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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이태리 여행가면 위험할까요?
그런데 여름 휴가로 이태리 여행 다녀온 부부가 자동차 안에 놔둔 가방을 순식간에 소매치기 당했다고
혼자 여행가면 소매치기가 많아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갑자기 겁이 확 나대요.
그 부부는 여권까지 잊어버려서 몹시 곤란했었나봐요.
밤길에는 혼자 나다니지 않으면 될 것 같은데
대낮에 그렇게 소매치기가 많은가요?
친구들과 배낭여행했을 때는 세 명이 같이 움직여서 괜찮았었는데
갑자기 자신감 상실입니다.
1. 조심
'07.9.29 4:17 AM (218.39.xxx.234)낮에 집시들 소매치기 많습니다.때로는 아기엄마 집시, 임산부 집시까지 동원되서 혼을 빼놓고
슬쩍합니다...말리고 싶은데요....
혼자 여행하고 싶으시면 혼자 패키지에 끼시면 좋은데....(친해질 때 까지는 고독을 씹을 수 있습니다.ㅎㅎㅎ)2. ..
'07.9.29 8:07 AM (210.217.xxx.15)예전에 우리나라도 서울가면 코베어간다는 말이 있었지만, 다 코베이는 건 아니었죠^^
다른 나라보다 소매치기도 많고 하지만,, 오히려 신경써 조심하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우리집에서 만도 20대 초에 혼자 이태리 여행한 여자 2명, 주변에도 여럿되거든요.
하도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선입견에 밀라노에서 밤늦게 지하철 타니 좀 무섭게 느껴졌어요. 얼마전 21살 딸애도 혼자 이태리에서 일주일 여행하고 왔는데.. 너무 자유스럽고 좋았다고 하더군요. 짐 간단히 싸고 귀중품은 내몸깊숙히..^^ 구데기 무서워 장못담글 순 없죠.3. 저는
'07.9.29 8:50 AM (125.241.xxx.3)반대입니다.
보성 사건 모르세요~
여자 둘이 가도 70대 노인 한 사람을 못이기고 결국 죽지 않았습니까?
저도 이태리에서 강도를 만났는데 우리 일행이 7명 정도 되는데도 당했습니다.
자기들이 경찰이라면서 총을 들이대며 손을 들어라고 하대요~
우리 일행중에 교수님도 계시고 남자분이 두 분 계셨는데도 당했네요~
말도 안통하고 아무리 영어로 얘기를 해도 안되더이다.
우리 딸이 가겠다고 하면 결사 반대할겁니다.4. 밀라노
'07.9.29 9:12 AM (211.219.xxx.49)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저도 여자 둘이서 다녔는데 도시따라 다릅니다. 이태리 북부중 밀라노는 저녁 8시부터는 밖에 얼씬도 마시고 절대 대중교통타면 안되구요 그나마 택시가 안전해요. 밀라노는 핸드폰으로 전화하고 있으면 핸드폰 집어가고 뭐 달리는 지하철 칸내에서 강간당하고 별별 일이 있대요. 가시더라도 돈아낀다는 생각보다는 안전을 생각해서 밤에는 택시만 타시구 낮에만 돌아다니시면 괜챦을거예요. 꼬모같은 부자동네는 좀 더 낫고, 베네치아는 관광객이 많아서 소매치기도 많지만 밀라노정도의 위험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미리 공부 많이 하시고 도시마다 대책을 세우심 괜챦으실거예요.
5. ...
'07.9.29 10:17 AM (125.177.xxx.5)위에 얘기가 더 무서워요
전 남편이랑 둘이 로마 며칠 다녔는데 한번도 소매치기나 당하는사람 못봤거든요
근데 많긴 많은가 봐요 아무래도 혼자 는 좀 그러네요 혹시 가면 작은 가방 허리에 차고 다니세요6. ^^
'07.9.29 10:33 AM (125.186.xxx.33)안 위험해요.
저도 친구랑 둘이 다녀온셈이고
주위에 혼자 다녀온 여자들 정말 많은데
다들 안전하게 다녀왔어요~7. ..
'07.9.29 11:51 AM (211.200.xxx.42)밀라노가 그렇게 무섭습니까?
그렇게 위험한 동네에서 사는 사람들은 우짭니까?
밤에도 골목길에서 뛰어 놀수있는 우리나라가 좋네요...
안전하고 좋은 여행 하세요....8. 괜찮아요
'07.9.29 12:17 PM (125.177.xxx.146)저는 작년에 이태리 남부부터 밀라노까지 혼자 여행다녀왔어요. 겁도 많이 먹었지만, 생각보다 안전하던걸요..물론, 혼자서 밤늦게 다니는 짓은 안했구요, 현지에서 친구들 만들어서 다닐때는 밤에 공원에 앉아서 다같이 맥주도 마시고, 해변에서 밤에 와인도 마시고 했었어요. 혹시 정보 필요하시면 이멜 주소를 남겨주세요..블로그 가르쳐 드릴꼐요~
9. 여행
'07.9.29 12:32 PM (121.136.xxx.107)저도 남편이랑 둘이 한달반 전에 로마,베니치아, 밀라노 다녀왔는데 한번도 소매치기나 당하는사람 못봤거든요.. 밤늦은 시간에도 야경 본다고 돌아 다니면서 신경 많이 썼는데도, 소매치기 당할뻔한적도 없었거든요...
