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식당에서 밥,반찬등 추가 되나요?

[일본여행]

애둘(초1,5)과 일본여행을 하는데요,
식당에서 2인분으로 부족하다면
밥이나 반찬 더 달라면 주나요?
밥이야 따로 더 주문한다 하지만
반찬이나 수저등을 더 달라면 우리나라처럼 추가요금없이 주나요?
일본여행이 처음이라 이런 촌스런 질문도 하네요^^

[일본]

밥이랑 반찬은 무조건 추가요금이고(상당히 비싸요 ^^)
숟가락이나 젓가락은 아닙니다.. 그런데 수저를 더 달라고 할 필요가 ??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딱 일인분 만큼 나오구요 반찬은 유료추가입니다 여태 일본가도 반찬을 공짜로 먹어본건 생강초절임 뿐이엇어요 글고 밥은 무제한 주는곳이 잇는데요 그리 흔하진 않아요

[전 일본 갈때마다]

요시노야 를 애용하며.
그 옛날 한국에 진출했다가 망하고 철수한 요시노야를 그리워한답니다;;;
진짜 옛날에 자주 갔는데 말이죠;;;;

마츠야, 요시노야. 같은 덴 양도 많고 가격도 싼 편이예요.
자녀분들이 많이 안 드신다면.. 곱배기 시켜서 둘이 나눠먹게 해도 될 듯 합니다 :ㅖ)

[일본여행]

그렇군요-_-;; 작은애는 패키지 여행비의 반값이라 3명이서 2인분만 먹는데..모자라면 우짜지요?? 그냥 1인분 더 주문해도 되는거죠?^^

[패키지]

식당가면 인원수만큼 나올텐데 그때 추가는 어찌되는지 모르겠네요,아침에 호텔에서 김하나만 추가해도 귀신같이 방번호로 추가요금나오는데 그 가격이 또 기가 막힙니다 ㅋㅋ

[일본여행]

헉! 글쿤요.. 김 가져가야겠어요ㅠ

[일본]

그러면 밥은 적게 먹고 중간에 아이들 간식을 사주심 어떨까요?
호텔 앞 편의점 가면 과자나 빵이나 도시락, 컵라면, 삼각김밥 등등 먹을거 많아요.. ^^

근데 패키지 여행비가 반값이면 3명이서 2인분 먹나요?
반값인건 뱅기하고 숙박료가 적게들기때문이 아닌가요? 밥은 3인분 나올텐데.. 한번 여행사에 문의해보세요.

[왠만하면]

먹을거 가져가지 마세요,제가 가본 호텔의 대부분이 한국사람은 구석으로 몰아넣는데 정말 90%의 사람들이 고추장,풋고추,김치 밑반찬 가져와서 먹더라구요,패키지는 시간을 지켜야되니까 따로 먹느라고 시간뺏기지 마시고 여행사에 문의하셔서 밥값을 더 내시던지,그 부분을 명확히 하세요,일정끝나고 편의점가셔서 드시면 괜찮지만 까다로운 호텔은 음식 가져오는거 금지하는데도 있습니다,특히 라면과 김치에 예민한곳도 있어요,근데 초1이 반값인 여행사도 있나요? 거기가 어딘지 알려주시면...

[..]

밥이랑 반찬 추가요금 있어요
밥은 200-400엔정도. 반찬은 가격이 따로 있을겁니다.
전 일본식당에서 밥과 김치먹었는데.. 밥-400엔, 김치-400엔(6쪽정도)정도요.
아이들2과 어른 한분이면.. 식사 모자르면 하나더시켜서 편히 드세요.
라멘에 도전하지 말라는 충고를 해드립니다. 정말 느끼한데 단무지도 안줘요
김치나 김등은 일본슈퍼에도 팔아요.
일본식당에서는 다른곳에서 사온음식 들고오는 손님 싫어라 한답니다.

[음~]

전 싸가지 마시라고 하고 싶네요. 여행에서 그 나라, 그 지방에 음식을 맛보는 것도 포함된다고 생각해서요. 먹어보고 못먹겠으면 빵사먹으면 안될까요??? 일본이 베이커리가 죽음이라는데, 정작 저는 놀러갔을때 몰라서 빵집을 안들려봤네요. 암튼, 비싼 일본 추가 밥, 반찬 사먹는것도 경험이고 저렴하게 음식을 사먹는 것도 추억인데 그 추억을 막아버리는 김, 고추장, 김치.. 글쎄요~

[왠만하면2]

