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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다이아반지 가격이...?
신랑,신부 둘 다 적지 않은 나이라서 그런지 기특하게도 양가 부모님 도움 안 받고
둘이서 꼭 필요한 것만 장만해서 하겠답니다.
그래도 어른들이 챙겨 줘야 할 것은 있다고 생각해
실반지 하나씩 나눠 갖는다는 걸 다이아 반지 하나씩은 해 주고싶어서요,큰 건 아니지만.
그런데 요즘 3부 다이아 반지 가격이 어느정도나 하나요?
어느 정도 예산은 세워야 겠기에...
그 밖에 유색 보석 박힌 패물 세트는 제 경우를 봐도 거의 안하게 돼서 생략하고
평소에도 잘 하고 다닐만한 걸 해주고 싶은데
혹시 예물로 받은 것들 중 사용 빈도가 높다든지 좋았던 거 있으면 추천 좀 해 주세요.
1. 베이커리
'07.9.28 10:04 PM (116.34.xxx.91)지나가다 괜히 반가워서 댓글 남깁니다.
"둘이서 꼭 필요한것만 장만해서" 이 부분에서요.
많은 분들 그러시겠지만 저희도 그랬거든요.
알뜰해서라기 보다는 별로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지금도 저희 결혼한 얘기하다보면 남들이야 별 생각 없겠지만,
전 괜히 넘 자랑스럽더라구요...ㅋㅋㅋ
그때 반지도 그냥 커플링으로 하라고 시엄니 그러셨었는데,(워낙에 저희가 안한다니..)
울엄마가 그래도 결혼반지는 다이아로 하라고 하도 주장하는 바람에 그냥 그렇게 했어요.
결혼할때 아니면 나중에 다이아 살 일이 없을꺼라고..
그래도 의미 있는 것이니, 비싸지 않은 걸로 하라고 해서요.
제가 2003년 말에 했으니 지금은 차이가 좀 있겠지만,
그래도 뭐 두세배 하겠어요? ^^
다이아는 등급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만별이예요.
전 그냥 중급정도로 했어요.
g칼라가 어쩌구 하는데..(저희 시엄니 작년에 g등급 5부로 해드렸는데,
총 120?130정도 들었던 것 같네요)..저는 그것보다 낮은 걸로 했구요,
그래도 시엄니꺼랑 비교하면 절~대로 일반사람들이 보면 모릅니다요...ㅋ
종로에 가서 했고, 아마 조금은 싸게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소개를 받고 가서요.
어쨌든 제꺼는 정3부, 남편꺼는 2부 이렇게 했는데,
토탈 90만원 정도 나왔던 듯 해요..제꺼가 50-55? 남편이 나머지 였을꺼예요.
어차피 나중에 파실꺼 아니라면 뭐 너무 높은 등급으로 안하셔도 될 듯 해요.
디쟌은 예쁜 디자인 찍어가면 다 카피해 주던데,
저는 거기에 있던 녀석이 맘에 들어서 그걸로 해달라 했더니,
까르띠에 카피라 하더군요. 남편은 골든듀카피 디쟌이구요.
굳이 모양 같은 걸로 할 필요도 없는 것 같아요.
남녀에게 어울리는 디쟌이 각각 다르니 그렇게 해도 어차피 의미가 있는 것이라,
넘 소중하답니다.
남들은 신혼때만 결혼반지 끼고 다닌다고 하던데,
저는 언제 끼어도 편안한(너무 높이 솟아서 세팅되지 않은) 디쟈인으로 했더니,
지금도 가장 자주 끼는 반지가 다이아랍니다...^^
다른 예물은 저도 잘 모르겠어요...저 같은 경우에는 시어머니께서 진주를 해주셨어요.
진주는 눈물이라 안한다고 하던데, 저나 엄니나 뭐 별로 그런데는 신경을 안쓰는지라..
