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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자궁축농증

강아지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07-09-29 17:18:37
우리집  강아지 요크셔테리어가  방금  자궁축농증  이라는  판증을  받았어요.

나이는  12살이구요( 사람나이로는  80이라고 하네요).

수술을  하라고  하는데  자세한  검사를  받아보면   다른  병도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현재로는  심장이  안좋은것은  확실하다고  하구요.

그리고  수술도  검사결과에  따라서  다른  상황이  너무  안좋다면  못할수도   있는

아주  위급한  상황입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분  가운데  수의가가  계시든지...

먼저  강아지  키워  보시어서  경험이  있으신  분이나....

아님  이런  병을  상담하는  전문    싸이트를  아시는 분은  꼭~  알켜  주셔요.....너무  급하답니다.

그냥 두면   통상적으로  3~4주사이에  사망할수  있다네요.  흑..흑.....

그리고  자궁을  들어내는  수술비와  입원비...기타  검사비도  엄청  많이  드나봐요.

보험도  안되고,  저희  형편도  지금  최악이라  미치겠어요.

돈 때문에  생명을  포기 하는것은  더더욱  죄책감을  느끼며  평생을  살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죠?

우리 82쿡 회원님들....좋은  생각들을  빌려주세요.

한시간이  급해요.  꼭    부탁드립니다.
IP : 220.86.xxx.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29 5:39 PM (218.236.xxx.101)

    어쩐대요....저도 직접경험은 없어서 정보는 못드리구요..
    지금은 돈걱정도 걱정이지만, 그보다 수술 경과가 나쁠 수 있다는게 더 큰일이네요...
    일단은 최선을 다해보셔 됩니다...그래야 나중에 죄책감도 후회도 없을테니까요...
    병원마다 차이가 크니까 다른병원에도 문의해 보세요..
    꼭 좋은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 2. ...
    '07.9.29 5:41 PM (218.236.xxx.101)

    참, 노령견일 경우 마취시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해요..그래서 호흡마취를 권장하더라구요..
    작은 병원에는 호흡마취가 불가능할테니까 되도록이면 큰병원에서 수술 받도록 하세요...

  • 3. 일단은
    '07.9.29 5:56 PM (222.233.xxx.121)

    참고되는 사이트 한곳 알려드릴께요.
    http://cafe.naver.com/obalance.cafe 홀펫이라고 생식과 동종요법에 관한 카페인데 이곳에도 노령견이라 수술은 포기하고 동종요법으로 자궁축농증을 이겨내시고 계신 분들이 몇 계세요.
    하지만 완치가 많이 힘든지 곧잘 재발하고 그러네요.
    한번 방문해보셔서 검색도 해보시고 상담도 해보세요.

  • 4.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9.29 6:06 PM (220.83.xxx.172)

    울삐삐가 6살때 (현재9살) 갑자기 배가 막 불러오더군요 혈관이 보일정도로...첨엔 나 모르게 얘가 임신을 한건가?하고는 집도 새로 사고 햇는데요(절대 그럴리 없지만...) 근데도 이상한거예요 밥도 안먹고 물만 자꾸먹고...그래서 아무래도 이상이 잇는것 같아서 병원을 데려갓는데요(동네에서 시설이 젤 좋은곳)

    축농증이라고...첨 들엇어요 병원에서도 울 개도 나이가 많아서 수술하다가 죽을수도 잇다고 책임감도 없는 말을 해서 그냥 왓어요 (사실 모든 수술시에 의사들이 그러더군요) 돈도 많이 든다고 해서요...삐삐가 좀 싸납거든요 그래서 그냥 죽게 둘까? 다른 방법이 없을까? 하고 참 별고민도 다햇어요

    당시에 인터넷에서 서울대수의학과 사이트에서 무슨 상담하는곳이 잇더라구요 전화를 햇더니 연세 지긋한 분이 받으셧는데요 삐삐 상황을 설명을 햇더니 그나마 지가 살려고 물을 먹는거라고 그전에 다른 병원에 물어보니 물을 먹이지 말라고 해서 반나절 물을 안줫거든요

