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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광고

우유 조회수 : 4,637
작성일 : 2007-09-30 20:47:19

  쑈를 한다는 광고 있지요

아이가 엄마에게 빨리 오라고 하는 광고

또 시골 부모님이 아무것도 사오지 말라고 하면서 tv는 이웃집에 가서
본다고 하는 광고.
우리네 부모님들이 그렇게 쇼를 하면서 자식들 한테 무얼 사달라고 하나요?

또 하나

왜 밥하고 요구르트랑 만난다고 하면서 여자분이 밥 밥 하며 부르고
층계에 구두를 집어 들고 놀라는 표정...
왜 전 그 광고가 불륜 스러운 장면을 그려 놓은 것 같아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요?
IP : 218.153.xxx.13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9.30 9:02 PM (219.249.xxx.216)

    그 요구르트 광고는 볼때마다 깨요.

    시골 부모님 tv가 지지직거리고 세탁기가 쿨렁쿨렁 넘치던 그 광고는
    첨엔 우스웠는데 나중엔 참 씁쓸해지대요. 노인분들도 보시면 그런 생각
    하실것같아요. 너무했어요

  • 2. .
    '07.9.30 9:09 PM (58.231.xxx.183)

    저희 얼마전에 세탁기 사드렸거든요
    우리꺼보다 새거인데 자꾸 안된다
    이불을 밟아서 빨았더니 허리가 아프시다고
    그러셔서 세탁기 사드렸어요
    덕분에 이번달 손가락 빨고 있네요
    추석까지 껴서 더 더 쪼들려요 ㅠ.ㅠ
    쇼 광고만 보면 그 생각이나서 얼른 돌려요

  • 3. 저도 쇼
    '07.9.30 9:17 PM (125.177.xxx.164)

    직장맘이 아이가 아프다며 쇼하는 광고요
    전 전업주부지만 좀 아니다 싶더라구요
    정말 직장여성들 아이아플때 그만두고 싶다고들.. 그만큼 힘든일인데
    그걸 핑계로 땡땡이치는 직장여성을 소재로 하다니요
    그걸 어떤 사회적시선으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아무리 볼거리를 자극하는 광고지만 그건 정말 아니다 싶더군요

  • 4. ...
    '07.9.30 9:18 PM (211.195.xxx.160)

    며느리한테 절대 말 안하고 아들들하고만 통화하시는 저희 시부모님들한테
    딱 맞는 거같아서 전 그 광고 싫어요
    딱 꼬집어 사달라고 안하고 빙빙 돌려 말해서 결국 원하는거
    받아내는 우리 시어른들의 고수단적인 모습 자꾸 연상되서 그 광고 싫어요
    치아가 안 좋으시다고 치료비 해달라셔서 ......틀니하시면 어떠시냐 했더니
    틀니는 싫디ㅏ시면서
    식당에 식사하러 가셔서 국에 밥 말아놓으시고 조금 놔뒀다 불려먹어야한다고
    자식들 앞에서 그러시는 시부모.......시러요 정말
    저는 늙어도 그러지말아야지 두고두고 다짐합니다

  • 5. ...
    '07.9.30 9:30 PM (211.195.xxx.160)

    치아치료비 현금 달라셔서 드리고 몇년 지나니
    또 이가 안 좋으시답니다 또 드리게 되는 상황 자식이 무슨 봉이냐고요

  • 6. ....
    '07.9.30 9:32 PM (58.233.xxx.85)

    저도 그광고 참 싫던데 ...

  • 7. 별로던데
    '07.9.30 9:43 PM (59.23.xxx.64)

    쇼를 한다~~쇼쇼쇼~~라고 말할때부터 정말 거부감 생긴 광고였는데 호응은 좋았나봐요...
    이번에 광고대상인가도 받았다던데...몇년전 김희애가 캔디주제 부르던 그 부조화의 광고도
    대상 받던데.....내가 안목이 없는건지..

  • 8. 저도
    '07.9.30 10:07 PM (123.111.xxx.104)

    요구르트 광고 싫어요..밥이랑 요구르트랑 불륜분위기라니 황당하죠..
    만들다만들다 저런광고 만들고..대체로 요구르트 애들이 잘먹는건데..

  • 9. ....
    '07.9.30 11:13 PM (125.57.xxx.115)

    저희는 그 쇼...시부모님 광고 볼때마다 깔깔 거리고 웃고 몰입해서 또 나왔다...하면서 보는데..
    온가족이 즐거워하면서 봐요...넘 웃겨요...ㅋㅋㅋㅋ
    아무생각없이 보면 정말 재밌어요..ㅎㅎ

  • 10. ...
    '07.10.1 10:34 AM (222.98.xxx.175)

    그냥 열심히 일하는 직장맘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런지...보면서 괜시리 조심스러워집니다.
    모든 부모님이 자식들에게 그렇게 손만 벌리고 사시지 않을텐데...행여나 뭐가 필요해도 말하기 조심스러워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그분들은 그 광고를 보면서 어떤 기분이 들까요?
    얼마나 민망스러울까요? 본인들도 광고에 나온 그 노부부처럼 보이지 않을까 한번더 고민하게 만들지 않을까...괜한 자괴감에 빠지게 하지 않을까....
    제게도 좀 민망스럽게 느껴지는 광고랍니다.

  • 11. 선물상자
    '07.10.1 1:52 PM (211.253.xxx.34)

    그 쑈 광고 보면 정말 쑈하고 있네 그 생각만 듭니다 -_-
    그 광고보면서 직장맘들은 피눈물을 흘렸다더이다
    저도 직장다니면서 아이 키우지만 정말 아파서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는 우는 어린것을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출근하는 그 애미맘을 도대체 백분의 일이라도 알고 만든 광고일까요!!!
    말로는 그런 경우도 있지 않겠냐고 재미있게 설정했다고 하는데
    저처럼 피눈물 흘리면서 채널돌리는 직장맘들도 있다는거 아실려나요?
    정말 화나는 광고중에 하나입니다 !!!

  • 12. 티비
    '07.10.1 2:03 PM (124.50.xxx.185)

    사달라는 광고 ..원조는 @@보청기 광고였던거 같은데 그때도 참 보기 그렇더군요.
    저도 뭔일 있으면 입금 우선 해야 하는 맏며늘 입장이라...
    시댁에 뭐가 고장이다 그러면 가슴이 철렁~~

  • 13. 힐아버지가
    '07.10.1 5:39 PM (203.171.xxx.128)

    아들아~~ 할 때 너무 무서워요..ㅡㅡ;;

  • 14.
    '07.10.1 6:01 PM (222.106.xxx.158)

    윤호가 선전하는 비타 500광고요. 홍콩갈래하고 외치는 모습에 어쩐지 다른게 연상되는게..
    저만 그런가요?

  • 15. 예전에
    '07.10.1 6:47 PM (125.133.xxx.175)

    쟈니윤씨 나오는 봉세탁기 광고가 있었죠? (80년대 말기 학번은 아실거예요)
    혼자서 볼때는 별 생각없었는데 남친과 둘이 분식집에서 김밥 먹으며 볼때 참...

    "구석 구석 빨아줘요~ 봉~세탁기"

    아이 정말 이상터군요.
    그런 괴상한 광고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요즘은 쬐금 진일보한것이죠...

  • 16. 음음
    '07.10.1 7:50 PM (220.117.xxx.19)

    박정수씨가 광고하는 고추 광고는 모르시나봐요? 카피만 들어보면 아주 가관인데... 지금 이 어느시대인데 그런 광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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