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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볼때 2년제 졸업이라면..좀 그런가요??
전 서울 소재의 여자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의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어요.
저도 나이가 이제 결혼에 대해 생각할 나이가 되니
부모님이 선자리도 많이 알아봐주시려고하는데.
저도 모르게 혹시.. 제가 2년제졸업자라서 남자쪽에서 꺼리지 않을까 ? 라는 생각이 드네요.
전에 엄마랑 친하신분이 저를 소개시켜줄 분이 있다고 만나보게 하자고 했더니
엄마께서 "우리딸 2년제졸업인데 괜찮데?" 이러는걸 들었거든요
물론 그땐 제가 선볼 마음이 없어서 안봤지만. 마음이 좀 그랬어요.
또 언젠가부터 제마음에 학벌에 대한 불만족이 있었나봐요..
지금이라도 편입을 준비해볼까라는 생각도 들기도하고
학점도 별로이고 나이도 있는지라 용기도 나지 않고.
또 이런 학교에대한 아쉬운 생각이 조금이라도 든 이상
살면서 점점 느껴질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어떻해야할지 머리가 아프네요..
1. .
'07.10.1 9:37 AM (61.66.xxx.98)선과 상관없이 그런 생각이 이미 들기 시작했다면
편입이던,방통대던 졸업하세요.
그리고
상대가 4년제 졸업했다면 아무래도 꺼리겠죠.
연애가 아니고 선인데.
용기를 내세요.2. 의외로
'07.10.1 9:44 AM (125.241.xxx.3)그런 것 안 따지는 남자들도 많아요~
너무 위축 되실 필요 없을 듯...3. ..
'07.10.1 9:48 AM (218.52.xxx.16)연애가 아니고 선이라면 어짜피 각각의 조건에 점수(?) 를 매겨서 총점으로 가, 불가를 가늠하지 않나요? -_-;;
학벌 몇점, 미모 몇 점. 재산 몇점 그밖의 배경 등등..
2년제라면 학벌에서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겠지만
님의 품성과 겉으로 배어나오는 여러가지 다른 조건으로 커버가 가능하다면
굳이 학벌 때문에 하고 싶지 않은 학교 간판따기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4. ...
'07.10.1 9:56 AM (222.98.xxx.175)윗님 말씀이 맞아요. 선 결혼인데도 고졸인데 한의사랑 결혼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총점에서 학력이 크게 좌우되지 않는경우지요.
5. 학벌...
'07.10.1 9:58 AM (59.7.xxx.133)우리사회에선 참 중요한 부분인가봅니다
그러니 유명인사들 너도나도 학벌위조하고 그걸 손가락질하는 사람들 내면에도 그런 유혹은 꿈틀거리고....언제나 제대로된 사회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ㅠ.ㅠ6. 밥통
'07.10.1 9:59 AM (69.248.xxx.24)직장 구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하는데 학력이 무슨... 별로 상관 없을 듯 한데, 아닌가요?
7. ...
'07.10.1 10:01 AM (210.95.xxx.230)위에 분들 의외로 참 관대하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결국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지만
다른 조건 다 맘에 들어도 '2년제 졸업'이라는 것이 결정적인 걸림돌이 될 경우도 많을겁니다.
간혹 서울2년제가 지방 4년제 보다 점수 높은 경우도 봤지만
그건 정말 특수한 경우('고려대병설보건전문대' <-- 지금 없어졌지만, 등등) 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도
28살이면 90년대 후반학번인데
'대체 왜 2년제를 갔을까... 공부를 얼마나 못 했으면...'이라는 생각이 앞서는 것은
욕먹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제 진심입니다.8. .....
'07.10.1 10:10 AM (221.159.xxx.5)윗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학력이 모든 걸 결정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많은 걸 결정하죠.
가정환경에 의해서 학력이 낮을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사람의 인성 중 가장 큰 부분인 성실의 판단기준이 될 수도 있고요.
입장을 바꿔서 나는 4년제 혹은 대학원인데 상대편은 고졸이라면,, 그닥일 것 같은데요.
더군다나 선 시장에서는 말이죠.
저기 윗님 말씀대로 고졸이 한의사랑 결혼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 중매 결혼에서 그런 경우는 정말 희박하다고 봅니다.