    그말을 듣고 바로 물을 줫네요 암튼 그분 말씀은 수술뿐 방법이 없다고 하시고 혹시나 해서 동네 다른 병원도 가봣는데요 거기선 자기네는 개가 나이가 많아서 손못댄다고 하고...
    저도 당시에 돈을 많이 쓴 상태여서 첨에 갓던 병원에 사정을 햇어요 수술비좀 깍아달라고...원장한테 직접 사정을 햇어요 그래서 5월5일에 바로 수술을 햇는데요

    제가 수술하는걸 못봐서 마취를 어떻게 햇는지는 사실 모르겟어요 그건 신경쓸겨를도 없엇거든요 수술하고도 장담못한다는 말을 듣고 이래저래 죽는것 그냥 수술이라도 하자 싶어서 햇네요
    사실 아픈 삐삐보다도 보는 제가 더 괴로웟거든요 일도 안되고 내가 저걸 돈이 없다고 죽인다고 잘먹고 잘살것도 아니고 안되면 빌리자 싶은 맘을 먹엇구요

    다행이 수술은 잘되고 경과가 좋도록 매일가서 보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인큐베이터에 넣어주고 삐삐도 혼자서 그렇게 지낸적이 한번도 없엇거든요 무척 신경을 썻어요 의사는 치료할때 걸리적 거린다고 인형을 빼놓으면 제가 가서 안에 넣어주고 안아주고 휴....지금도 가슴이 답답하네요 굉장히 빠르게 회복이 됫어요 다행이 4일 입원하고 퇴원하는날에 경과도 좋고 마음도 놓이고 해서 수술비 치료비...암튼

    별의것도 전부 계산서에 계산해서 주더군요 (수술하고 목에 두르는 꼭깔같은것도 심지어 2만원이엇어요 )그냥 전부 냇습니다. 것도 다행이다 싶어서요 저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되는데요 만약에 손도 안쓰고 님 개가 잘못되면 더 괴로우세요

    그당시에 아마도 한 70만원 정도 들은것 같애요 그담달에 제가 애를 먹기는 햇지만...
    비록 눈은 실명이 되어서 안보이는 삐삐지만 잘놀고 건강해요 그걸로 위안을 삼지요 너무 좋아요 물론 언젠가는 노령으로 죽겟지만 그거야 제힘으로 어쩔수 없는일이니까요..



    그리고 개가 그나이가 되면 사람처럼 심장은 당연히 안좋아요 님개만이 그런것이 아니구요 아마도 의사가 저한테 그런것처럼 수술경과에 따라서 자기가 책임을 안질려고 하는거일수 잇어요 저도 첨에 불안햇지만 시설도 괸찬고 해서 믿고 햇어요

    좋은 결과가 잇엇으면 좋겟네요

  • 5.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9.29 6:20 PM (220.83.xxx.172)

    제가 당시에 문의 햇던 사이트를 안무리 찾아봐도 모르겟네요 윗분이 알려주신 싸이트에괸찬은것 같애요

  • 6. 거품
    '07.9.29 6:31 PM (211.207.xxx.17)

    엇..작년 이맘때 울 난이가 갑자기 그병이 와서 밤 열두시에 안고 이리저리..
    병원찾아 헤메다..다행히도..좋으신 샘 만나..밤새고 수술시켰네요..
    울 난이도 얼추 나이가 그정도(유기견이였음)라 수술후 안좋은 상황이 있을수 있다하시더라구요...그래도 위험하니 바로 수술시켜 지금은 수술전보다 훨~씬 건강해졌답니다..
    영양제 투입하고 입원시켜놓고 이리저리 백만원 정도 들던데요..
    저도 경제사정 안좋았으나..거둔 생명이라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지금도 그때 그상황
    생각하면 콧끝이 찡해지네요..어여 하루라도 빨리 수술시키는게..좋아요..

  • 7. ....
    '07.9.29 6:35 PM (218.236.xxx.101)

    걱정이 되서 다시 들어왔네요..
    저도 홀펫회원이지만, 원글님의 글로 봐서는 시간이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홀펫은 일종의 대체의학 개념으로 이런 위급한 상황에서는 시간적으로보나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뱃속에 농이 차있는상태이니까 빨리 큰병원으로 가보세요....

