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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좋으세요?? 딸이 좋으세요??
아이가 생겼어요..
이제 16주..
사람마음이 간사해서..아들이건 딸이건 생기기만하면 좋겠다했는데..
오늘 확실친않지만..딸인거같아
우리 아가한테는 미안하지만 너무 섭섭한거있죠??
신랑도 아이없을때는 아이없어도 상관없다더니
은근히 아들을 바랬나봐요..
섭섭해하네요..
딸도 좋죠??^^
1. ..
'07.9.29 2:47 AM (218.52.xxx.12)저는 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딸이 더 좋으냐 아들이 더 좋으냐 이거야 말로 세상 최고로 어리석은 질문이에요.
아들은 아들이라 좋은점이 있고요 딸은 딸이라 좋은게 있답니다.
정답은 둘 다 좋습니다. 전 둘 다 있어서 행복해요.2. 김지혜
'07.9.29 2:49 AM (218.238.xxx.173)딸은 딸이라서 이쁘고 아들은 아들이라서 이쁘죠.
전 아들만 한 명인데.. 아이 낳을 때도 힘들었고 아이 키우는 것도 힘들지만.. 딸이라는 보장만 있으면 낳을 거예요. 그런데 알 수 없으니.. --;;
실례지만.. 그 섭섭한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3. 코스코
'07.9.29 3:06 AM (222.106.xxx.83)딸요~ ^^*
4. 쩝
'07.9.29 3:29 AM (121.131.xxx.71)사람 마음이 간사한 거 맞군요....
아직도 불임치료 중이라고 생각하신다면............어떤 답이 나올까요......?!5. 딸~
'07.9.29 4:15 AM (59.11.xxx.11)커갈수록 친구같아요~또 친정도 보면 아들보다 딸들이 더 밀착되서 잘하더라구요..^^
6. 아들딸
'07.9.29 4:49 AM (123.215.xxx.119)큰애가 아들이고 둘째가 딸인데..둘째라서인지 아님 딸아이라선지 몰라도 넘 예뻐요..오늘두 멜로디나오면 엉덩이를 흔들면서 춤을 추는데. ..예뻐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애교는 딸이 더 있는것 같아요..
7. 그냥..
'07.9.29 5:03 AM (86.156.xxx.98)그냥 뭐가 더 좋은지 물어보셔서 대답하는거예요...
전 지금 현재는 아들이 더 좋아요,
하지만, 딸이 더 좋아질거라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 중이예요.
딸 초4, 아들 초3 인데
딸 키우는 게 더 힘들어서 그런가봐요.
아들은 대충대충 설렁설렁 해도 괜찮고, 몸이 편한데,
딸은 그렇지가 않아요.
일례로, 아들은 머리가 짧아서 씻기기가 수월해서 좋고
딸은 머리가 길어서 허리가 끊어질 것 같았어요.ㅠㅠ
말리는 건 또 왜 그리 오래 걸리던지.ㅜㅜ
지금이야 지들이 다 잘들 씻지만.
근데요, 사실 둘다 좋아요, 낳아보세요, 내 몸속에서 빠져나왔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경이로운지....
딸은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해서 좋아요.(이 뜬금없음!ㅋ~)
아들아! 다른 아들들보단 조심하는 거 알긴 아는데,
그래도 한방울이라도 안흘리면 안되겠니?
원글님, 임신 축하드려요.....8. 부모
'07.9.29 5:04 AM (222.233.xxx.61)까칠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아이의 성별 보다는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지를 먼저 고민하시고 공부하세요..
아이는 부모가 보여주는데로 배우고 자랍니다..
두분이서 좋은 책 미리 미리 많이 읽으시고 대화 많이 하시구요..
어렵게 찾아온 아이..이쁘고 건강하게 순산 하시길 빕니다..9. morning
'07.9.29 6:55 AM (211.205.xxx.36)오래 기다리신 끝에 생긴 아기인 것 같은데, 그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할 일인가요.
건강한 아이, 순산하시길 바랍니다.10. ......
'07.9.29 8:02 AM (125.186.xxx.173)어쩌다 그런 마음이 들만도 하지요.