학력에 컴플렉스가 있다면 극복하세요. 학력으로요..9. 원글님께서는
'07.10.1 10:37 AM (61.38.xxx.69)상대방이 전문대 졸이라면 어떠신가요?
그 사람의 현재가 좋은 상황이라면 괜찮은가요?
내 생각이나 남의 생각이나 특별히 다르지 않답니다.10. .....
'07.10.1 10:38 AM (211.217.xxx.235)다른 사람에게 좋은 건 내게도 좋고
내게 나쁜건 다른 사람에게도 나쁩니다
그게 잘됐다 못됐다를 떠나.. 그냥 살아가는게 다 그렇지 않나요?
그 기준으로 비춰 생각해보심 되지 않을까 싶어요11. ...
'07.10.1 10:39 AM (124.86.xxx.50)윗분들 말씀처럼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자리 놓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지금부터 준비해서 언제 '4년제 졸업'이란 타이틀을 가질 수 있을까요?
본인의 컴플렉스라면 편입이나 방통대로 타이틀을 따는 것도 좋겠지만
선시장에선 한살이라도 어린 게 차라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12. ..
'07.10.1 11:03 AM (125.208.xxx.142)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은데요??
지금은 결혼했지만, 저 결혼전에 선을 몇번 봤습니다. 저 2년제 나왔지만 선자리 괜찮은 곳 들어왔어요. 물론 결혼한 사람은 연애해서 했지만..(남편은 4년대입니다.)
신경쓰지마세요. 그런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한겁니다.13. 기회되시면
'07.10.1 11:50 AM (99.225.xxx.251)사이버대학으로 편입하세요.
꼭 결혼때문이라기 보다도,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시는 것도
필요할듯해요.
제 시누이도 2년제 대학 나왔는데, 좋은 신랑 만나 지금, 최고로 잘 삽니다.
저는 스스로 당당한 여성이 좋던데(학벌 금전 제외하고도)
환경에 스스로 너무 위축되는게 우리 사회의 문제인듯 해요.14. 음..
'07.10.1 12:01 PM (210.94.xxx.51)개인의 생각차이긴 하지만요.
학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사람들이 더 많지 않나요? 많은 사람들이 이유 없이 그러는건 아니지요..
그런데 4년제를 가시려는게 결혼때문이라면 별로 실익은 없을거같아요.
오히려 더 힘만 들지 않을까 싶네요. 나이도 들고,,,,,
자기만족감 자기발전 측면에서라면 괜찮은데요.....
제 시누이도 2년제인데 집안도 안좋고 예쁘지도 않은데 ^^;;;
참 좋은 선자리가 많이 들어왔는데요, (제 남편이 생각해도 과분하다 싶을정도로..)
남자들 반응도 좋았구요,, 시누이가 다 걷어차데요. 느낌이 안온다고..
시누이 나이 30까진 남자 조건들이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31~32 되니까 정말 퀄리티가 갑자기 아주 많이 떨어져요..
회계사, 공무원->노래방주인 식으로..
좋은 선자리 별로 안들어와요 이젠..
제경험도 그렇고,, 맞선에서는 나이가 참 중요해요.15. ..
'07.10.1 1:13 PM (211.229.xxx.19)4년제 나와도 직장없이 노는여자보다는 2년제 나와도 직장다니는여자를 선호하던데요..
물론 결혼후 계속 일할수 있는직업이어야 선호하겠지요.16. ...
'07.10.1 2:20 PM (125.177.xxx.11)아무래도 소개 할땐 자세하고 확실하게 알려줘야 하니까..
하지만 본인들 맘에 들고 사람 좋으면 상관없을거 같아요
그거 너무 따지는 집이면 아예 만나지 마시고요17. ..
'07.10.1 2:36 PM (125.181.xxx.189)시숙결혼시킬때
선본 아가씨들중에서 시어머님이나 시숙이나 1번 아가씨가 맘에 들었는데 2년제졸업이라는것때문에 4년제 나온아가씨와 결혼했습니다.
지금에 와선 2년제라도 사람만 좋으면 괜찮은데 그깟 학벌따졌었다고 후회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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