  • 8. 저도
    '07.9.29 6:51 PM (220.72.xxx.178)

    홀펫회원인데요 ..지금 당장은 응급을 요하는 상황이기때문에
    큰병원에서의 수술이나 처치가 필요할까싶지 않네요..
    서울이시라면 강남의 <충현동물병원>강종일원장님께 진료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http://www.pet7582.co.kr/index.htm 제가 정말 여러해 수군데 병원다닌중 제일 양심적이고 실력있으신분이라고 생각됨 (돈에만 눈이먼 돌팔이 수의사 정말 많습니다)
    좋은 치료받고 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네요~~~

  • 9. 강아지
    '07.9.29 6:55 PM (220.86.xxx.19)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해요..
    그런데 댓글 중에 큰병원으로 가보시라고 하는데 아시는데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목동쪽 살아서 저희 동네에 잇는 개인동물병원에 데려갔었거든요...

    그리고 지인중에 경험있으신 분이랑 방금 통화를 했는데 나이도 그 정도고 수술 후에
    확실히 나아서 더 오래산다는 보장도 없으니 그냥 진통제 먹이고 그러면서 보내주는 것이
    더 낫다는 얘기도 들어서 ㅠㅠ

    도와주세요 회원님들
    계속 댓글 기다릴게요 ㅠㅠ

  • 10. 거품
    '07.9.29 7:02 PM (211.207.xxx.17)

    이런..그 고통이 얼마나 심할까요..ㅡㅡ;;
    마취제 놔주구선..울 난이가 마취되가는 과정중에서도 저를 시선에서 안놓더군요..
    나이 많아도 영양상태 좋음 평균보다 오래살수 있다하던걸요..
    그리 오래키우셨음 가족이네요..그리 보내고나면 후회 많이 하실텐데..
    시간쌈이네요..그 수술은.. 아흑..안타까워라..

  • 11. .
    '07.9.29 7:17 PM (122.32.xxx.149)

    수의학과 있는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서울대병원도 좋구요.

  • 12. 거품
    '07.9.29 7:17 PM (211.207.xxx.17)

    혹시 도움될까 싶어 제가 수술했던 병원 연락처 남겨봅니다..
    샘께서 아마 계실것 같은데..전화로 일단 상담해보세요..
    02-736-5834~5 아람동물병원..

  • 13. 어느 정도인지가
    '07.9.29 7:39 PM (222.233.xxx.121)

    문제네요.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도 가능하다고 봤었는데..
    추가로 제가 다니는 동물병원의 홈페이지도 알려드릴께요.
    http://www.jmah.co.kr/ 게시판이 있으니까 한번 여쭤보세요.
    그리고 2차병원은 분당에 있는 해마루에 가봤는데 괜찮더군요.

  • 14. 강아지
    '07.9.29 8:39 PM (220.86.xxx.19)

    지금 병원으로 수술하기 위해 떠납니다~~~
    답글 주시며 걱정과 함께 여러곳을 안내 해 주신 우리 회원님들 너무나도
    감사! 또 감사!! 드립니다.

    댓글에서 소개해 주신 병원 중에 한곳으로 결정을 했구요~
    결과에 따라서 다시 차분히 글 올리겠습니다.

    증말~
    고맙고도 또 고맙습니다....그리고 모든 님들 사랑합니다!!!

  • 15. ...
    '07.9.29 8:51 PM (218.236.xxx.101)

    병원으로 가셨다니 일단은 마음이 놓이네요...
    꼭 좋은 결과 있기 바래봅니다..

  • 16.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9.29 9:41 PM (220.83.xxx.172)

    결과를 꼭 알려주세요

  • 17. 거품
    '07.9.30 12:41 AM (211.207.xxx.17)

    휴우~ 한숨놓여요..친구만나 맥주 한잔하면서..생각이 떠나질않더라구요..
    모쪼록...수술잘되서 건강 찾아씀 좋겠네요..기도할께요..
    소식 전해주세요..꼬옥!!

  • 18.
    '07.9.30 10:54 AM (203.170.xxx.79)

    수술 잘 되시길 바랄께요.
    저도 울집 뚱땡이 그병으로 수술하는라고 며칠 울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 맘 알것 같아요.
    생각보다 그렇게 위험한 수술은 아니라고 의사샘이 그러시더라구요.맘 놓으세요
    수술후 몸보신 꼭 잊지 마세요.북어 푹 삶아서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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