솔직히 저희 신랑이 그랬네요. 저는 첫딸을 바랬는데 신랑은 딸이래~~하는 소리에 어? 흠..... 이러더군요. 그 날 솔직히 너무 놀랐네요.
그런데 막상 아들이 나오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지금 아들만 둘에 딸을 그렇게나 바라고 있지만 마음은 접었어요. 일단 둘째가 딸 노릇 이상을 해서 매일 매일 웃고 살아요. 첫째에 대한 사랑이 좀 미지근했었던 것 같은데 첫째는 또 커갈수록 동생 보듬어 주고 엄마 아빠 말 잘들어야지 하고 타일르는 거 보면 은근 의지가 되는 거 있죠~
딸이건 아들이건 내 품에서 사랑으로 키우다 보면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라는 말 실감하실거라 믿어요~~ ^^11. 소중한아이
'07.9.29 8:25 AM (121.139.xxx.12)전 뒤늦게 낮고보니 딸,아들 이런거 아무 상관없이 소중하기만하던데요...
부모로서 무의미한 생각이라 봅니다.
주신대로, 나와와 연이 닿아서 오는대로 감사하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렇게 키웁니다. 감사하다가 낳아야지 섭섭해하다 아이낳으면 미안하지않나요...12. 임신녀
'07.9.29 8:43 AM (59.7.xxx.82)큰 애가 아들이고 지금 둘째 임신 6개월인데요 병원에서 또 아들이래요. 울 신랑 세째 낳으래요.첫 아이 인데 너무 바라시는것 같네요. 늦게 어렵게 기졌다면 더욱 더 소중하게 생각하셔야죠.태교에 안 좋아요.
13. 창문
'07.9.29 8:51 AM (58.78.xxx.226)생명을 만나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생각하네요.
딸이나 아들이 아니라 그냥 생명 있는 사람을 낳는다고 생각하시면
마음 편하실 듯합니다.14. 주신대로 감사히
'07.9.29 9:03 AM (222.98.xxx.175)딸도 아들도 있습니다만...
첫애를 가지고 딸인걸 전 알았지만 친정 엄마 외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들 좋아하시는 시부모님이 낳기전부터 아이에게 안 좋은 생각이나 언사를 하실까봐서요.
그리고 남편에게 말했어요.
뱃속의 아이는 스스로 성별을 선택해서 태어나는게 아닌데, 갓 태어나자마자 부모나 주변 사람들에게 딸이라서 재수없다 등등 그런 소릴 들으면 얼마나 억울하겠느냐고요.
본인이 선택할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단지 그렇게 태어난것 뿐인데요.
아이를 가진것만해도 행복이며 건강하게 태어나주는것만해도 축복입니다.
잠깐이라도 뱃속아이에게 그런 생각을 하신것을 미안하게 생각하시고 건강하게만 태어나게 해달라고 기원하세요.
그리고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딸은 딸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소중하고 예쁘답니다.15. 부모님..
'07.9.29 9:10 AM (211.221.xxx.49)말씀에 공감백배..
다큰애들임에도 불구하고 좋은부모되기가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합니다.
인성이 좋은부모가 되어야 하고
자식앞에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식 잘 키우기 넘 힘들어요.
태교도 잘 하시구요
부모노릇하기 정말 힘들어요
전 아들,딸 다 있어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딸은 딸대로... 아들은 아들대로..
키울땐 다 힘들어도 정말 아들,딸 다 좋아요
하나는 너무 외롭고 키우면서 안 좋은점들이 있어요
혼자 크는 아이들의 힘든점을 많이 들어서요
둘이상의 아이들이 커서도 더 경쟁적으로 잘한다는???
좋은부모 되시기 바랍니다...16. ........
'07.9.29 9:19 AM (59.4.xxx.54)딸도 고맙고,아들도 고맙고,그저 내자식인게 고맙죠~
잘키워주는게 저의 도리라고생각하고,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안합니다.17. 아기는
'07.9.29 9:24 AM (61.38.xxx.69)아마도 자기를 매우 반겨줄 부모를 좋아하겠죠.