근데, 다니면서 여행객들 만나면서 물어보니 여자애들끼리 다니는 경우엔 그런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만난 여자애들도 소매치기 당할뻔도 하고, 자꾸 미행하면서 따라와서 겁먹은적도 있었다고 하던데....
하지만, 씩씩하게 또 혼자 다니시는 여자분도 여러번 봤네요.
가라...말아라... 뭐라 말은 못하겠고 만약 가시게 되면 밤늦게는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을것 같고... 인적이 드믄곳도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람 많은데는 분명 한국사람들도 많이 있을테니 무슨일이 있으면 도움이라도 받을수 있을테니까요.10. 혼자여행
'07.9.29 12:38 PM (211.251.xxx.137)밤에 다니지 말고 사람없는 으슥한 곳만 조심하세요. 이태리 북부 관광지로먼 다니실거면 괜찮은 것 같아요. 소매치기가 있으니까 가방은 항상 잘 메고 다니시고 여권이나 중요한 물품은 바지에 속주머니 만들어서 보관하시면 되요.
11. 사람 나름
'07.9.29 2:28 PM (211.193.xxx.239)밀라노에서 4년 있었는데요 남부와 차이 많이나요 북부 쪽은 좀더 매너가 있고 사람들이 점잖은편이고 남부는 많이 위험해요
낮에만 다니시는게 안전하구요 아랍애들이 많아서 밤엔정말 위험해요
전 말도 잘하는편이었지만 두오모성당 앞에서 애기안은 어린집시들 (대여섯살살먹은 애들도 조심해야해요) 에게 둘러싸이는것도 당해봤구요- 구걸하는척 다가와서 순식간에 둘러싸고 대놓고 온몸 뒤집니다-
버스안에서 차표꺼내는데 들고 있는 내지갑을 자기지갑처럼 뺏어들고 내리던 미친놈도 겪어 봤네요 4년동안 이태리경찰 뛰어다니는건 본적이 없으니 소리질러도 별도움이 안되요
지갑에서 돈꺼내지마시고 주머니마다 조금씩 넣어두고 쓰시고 기차여행 하실때잠자면 디카/노트북/지갑 몽땅 털리니까 피곤하게 일정 잡지마세요 그래두 야무지게 쌩~하는얼굴로 다니면 별일 없구요 동네따라 분위기 험한곳도 있으니 사전조사해보고 도심지/관광지위주로 다니시면 안전해요 영어는 거의안통하니 이태리 책자 들고가시구요 바디랭귀지도 아주~잘통합니다 능글맞은 아버씨들이 벨라~(이쁘다)면서 수작걸면 못들은척 하시구요12. 본인하기나름
'07.9.29 6:08 PM (213.140.xxx.142)이태리 8년 살고 있는사람인데요..
본인만 조심히 정신차리고 있음 절대 소매치기같은거 안당해요..
전.. 아~ 쟤가 내 가방을 노리고 있구나.. 다 보이던데요..
여기 도둑들은 기술이 좋은게 아니라 뻔뻔하게 훔쳐가는 류에요..
전 여기 살면서 한번도 소매치기 당한적 없어요..
반면 저희남편..;; 허관날 잃어버린답니다..ㅋ
네이버에 '유랑' 이라는 배낭여행 카페가 있더라구요.
좋은정보 참 많더라구요
거기가서 많은 정보 보시고 여행하시면 될듯합니다.
공부 많이 하고 오세요.. 아는만큼 보이더라구요^^
의외로 혼자 여행오시는분들 많아요~ 화이팅~
그리고.. 부럽습니다.. 훌훌 혼자 여행떠나실수 있는것이..^^13. 괜찮아요
'07.9.29 10:48 PM (203.81.xxx.81)밀라노도 중앙역 근처 같은데만 좀 그렇고..전반적으로 그리 위험하지는 않아요.
북부에 꼬모 같은데선 밤에 호수바람 쐬러 돌아다니고 했는걸요.
너무 겁먹지마시고 좋은 여행하세요~!14. 조심.
'07.9.29 11:08 PM (58.120.xxx.99)전 밀라노에서 5년 살았는데요.
거기서 한 번도 지갑이나 쓰리는 당해 본적이 없어요.
저는 워낙 철저하게 가방을 끼고 다녀 버릇했고(심지어 밥 먹을 때 한 쪽 팔에 끼고
먹고 했어요)
늘 신경을 곤두서며 살아서 버릇이 들어서 그런지 일은 안 당했지만.
주변인들의 방관함으로 털린 사람들 여럿 봤네요.
자기가 다 조심하기 나름입니다.
남부보다는 덜 하기는 해요.
시칠리아 출신인 제 친구 말로는 자기네 동네서는 볼펜 한자루 떨어트리면 절대 못 찾는다고~^^;;
늘 신경만 제대로 쓰시고 조심하면 괜찮아요15. ...
'07.9.30 1:42 AM (222.238.xxx.155)제 친구는 이태리 어딘지는 모르겠는데
총들고 atm기에서 직접 현금 인출하게 시켜서 돈가지고 날랐대요.
카드사는 본인이 직접 인출한거라 갚아야한다고 해서 몇 백만원 열심히 갚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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