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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넘는 집 복비에 대해 문의드려요~~~

음매 조회수 : 915
작성일 : 2007-10-01 01:33:28
결혼한지 8년만에...
절반의 대출을 안고 거진 7억 되는 집을 지난 토요일 계약했어요~

어리버리한 초짜 매매를 하느라...
복비내역은...나중에 보니
계약서상 0.7로 480만원이나 적혀있는거에요.

낼이 10%주는 날인데...
첨부터 복비 얘길 꺼낼순 없을 것 같고...
중도금 줄때 얘기 해야 하나요?
아님 잔금줄때?

대략 몇%로 해야 할까요?

부동산에서...6억 7천이라고 해서 가보니
집주인은....6억 8천 정도 생각하는 사람들이면 만나보겠다고 했고...
결국 만나서는...6억 9천에선 안깍아준다고 해서.
겨우 300깍아서 6억 8천 7백에 산거라...

사실 부동산에서 큰일 해준것도 없거든요.

또...지금 사는 사람들이 다시 전세로 들어오는 형식이라...
전세 복비도 따로 줘야 하는지...
잘 묻어 갈 수 있는지도...요령 좀 알려주세요~~~~~~

돈도 없는데...
자기네 맘대로 0.7이나 받으려 하다니...
열받네요~
IP : 222.237.xxx.1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7.10.1 7:39 AM (58.230.xxx.54)

    님보다 더 싼 가격에 샀는데..6억 초반대..근데..복비는 500이나 주었어요.
    법률적으로 6억이 넘는 경우 집값의 0.9%안에서 협의라고 되어 있습디다.
    빚잔뜩 껴안고 겨우 집장만 하면서 복비에 세금에..
    참..전세 봅기는 따로 안줘도 돼요. 그건 대체로 그냥 묻어갑니다.

  • 2. 전세봅기가
    '07.10.1 7:41 AM (58.230.xxx.54)

    아니라..전세복비요. 그리고 복비는 잔금까지 끝나고..모든일이 다 치뤄진 후에 지불하니까..그 때 말씀 드려도 괜찮아요.

  • 3. 많이 깎아 보세요.
    '07.10.1 11:24 AM (61.77.xxx.84)

    예쁘게 말하시면서..
    복비는 거의다 일마치고 주는 것이니...
    말만 잘해도 부드럽게 일처리 됩니다.
    정 껄끄러우시면 영수증 해달라고 하세요.

  • 4. 저두
    '07.10.1 11:26 AM (121.138.xxx.124)

    전에 집사면서 이런질문한적있는데 대부분 그렇게 안받는다고하더라구요, 전 9억매매했는데 0.5로했었구요(작년가을), 부동산들이 경쟁이 심해서 근데 계약전에 합의를하셨어야 껄끄럽지않을텐데 법률적으론 윗님말이 맞구요, 잘 협의해보세요

  • 5. ...
    '07.10.1 2:40 PM (125.177.xxx.11)

    원래 0.2-0.9 사인데 보통 0.4 정도 하고 힘들게 거래했을경우 0.5 정도 적게는 0.3 정도 도 하던데요

    이미 계약서에 썼으면 아마도 적게 주기 힘들겁니다 그거 쓸때 보셨을테니

    부동산 사람들 보통 아니니 강하게 나가세요 약속보다 적게 준다고 고소한다고 까지 울며불며 난리 치는것도 봤어요

  • 6. ..
    '07.10.1 3:04 PM (222.101.xxx.110)

    점 세개님 !!
    부동산 사람들 보통 아니니 강하게 나가시라요?
    강하게 나가면 어떻게 되나요?

  • 7. 지나가다^^
    '07.10.1 6:16 PM (58.142.xxx.241)

    원글님!!
    공인중개사들이 쉽게 성사시키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엄청난 경쟁에서 사람과 돈 그리고 위험한 부분까지 감내하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업종이예요.
    제 학교 선배언니가 우리 아파트서 직접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6억이 넘으면 위에 분들 언급하신 내용대로 받을 수 있는 게 맞다고 합니다.
    그게 법에도 문제가 없고요.
    가령 남들 0.4% 받는데 내가 0.6% 받든 남들 0.6% 받는데 내가 0.4%를 받든 그건
    중개사 기준이지 그들이 폭리나 잘못이 아니라는 거죠.(원글님 매수권에 대한 수수료를 기준)
    제가 우리 카페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그러니까
    제 선배언니가 그러네요.
    정말 별의 별 사람들 다 있고 가끔 별일도 아닌 거로 소송까지 가고 그런다고요.
    극히 드문 현상이지만 사기치려고 작정하고 달려드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개수수료 갂아 달라고 하는 사람들 제일 이해가 안 간다고 하네요.
    왜 남의 일한 수수료를 갂아 달라고 그러냐고 반대로 급여 갂아 달라고 직장인들 한테 그러면
    좋겠냐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고 달리 생각을 해서 그렇지 결국은 같은 말이라고
    그러더군요.

    제 글에 원글님 기분 상하실지 모르지만 그냥 가까이서 아는 언니가 중개업을 하다보니
    그쪽 계통에 있는 사람들 입장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어쨌든 어느 분이 강하게 나가라고 그러는데 제가 보기엔 강하게 나가서 원글님게
    도움될 게 없는 것 같으니 정 조정을 하고 싶으시면 무리해서 집을 장만하다 보니
    단 돈 몇 푼이라도 아쉬워서 그러니 어찌 안 되겠냐고 잘 이야기 해보세요.

    서로의 마음이 통하면 원글님 마음을 이해해 주실지도 모르죠.

  • 8. 저의 경우
    '07.10.1 10:07 PM (116.120.xxx.242)

    위의 "지나가다"님의 의견도 일리는 있지만,
    한 푼이 어려운 집구매자에게 0.7% 복비는 너무 하네요.
    구매금액이 올라갈수록 퍼센티지는 낮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작년 11월 초에 7억 5천짜리 집 계약하면서
    하두 급하게 하느라, 계약서에 써있는 복비가 0.6%인 걸 제대로 못보고 넘어갔었는데요.
    나중에 부동산에게 좋은 말로 복비 조정해달라고 했더니
    안좋게 거절당하고 , 후에 법정으로 까지 가서 0.45%로 판결받았습니다.
    ===> 아주 안 좋은 케이스이죠.
    10% 치르기전에 미리 부동산이랑 좋게 대화로 푸세요.
    말로써 조정해준다고 하더라도, 계약서에 0.7%로 써져있으니
    언제라도 저쪽에선 말 바꿀수 있어요. 가능하면 계약서 다시 쓰세요
    6억이상 경우 보통 0.4~0.5%이고
    압구정이나 동부이촌 같은 곳은 0.6%으로 부동산들이 배짱을 부린다고 합니다.

    정부가 너무 가변적인 범위를 정해놔서 6억이상 경우 말썽이 많습니다.

  • 9. 또,
    '07.10.1 10:09 PM (116.120.xxx.242)

    전세복비 안 들고, 그냥 계약하도록 부동산에 얘기하시고요.
    요즘같은 부동산매매 불경기에 돈 벌도록 해준것만도 고맙죠.
    그리고 부동산이, 너무나도 제대로 일안하니
    바쁘시더라도 10% 주기전에 확실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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