 거기도 이런말 나와요.. 강남사는 사람들은 츄리닝바람에 맨얼굴로 커피숍에 (스타)앉아 있어도 빛이 난다구..ㅎㅎ 돈들여서 안되는것 없죠.. 피부관리 몸관리 받으면 다 이뻐지지 않을까요.. 그래도 무엇보다 부지런 하게 자기자신을 돌보면 나름 좋아지지 않을까 그런생각이 드네요..
31. 아는
'07.10.2 2:22 PM (218.237.xxx.117)후배가 삼성계열 모병원 건강검진센터 간호사인데
사모(?)들이 많이 온다네요.
40~50대 사모들중에도 뚱뚱하고 배나온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해요.
전에 저희 회사 사장님 부인(그당시 60대후반)이어도 샌들신고 발가락엔 빨간 메니큐어에 머플러하고 다니셨어요.
피부는 정말 40대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좋으셨구요.
신혼초까지 강남에서 회사다니고 압구정에서 놀고 그랬는데
그땐 다른사람들과 나와의 차이 몰랐어요.
헌데 작년에 일이있어 압구정현대에 간적있는데 왠지 저만 촌순이 같더군요.
지금은 서울에 안 살거든요.^^(그렇다고 서울안사는 사람들 다 촌스럽다는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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