진주가 제일 깨끗하고 나중에도 쓰겠다 싶으신지 하라고 하셨고,
디자인도 심플하니 이쁜게 있어서 하긴 했는데, 뭐 좀 더 나이가 들면 하려나 잘 안하게 되네요.
만약 제가 해준다면 저는 금가락지 굵직+넉넉하게 해서 해주겠어요.
요것은 디자인이 문제예요. 인사동이나 그런데 가서 보시고, 괜찮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디쟈인으로 넉넉하게 쌍가락지 해준다면, 두고두고 쓸 듯 싶네요.
볼때마다 탐스럽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그런 디쟈인으로요.
한복입을때 끼어도 이쁘고, 보면 왠지 맘이 흐뭇하잖아요...ㅋㅋ
저도 서돈짜리 가락지가 있긴 한데, 그냥 일반 금방 디쟌이라서 좀 맘에 안들어요.
시엄니께서 예전에 만드셨다던 네돈? 다섯돗?짜리 금가락지가, 넘 예뻐서
나중에 그런걸로 하나 만들고 싶거든요...^^
에구...말이 길었씁니다.
민망해서 얼른 도망갑니다...--;;;;2. 저도
'07.9.28 10:19 PM (59.150.xxx.201)간단하게 했는데요, 3부 커플링, 다이아가 한미인가? 최고는 아니고 중간것..제것은 60정도 신랑건 금이 더들어가서 조금 더 비쌌던것 같구요, 진주는 8mm로 팬던트랑 줄, 반지, 귀걸이..이렇게 한 세트, 전 여름에 해서 백금으로 목걸이 귀걸이 팔지 이렇게 했어요.
반지는 오히려 더 안하게 되고 ㅎㅎ
진주는 넘 크지 않을까 했었는데 남의 결혼식 하객으로 갈때(^^)이럴때 정장에 하면 근사해서
쓸일이 제법 되고..백금세트는 디자인이 어디어디 카피라고 했었는데 은근 질리지 않고 잘 써요..
시어머님은 나중에 돈 되게 금으로 뭘 더 할거냐고 하셨는데 전 그런건 별로 관심 없어서 말았고..쌍가락지..그건 했어요. 그런 해야한다고 우기셔서..
다 합쳐서..350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친정 작은아버지가 종로에서 금방도 하시고 공장도 하셔서 거기서 다 했어요.
시어머님은 이런저런 패물을 잘 아시나보던데 좋은 물건 싸게 주셔서 고맙다고
손님도 여럿 소개시켜주시고 그러시더라구요. ㅎㅎ3. 누나
'07.9.28 10:30 PM (59.27.xxx.161)역시 빠른 답변 너무 감사 드려요.
요즘 젊은 분들 실속있고 합리적인 분들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베이커리 님,저도 님 포함해서...
다이아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지 않군요.다행이네요.
굵직한 쌍가락지,저도 좋아하는데 그거 해 줘야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4. ...
'07.9.29 9:31 AM (222.98.xxx.175)제 남편것 3부 70정도 들었습니다. 종로에서요.
그리고 저는 쌍가락지는 너무 두꺼워서 불편하고 할머니 같아보여서 절대 안합니다. 물론 금이라서 좋기야 하지요.ㅎㅎㅎ
그리고 여기는 제가 요즘 잘 가보는 사이트인데 3부다이아로 세팅해주기도 합니다. 한번 구경해보세요. 전 여기랑 전혀 상관없습니다.ㅎㅎㅎ
http://camy.co.kr/5. ^^
'07.9.29 10:53 AM (125.242.xxx.10)저희도 3부 했어요.. 여긴 지방이구요~
작년 이맘때쯤 했는데 다이아만 3부 2리로 55만원 정도 줬습니다.
저랑 남편은 정말 잘 끼고 다니구요~ ^^
아!! 그리고 쌍가락지도 좋와요~
3돈으로 했는데 분홍 큐빅넣어서 넘 이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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