알고나서 섭했다면 그 사실을 안다면 얼마나 슬플까요?
성별은 자기가 선택한 것도 아닌데 말예요.18. ....
'07.9.29 9:35 AM (58.233.xxx.85)딸은 정말 내게 현실적인 힘이되고 아들은 그냥 든든 그자체 결론은 둘다 자는모습도 이쁘고 감사하네요
19. 하느님께
'07.9.29 9:57 AM (220.75.xxx.143)감사합니다. 아들도 주시고 딸도 주셔서...
누구하나 없었다면 어쨌을까...매일매일 감사합니다.
비록 가끔가다 제 속을 뒤집지만, 그애들 없었으면 내가 이 세상을
어찌 살아냈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아들이고 딸이고 모두모두 다~아 좋다는 말씀입니다.20. ㅎㅎㅎㅎ
'07.9.29 10:00 AM (121.131.xxx.127)고딩 딸
동성간이라 그런지
서로 의지하는 면이 있고
어여쁘게 엄마를 배려해줍니다.
이뽀요
중딩 우리 아들
나는 겪어본 적이 없는
황당무계한 세상을 살아서
-나무 타고 돌아다니기, 양치질과 쉬를 동시에 하기
학교 점심 시간에 1분내로 뛰어와서 집 밖먹고 학교로 달려가기
교과를 축구 선수 이름붙여 외우기-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남편은?
물론 반대로 말하죠
아들놈이 하는 건 자기 어릴 때 같고
우리 딸이 하는 건 신기하고 희안하다고 ㅎㅎㅎㅎ
자식은 이래도 저래도 이쁩니다21. 딸둘맘
'07.9.29 10:52 AM (121.140.xxx.116)저는 딸만 둘이라도 같은 딸은 아니란 생각을 합니다.
절대로 같은 아이가 아니거든요.
개성이 모두 달라서
똑같은 딸을 둘 키우는게 아니지요.
개성이 다른 두 아이를 키우는건
아들 하나, 딸 하나를 키우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해요.
하나 하나에게 느끼는 재미도 달라요.22. 성별
'07.9.29 11:13 AM (125.143.xxx.243)저는 아들 딸 성별이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가정마다 다르고 성별마다 다르지 않나요?
그냥 자식으로 예뻐해 줍시다23. 저는
'07.9.29 11:23 AM (58.143.xxx.75)큰애가 딸이고 작은애가 아들인데 정말이지 딸이 없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해요
아들은 이제 남의 자식이고 딸은 영원히 내새끼인 시대가 왔거든요24. 아마도..
'07.9.29 1:55 PM (123.213.xxx.205)아들이었으면 딸이 더 예뻐보이고 아쉬웠을 꺼에요... ^^;
25. 전
'07.9.29 5:53 PM (125.142.xxx.100)전 아들이 좋아요. 아들키우는데 또 낳아도 아들낳고 싶어요
길거리봐도 남자아이가 이뻐보이구요
윗리플중에
<아들은 이제 남의 자식이고 딸은 영원히 내새끼인 시대가 왔거든요>
이런거 정말 싫어요
영원한 내새끼라니..영원한 내새끼 아닌 자식도 있습니까?
아들도 영원한 내새끼랍니다26. ..
'07.9.29 8:20 PM (58.143.xxx.2)아들만 있다면 딸이 부럽고 딸만 있다면 아들이 부럽지 않을까요?
아들,딸 있는 집이 부럽습니다.27. 딸이좋죠
'07.9.30 8:41 PM (125.186.xxx.157)울집안 큰형님 아들둘, 작은형님 아들둘, 내 아들하나..
이번추석에 근처관광지 갔다가 남의 딸보고 침만 질질 흘리다 왔습니다.
울 작은형님말씀이 딸만있는집 남편의 공통점이 애처라라고 하내요..
그래서 울집 남자들 다들 마누라에게 못해서 아들만 낳았다고 각성하라고..
정말 제 주위에 딸딸이 아빠들은 다 애처가예요..
그리고 옛말에 부부금슬이 좋으면 딸낳는다고들 하드라구요..
저두 딸이라는 보장만 있으면 하나더... 낳아볼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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