저는 일본에서 10년째 거주하고있습니다. 요즘 일본여행오시는 한국분들 상당히 많아요.
친구들과 호텔에 밥 먹으러 갔더니 로비구석에서 김이랑 한국맥주 마시는 한국분 봤어요..맥주 무거웠을텐데...말이죠..지나가는 호텔직원들이 말을 해야될지 말아야될지 몰라서 어쩔 줄 모르고있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힐끔힐끔 쳐다보고..저도 놀래서 쳐다보고...좀 부끄러워습니다.
그리고, 남편이랑 회전스시먹으러 갔을때...이때는 너무 충격이여서 저는 그 다음부터 그집을 못가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 집이 여행책에 많이 올라가있는 집인지 한국인,중국인이 너무 많아요. 제가 거기서 본것은 회전스시집에서 검정비닐에 감싼 화이트맥주를 마시고, 락앤락에 넣은 오징어채볶음 꺼내서 4명이서 돌아가면서 나눠먹고, 순창고추장 제일작은거 꺼내서 스시에 올려먹더라는.... 나이는 20대후반이나 30대초반의 남녀4명....
그러면서 스시접시와 고추장들고 사진 계속 찍고, 아..맞다...다른 밑반찬도 있었어요..이름은 모르지만.. 스시몇접시 먹고 나갔는데..화이트맥주 다 마신 캔 그대로 두고 나가면서 가방 가벼워졌다고..얌전하게 먹는것도 아니고, 오징어반찬을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젓가락으로 길게 빼서 목을 뒤로 젖혀서......
그 4명이 나가고 나서 점원들이 <저 사람을 중국사람들이냐...너무한다..왜 우리집에 와서 지들 반찬을 먹지?>라고 물어보니 옆에 있는 다른 점원이< 중국사람아니야..한국사람이야...말이 한국말이였어..공원가서 먹지 왜 스시집와서 지들 맥주마시지?> 그 옆에 있는 점원이 <뭐 어쩔 수 없지..해외여행이 처음이거나...한국에서는 식당가서 지들이 먹는거 가지고 들어가도 되는가보다...>하면서 웃으면서 맥주캔이랑 흘린 고추장, 오징어....정리하던데..
많이 부끄러워습니다...진짜...남편이랑 일본어로 몇마디하고 그냥 계산하고 나왔어요..
저 한국사람이 이상한거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저도 용기가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그 집은 이제 안가게 되었죠..
비용이 들더라도 사드세요.일본 편의점 맛있는거 많고, 어린이 메뉴 따로 있어서 어른들보다
저렴하답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날씨가 딱 좋을때 오시네요..^^

[정말]

예의를 지켜주세요. 이번에 일본 출장을 일주일간 다녀왔는데 한국 관광객들 너무한다 싶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식당이나 호텔에 반찬통 들고 다니는건 한국 사람들 밖에 없는듯해요.

[맞아요]

그것이 꼭 외국에서의 일만은 아닌 것같습니다. 우리 주위에도 식당에서 눈살찌푸려지는 행동하는 어른들이 있잖아요. 남의식 안하는..그게 잘못되었다고 인지하지도 못하는..식사예절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부모도 가르킬 줄 모르고 학교에서도 안배우겠지요(아마도) 어른들이 그리하니 애들도 자연스레 배울꺼구요. 우리는 이러지 맙시다.

[허거걱]

위에 왠만하면님 댓글에 그 사람들 정말 어떻게 그럴수가 ......제가 다 창피하네요 ...ㅠ
스시에 고추장 발라 먹을거면 뭐하러 스시집에 가며 ....
사실 맥주는 일본맥주도 맛있는데 굳이 하이트라니 어이상실이네요
한국에 관광 온 중국인들 떼지어 다니며 시끄럽게 떠들고 식당에서도 시끌시끌한거 보기 싫던데 ....
어딜 가나 개념 없는 사람들이 문제네요 , 문제 ....

[...]

^^ 효도관광이다 뭐다 해서 워낙 한식밖엔 못 드시는 분들이 여행가시면 자주 발생하는 해프닝 같아요.이 분 들은 여행 중의 모든 식사를 한식으로만 고집하시죠.
울 나라 여행객들 중 오십대 이상이신 분들은 거의 다 볶음고추장이니 장아찌 같은 밑반찬 가지고 여행 나가실 듯 해요. 그러지않음 도저히 밥을 못 먹는다니...-.-;;;

일본여행에 관해서라면 저도 아이들 데리고 여행 해 봤는데요, 가장 먹기에 편한 나라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들은 어쨌든 우동이라도 사주면 맛있게 먹구요.. 빵집들의 빵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백화점들 지하 식품부에 가면 온갖 종류의 먹거리들..(저는 유부초밥을 특히나 좋아합니다..일본 오리지날 유부초밥..넘 맛있어요.)이 즐비해서 싸 와서 드셔도 된답니다.

단..식당에 들어가서 다른 음식을 먹는 건 그렇네요.. 그냥 공원 같은데 앉아서 드시던지..일본은 기차간에 앉아 먹는 일도 아주 흔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